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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척수염 신약, 건강보험 급여화 절실하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오프라벨(Off lable). 의악품을 식약처가 허가한 용도 외 적응증에 처방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약의 쓰임새를 보건당국이 정해 놓았는데, 왜 오프라벨이 필요한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오프라벨 처방에 보험급여까지 적용되는 질환 영역이 있다. 바로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Aggravate)다. 현재 시신경척수염에는 1차 유지치료에 면역억제제 '아자치오프린'을 쓰고, 아자치오프린 치료 실패 뒤 2차 치료제로 '마이코페놀레이트'나 '맙테라(리툭시맙)'을 급여 처방하고 있는데, 마이코페놀레이트와 리툭시맙은 시신경척수염 적응증이 없는 오프라벨 약제다. 원인은 간단하다. 이들 약제는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임상 연구를 통해 정식으로 적응증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기전상 추측되는 효능과 오랜 기간 축적된 처방 경험을 통해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인정된 것이다. 그런데, 시신경척수염 영역에는 더 기이한 상황이 존재한다. 3상 임상을 통해 그 유효성을 확인하고 정식 허가된 신약들은 급여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 오프라벨 약제는 급여, 온라벨 약제는 비급여인 셈이다. 김지은 대한신경면역학회 보험이사(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를 만나, 시신경척수염의 현 치료환경과 신약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 봤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오프라벨 약제로 알고 있다. 이들 약제 사용에 부작용은 없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필요한 약들인 것은 틀림없다. 다만 체계화 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질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가 아닌 만큼, 부작용이나 효과 면에서 우려가 있다. 특히 1차 치료제인 아자티오프린은 골수 억제, 간 수치 상승, 장기 사용 시 암 발병률 상승 등의 부작용 위험과 함께 재발을 막는 효과가 타 약제와 비교할 때 낮다는 보고가 많다. 실제로 아자티오프린을 사용한 환자 약 50%가 치료 시작 18개월만에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고 이 중 15%는 재발 등 효과 부족, 62%는 약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내 급여 기준을 따를 때, 1차, 2차 약제에서도 재발을 겪는 경우에는 리툭시맙을 3차 약제로 사용한다. 리툭시맙의 경우 오프라벨이지만 다른 약제에 비해 재발 방지 효과가 좋고,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우수하여 중증도가 심한 일부 환자에서는 1,2차 약제를 건너뛰고 바로 투여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리툭시맙을 1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곳도 있다. -리툭시맙의 효과가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 그럼에도 신약이 필요한 것인가? =기존 약제 대비해 우수하다는 것이지 리툭시맙을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재발을 겪는 환자들이 있어 이들을 위한 신약은 필요하다. 약 10%의 환자가 리툭시맙을 사용했음에도 재발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신약의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이 환자들은 재발을 겪어도 기존 치료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약으로는 시신경척수염 병리의 주요 염증 면역 반응 표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클론항체인 '솔리리스(에쿨리주맙), '엔스프링(사트랄리주맙)', '업리즈나(이네빌리주맙)' 등이 있다. 이중 일부는 현재 급여 적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에쿨리주맙은 보체억제제, 사트랄리주맙은 인터루킨-6수용체억제제로 다른 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약제에서 재발이 생기는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약제다. 특히 이 신약들은 기존 약제 대비 효과가 매우 우수한데, 에쿨리주맙의 경우, 재발 위험을 94%까지 낮춘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신약이 등장한 지 수년이 지났고,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히 처방되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급여 논의 중에 있어 관련 전문가, 학회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도 신약이 최대한 빠르게 임상에서 도입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언급한 약들 중 솔리리스와 엔스프링이 급여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급여 기준을 놓고 제약사와 정부 간 이견이 있어, 논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 현재 쓸 수 있는 약들을 모두 처방한 후 가장 뒷 단(4차 이상)에 한해 급여를 인정하는 방향이다. =의료진 입장에서 간절한 것은 먼저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비가역적인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 옵션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신약들이 다소 비용이 높아,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리툭시맙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라도 시급한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약이 고가고 비급여 상태가 지속되면서, 해당 약물들의 시판후조사(PMS) 만료기간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규정상 PMS를 완료하지 못하면 허가가 취하된다. =이 신약들은 들어와도 그만, 안 들어와도 그만인 약이 아니다. 이전에는 진단이 안되던 병이었으나 항 아쿠아포린-4 항체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약제를 통해 장애를 줄일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루빨리 약제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 -학회 차원에서 정부에 의견을 내신 적이 있는가? =학회에서도 신속하게 대안 옵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신약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적은 수의 환자라도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급여가 빠르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한 이 질환 자체가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또한 환자에 맞는 맞춤형 진료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전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들이 조속히 임상에서 사용 가능해지기를 바란다.2023-09-19 06:00:14어윤호 -
동광,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참여…일자리 창출 기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광제약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 65279;지난 4월 열린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후반기에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한다. '미래 유망직업 체험·준비 및 취업 매칭의 장' 제공을 목적으로 제약·바이오, IT·반도체, 관광, 서비스 등 업종별 9개 테마관에서 다양한 기업의 채용면접과 상담이 이뤄졌다. 동광제약은 영업부, 재경팀, 준법지원팀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부스에는 팀별 현직자들이 직접 방문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회사 및 팀별 업무를 공유했다. 방문자에게 비타민C 제품 '베리베리C' 등 경품을 제공했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제약산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국군장병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회사도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당 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광제약은 신속한 전형 과정을 통해 취업을 기다리고 있는 지원자들에게 빠르게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인적성 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최종 합격자 발표 이후 10월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2023-09-19 06:00:01이석준 -
