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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 열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21일 화상으로 '제11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측은 지난해 양국의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94.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최근 머크·사토리우스 등 유럽의 바이오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최근 한국의 對EU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양국이 교역·투자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개정안을 발표한 EU 약사법과 EU 회원국이 제안한 핵심의약품법의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EU 의료기기법(MDR)의 인증기관 확대 검토 등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향후 개최 예정인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2023-09-21 17:03:4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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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퇴본부, 청소년센터와 마약 예방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본부장 최병원)는 20일 인천권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마약 및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마퇴본부 측은 “최근 몇 년간 2~30대 젊은층은 물론 10대 청소년이 SNS를 통한 불법 약물 거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에 대한 문제 인식과 중독성 약물에 대한 노출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 재활 상담 연계, 사전 예방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안이 필요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2023-09-21 17:00:09김지은 -
식약처장,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공급신청 간소화 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1일 희귀·난치질환자에게 사용하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서울시 종로구 소재)을 방문해 의료현장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 중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공급신청 간소화’에 대한 의료현장의 체감도와 적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에는 환자나 의료인이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의 공급을 신청할 때, 공급신청서와 환자 성명, 질환명 등 정보가 중복되는 진단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되어 있어 진단서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식약처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신청 시 진단서를 첨부하지 않고 공급신청서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진단서 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에게 의료기기가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는 "희소& 8231;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이 실질적으로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식약처의 규제혁신 추진으로 희귀·난치질환자를 적시에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규제혁신한 식약처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9-21 16:56:43이혜경 -
추석 선물 구매 시 의약품 오인 부당광고 '주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208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144건 (69%)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28건(14%) ▲거짓·과장 광고 26건(13%)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7건(3%)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 위반 광고 3건(1%)이다.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의료기기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 추석을 앞두고 체온계, 혈압계와 같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직구·구매대행 광고 게시물 200건을 적발했다.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제품에 대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53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33건(62%)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 19건(36%)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2%) 등이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48건을 적발했다. 소비자는 식품, 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부당광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 의료제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부당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2023-09-21 16:48:55이혜경 -
유한양행, '사회공헌대상' 복지부 장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사장 조욱제)은 지난 21일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14개 정부부처가 후원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 구성원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에서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을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육성과 복지후생 강화,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모범적인 거버넌스 등을 통해 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한양행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개발 31호 신약 렉라자(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2023년 6월, 1차 치료제 허가를 취득하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또한, 1차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될 때까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통해 환자에게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 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동네 건강의 벗’ 사업을 통해서 동작구 관내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매년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서울지역 보훈지청과 함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파스류로 구성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건강지원을 위해 매주 토요일 의약대생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프리메드와 협업하여 서울역에서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이념은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ESG경영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고 경영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3-09-21 16:42:26노병철 -
