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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폐암 2차로 온 임델트라…생존 개선 입증, 급여는 과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 개선을 확인한 임델트라(탈라타맙)가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3차 이상 치료에서 2차로 사용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의 후속 치료 전략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실제 활용을 넓히기 위해 급여 적용과 초기 이상반응 관리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델트라의 임상 근거와 치료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생존기간 13.6개월…반응이 오래 유지되는 환자군 주목 먼저 안명주 한양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빠른 질병 진행과 제한된 후속 치료 선택지를 소세포폐암 치료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1차 치료 이후 전신상태가 악화해 다음 치료로 이어가지 못하는 환자가 생기는 만큼 2차 치료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델트라는 암세포의 DLL3와 T세포의 CD3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이중특이적 T세포 관여항체(BiTE) 치료제다. 혈액암에서 축적한 BiTE 기술의 임상 경험이 임델트라를 통해 고형암으로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3차 이상 치료제로 허가됐다. 올해 7월 백금 기반 화학요법 중 또는 이후 질병이 진행된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로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2차 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배민지 암젠코리아 의학부 상무는 "BiTE 치료제를 조금 더 이른 치료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이번 허가 확대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생존 개선 근거는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DeLLphi-304에서 확인됐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임델트라군 13.6개월,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군 8.3개월이었다. 사망 위험은 40% 감소했다. 안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6개월, 12개월로 가면서 점점 벌어지는 것"이라며 "한 번 치료가 잘 된 환자는 쭉 오래 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임델트라군 27%, 항암화학요법군 62%였다. 다만 T세포 활성화에 따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 등에 대한 관찰과 대응이 필요하다. 환자 접근성 확대는 과제…암젠 "최신 허가 사항 고려 절차 밟을 것"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장기 반응 환자의 적정 투약 기간이 쟁점으로 제기됐다. 안 교수는 임상연구에서 질병이 악화될 때까지 투약하지만, 장기 반응 환자에게 얼마나 오래 치료를 유지해야 하는지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안 교수는 "얼마나 오랫동안 써야 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적정 투약 기간을 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에 반응할 환자를 미리 구별하는 바이오마커 연구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안 교수는 환자마다 반응 여부와 지속기간이 다른 이유를 규명하는 연구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임델트라가 허가됐지만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실제 사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암젠 관계자는 환자 접근성 확대와 빠른 급여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여 신청 범위는 최신 국내 허가사항과 관계 기관의 평가 절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암젠 관계자는 "급여 신청 범위 등은 최신 국내 허가사항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청 시점과 검토 경과, 제출 자료의 범위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답변에서는 2차 또는 3차 치료 중 어느 범위로 신청할지도 명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일시나 검토 경과, 제출 자료의 범위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암젠코리아 내부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10-01 21:34:34황병우 기자 -
약대협·대웅제약, 약대생 실무형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와 대웅제약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과제해결경진대회’ 최종 본선이 지난 9월 18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약대생들이 약학적 지식과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제약사 브랜드 과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아이디어톤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웅제약 일반의약품 ‘노즈가드’와 ‘베아제’의 소비자 복용 행태와 니즈를 분석하고, 제품 포지셔닝과 타깃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했다. 대회는 지난 7월 시작됐다. 2~4명이 한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했으며 총 89개 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주제별 3개 팀씩 총 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은 대웅제약 현업자의 멘토링을 거쳐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김한희 노즈가드 BM과 최서린 베아제 BM이 참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노즈가드 부문에서는 ‘마케킹즈’팀, 베아제 부문에서는 ‘비이지’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케킹즈팀은 제품 필요성이 있는 소비자가 제품 설명을 접하고 실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비이지팀은 약국 상담을 통한 첫 구매가 상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제품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한희 BM은 “1·2차 과제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결과물이 점차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발전했다”며 “약국과 소비자 FGI 등 추가 조사를 통해 발표 완성도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서린 BM은 “실제 현업에서 고민하는 마케팅 과제를 바탕으로 대회를 진행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약국이나 제약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로, 학생들이 인턴십과 유사하게 기업의 실제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진로를 구체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대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대생들이 현업 전문가와 소통하며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약사의 진로를 산업계까지 확장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2026-10-01 18:28:33정흥준 기자 -
