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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설 투자 대한뉴팜, 실적·재무 악화 현실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 실적과 재무가 악화됐다. 올 반기 매출은 정체됐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빠졌다.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및현금성자산)은 650억원에 육박한다. 6개월전보다 380억원 가량 늘었다. 현금은 줄었고 차입금은 늘었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5월 429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429억원은 전년 영업이익의 2배가 넘는 금액이어서 당시 수익성 및 유동성 지표 우려가 제기됐다. 1년 뒤 우려는 현실화됐다. 회사는 최근 공장 준공을 마무리하고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뉴팜은 올 반기 매출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1024억원) 대비 0.68%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108억→73억원)과 순이익(108억→56억원)도 각각 32.41%, 48.15% 줄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뉴팜 매출은 2022년 이후 사실상 정체다. 2022년 1980억원, 2023년 2042억원, 2024년 2022억원이다. 올 반기도 1017억원에 그쳤다.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2022년 276억원에서 2023년 188억원, 2024년 187억원으로다. 올 반기는 73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2025년 반기 7.18%까지 내려왔다. 2020년(16.59%)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순이익도 비슷한 추세다. 2022년 243억원에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125억원, 155억원이다. 올 반기도 56억원에 머물렀다. 유동성 지표도 악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및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말 279억원에서 올 반기말 643억원이다. 6개월새 364억원이 늘었다. 올반기말 총차입금은 805억원으로 이중 단기차입금이 399억원으로 절반 가량이다. 같은 시점 현금및현금성자산(161억원)을 2배 이상 넘는 수치여서 향후 단기차입금 연장이나 추가 조달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장기차입금 406억원은 2027년에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대한뉴팜의 실적과 재무 악화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GMP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컨셉 디자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기공식과 6월 착공을 거쳐 14개월간 총 3만5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완성됐다. 총 투자비는 약 810억원이다. 기존 공시에 밝힌 최초 투자금 42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뉴팜의 지난해 5월 429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 당시 수익성 및 유동성 지표 우려가 제기됐다. 429억원은 2023년 영업이익의 2배가 넘는 금액이어서다. 최종 투자금은 810억원이다. 시설 투자가 마무리는 됐지만 실적, 재무 악화 우려는 현실화됐다"고 진단했다. 대한뉴팜은 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810억원이 투입된 신공장은 EU GMP Annex1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주사제 생산라인과 노출을 최소화한 BIN 시스템을 적용한 고형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정제 8억 정, 캡슐 2억 개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27년 1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목표로 밸리데이션 및 품목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충을 넘어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연구개발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뉴팜 최대주주는 26.53%를 쥔 이완진 회장이다. 2세 장남 이원석 대표(7.92%)와는 3배 차이가 넘는다.2025-08-18 06:00:01이석준 -
경기도약, 지난해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최지선·위수진)는 지난해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충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저녁 11시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최대 2평점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 수강 방법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 보충교육 공지 팝업에서 로그인 후 사이버연수원→연수교육 수강신청을 클릭, 제공되는 3개 강좌 중 최대 2개를 자율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오프라인 교육은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총 6시간에 걸쳐 실시되며, 최대 6평점까지 인정된다. 두 교육을 모두 이수할 경우 8평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www.kkpa.kr) 연수교육 팝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8월 21일오후 2시까지 교육비 입금을 완료한 사전 신청 접수자에 한해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연수교육 제반 사전 준비 관계로 현장 접수는 일체 불가하므로 해당 약사들은 반드시 기한 내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정근 부회장은 "연수교육 이수는 약사 면허신고에 있어 필수 요건"이라며 "최근 3개년도(직전 3년) 연수교육 이수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면허신고가 반려되는 만큼 미이수자는 보충연수교육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비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약사회 사무국(031-256-0663~5)으로 문의하면 된다.2025-08-17 21:04:38강신국 -
