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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 강화·임원진 재편…보령, 김정균체제 본격 가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오너 3세인 김정균(40) 단독대표 체제의 경영을 본격 가동한다.김정균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보령의 2대 주주로 등극한 데 이어, 2개의 주력사업 부문에 자신의 구상대로 임원 선임까지 완료하면서 단독대표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4일 박윤식 부사장을 파마(Pharma) 사업 총괄로 임명했다. 박 부사장은 향후 보령의 전문의약품 영업·생산·개발·운영을 총괄한다. 보령의 기존 주력사업인 제약사업 전반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보령이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의 인사로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보령은 작년 말부터 김정균 대표의 회사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11월엔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75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사실상 김정균 대표 후계구도도 완성했다는 평가다.1750억원을 100% 받은 보령파트너스의 최대주주가 김정균 대표이기 때문이다. 유증으로 보령파트너스는 보령 지분 약 21%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반대로 보령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지분은 29%대로 축소됐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홀딩스 2대 주주기도 하다.올해 2월 28일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에 김정균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던 장두현 대표는 자진 사임했다.이어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주총에선 김정균 대표의 사내이사로서의 임기가 3년 연장됐다. 주총에선 그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보령은 김정균 단독대표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이번 인사 역시 김정균 대표의 구상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핵심사업인 제약사업은 새로 임명된 박윤식 부사장이 이끌고,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사업은 김성진 CSO가 이끄는 구도다.앞서 김정균 대표는 정기주총에서 보령 사업의 두 축을 우주사업과 제약사업으로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약사업은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회사의 전략사업인 우주사업에 이를 투자해 미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우주사업을 비롯한 전략사업을 이끌 김성진 CSO는 올해 정기주총에서 김정균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보령에 합류한 2021년 이후 김정균 대표의 측근으로 우주사업 등 신사업 발굴과 함께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Legacy Brand Acquisition, LBA)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5-04-05 06:18:20김진구 -
K-스킨부스터, 1조 시장 정조준...톡신 아성에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600억 외형의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1000억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이미 1조원을 돌파한지 오래다.이 같은 트렌드에 부합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내수는 물론 세계 각지를 대상으로 전방위 수출 활동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스킨부스터는 기존 보톨리늄 톡신이나 필러와는 기전이 다르다. 보톡스나 필러가 주로 물리적인 방법으로 피부의 주름을 개선한다면,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유효 성분을 주입해 수분과 영양성분을 공급하거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 안쪽에서부터 개선을 돕는 방식이다.기존 시술과 경쟁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있는 강점도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이 관련시장에 포진하고 있는 이유다.스킨부스터로 피부 상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다음, 필러나 보톡스로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어 에스테틱 시장에서 스킨부스터가 더 각광을 받고 있다.HA 성분의 스킨부스터는 과거 ‘물광주사’로 알려진 1세대 스킨부스터다. HA는 피부의 주요 탄력성분이자, 분자량의 1000배 이상 물을 함유할 수 있어 피부 보습에 많은 역할을 한다.스킨부스터라는 용어를 만든 갈더마의 리스틸렌 스킨부스터, 미국 FDA로부터 스킨부스터로는 최초로 허가를 받은 앨러간의 스킨바이브가 대표적인 HA 스킨부스터다.HA 이후에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PDRN과 PN과 같은 DNA 성분이다.PDRN은 피부 재생 신호전달체인 A2 수용체를 자극해 염증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표피성장인자(EGF) 등 각종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시켜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PN은 PDRN보다 분자량이 더 크고 물 분자와 쉽게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볼륨을 충전하는 효과가 있다.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말, '리쥬란®', '리쥬란®i', '리쥬란®s' 3종에 대해 유럽 연합(EU)의 강화된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리쥬란은 연어유래 성분의 재생물질인 PN(Polynucleotide)을 파마리서치 특허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적용해 제조한 안면부 주름의 일시적인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CE MDR 인증 획득으로 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 리쥬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리쥬란의 우수한 기술력과 효과를 기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엑소좀과 니도겐도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스킨부스터에 사용 중이다. 엑소좀은 30~200nm(나노미터, 1억 분의 1m) 크기의 생체 나노 입자로, 여러 유효 물질을 다른 세포로 전달한 정보 전달체 역할을 한다.