전남대 약대, '리더스 포럼' 열고 약사 미래 방향성 모색[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전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임영준)은 지난 9월 30일 고익배홀에서 약업계의 미래 비전과 약사 직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셀메드 한샘약국 최연 약사(전남대 약대 졸업)가 연자로 초청돼 “10년 후에도 필요한 약사는 어떤 약사일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단에 선 최연 약사는 강연을 통해 AI 기술의 고도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송 확대, 온·오프라인 가격 경쟁 심화 등 약국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를 짚었다. 특히 기존 약국 경영이 처방조제 위주와 일반의약품(OTC) 단순 판매에 치우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 약사는 “가격 중심의 출혈 경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가격 경쟁력이 모래성에 불과하다면, 대면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신뢰는 만리장성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약국의 해법으로 ‘약물과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상담 전문 약국’으로의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상담약국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상담약사의 6가지 기본 자세’를 꼽았다. 최 약사가 제시한 6대 원칙은 ▲경청 ▲공감 ▲약사로서의 전문성 ▲판단하지 않는 태도 ▲책임감 있는 조언 ▲환자(고객) 자율성 존중이다. 최연 약사는 “약국이 단순한 의약품 전달 창구를 넘어 환자의 삶과 건강 전반을 깊이 있게 관리하는 헬스케어 공간으로 거듭날 때, 10년 후에도 데체 불가능한 약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김광준 교수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속에서는 학생들이 약사 직능의 본질과 미래 비전을 깊이 고민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이규빈 학생(5학년,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비대면 약배송 등 기술 변화 속에서도 단순 조제를 넘어 환자와 깊이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상담약사의 역할을 체감했다”며 “6년간의 전문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과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전문성과 온기를 겸비한 약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2026-10-01 18:07:45정흥준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테바와 면역질환 시밀러 2종 상업화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와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의 개발·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파센라(Fasenra, 성분명 벤라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41과 일라리스(Ilaris, 성분명 카나키누맙) 바이오시밀러 SB44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보물질 개발과 규제기관 허가 절차, 생산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유럽·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향후 판매 지역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확장 옵션에도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OPUVIZ)의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협력 대상에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을 추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1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공개한 7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SB41과 SB44를 더하면서 후속 파이프라인을 총 9종으로 확대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테바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전 세계 환자와 의료 시스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1 17:58:27황병우 기자 -
향남 GMP공장 550억원 투자…생산능력·설비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약사가 향남 GMP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노후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55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보유 부지를 활용해 공장을 증축하고 생산설비를 교체하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1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화성시 향남 GMP공장에 총 55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1251억원의 43.95%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회사가 보유한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제약공단2길 35 일원의 향남 GMP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노후 생산설비를 개선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550억원의 투자비는 향남 신공장 건축공사와 기계·유틸리티 공사, 생산설비 구매·설치 등 신공장 구축 전반에 투입된다. 부가가치세는 투자금액에서 제외됐다.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이번 투자의 핵심은 생산시설 증축과 설비 현대화에 있다.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교체하고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해 향후 생산량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기자본의 40%를 웃도는 대규모 자금을 생산시설에 투입한다는 점에서 향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중장기 사업 기반 강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설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HLB제약은 2028년부터 증축된 향남 생산시설과 신규 설비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2026-10-01 17:44:38최다은 기자 -
