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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잼버리 현장에 수액제 긴급지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W중외제약은 잼버리 조직위와 행전안전부 요청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 현장응급의료소 의료팀에 2500여개의 기초수액, 영양수액을 6일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의약품들은 현지 의료팀을 통해 온열증상 등으로 발진이 나고 종아리에 수포가 생긴 청소년 대원, 심한 두통을 호소한 외국 성인 대원,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환자, 심한 탈수 증세 등 환자에게 필수적인 수액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전체 휴가중인 상황에서 물류팀 등 전사적 지원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전달됐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아온 청소년과 지도자, 대회 운영진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08-07 15:50:33어윤호 -
[기자의 눈] 방역 완화 연기에도 불안한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제 좀 나아지나 했는데 다시 시작이네요." "각자도생은 면했다는 생각에 다행이기도 하지만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대를 보이면서 정부가 방역 완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정부는 유행과 방역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의 방역 완화는 사실상 약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치기에 약국가에서도 관심이 많은 부분이다.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자가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약사는 코로나인지, 감기인지, 독감인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면서 유증상자의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 졌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조정해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유료화 하고 치료비를 자부담으로 변경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등과 같은 분류도 사실상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번 연기 조치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또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우려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은 크고 작은 고비를 넘겨야 했기 때문이다. 약사나 약국 근무자가 확진돼 급하게 인력을 충원하는가 하면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을 걱정해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약사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약사나, 수능을 앞둔 가정에서는 주 2~3회 코로나19 자가검사는 필수로 꼽혔다. 가장 큰 고충은 의약품 수급이다. 가을철 유행성 감기 등을 대비해 꾸준히 의약품을 주문했던 약사들은 그나마 낫지만, 품절에 수급 불균형까지 겹치면서 이비인후과 제제는 물론 기타 제제들까지 '약 구하느라' 하루를 보내기 일쑤라는 토로가 나오고 있다. 이미 코싹엘, 세토펜, 탄툼, 바난, 풀미코트, 풀미칸 등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보니 소위 '레어템'으로 '레어템'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사실 의약품 수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약국들에게는 방역 완화 조치 보다 우려스러운 부분이 품절 문제일 수 있다. 5만명대 확진자는 사실상 '통계'에 잡히는 수치일 뿐 이보다 실제 감염자는 더욱 많고, 감기와 한창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 중인 파라바이러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인 7월 말 8월 초를 서서히 지나면서 감염 상황은 더욱 악화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언제 쯤이면, 약국이 코로나19로부터, 품절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2023-08-07 14:50:55강혜경 -
잼버리 한의사 의료봉사 각광…침, 부항 1420건 시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의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 of Jamboree 2023)'가 세계 각국의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의협에 따르면 개영일인 1일부터 6일까지 영국, 칠레, 멕시코, 말레이시아, 포르투칼, 호주 등 77개국 환자에게 1420건의 침과 부황, ICT, 근막 추나 등 치료를 시행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노출된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한약재로 구성된 '생맥산'과 '제호탕'이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안전, 한의약과 함께(Safety with K-Medicine!)'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한의진료센터에는 한의사 82명과 한의대생 7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사 4명과 한의대생 10명(진료보조)이 한 팀이 돼 하루 2교대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한약투여'의 경우 응답자 465명 중 455명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한의약 치료는 응답자 457명 중 451명이 '좋다'고 응답함으로써 각각 97.9%와 98.7%의 만족도를 나타냈다는 것.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찌는 듯 한 무더위와 열악한 행사장 제반여건 등으로 힘들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개영식부터 지금까지 한의진료센터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든 참가자들의 건강한 귀국을 위해 폐영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8-07 13:51:37강혜경 -
"코로나 확산세 고려"...성남시약, 연수교육 온라인 전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대면교육으로 실시하려던 2023년 연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1일 제3차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다. 기존에는 분당서울대병원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시약사회는 1000여명에 달하는 교육대상자를 감안했을 때 코로나19 미종식에 따른 위험성과 회원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온라인교육으로 변경했다. 이에따라 오는 9∼10월중 온라인 연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연수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신속히 마련하고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2023-08-07 12:46:20정흥준 -