입자가 사람 피부의 모공에 비해 250~600분의 1 크기로, 유효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모공을 통해 피부진피층 안으로 세포의 활성인자들을 전달할 수 있다. 항균 및 항염증 효과가 있어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니도겐은 피부 기저막(BMZ, Basement Membrane Zone)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 중 하나다. 콜라겐을 비롯한 다른 단백질을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니도겐은 소량으로 많은 단백질을 묶어주는데, 니도겐이 줄어들면 더 많은 단백질에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반대로 니도겐을 투여하면 피부 탄력과 재생력이 현저히 개선된다. 또 니도겐은 피부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니도겐 R&D 분야 리딩기업 차메디텍은 셀터미 리바이브 NX를 2023년 12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동남아시아 4개국에 수출 계약을 했다. 2024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에도 진출했다. 2025년 2분기에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중남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해외 스킨부스터 시장은 2020년대 들어 고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이다.최근 미국 FDA는 애브비의 자회사인 앨러간의 스킨부스터 '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을 승인했으며, 갈더마의 스컬트라도 일반인의 미용 목적에 사용하도록 승인을 했다.이러한 FDA의 승인 이면에는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의 성장이 있다. 글로벌 의료 스파 시장 규모는 37조 가량으로 추산, 2034년에는 128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14.88%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북미 의료 스파 시장 규모는 2024년 14조를 넘어섰으며 예측 기간 동안 14.89%의 연평균 성장률로 확장되고 있다.2025-04-05 06:00:28노병철 -
전신농포성건선 신약 '스페비고',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전신농포성건선치료제 '스페비고'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전신농포성건선(GPP, 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신약 스페비고(스페솔리맙)는 최근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스페비고는 인터루킨(IL)36 수용체(IL-36R)에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해 전신농포성건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전신농포성건선은 피부와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광범위 홍반, 열, 호중구 증가증, 피부 통증 등 증상을 보인다.스페비고는 국내에서 전신농포성건선치료제로는 최초로 허가된 의약품으로 전신 농포성 건선 성인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때 사용한다.다만 스페비고는 아직 비급여 약물이다. 스페비고는 2023년 8월 국내 승인됐지만 현재까지 급여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지난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에 '전신농포건선(상병코드 L40.1)'이 포함된 만큼, 유일한 치료옵션인 스페비고의 급여 등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스페비고는 Effisayil-1/2 2상 연구 및 5년 간의 오픈라벨 연장연구(OLE, Open-label extension study)인 Effisayil-ON 및 재발성 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ffisayil-REP 연구 등을 통해 GPP 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질환 악화(Flare)를 경험한 GPP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임상 2상 Effisayil 1 연구 결과, 치료 1주차 시점에 농포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환자 비율은 스페비고 투약군이 54%로, 위약군의 6% 대비 신속한 농포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완전히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GPPGA 수치 0 또는 1)를 보인 환자 비율도 스페비고 투약군 43%, 위약군 11%로 스페비고의 유의한 피부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농포 제거 및 증상 개선 효과는 성별, 질환 중증도, 인종, BMI 지수 등과 관계 없이 모든 하위 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또한, 12~75세 GPP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GPP 악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임상 2b상 Effisayil 2 연구에서 질환 악화가 나타나기까지의 기간(time to GPP flare)을 확인한 결과, 스페비고 고용량군이 위약군 대비 8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025-04-05 06:00:26어윤호 -
한화제약, 주요 보직 인적 쇄신...외형 확대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이 주요 보직에 유명 제약사 출신을 대거 영입했다. 마케팅, 경영지원, 영업관리, 생산, 기획재무 부문장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한화제약은 이들의 노하우를 더해 경영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왼쪽부터) 장세민 마케팅부문장, 박세용 경영지원부문장, 허문 영업관리부문장, 박영근 생산부문장, 박영근 기획재무부분장. 한화제약은 최근 신임 마케팅부문장에 대원제약 ETC마케팅본부장 출신 장세민 전무를 영입했다.장세민 부문장은 26년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원제약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CV(심혈관) 및 CNS(중추신경계) 사업부와 마케팅 조직을 이끌었다. 대원제약에서는 약 8년 동안 ETC(전문의약품)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했다.올 1월과 2월에는 허문 상무와 박세용 상무를 각각 영업관리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에 임명했다.허문 신임 부문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영업부문장(National Sales Manager, Primary Care BU)을 역임하며 영업 전략을 총괄했다. 