의협 "보험사기 연루...의사 비윤리적 행위 엄벌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대구지역 한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 허위 진단서 발급을 통해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의사회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회원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좀, 손발톱 백선 등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했고, 947명의 가짜 환자를 동원, 총 1만 1000회에 걸쳐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며 "이는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탈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가평가단의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의료계의 자율정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실효적인 자율징계 수단이 부족한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의료인 단체에 보다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을 부여할 수 있는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5-08-17 20:56:49강신국 -
간협, 광복 80주년 '간호사가 지킨 대한민국'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호사가 지킨 생명,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규모 릴레이 캠페인과 라디오 공동 제작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명예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간호협회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한 간호사 74명을 발굴했으며, 현재 58명만이 정부 서훈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16명은 여전히 미서훈 상태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들의 서훈을 촉구하고, 추가 발굴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QR코드를 스캔해 캠페인 이미지나 자료를 준비한 뒤, 서훈 촉구와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간호의_이름으로, 독립운동가74인, 서훈은_약속입니다를 포함해 SNS에 게시하면 된다. 릴레이 형식으로 지인이나 팔로워를 지목해 참여를 확산시킬 수 있다. 아울러 간호협회는 YTN라디오와 함께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시즌2를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공동 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5인의 독립운동가 간호사 이야기를 120초 분량의 스토리텔링으로 담아 하루 3회 송출한다. 이정숙, 노순경, 이애시, 한신광 등 국내외에서 독립운동과 간호 활동을 병행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조명된다. 간호협회는 이를 통해 간호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 속에서 잊힌 간호사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되살리겠다는 방침이다. 신경림 회장은 “생명을 살리고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후대에 전하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2025-08-17 20:53:28강신국 -
구독자 64만 약사 유튜버 "눈높이 소통이 비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그동안 찍은 영상도, 새로 발간한 책도 마찬가지지만 자기만족에 심취하지 않고 대중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늘 고민했습니다." 전문성을 활용해 인플루언서, 유튜버를 꿈꾸는 약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건강 서적을 출간하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약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동력을 잃고 포기하는 약사들도 많다. 6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를 운영하는 김선영 약사(45·조선대약대)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선영 약사는 지난달 당뇨 전 단계 혈당관리 방법을 담은 책 ‘오징어약사의 혈당블로킹’을 발간했다. 약 보름 만에 1쇄를 모두 판매하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데일리팜은 김 약사를 만나 유튜브와 책을 매개로 대중들과 소통할 때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지난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해 누적 9000만 조회수를 달성한 김 약사는 군산 365행복한약국을 운영하는 15년차 약국장이다. 약 3년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라는 걸 알게 된 이후 본격적으로 당뇨, 혈당 관련 콘텐츠 제작에 집중해왔다. 김 약사는 “공복혈당 100~125는 당뇨 전 단계지만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병원과 약국에서 별다른 관리를 받지 못한다. 환자도 정상인도 아닌 회색지대에 있다”면서 “30세 이상 성인의 40%가 당뇨병 전 단계이고, 이들 중 8%가 매년 당뇨환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관심이나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들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찾기 어렵다. 이번에 책을 쓰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간을 집필하며 약사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다.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도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다. 그는 “전문가들은 자칫 스스로의 전문 지식을 뽐내거나 자기만족에 심취할 수 있다. 전문적인 정보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고, 일상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약 6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로 때로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홀로 해오며 지금의 채널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약국 규모를 줄여 이전했을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약국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면서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여전히 소속사 없이 혼자 운영 중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조금 더 전문성 있게 다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시청자가 언제 이탈하는지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대중이 약사에게 거는 기대는)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듣는 사람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모든 걸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하루만 약국에 출근하며 유튜브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또 당뇨환자 대상 커뮤니티도 운영하며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신간이 나왔으니 당분간은 유튜브에 집중하려고 한다. 