여름철 무좀관리부터 리셀A+까지…옵티마 수도권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가맹 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소모임인 약사랑 모임을 갖고 여름철 무좀관리부터 리셀A+ 등 제품에 대한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6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해 여름날의 보사노바 재즈 도슨트 및 공연 시간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또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리셀A+로 단골 고객을 만들고, 여름철 피부 건강은 더모클렌과 웰스크림으로 관리하자'는 주제로 제품에 대한 학술적인 부분과 사례 등을 강의했다. 또한 무좀 관리와 옵티마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제품 활용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옵티마 측은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 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으로 구성된다"며 "지역별 일정에 따라 월 1~2회 개최되며 순차적으로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을 원하는 약사는 옵티마 소식방 신청 페이지 또는 약국 담당자를 통해 할 수 있다.2023-08-07 12:43:36강혜경 -
"영화관람으로 무더위 극복"...부천시약, 여름맞이 문화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5일 롯데시네마 부천에서 회원 약사와 가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함께 관람하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냈다. 시약사회는 지난 7월 선배 약사들과 함께한 삼계탕데이에 이어 회원과 가족들의 문화시간을 마련했다. 시네마데이를 기획한 이명진 문화윤리위원장은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시원하고 즐거운 토요일 밤이 되고, 약국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털어버린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퀴즈를 맞춘 10명에게는 노윤정 약사의 ‘배부른 영양결핍자’ 5권과 약사회 수건 5개를 드렸다. 시네마데이 참여 약사들도 “약국 아닌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하루하루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가 이런 기회로 선후배 약사들도 뵙고, 재미있는 영화 관람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밤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3-08-07 12:19:26정흥준 -
日 첫 mRNA 코로나백신 상용화..."1.5조원 투자 결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이이찌산쿄가 mRNA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이러한 결실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일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다이치로나'의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다이치로나는 일본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다. 관련 임상시험에선 기존의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항체 생산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백신은 코로나19 오리지널 균주(우한주)에 대응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체(XBB)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다이이찌산쿄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XBB1.5가 포함된 단가 백신의 개발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다이치로나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와 후생노동성의 '백신제조시스템 긴급향상 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다른 선진국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국가 백신 개발·생산 전략을 채택하고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5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총 1700억엔(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동시에 백신 연구를 위한 인적·재정적 지원, 신속한 규제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또,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자 유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미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8-07 12:10:40김진구 -
매출 12%↑·영업익 37%↓...SK케미칼 제약 실적 엇박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도입 신약의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도입 신약 비중 증가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늘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36.7% 줄었다. 2분기 SK케미칼 제약사업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제약사업 매출은 2021년 2분기 799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성장세가 주춤했다. 작년 4분기 799억원의 매출을 회복한 이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800억원을 돌파했고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처방 시장에서 주력 제품이 선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지난 2분기 외래 처방액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472억원에 달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2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4.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2분기 처방액은 46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상승했다. 도입신약 ‘울트라셋’의 상승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SK케미칼은 2021년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2분기 울트라셋이알의 처방금액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울트라셋은 23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다만 도입 의약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상대적으로 직접 생산한 제품에 비해 다른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 상품은 원가구조가 열악한 편이다. 지난 2분기 SK케미칼 제약사업 영업이익은 2020년 2분기 120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58.4% 하락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고 일부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2023-08-07 12:03:49천승현 -