이후 GC녹십자에서 ETC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제약업계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박세용 부문장은 보령(옛 보령제약)에서 21년간 재직하며 인사기획, 채용, 평가, 보상, 노무, 육성, 조직문화 등 인사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지주사 인사 총괄을 맡아 그룹 차원의 인사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HR 전략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이끈 인사기획 전문가다.지난해 12월에는 박영근 상무를 생산부문장에 앉혔다. 박영근 신임 부문장은 QC(품질관리) 분석, 고형제 생산 관리, 액제팀장, 생산기술(Validation) 팀장, 무균 팀장 등을 거치며 품질관리와 생산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 QC부와 QA부 총괄 책임자로 품질 혁신을 이끌었으며 생산부 총괄로 대규모 생산라인을 운영했다.지난해 3월에는 재무통을 영입했다. 당시 한화제약은 기획재무부문장에 박상은 상무를 임명했다. 박 부문장은 SK케미칼 회계팀, 북경법인 총경리, SK멀티유틸리티 기획재무팀 등 SK에서 20년간 근무한 재무 출신 인력이다.업계 관계자는 "한화제약은 유명 제약사 출신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노하우 접목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로 외형 1000억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한화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791억원이다. 전년(734억원) 대비 7.8% 증가했다. 2021(583억원)과 비교하면 35.7% 늘었다.2025-04-05 06:00:13이석준 -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공공심야약국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이 3일 밤 11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금천구 삼화약국을 격려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공공심야약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 참여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위학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안전망이자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보건의료 인프라”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자리를 지켜주시는 약사들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실시간 현장 대응과 따뜻한 인간적 배려가 결합된 공공심야약국의 존재는 화상투약기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더 크게 조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삼화약국 조현연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다쳐서 오시는 분, 가벼운 화상으로 찾아오시는 분, 처방조제 환자분 등 다양한 상황을 접하게 된다”며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이 약 하나가 간절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 그 틈새를 메워주는 것이 공공심야약국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04-04 19:57:53정흥준 -
정책 기조 달라지나...대통령 파면, 의·약사들 생각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보건의료계를 향한 규제개혁이 새로운 기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어제(4일) 탄핵심판 청구 인용 후 의료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쏟아냈다. 약계는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도 과감한 규제개혁을 내세우며 약계도 적잖은 고충을 겪어왔기 때문이다.파면과 조기대선 소식을 접한 약국가도 그동안 규제개혁이라는 명목으로 추진되던 정책 기조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특히 조기 대선에 따라 정권교체가 이뤄질 경우 약국가를 위협해오던 규제개혁 바람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들의 기대감은 약계 요구사항에 화답하며 친화적인 소통을 이어왔던 야당의 과거 행보에서 비롯됐다.지난 2021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비용 대비 효율성 높은 정책”이라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 공적전자처방전 등 약계 요구에 수차례 화답한 바 있다.더구나 조기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정권유지를 해야 하는 여당도 약사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 A약사는 “그동안은 산업과 자본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에 관점 자체가 달랐다. 민주당이라고 약사들의 의견을 모두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논의해가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규제혁신을 앞세워 주기적으로 쟁점이 됐던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편의점상비약 이슈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울 B약사는 “법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대선이 이뤄지기 전까지가 중요한 시간이 될 거 같다. 다들 약사들 목소리를 들어줄 때 확실하게 의견을 전달해야한다”고 전했다.실증특례 9부 능선을 넘은 화상투약기 확대와 인체용의약품 동물병원 직접구매 건도 재검토에 기대를 걸고 있다.국무조정실 권고안이 나왔지만 정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위를 거쳐야 확대가 의결되기 때문이다.대전 C약사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정부가 임기를 마친 것도 아니고 파면됐다. 게다가 조기대선 일정이 6월로 나왔는데 행정부가 그대로 결정을 내리기 보다 좀 더 신중하게 시간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C약사는 “새 정권 교체가 된다면 지난 정부에서 끌고 가려던 규제개혁 정책들을 유지하고 싶겠냐”면서 “(약사사회도)그동안 논의가 막혀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의외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한편,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잇달아 환영 성명을 발표하면서 의료개혁 폐지와 전면 수정을 촉구하고 있다. 성명을 빌어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의료계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2025-04-04 19:02:14정흥준 -