영상 제작 기획을 강화하고, 커뮤니티도 활성화하면서 혼자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동료 약사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도전을 당부했다. 그는 ”약사는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또 주변의 평가를 냉정하게 받기 어려운 환경일 수 있다. 부딪혀 깨져보면서 어떤 걸 잘할 수 있는지 느껴야 한다. 그런 뒤에야 타인의 얘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영역과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노력으로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걸 구분할 수 있어야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5-08-17 16:54: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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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열사 녹십자웰빙, 마운자로 병의원 영업 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처방이 임박하면서 관련 시장에서는 유통과 관련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마운자로의 국내 판매 제약사에 대한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특정 제약사 계열사가 의원 대상 영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의료계와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의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마운자로 영업에 돌입했다. GC녹십자웰빙은 GC녹십자의 계열사 중 한곳으로,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영양주사 제품, 필러 등의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최근 마운자로 유통 확정 직후 영업사원들이 병·의원 대상 영업을 진행하면서 업계는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리플렛에는 GC녹십자웰빙 로고와 함께 ‘마운자로의 안정적 공급, 녹십자웰빙이 정답입니다’ 등의 문구가 기재돼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GC녹십자웰빙은 한국릴리가 마운자로 유통을 위해 선정한 30여개 업체에 포함돼 있지 않은 데다 유통사가 아닌 제약사라는 점에서 이번 영업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실제 한국릴리는 마운자로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단독으로 판매한다는 방침 하에 30여개 협력 도매를 통한 유통 방향을 설정한 상태다. 지오영, 백제, 동원약품, 블루엠텍 등 국내 종합도매 34곳이 마운자로 유통사로 선정돼 있다. 마운자로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부터 제약, 유통업계에서는 한국릴리가 추후 국내 제약사와 공동판매로 전환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마운자로 국내 출시를 한참 앞둔 시점부터 특정 국내 대형 제약들이 공동판매사로 꾸준히 언급되기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GC녹십자의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이 마운자로 영업에 뛰어들면서 업계에서는 한국릴리와 녹십자 간 마운자로 공동 판매 가능성 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마운자로 출시 이전부터 업계 내에서는 국내 제약사 공동 판매 가능성이나 특정 도매와의 독점 유통 계약 체결 여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형 제약사의 계열사가 의원에 공급 관련 영업을 개시한 것은 주목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웰빙 측은 이번에 마운자로를 유통하는 여러 업체 중 한 곳으로 영업을 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마운자로가 출시되면서 병의원 대상 영업을 시작했다”며 “현재 여러 유통사들이 마운자로 유통을 위해 병의원 대상 영업을 하고 있고 우리 업체는 그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2025-08-17 16:15:53김지은 -
울산 삼산동, 피부·안과 월매출 1.5억원…약국 5천만원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삼산동 의원 평균 월 매출이 8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과와 안과가 1억5000만원을 상회하며 전체 평균을 상향시켰다. 약국 월 평균매출은 5219만원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울산 남구 삼산동 본동파출소를 기준으로 반경 1km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68개 의원과 34개 약국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km 안에는 현대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등도 포함된다. ◆피부과 19곳, 산부인과·성형외과 8곳, 내과 8곳 순= 반경 1km 이내 위치한 의원은 총 68곳으로 피부과가 19곳으로 28%를 차지했으며, 산부인과·성형외과 각 9곳, 내과 8곳, 비뇨기과 6곳, 안과·이비인후과 각 5곳, 정형외과 4곳, 소아청소년과 3곳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피부과가 가장 높았고 안과가 뒤를 바짝 추격했는데, 피부과는 1억4936만원, 안과는 1억4773만원으로 조사됐다. 피부과 평균매출은 1억419만원, 안과는 7879만원이었다. 이어 정형외과가 7104만원, 성형외과 5784만원, 산부인과 5598만원, 소아청소년과 4879만원, 내과 3195만원, 비뇨기과 2177만원, 이비인후과 1370만원 순서였다. 전체 과목을 포함한 월 평균매출은 8001만원이었으며 중간값은 4047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1002건, 결제단가는 8만8718원이었다. 평균 운영연수는 12.5년으로 확인됐다. 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50대 여성이 14.8%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남성 13.5%, 30대 여성 12.7%, 40대 여성 12.4%, 20대 남성 11.2%, 40대 남성 8.6%, 60대 이상 여성 7.9%, 30대 여성 6.7%, 60대 이상 남성 5.1% 등 순서로 비교적 20대에서 50대 층에서 골고루 분포했다. 월별로는 1월이 10.1%로 가장 높았고 3월 9.5%, 12월 9.2%, 2월 8.9%, 4월 8.7%, 11월 8.2%, 7·8월 8%, 10월 7.7%, 5월 7.4%, 6월 7.2%, 9월 7.1% 순으로 나타났다. 1년간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 요일별 고객은 월요일이 19.3%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 17.5%, 수요일 16.6%, 금요일 16%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이용건수와 매출액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고객층은 유입고객이 58.4%로 압도적이었으며 주거고객 25%, 직장고객 16.6% 비중을 보였다. ◆약국 34곳 평균 매출 5219만원…결제단가 1만8500원= 약국 평균 매출은 5219만원이었으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4126만원으로 집계됐다.