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DPP-4 가브스, 한독서 한미로 판권 이동
- 어윤호
- 2014-07-09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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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한미약품, 판매제휴 체결…시장 판도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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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가브스(빌다글립틴), 메트포민복합제 '가브스메트' 등 2품목에 대한 한독과의 판매제휴 기간이 최근 종료됨에 따라 한미약품과 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MSD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과 함께 선진입 DPP-4억제제인 가브스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리나글립틴)'에게 내 준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로 출시 5년차를 맞는 가브스는 본래 자누비아와 1위를 다투던 품목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랜딩에 성공한 종합병원이 적고 트라젠타 출시 후 유한양행의 공세에 밀려 현재 매출이 주춤한 상태다.
따라서 국내에서 톱 수준의 영업력을 갖춘 한미약품의 가세는 의미가 있다.
게다가 한미약품은 현재 GLP-1유사체, 인슐린 등 당뇨병 파이프라인을 개발중이기 때문에 당뇨병 시장에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가브스에 상당한 집중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종합병원 뿐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 처방을 놓고 벌어질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의 영업력 대결 역시 관전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과 노바티스의 재계약 불발은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다.
한독은 국내에서는 일곱번째 DPP-4억제제인 미쯔비시다나베의 '테넬리아(테네글립틴)'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상태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가브스의 판매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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