정부, 10조원 규모 공급망 안정화 사업...제약사도 모집[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올해 10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선도사업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4일 '2025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제1차 선정계획 재공고'를 진행하고 경제안보품목 및 경제안보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생산 및 제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경제안보 품목에 대한 수입국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제조 시설을 확충하는 기업 등을 선도사업자로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신청 및 선정 절차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공급망안정화기금 10조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화 기본 계획'에 따른 재정·금융·세제상의 우대 조치에 대해서도 우선 적용 대상으로 검토한다.이를 위해 식약처 또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금융·조세상 중점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 효과 증진 도모를 위한 업체 모집에 나섰다.대상이 되는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는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를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식약처는 제출된 계획서를 토대로 경제안보품목등과 관련성, 안정화 계획의 적정성, 기본적인 재무여건 등을 5월 9일까지 심사하게 된다.최종 선정은 5월 14일 이뤄지며, 선도사업자로 지정되면 3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사업 일정 등을 감안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장 5년까지 가능하다.공급망 안정화 기금은 선도사업자를 우선·중점 지원할 계획이며,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 상 협력기업에 대해서도 지원 타당성 등 고려해 공급망안정화기금 및 신용보증 등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또한 선도사업자에 대해서는 여타 사업자 대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선도사업자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현황조사, 긴급수급조정장치에 따른 가격, 구입량·생산량·재고량 등의 자료 등의 제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또 공급망 통합 조기 경보 시스템(EWS) 참여를 통한 품목 동향 및 공급망 관련 현장정보 등의 제공해야 한다.한편 지난해에는 다산제약, 엠에프씨 등이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돼 3년 동안 지원을 받고 있다.2025-04-04 17:57:44이혜경 -
대통령 파면, 막오른 조기대선…복지위 4월 안 열 듯[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면서 조기대선 막이 올랐다.선거일은 대통령 탄핵 후 10일 이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발표해야 한다. 조기 대선 날짜가 오는 14일 이전에 확정되는 셈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으로 헌재의 탄핵안 인용 선고 직후인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대통령 파면으로 국회 상임위원회도 열리기 어렵게 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단은 4월 상임위를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일단 선관위는 예비후보자등록 방법과 선거운동방법, 금기 행위를 공표하고 나섰다.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조기 대선 기간 60일을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정식후보자는 다음 달 10~11일까지 등록해야한다. 조기 대선 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8231;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 할 수 있다.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다만,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하여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자동 동보통신이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대통령 궐위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되면서 ‘공직선거법’ 제90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 시설물은 설치·게시할 수 없다.국회도 개별 상임위들이 이달 임시회를 개최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소관 법안 심사나 처리를 위한 상임위 개최보다 조기 대선 중량감이 큰 이유에서다.일단 복지위는 4월에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복지위 야당 관계자는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복지위 소관 법안심사도 늦춰지게 될 공산이 커졌다"면서 "여야 간사단 합의가 필요하지만, 평시에 일반적으로 가졌던 법안소위 등은 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2025-04-04 17:26:14이정환 -
더좋은, 건기식 '애사비 레몬맛 혈당샷'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애플 사이다 비니거/레몬즙을 배합한 '애사비 레몬맛 혈당샷'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팩트 트랜드 2020’에 따르면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600만명에 육박한다.이처럼 날로 증가하는 혈당 관리 대상 인구 증가로 인해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특히 바나바잎 추출물은 혈당 관련 대표 성분으로 코로솔산(Corocolic acid)이 풍부하다.코로솔산은 분자 구조가 인슐린과 유사해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빠르게 흡수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줘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고 있다.지표성분이 코로솔산인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혈당 상승 억제 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애사비 레몬맛 혈당샷’ 제품에는 코로솔산 1일 섭취 권장량의 최대치인 1.3mg을 1포에 담았다.또한 혈당 관리에 시너지를 고려해 초모 5% 이상의 유기농 이탈리아산 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NFC 공법의 이탈리아산 레몬즙을 배합했다.당류 제로인 ‘애사비 레몬맛 혈당샷’은 개별 스틱 액상제품으로 1일 1포 물에 희석해 섭취하면 된다.2025-04-04 16:27:12노병철 -