김현옥 원장, 태국 레티젠 론칭 행사서 국내 임상 경험 공유[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콜라겐 스킨부스터 레티젠(LAETIGEN)의 태국 공식 론칭 행사에서 한국 측 연자로 참여한 김현옥 원장이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달 9일 방콕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Bangkok)에서 열린 레티젠 공식 론칭 갈라 더 제네시스 오브 퓨리티 나이트(The Genesis of Purity Night)에서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주요 KOL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강연은 국내 진료 현장에서 레티젠을 활용한 실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미간·이마·눈밑·눈가·입가 등 피부가 얇거나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부위의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미간의 미세주름과 눈밑 주름·눈물고랑, 중안면부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같은 피부 고민이라도 환자의 피부 상태와 부위 특성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밑 사례에서는 반복 시술 이후의 경과를, 중안면부 사례에서는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관찰된 피부결·탄력 변화를 공유했다. 단기간의 변화보다 시간 경과에 따른 피부 상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축성 여드름 흉터와 모공 등 피부 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활용 경험도 소개했다. 볼 부위의 위축성 여드름 흉터, 코의 모공과 흉터, 목 부위 등 여러 사례와 치료 과정에 따른 경과를 제시하며 현지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나눴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에스테틱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하는 학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2026-10-01 16:23:07황병우 기자 -
공급 중단 우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화 위해 민관 손잡는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와 제약·의료·약업계가 공급이 중단되었거나 중단될 우려가 있는 국가필수의약품의 공급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민간 제약사의 생산 여건을 활용해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재개를 지원하는 ‘제2회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간담회’를 지난 9월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 개시 단계부터 유통, 현장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조·유통 협력에 더해, 저수요 필수의약품이 병원과 약국 등에서 실제 처방·조제되는 '사용 단계'까지 범위를 확대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기관(식약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을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병원약사회와 주문생산 참여 및 희망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 점검과 함께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2026년 신규로 주문생산 제도가 적용된 품목(한국유나이티드제약 '디티아이주200밀리그람')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아울러 2027년 신규 주문생산 추진 대상 의약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참석한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주문생산 사업 참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향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식약처와 센터 측은 업계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내년도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통해 필수의약품 생산 재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준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약사법 개정을 통해 주문제조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네트워크 참여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은 "의약품 공급 이슈에 정부기관이 앞장서 대응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장점"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 건강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은 공급 중단 위기에 놓인 품목을 민간 제약사가 허가·생산하고 센터가 이를 구매·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유한양행, 태극제약, 한국코러스,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제약 등 6개 제약사가 참여해 총 8개 필수 치료제(결핵, 한센병, 부정맥, 분만 출혈, 종양 치료제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2026-10-01 16:16:28이탁순 기자 -
삼천당제약, 아포텍스 계약 확대…황반변성 신제품 추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천당제약이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와 체결한 황반변성 치료제 공급계약의 품목을 확대했다. 기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이어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를 추가하면서 캐나다와 중동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삼천당제약은 1일 아포텍스와 체결한 황반변성 치료제 공급계약에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추가된 제품의 구체적인 품목명과 계약금, 마일스톤, 프로핏셰어링 조건 등은 파트너사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정보의 공시 유보기한은 2036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삼천당제약이 기존에 확보한 캐나다와 중동 6개국 황반변성 치료제 사업의 품목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023년 8월 아포텍스와 애플리버셉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바이알·프리필드시린지(PFS)의 캐나다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계약 규모는 총 1500만달러, 당시 환율 기준 약 200억원이다. 계약금 300만달러를 시작으로 캐나다 보건부 허가서류 접수와 실사 완료, 허가 승인, PFS 제형 등록, 누적 매출 달성 등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 구조다. 제품 공급계약은 첫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이후 2년마다 자동 갱신된다. 판매에 따른 이익은 PFS 제품의 보험 등재 시점에 따라 삼천당제약이 순이익의 25~50%를 공유받는 구조다. 경쟁 PFS 제품보다 먼저 보험에 등재되거나 경쟁제품 첫 등재 후 3개월 이내 등재할 경우 이익의 50%를 배분받는다. 경쟁제품 등재 후 4~6개월 이내에는 35%, 그 외에는 25%가 적용된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2월 계약 범위를 중동으로도 확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6개국에 신제품을 공급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중동 계약의 제품명과 계약금·마일스톤, 프로핏셰어링 비율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번 추가 계약으로 캐나다와 중동 6개국에 공급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품목이 다시 확대됐다. 기존 SCD411을 중심으로 구축한 해외 판매망에 별도의 황반변성 치료제를 추가하는 구조다. 