파비스제약, 연골 재생촉진 효과 '히아젠CT'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비스제약은 슬관절강 내 주입용 아텔로콜라겐 '히아젠CT'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히아젠CT는 의료기기 4등급 치료재료 고순도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을 주성분으로 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관절연골 재생촉진 및 연조직 강화를 통한 통증경감 및 슬관절 강직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히아젠CT는 한국파비스제약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개발업체 디메드리소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화 됐다. 자체 특허 기술로 생산한 고순도 아텔로콜라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슬관절 연골 재생강화를 위한 특화제품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주입해 연골 재생을 촉진한다. 이중 필터 특허 공법을 사용해 면역 반응과 염증 발현 현상을 최소화했다. 최적화된 치료 재료 특화 설계로 체내 주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하고 콜라겐 제품 중 처음으로 고압증기멸균 처리해 안정성을 높였다.& 160; 회사 관계자는 "환자 무릎 관절 및 연골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아텔로콜라겐 함유량을 달리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허가 받았다. 투여 용법 및 횟수를 환자 상태에 맞게 최적의 효과를 기대하도록& 160; 횟수별로 1회, 2회, 3회, 5회 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시켰다"고 말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하이젠CT 특장점을 부각시켜 통증, 부종, 염증발현 증상으로 확대되지 못한 슬(무릎)관절강 내 콜라겐 주사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2023-09-19 06:00:00이석준 -
동작구약, 주민 약료·헬스케어 위해 산학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는 7일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손병덕)과 ‘약료·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연결하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약사회 주최로 진행된 협약식은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 동작구약사회 이명자 회장,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동작마음연결사업단 총괄 조현섭 등이 참석했다. 동작구 주민의 마음을 살펴 필요한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지역 약국 기반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동작마음연결 사업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약료·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외로움을 호소하는 주민 발굴 및 마음연결 사업 프로그램 연계 ▲사례별 콘텐츠 제작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약사화 환자·고객을 대상으로 대내 PR 수행 등 기타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다. 협약 관계자는 “인간은 누구나 외롭기 마련이라 고독한 감정이 들 때, 주위를 둘러보며 사람 대 사람, 사람 대 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면서 “우리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약국에서 주민을 더 섬세하게 관찰할 것을 기대한다. 삼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심을 나눠 동작구 곳곳을 사회적으로 연결하도록 발맞춰 시너지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작마음연결 사업이란 심리 전문가, 대학교 교수, 지역약사 등이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마음을 나눌 친구가 필요한 동작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 인문, 생활체육,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이 있다.2023-09-18 19:04:27정흥준 -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제4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부 사무국, 재생의료정책과, 질병관리청의 재생의료안전관리과 및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인 재생의료진흥재단 등 관계기관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를 적합·승인받은 연구책임자와 연구담당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연구자들이 임상연구계획 작성단계부터 심의과정을 거쳐 임상연구를 실시하는 동안 어려웠던 점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그에 대해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경청하며 임상연구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임상연구계획 작성과 관련해서는 계획서 서식의 작성 항목이 다양하므로 항목별 작성 방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도 해당 교육내용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계획 심의의 경우 연구계획 변경할 때, 환자의 안전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변경사항의 경우 신속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 절차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임상연구 실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환자 수가 적은 희귀·난치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연구대상자 등록이 매우 어려우므로, 연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한 정부의 이해를 요청했다. 또한 임상연구계획 적합& 8231;승인 후 증례기록서 구축 등을 위해 질병청 재생의료안전관리과와의 협의 단계에서 시간이 소요되어 연구대상자 등록을 하고 임상연구를 실시하는 것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해당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제도의 개선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연구자 지원 방안, 절차 개선 및 법령 개정 등을 검토해 현실에 맞는 제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9-18 19:03:43이정환 -
대구시약, 2차 이사회서 여약사위원회비 등 추경 편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16일 시약사회관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심의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여약사위원회비와 복리후생비 추경안을 논의하고 여약사위원회비는 집행부가 제시한 원안에서 100만원을 인상한 300만원을 수정하고 복리후생비는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주요회무와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보고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교육 결과 ▲부작용 결과 보고 및 환자안전사고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14차 광주-대전-대구시약사회 친교행사 ▲임원워크숍 결과 ▲제15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개최 ▲여약사대회 및 장학금전달식 ▲회원연수교육 및 마약류취자교육 결과 등도 보고했다. 조용일 회장은 "코로나로 거의 3년 반의 시간을 보내고 올해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진행해오지 못했던 회무들도 상반기에 많은 임원들의 노력 덕분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상반기에 시행했던 회무를 보고 드리고, 하반기 회무에 대해 의견을 주면 적극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2023-09-18 18:50:08강신국 -