폭염에도 쪽방촌 찾은 늘픔약사회..."여름나기 의약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늘픔약사회와 약대생 동아리 늘픔 소속 19명의 회원(약사 4인, 약대생 15인)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 방문해 70여명 주민들에게 여름나기 의약품을 전달했다. 늘픔약사회는 종로구 창신동에 월 2회 정기적인 방문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담을 통해 쪽방 주민들과 소통하는 연대활동을 18년째 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에 따른 지속적인 폭염과 폭우에 쪽방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해 작년부터 여름철 질환 예방,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 생필품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여러 약사회 및 단체, 개인 후원을 통해 쿨링 팔토시, 벌레물림 외용제, 모기기피제, 온열질환 예방 건강기능식품, 전해질 보충음료, 실내 습기제거제 등을 마련해 전달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늘픔약사회 최민규 공동대표는 “에어컨은 커녕 바람이 통하는 창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쪽방에 선풍기 바람도 뜨겁다”면서 “온실가스 배출 등 기후위기는 모든 인류가 초래했으나 그 결과에 따른 피해는 불평등하다”며 도심 소외계층의 여름철 온열질환과 수해재난 피해에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늘픔약사회는 지난 주말 폭염 속에 치러지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도 회원 약사 3명을 파견해 봉사 약국 자원 활동에 참여했다.2023-08-07 12:01:29정흥준 -
"면역항암제로 폐암 완치 목표 가까워져…행복한 고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기 폐암에서 면역항암제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처음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에 이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도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영역 확대를 꾀한다. 조기 폐암에서 면역항암제가 보여준 데이터는 놀라웠다.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동시요법(CCRT)을 쓰면 100명 중 1~2명에서나 보였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가 10배 이상 늘었다. 옵디보의 경우 CheckMate-816 3상에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 24%를 기록해 화학요법 단독군 2.2%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3년 시점에서 무사건생존율(EFS)은 57%로 대조군 43%를 상회했다. 이어 키트루다도 2년 시점에서 무사건생존율 62.4%로 대조군 40.6%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과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비율은 각각 30.2%, 18.1%로 대조군 11%, 4%보다 큰 개선을 입증했다.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옵디보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광풍'을 일으켰다면 키트루다는 수술 후에도 면역항암제를 일정기간 쓰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답을 줬다"며 "면역항암제로 완치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호평했다. 임상시험에서 면역항암제가 보여준 효과는 실제 현장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이 교수는 "과거 펠로우 시절 첫 EGFR 표적항암제 '게피티닙'이 나왔을 때 환자들의 예후가 크게 개선돼 깜짝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지금 면역항암제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보며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며 "병리과 교수님들도 면역항암제 치료 후 PET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네' 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아져 다들 놀라신다.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반응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옵디보가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처음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보여줬다면, 키트루다는 병리학적 완전관해에 도달하지 않은 환자라도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면역항암제를 1년 더 쓸 경우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옵디보 연구가 수술 전 보조요법만 쓰고 수술 뒤에는 별다른 후속치료가 없는 반면, 키트루다의 KEYNOTE-671 연구는 수술 전 환자에게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을 최대 4사이클까지 쓰고 수술을 한 뒤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최대 13사이클 쓰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설계됐다. 1차평가변수인 EFS를 병리학적 완전관해 상태에 따라 나누어 분석한 결과, 완전관해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EFS가 개선됐다. 수술 전 면역항암제 투여로 pCR에 달성하지 못한 환자들이 수술 후 키트루다를 투여했더니 대조군 대비 질병 재발·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1% 줄어들었다. 이 교수는 "옵디보 연구로 수술 전 면역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수술 후 치료에 대한 답은 없었다. 임상 디자인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만 옵디보를 쓰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수술 후 치료는 임상의가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완전관해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 지 모두의 관심사였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pCR을 보이지 못한 그룹에도 수술 후 면역항암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KEYNOTE-671 연구를 통해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EFS 그래프를 보면 pCR을 달성하지 못한 그룹에서 키트루다를 썼더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보다 그래프가 확연히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막 현장에서 쓰이기 시작한 면역항암제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 논의해야 할 부분도 많다. EGFR·ALK 등 주요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의 사용, 수술 전 면역항암제 사용 시 개선이 거의 없고 수술도 힘들어질 수 있는 환자군의 선별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면역항암제가 조기 폐암에 사용됨으로써 완치의 목표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은 자명하다고 그는 평했다. 이 교수는 "KEYNOTE-671 연구 발표가 포함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세션 제목이 '고형암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수술 전 보조요법의 가능성(The Promise of Neoadjuvant Immunotherapy Across Solid Tumors)'이었다. 일반적인 경우처럼 폐암 세션에 이 연구를 넣지 않았다. 여기서 폐암의 면역항암제 수술 전 보조요법이 지닌 의미를 눈치챌 수 있다.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완치라는 목표에 면역항암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암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08-07 12:00:1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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