신규 품목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기존 SCD411 계약과 차이가 있다. 기존 계약에서는 각 단계별 마일스톤 수령액에 반환 의무가 없고 허가·규제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삼천당제약의 위약금 지급 의무가 없었다. 반면 1일 추가된 신규 품목은 계약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경우 삼천당제약이 이미 수령한 마일스톤 범위 내에서 해지 수수료를 지급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SCD411의 캐나다 사업은 이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삼천당제약은 공시를 통해 SCD411이 캐나다에서 허가를 취득해 현재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삼천당제약의 안과질환 해외 사업은 단일 바이오시밀러 공급에서 복수 황반변성 치료제를 활용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다만 신규 품목의 정체와 계약 규모, 개발·허가 단계 등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사업 기여도는 향후 추가 정보 공개와 개발·상업화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2026-10-01 16:12:05최다은 기자 -
정부, 병·의원 페이백 넘어 불법 '창고형 약국' 행정조사[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불법 약사면허 대여 의혹이 제기되는 대규모 창고형 약국을 상대로 전격 합동 행정조사에 나선다. 앞서 의료비 불법 페이백으로 환자를 유인한 병·의원 집중 조사를 넘어 외부 자본이 개입돼 개설된 것으로 의심되는 면대 의혹 창고형 약국도 행정조사 대상에 포함한다는 의미다. 1일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은 10월 중 의료비 불법 환급(페이백) 혐의를 받는 병·의원 2개소와 불법 개설·운영 의혹이 있는 창고형 약국 1개소를 대상으로 '제4차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시작된 1~3차 조사에 이은 네 번째 조치다. 특히 복지부, 지자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의 대상을 기존 병·의원에서 처음으로 약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급증하는 대형 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면허 대여·부당 운영 개입 제보가 잇따른 게 전격 점검 배경이다. 조사 대상에 오른 창고형 약국은 비약사인 임대·의약품도매 법인이 면허 약사를 고용해 명의상 개설자로 두고, 실질적인 운영과 수익 귀속을 독점하는 등 불법 개설·운영(일명 사무장 약국)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적발된 병·의원 2곳은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의료비 일부를 현금 등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을 진행하거나, 외래환자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입원실을 이용하게 하며 비용을 환급해 주는 편법 행위 등이 제보됐다. 곽순헌 행정조사반장은 "병·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약국까지 조사 대상을 넓혔다"며 "제보 내용을 면밀히 조사해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비정상·가짜진료 근절을 위해 과도한 혜택이나 금품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를 발견하면 전담 전화(129)나 이메일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2026-10-01 16:06:26이정환 기자 -
모티바코리아, 핑크리본 골프대회 열어 유방암 조기 검진 독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대표 임신영)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CC에서 2026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는 골프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나누도록 마련한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스포츠 활동에 여성 건강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KPGA 소속 프로선수 39명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와 초청 참가자 등 총 15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핑크·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27홀 경기와 코스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기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우승·준우승·3등 시상이 진행됐다. 베스트 포토, 베스트드레서, 홀인원 등 부문별 시상도 마련해 경기 성과를 나누고 참가자 간 교류를 이어갔다. 모티바코리아는 수년간 여건아·대한암협회와 협력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대한암협회는 유방암 예방 교육과 환우 지원, 취약계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비 지원 활동을 이어왔으며 모티바코리아도 이에 동참해 왔다. 올해는 참여형 캠페인 2026 모티바 핑크 챌린지를 통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온라인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페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이어갔다. 예선과 본선 현장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의 버디 기록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티바 핑크 버디 챌린지를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대회 당일 대한암협회 유방암 부문에 전달됐다. 대한암협회가 참석한 전달식에서 모티바코리아와 여건아가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회 운영을 함께한 카이브컴퍼니도 기부에 동참했다. IDF Mall, 골프하나, Glenfarclas, nutraKOS, FairLiar, GS E&C, ROM&KHI, CORAJER, Coviar 등 파트너사도 대회 취지에 동참했다. 각 파트너사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현장 프로그램과 참가자 혜택을 제공하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가형 카이브컴퍼니 대표는 "골프는 경기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좋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3회째 이어진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통해 많은 여성 골퍼들과 여성 건강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골프를 즐기며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모티바코리아는 여성의 건강한 삶과 자신을 존중하는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Motiva Preservé®를 국내에 도입하며 가슴성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며 골프를 통한 교류와 소통에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되며, 그 존중이 일상의 관심과 건강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건아, 대한암협회와 뜻을 모아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우 지원과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10-01 16:03:58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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