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 약국이 40.7%로 가장 많았지만 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사이도 25.9%를 보였다. 약국 월 평균 결제건수는 3170건, 평균 결제단가는 1만8507원이었다. 평균 운영연수는 13년이며,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약국은 88.9%로 울산광역시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이용환자는 40대와 50대에 집중됐는데, 50대 여성이 12.8%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 12.5%, 40대 남성 12.0%, 30대 여성 11.7%, 50대 남성 11%, 30대 남성 10.6%로 조사됐다. 20대의 경우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5.3%, 4.9%로 이용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의 경우 5월 이용비중이 9.1%로 가장 높았고 4·5월 8.9%, 7·12월 8.7%, 1·10월 8.4%, 8월 8.3%, 11월 8.1%, 3·6월 8%, 2월 7.8%, 9월 7.6% 순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0.3%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 16.6%, 금요일 16.1%, 화요일 15.4%, 금요일 13.7%, 토요일 1.9% 순이었다. 이용시간과 매출액에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가장 높았으며, 오후 3시부터 6시도 흡사한 수치가 나타났다. 고객군의 경우 유입고객이 5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거고객 25.5%, 직장고객 19.1%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8-16 19:04:52강혜경 -
SK바팜, 북미 디지털헬스 합작사 출범…109억 현물출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북미 합작사 설립을 완료했다. 합작사 이름은 멘티스케어로, SK바이오팜은 자사 기술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분 80%를 확보했다. 양사는 대표이사 선임과 조직 구성을 마친 뒤 북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멘티스케어 지분 80%를 취득했다. 멘티스케어는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 상업화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유로파마와 함께 북미 법인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SK바이오팜은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관련 지적재산권(IP)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멘티스케어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가 보유 기술을 팔고 그 대금을 현금 대신 지분으로 받은 것이다. 현물출자 금액은 800만 달러(109억원)다. 이는 단순 기술 매각으로 일시적 수익을 내는 대신, 지분 확보를 통한 장기 사업 확장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초기 현금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 북미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멘티스케어를 회계상 공동기업으로 분류했다. 지분율이 80%로 과반을 훨씬 웃돌지만, 경영권은 양사가 공동 행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멘티스케어의 유동자산은 27억원, 비유동자산은 109억원 수준이다. 아직 멘티스케어 대표이사는 선임되지 않았다. 현재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으로 양사는 연내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길 SK바이오팜 전략&DT본부장 본부장이 지난 6월 멘티스케어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최종길 본부장은 SK그룹 지주사 SK의 혁신신약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SK 투자 조직과 SK바이오팜 전략 부문을 거친 인사다. 멘티스케어의 핵심 사업은 원격 뇌전증 치료(Tele Epilepsy)다. 원격 뇌전증 치료는 환자의 뇌파와 발작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원격 뇌전증 치료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다. 단기적으로는 멘티스케어는 AI 기반 뇌파 분석 플랫폼 '제로'와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글라스'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것으로,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의 최적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바이오팜은 멘티스케어 설립을 계기로 북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전략&DT본부 산하에 AI/DT추진 TF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멘티스케어 대표를 선임하고 하반기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면서 "제로글라스 임상 등 북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2025-08-16 06:17:33차지현 -
루닛, 일본 법인 설립…아태지역 직판 허브 구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정부가 의료 AI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화로 신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전략적 행보다. 루닛은 일본 법인을 아시아·태평양(APAC) 직판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확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닛은 지난 5월 '루닛 재팬'(Lunit Japan Inc.)을 설립했다. 약 2억원을 현금 출자해 일본 법인 지분 100%를 취득했다. 6월 말 기준 루닛 재판의 자산은 9430만원, 자본은 9225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일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루닛은 지금까지 현지 파트너사인 후지필름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왔다. 2021년에는 후지필름이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일본 식약청(PMDA)에서 허가 받은 데 따라 현지 판매를 본격화했다. 