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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중 RFID·2D 일련번호 지침서 나온다"

  • 김정주
  • 2013-10-01 06:34:55
  • 요약
  • 정보센터, 업계 요구 수용...가이드라인 마련 추진키로

지정·전문 의약품 일련번호(Serialization) 표시를 준비하는 업계 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가이드라인(지침)'이 마련된다.

제약·도매 업계가 그간 부담을 호소해왔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2D 바코드 사이에서 택일해야 하는 문제 등 준비단계의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무화 시작 전인 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로, 내년 초부터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달 데일리팜 제약산업 미래포럼을 통해 일련번호 표시 수단인 RFID와 2D 바코드를 일원화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준비단계부터 또 다른 혼선을 우려하고 있다. 1년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데다가 국내제약사, 외자사, 도매업소 상황에 따라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는 요청이 거세진 것.

예를 들어 소량 다품종 생산과 수출입 시 포장, 위수탁 생산 시 표기, 자료 축적과 보고 시스템 마련, RFID와 2D 바코드 공용 등 추진 단계와 단계별 방법을 업체 개개별로 설정하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특히 2D 바코드의 경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낱개 제품들이 담겨진 박스에 대표코드를 설정하는 사안은 업체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수백개의 약을 RFID처럼 단박에 읽어낼 수 없는 문제를 감안해 박스 겉면에 내용물 개개 정보를 모두 담은 대표코드를 설정하는 방안은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업체가 임의로 결정해 설비를 구축했다가 추후 규정이 뒤늦게 마련돼 설비를 보강해야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센터는 이 같은 혼선과 우려점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내년 사업계획으로 가이드라인 연구를 확정지었다.

연구는 내년 초 진행돼 이르면 상반기경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업체들의 가이드라인 마련 요청이 많아 정리가 필요하다"며 "하반기에 (업체들이)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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