예쁨 한 스푼, 감성 두 스푼…변화하는 약국 인테리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약담소]에서는 코로나19 부가세, 종소세, 보험료 증가 등 심리적 상실감을 경험한 약사들이 인력 충원이나 인·익스테리어 교체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짚어 봤습니다. 물론 인·익스테리어 보다 입지에 올인(all-in)하는 약사님들도 계시지만, 약국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국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익스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약사의 워라밸을 높이는 데도 인·익스테리어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화하고 있는 최신 인·익스테리어 트렌드에 대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사람에게 '이미지'가 중요한 것처럼 장소도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돼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있는 매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기 쉬운 반면 아무도 없거나, 실내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일 때는 쉽사리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약국의 이미지가 소비자의 약국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 어느 정도나 일조하나요? A. 2013년에 휴베이스를 준비하면서 약국 외부의 익스테리어가 변화되었을 때, 약국 내부가 훤히 보이는 형태를 취했을 때, 조도를 높였을 때는 실제 매출의 변화가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실제 외부가 소비자가 들어오고 싶도록 이미지를 만들었을 때, 샘플 약국 기준으로 8~40%이상 내방객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기준으로 "Repharmacy"라는 개념이 약국의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휴베이스를 본격 시작하게 되었으니, 소비자의 약국 선택에 약국의 이미지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Q. '약국은 너무 예쁘고 세련된 것보다 어느 정도 익숙한 형태가 좋다'는 식의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실제로도 적용되는 얘기인가요? 그리고 약국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는 뭐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이곳 약국이 맞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면, "익숙한 게 더 좋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플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고 하듯이, 고객들의 "약국 맞나요?", "약국 아닌 줄 알았어요!" 라는 반응이 바로, 약국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약국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배제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세련되고 예쁜 약국'이 고객들에게 더 어필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약국 인테리어의 핵심요소는 '방문하고픈 욕구를 일으키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와 '방문했을 때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는 동선, 제품', 그리고 '지속적인 약사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테리어가 단순히 약국의 집기 비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소비자에게 비치는 서비스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최근 들어 특색있는 약국들이 눈에 띕니다. 한 때 빨간색을 포인트로 빨간 십자가, 빨간 '약'자 등이 트렌드이자, 대체로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목격되더라고요. 최근에는 어떤 추세로 변화를 보이고 있나요? A. 2020년 이후로, 약국의 인테리어 트렌드가 과거보다 상당히 많이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나무장의 진열장에서 철제 진열장으로, 그리고 평이한 약국의 익스테리어에서 눈에 띄고 인상적인 외부 파사드를 선택하는 약사님들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개국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젊은 약사님들의 감성, 특히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약국의 디자인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눈에서 예쁜 것은 예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새 옷을 갈아입는 약국들이 이전보다 예뻐지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다만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기능,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투약하는 기능을 염두에 둔다면, 미적 감각 뿐만 아니라 공간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객의 출입구부터 매대까지의 동선, 복약지도 공간의 구성, 대기석의 구성 등이 고객 경험과 약국 운영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쁜 것만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명제 아래에서요. Q. 인테리어를 교체한다고 했을 때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 전체를 할지, 일부를 할지예요.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A. 인& 8231;익스테리어의 교체에서 일부 또는 전체를 고려하게 되는 이유는 첫 번째는 비용부담 때문일 텐데요, 비용부담은 투자 당시의 1회성인 비용이고, 실제 중요한 것은 '교체 이후에 어떠한 결과 값을 얻을 것인가?'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즉, 일부만 교체했을 때도 매출상승등의 효과가 충분할 것인가? 등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휴베이스 약국의 사례에서는 98%이상 전체의 변화를 선택했고, 2%미만에서 일부의 변화를 선택한 적이 있는데, 2% 미만의 경우에도 결국에는 전면적인 변화를 나중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의 손실과 재공사로 인한 비용이 오히려 더 증가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한 소비자가 뚜렷이 인식할 수 있는 형태의 전면적인 변화를 선택하시는 것이 언제나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트렌드는 변화하고,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데 주기는 통상 어느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과거에 비해 인건비와 자재비가 많이 인상돼 인테리어 교체 시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인테리어 교체는 필수적인데요, 전체적인 리모델링의 경우는 5~10년 주기로 하시는 것이 좋고, 그 동안에는 약국의 집기, 비품의 변화를 주면서 새로움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휴베이스의 경우에는 대분류 표의 디자인과 컬러를 변화시키고, 가격태그의 변화, 아일랜드 매대의 위치 변경 등을 통하여 고객에게 익숙하지만 약간의 새로움을 가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국의 세금 문제도 있어서, 어차피 세금으로 나갈 부분이라면, 약국의 성장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입니다. 약국을 바꾸면 약사와 고객도 같이 바뀌기 때문입니다.2023-09-21 16:34:54강혜경 -
식약처, 메디팁 다발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메디팁의 다발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캡슐10mg(아바코판)'을 21일 허가했다. 타브너스캡슐은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보체 수용체를 저해해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활동성의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성인 환자 치료에 리툭시맙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리툭시맙 요법은 주 1회 정맥주사 4주간 투여를 하고, 시클로포스파미드 요법은 정맥투여로 13주 또는 경구투여로 14주 투여 후 유지요법으로 아자티오프린이나 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경구투여한다. 이 약은 경구용으로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하고, 캡슐을 부수거나 씹거나 열지 말고 물과 함께 전체를 삼켜야 하며, 치료를 받는 기간에는 자몽 및 자몽 주스를 피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3-09-21 16:31:41이혜경 -