역대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약국 15곳·의원 16곳 입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둔촌주공이 헬리오시티를 넘어섰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상가가 본격적으로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베일에 싸여있던 의원과 약국 입점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났다.5호선 둔촌역 방향 '포레온 스테이션5' 상가에만 의원 16곳, 약국 15곳이 문을 열며 신흥 밀집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약국이 '최대 9곳' 입점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참 뛰어넘는 수치다.현장에는 '7일 진료시작', '14일 이전 오픈' 등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었고,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상가 층마다 병원·약국을 알리는 X배너가 빼곡히 서있었다. 약국도 약장이 미처 채워지지 않거나 이제 막 키오스크를 주문해 설치하는 곳도 보였다.입구와 층마다 의원·약국을 홍보하는 X배너가 놓여져 있다. 학원과 미용실, 음악학원, 태권도학원, 필라테스 등이 영업을 시작했지만 문 연 대부분의 상가가 의원과 약국이었고, 여전히 공실인 상가도 있었다. 상가와 지하를 연결하는 공사를 비롯해 아직까지는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었다.상가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의원 1곳에 약국 1곳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보니, 의원과 약국을 제외하고는 공실인 상가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는 13개 약국이 문을 열었던 헬리오시티 보다 많은 수"라고 말했다.특히 포레온 스테이션5의 경우 2층과 3층에 의원·약국이 몰려 있다 보니 더 집약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지하 2층, 지상 4층 총 6개 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2층과 3층에만 14곳이 몰려있기 때문이다.데일리팜이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현재 1층에 1개, 2층과 3층에 각각 7개 약국이 보건소 허가를 받았다. 의원의 경우 2층에 7개, 3층에 9개가 허가를 받았다.영업을 시작했거나, 준비중인 약국들. 2층에는 치과 2곳과 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가, 3층에는 치과 3곳과 정형외과 2곳, 피부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이 입점했다.층마다 A존, B존, C존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약국 자체의 밀집도가 혼잡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약국의 경우 마주보고 있거나 3개 약국이 밀집해 있는 등 경쟁이 불가피한 경우도 더러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이 약국이 몰린 이유는 1만세대 이상의 거주인구와 함께 주변수요까지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32세대로, 9510세대인 헬리오시티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동 수만 무려 85개다.여기에 독점이 없고, 임대료 자체가 크게 높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33㎡(10평) 이하 약국의 경우 임대료가 비교적 감내할 수 있는 선에서 형성돼 젊은 층도 대거 합류했다는 것.상가 내 입점한 약사는 "1만세대 이상으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돼 분양을 받게 됐다"면서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약국이 입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약국체인으로도 가맹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체인 관계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자체의 입점, 가맹 문의가 많았다. 가맹점포당 거리간격 등으로 인해 겹치는 상권 내 가맹이 불가하지만 약국간 합의 하에 중복해 가맹이 이뤄진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가장 관심은 '흥행도'다. 다른 약사는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오후 4시경 진료가 마감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외 과목의 경우 초반이다 보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이전해 오는 사례도 일부 있지만 이 역시도 환자가 100% 전원할지 여부 등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일부 의원의 경우 365 진료를 예고하면서 약국 역시 연중무휴 근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전 오픈을 알리는 의원 플래카드와 상가내 입점 관련 임대문의글.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 의원, 약국은 세팅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의원, 약국 입점 문의가 오고 있고 의원을 추가 유치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면서 "최대한 과목을 겹치지 않게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포레온 스테이션5 내 약국 개설이 이어지면서 지역 약사회도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다. 영업사원들에 따르면 2층에 약국이 8곳 입점할 것이라는 가능성부터 지역 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일부 약국간에는 환자에 대한 인사 문제로 얘기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직까지 큰 갈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현재 순회 반회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지역도 반회를 통해 약사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젊은 세대가 많은 만큼 반회 참여율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지역 약국 관계자는 "상가 내 약국 중 일부는 인테리어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일부 상가의 경우 '약국 임대문의'가 붙어져 있는 만큼 추가 개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면서 "출혈경쟁 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원과 약국이 1대1로 매칭되는 구조다 보니, 일부 자연 도태되는 경우들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2025-04-04 16:00:4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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