루닛은 일본 법인 설립을 계기로 후지필름과 영역이 겹치지 않는 영역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공략, 독자적인 영업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루닛 관계자는 "현재 일본 진출 현황은 후지필름과 협력 중인 게 전부"라면서 "앞으로 후지필름과 간섭되지 않는 유통 채널을 직접 만들어가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했다. 루닛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에 건강보험 수가를 공식 인정한 몇 안 되는 국가다. AI 흉부 X-ray 판독 보조, AI 위내시경 판독 보조 등 다수 제품이 보험 등재돼 있다. 병원이 AI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면 해당 사용 건당 국가 건강보험에서 일정 금액을 환급·보상받을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솔루션 도입이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져 도입 결정이 한층 쉬워지고 공급사 입장에서는 판매 설득력이 높아지는 구조다. 시장 성장성이 높은 데다 의료 분야에서 선진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를 웃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암 진단 기술, 건강보조 식품 등 고령층 중심의 헬스케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루닛은 향후 일본 법인을 APAC 지역 직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일본 내에서는 후지필름과 사업 영역이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만 유통망을 구축하는 반면, 일본 외 싱가포르·호주·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거치지 않고 제품을 직접 공급하고 가격·마케팅·서비스를 본사가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직판 체계는 루닛이 가격 결정권과 고객 접점을 직접 확보할 수 있어, 브랜드 경쟁력과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본 법인은 루닛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한층 더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루닛 해외 매출 비중은 92%에 달한다. 루닛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7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341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앞서 루닛은 지난해 5월 뉴질랜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 진출 기반도 갖췄다. 루닛에 따르면 볼파라는 현재 미국 2000여개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 검진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중동·파키스탄 등 신흥시장 진출도 병행 중이다. 루닛은 글로벌 영업망을 기반으로 외형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0년 연결기준 루닛 매출은 14억원이었는데 2021년 66억원, 2022년 139억원, 2023년 251억원으로, 2024년 542억원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5년 새 40배 가까이 외형을 키운 셈이다. 다만 적자 구조 탈피는 고민거리다. 루닛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19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91억원 확대됐다. 루닛의 영업손실은 2010년 210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67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2025-08-16 06:15:58차지현 -
PCSK9 억제제 '프랄런트' 신규제형, 종합병원 처방 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CSK9억제제 '프랄런트'의 새로운 제형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펜 제형인 프랄런트펜주 300mg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프랄런트펜주 300mg은 기존 용량과 유사한 LDL-C 저하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4주(1개월) 간격(Q4W) 투여가 가능해 치료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높였다. 이 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75mg, 150mg, 300mg의 세 가지 용량을 제공하는 PCKS9억제제로, 모든 용량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의 심혈관 위험 감소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PK/PD 연구를 통해 프랄런트펜주 300mg의 LDL-C 강하 효과가 확인됐는데, 프랄런트펜주 300mg 단일 용량 투여 후 3일째부터 LDL-C 강하 효과를 보여 22일째 최대 평균 감소율 73.7%를 기록했다. 이러한 LDL-C 강하 효과는 43일까지 유지됐는데, 기존 프랄런트펜주 75mg(8일 지속), 150mg(15일 지속) 대비 더 긴 지속 효과를 보였다. 프랄런트펜주 300mg은 지난 4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프랄런트펜주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100mg/dL)와 스타틴 불내성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해당 제형에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한편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을 복용하거나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과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를 병용한 환자와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 CHOICE 1에서 프랄런트펜주 300mg 초기 용량 요법은 유효성,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24주 시점에 프랄런트펜주 300mg과 스타틴 병용 투여군의 베이스라인 대비 LDL-C 감소 효과는 58.8%로 위약군(0.1% 감소) 대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적응증은 ODYSSEY OUTCOMES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심근경색 및 불안정 협심증을 포함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성인 환자 1만8924명이 참여한 연구이다. 그 결과, 프랄런트는 1차 평가변수인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을 위약군 대비 15% 더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2차 평가변수 중 모든 원인으로부터의 사망률의 감소 경향성도 관찰했으며 이는 계층적 통계 검정에서 명목적으로 유의했다. 아울러 프랄런트 투여 4주차에 LDL-C는 최대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투여 4년 후에도 평균 54.7% 감소율을 유지했다. 고강도 스타틴을 병용한 환자의 89%에서 LDL-C 감소를 보였다.2025-08-16 06:00:53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