'건강서울' 첫 평일 개최...시민·약사로 시청광장 북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약사·시민의 축제인 ‘건강서울페스티벌’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평일 개최해 서울 시청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21일 오전 열린 서울시약사회 건강서울페스티벌에는 주최 측 추산 약사 500명, 시민 5만명이 참여했다. 서울 24개 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약사 부스와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약사회 부스 12곳과 제약사 32개 부스가 시청광장에 빼곡이 자리잡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에 현혹되지 않도록 마약류의 폐해를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약사들은 오래 전부터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성분명처방 필요성과 비대면 약료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권 회장은 “TBS 라디오에서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알면 환자 스스로 약물 중복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약효가 동일한 성분의 약을 선택할 수 있어 환자의 선택권도 보장된다. 경제적인 약을 선택할 경우 의료비와 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우리와 가족의 건강을 비대면이 대신할 수 없으며, 약 배송과 약자판기가 대체할 수 없다”면서 “서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재정 절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도 약국 약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축사를 전했다. 강철원 부시장은 “오늘 행사는 의약분야 모든 분들이 모여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건강 지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내외빈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국회의원들이 만들어주는 법안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 앞서 공공심야약국 법안이 통과됐고, 현재 수급불안정 의약품 관련 법안도 발의가 이뤄져있다”며 의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약사들은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사들을 잘 이용하면 좋다. 많은 시민들이 오늘을 기회로 약사 이용법을 익혀갔으면 좋겠다”며 시민 참여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한정애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축사에 나서 서울약사들과 함께 하겠다며 시약사회에 힘을 실어줬다. 시약사회는 1천만 시민을 향한 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선언문은 강민선, 김경훈 약사가 대표로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의약품 성분명 인식 확대를 위한 의지를 담았고,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홍보와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민선, 김경훈 약사는 "안전한 약물 사용과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성분명 처방, 내가 먹는 약 성분명 바로 알기에 앞장선다"면서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국민 홍보와 예방교육에 적극 나서 마약 없는 건강 사회를 실현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고령화 시대 노인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문적 약료서비스와 대면상담에 최선을 다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약사들은 결의문 낭독하며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외치기도 했다. "처방을 악용하거나 불법 마약 유통은 이제 그만!"을 외치며, 불법 마약류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약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행사 내외빈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남인순·한정애·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라북도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등 시도지부장도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2023-09-21 12:44:49정흥준 -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법사위 통과…14년만에 입법성공[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환자가 병·의원·약국 등 요양기관에 실손보험 청구를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오늘(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의 부작용 우려로 계속심사가 결정됐지만, 오늘 전체회의에서는 별도 대체토론 없이 상정 직후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환자가 실손보험 전자청구를 요청할 경우 병·의원과 약국은 이유없이 환자 요청을 거절할 수 없도록 규정해 요양기관의 전송의무를 법제화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법안 주요 내용은 환자가 요청한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이 해당 환자의 진료비, 약제비 내역 등을 전자적 방식을 통해 중계기관에 전송할 수 있게 하고, 요양기관에서 자료를 넘겨받은 중계기관이 다시 이를 각 보험사에 전송하는 게 골자다. 중계기관 선정은 추후 시행령(대통령령)에 위임하도록 했다. 법안이 여야 이견없이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입법에 성공하게 됐다. 본회의 처리 절차만을 앞뒀기 때문이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의약계가 반발하는 상황이라 의약계가 즉각 반대 목소리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병협·치협·약사회 등 의약 4단체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 편익만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꾸준히 제기한 바 있다.2023-09-21 12:22:27이정환 -
안국 불공정 행위·휴텍스 GMP 위반…국감 증인석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은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휴텍스제약 이상일 대표도 증인 신분으로 국감장에 출석할 전망이다. 알피바이오 윤재훈 회장은 직원 감질·권력 남용 논란으로 증인 신청됐으며,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대표들과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약사회 임원진은 비대면진료 문제점 관련으로 증인 출석이 결정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감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제약·건기식산업 문제해결 방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약산업과 건강기능식품산업 문제점을 캐내 조명하는데 집중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공정위 처분을 받은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과 백종헌 의원은 휴텍스제약 이상일 사장의 식약처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휴텍스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으로 6개 품목 제조·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GMP 위반 6개 의약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첨가제를 임의 증량하거나 감량해 허가사항과 달리 제조하고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한 것 처럼 거짓 작성한데 대한 질의를 할 방침이다. 특히 휴텍스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시행 이후 최초 적발 사례로, 반복적인 첨가제 임의투입과 제조기록서 거짓작성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명희 의원은 직원 갑질, 권력 남용 논란이 불거진 알피바이오 윤재훈 회장도 식약처 국감 증인으로 소환한다. 백종헌 의원은 건기식 업체 이삼오구 주재형 대표를 식약처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백 의원은 의약품 오인광고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질의한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고인 신청 명단을 보면 조명희 의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대표를 다수 불러 의약품 중고거래 문제점을 신문할 방침이다. 조 의원은 번개마켓 강승현, 최재화 대표, 당근마켓 김용현, 황도연 대표, 세컨웨이 윤호준 대표를 참고인 신청했다. 조 의원은 한국릴리 크리스토퍼제이스톡스 대표의 참고인 출석도 신청했는데, 올루미언트와 DPCP 관련 질의를 위해서다. 조 의원과 백종헌 의원은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한 보건복지부 대책 마련을 질의한다. 민주, 비대면진료 문제점 감사…편의점약도 진단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 최대 키워드를 비대면진료와 중개 플랫폼으로 낙점한 모양새다. 한정애 의원과 신현영 의원은 똑닥 앱 고승윤 대표이사를 증인 신청해 똑닥 유료화 전환으로 환자 진료 불편이 발생한 사례를 질의한다. 신현영 의원은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도 증인으로 신청해 비대면진료 관련 질의를 이어간다. 민주당 참고인 신청 명단을 보면 비대면진료 검증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남인순 의원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서영석 의원은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서 의원은 편의점산업협회 염규석 상근부회장도 증인 신청해 편의점 상비약제도를 질의한다.2023-09-21 12:21:5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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