성남시약, 강사들과 학술카톡방 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학술카톡방 강사들고 만나 학술방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원 회장은 "해당 분야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학술카톡방이 원활하게 운영돼 왔다"며 "회원약사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면서도 깊이있는 SNS 강좌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정완(약리학), 배현(한방), 김혜진(OTC) 강사와 한동원 회장, 전성표 부회장, 옥승은(약학), 김광석(총무) 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술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학술카톡방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2023-09-18 18:45:3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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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유아환자 응급실·약국 선호...비대면 수요 낮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심야·공휴일 의료기관을 찾는 영유아 보호자들은 응급실과 약국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열·구토·설사 등 다양한 질환에서 비대면진료 선호도는 1~5%대에 불과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DATAMOND’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대상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의료취약시간대 의료기관 이용 선호도를 물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증상별로 선호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고열에서는 응답자 66.8%가 보유 중인 의약품을 복용 후 기존 이용 소아과를 찾는 것을 선호했다. 57.5% 보호자들은 응급실을 선호했으며, 12.8%의 보호자들은 공공심야약국 등 약국 방문을 선호했다. 비대면진료는 1.7%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는 73.8% 이상의 보호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선호했다. 42.5%의 보호자들은 상비약을 복용한 이후 기존에 이용하던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을 선택했다. 또 공공심야약국 등 주변에 위치한 약국을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들도 19.1%로 집계됐다. 반면, 비대면 진료 3.7%, 편의점 약 3.0% 등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경련과 외상에 따른 출혈에서도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가벼운 기침과 콧물에서는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이 81.1%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의료취약시간대 응급처치용으로 사용가능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물었는데 해열제는 98.7%, 소화제는 76.6%가 상비 중이었다. 아울러 응답자 90% 이상은 도보 10분 이내 또는 차량 15분 이내에 소아과와 약국이 위치한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특히 약국은 도보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라는 답변이 75%를 차지했다. 약준모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현재 정부가 중점적으로 의료취약시간대의 대응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편의점 의약품 및 비대면 진료는 영유아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낮은 수요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영유아 보호자들이 우선적으로 원하는 의료취약시간대의 의료기관은 응급실이며, 소아응급실의 확대 및 강화가 단시간에 시급히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음으로 고열과 경증질환에서의 조사 결과,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는 거리 측면의 장점 등을 토대로 볼 때 장기적으로는 영유아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응급처치 치료제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의 역할 강화는 응급실에 대한 수요 감소와 영유아의 건강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3-09-18 18:43:20정흥준 -
'여름 가고 가을 왔다'...판피린·원탕 판매 증가 뚜렷[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판피린, 타이레놀, 원탕 등 대표적인 가을 품목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주의보가 발령되고 감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약국가는 내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처방과 매약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연휴 앞·뒤로 연휴를 붙이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보니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 약국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37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0.4% 감소했고, 판매건수는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감기약의 대표주자인 판피린큐액에서는 1.7% 판매액 증가가 나타났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3.6% 증가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이 19.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광동원탕도 판매액이 1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쎄파렉신캡슐과 탁센연질캡슐에서도 각각 10.0%와 4.5%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매출액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품목군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판매가 1.5% 증가했으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9%, 인후질병 치료제는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11.7% 감소한 4230개로, 약국당 일일 평균 1.5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약국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 평소 대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전 처방과 일반약 매출이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올해는 인근 의원에서도 휴무를 한다며 환자 고지에 나섰다. 급한 경우 공공심야약국이나 문 연 약국 등을 이용하겠지만, 혹시나 해 약국도 환자들에게 휴무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피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2023-09-18 18:38:49강혜경 -
"타 약사 정보가"…사이버연수원, 개인정보 관리 허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사용하는 사이버연수원이 최근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지역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에 접속했다 다른 약사의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확인하게 됐다고 알려왔다. 이 약사는 “전날 접속했을 때만 해도 정상적이었는데 17일 연수교육을 들으려 접속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름 등의 정보가 나와 놀랐다”며 “잘못 로그인을 했나 수차례 확인을 했는데도 고객정보에 다른 약사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등이 게재돼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제외한 약사 면허와 아이디, 소속 분회는 본인의 정보가 맞았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오전에 소속 분회, 대한약사회에 연락해 문의했더니 사이버연수원 업데이트 과정에서의 오류라며 내일 중으로 복구된다고 하더라”면서 “약사의 개인정보가 이렇게 엉망으로 관리되도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관장하는 약학정보원 측은 특정 약사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데이터 오류로 발생한 일시적인 문제인데 18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복구해 연수원을 재오픈 했다고도 설명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관련 상황은 파악됐고 데이터 오류가 맞다”며 “특정 약사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은 확인됐다. 현재 여러 약사가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을 때 해당 약사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떴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어느 범위까지 유출됐는지, 오류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만약 외부로 회원 약사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면 그에 따른 처리 절차가 자체적으로 마련돼 있다. 그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와 상의해 해당 약사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사에게는 사실 굉장히 죄송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2023-09-18 18:25: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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