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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마이코플라즈마 페렴치료제 생산 박차[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관련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언제든 다시 확산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관련 의약품 수급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확산과 관련한 정보를 제약회사에 사전 공유하고, 의약품 수급 점검을 위해 일동제약 안성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대한약사회에서도 지난달 22일, 한미약품 팔탄공장을 방문하는 등 기관과 업계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현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는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록시트로마이신(roxithromycin), 클래리트로마이신(clarithromycin) 등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폐렴균도 조금씩 생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제의 급여확대도 시행됐다. 정부는 지난달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안'을 시행,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 3일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을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포함되는 의약품은 제일약품 ‘크라비트주’, 일동제약의 ‘레보펙신정’ 등이 있다. 특히 일동제약은 아지탑스(아지트로마이신), 일동록시트로마이신(록시트로마이신), 씨라클(클래리트로마이신), 레보펙신(레보플록사신) 등 다양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제를 보유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의 선제적인 정보제공 덕분에 치료제 원료를 충분히 확보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향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의약품의 원활한 수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1-08 06:00:01노병철 -
"약보다 더 약 같은 건기식"...허위·과장 광고 범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단기간 폭발적인 시장 확대가 오히려 독이 됐을까. 지나친 마케팅 경쟁은 의약품까지 넘보는 허위·과대광고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약보다 더 약 같은 식품들의 과대광고가 범람하고, 의·약사를 사칭하는 허위 광고까지 나오면서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 시장은 얼룩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 산업 성장에만 집중된 건기식(식품) 규제 완화 정책이 그동안 불안정한 시장을 만들어왔다고 지적한다. 신뢰를 잃은 소비자들이 영양제 시장을 외면하는 건 한순간이라며 약과 식품을 넘나드는 허위·과대광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 27% 커질 때 광고 2.5배 급증...무분별한 SNS 마케팅 쏟아져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4조893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23년 6조2022억원으로 약 27% 성장했다. 건기식협회 광고심의위원회를 통한 광고 심의건수는 2019년 1만2816건에서 2022년 3만1251건으로 2.5배 급증했다.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들까지 포함한다면 건기식 시장은 마케팅 전쟁 속에서 덩치를 키워왔다. 광고심의위원회는 매주 1번씩 연간 약 50회(2022년 기준)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협회의 표시광고 모니터링팀은 심의받지 않은 광고들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건기식 업체들은 광고 심의여부를 알려야 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믿을만한 광고인지 확인할 수 없다. 결국 한 알로 고혈압을 극복했다거나, 잘 때 먹으면 월 2만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광고들의 인증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은 어지럽혀지는 것이다. 협회 광고심의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로 건기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광고 심의도 많이 늘어났다. 설과 추석이 있는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1번씩 심의하고 있다”면서 “사무처에서 가이드라인으로 1차로 걸러내 위원회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회의는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릴스 등에서 하는 건기식 광고도 전부 심의하고 있다. 일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건기식 제품 광고를 위해선 모두 심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다만, 광고 심의필증을 표시하는 건 영업자 선택이라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확인한 최근 5년 건기식 허위과대광고 건수를 보면 2019년 9436건이 적발됐다. 그 해 심의위 광고심의건수가 1만2816건이었던 것을 보면 자율심의가 허위과대광고를 유의미하게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정부 합동점검 예고에도 기대감 제로...솜방망이 처분으론 역부족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에서도 건기식(식품) 부당광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도 의약품으로 오인하거나, 없는 기능성을 있는 것처럼 속인 부당광고 182건을 적발한 바 있다. 올해는 정부합동점검도 예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방식약청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식품 등 부당 광고관리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니터링과 점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질병 예방 치료 효과 표방,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소비자 기만 광고 등이 집중점검 대상이다. 적발 사항은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등록하고, 사이트 차단 조치를 요청한다. 필요 시 고의·상습 부당 광고 업체는 고발할 예정이다. 그만큼 식품 부당 광고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합동기획점검 예고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이 적은 이유는 처분의 강도가 솜방망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나 광고로 처분을 받더라도 식품은 영업정지 15일, 건기식은 1개월에 불과하다. 표시·광고 심의 대상이면서 심의를 받지 않은 경우도 품목 제조 정지 15일에 그친다. 건기식 협회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아니라 모니터링에서도 법적인 판단이나 유권해석을 할 순 없다. 광고심의를 받은 건인지는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기식은 의약사 마케팅도 허용...약과 달리 느슨한 규제 무엇보다 건기식 광고는 약과 달리 규제 문턱이 낮다. 의약품은 의사·약사 등 전문가가 보증한 것으로 오해할 만한 광고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반면 건기식 광고는 의약사가 해당 제품의 연구나 개발에 직접 참여한 사실은 광고할 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다. 결국 의약사 마케팅을 허용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의약사 사칭 광고로 의약단체가 공동 고발한 사건도 이 같은 광고 허용 조항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사칭 광고로 118억원이 넘는 부당수익을 얻었다며 지난 11월 대검찰청에 고발한 건은 현재 고발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윤영미 약사회 정책홍보수석은 “건기식은 의약품과 다르지만 중첩되는 성분들도 있다.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라면 부작용이 과소평가 되거나, 효과가 과대 광고되는 건 오남용을 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사회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조언자이자 전문가인 의약사를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선 향후에도 강력 대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제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기능성표시식품 등은 사각지대에서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식약처 전 직원으로부터 고발된 여에스더의 과대광고 이슈도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글루타치온 등 일반식품 일부 위반으로 안다. 그런데 일반식품이라면 협회가 심의를 하지 않고 있다. 업무 범위 밖”이라고 선을 그었다. 기능성표시식품은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광고심의를 맡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은 광고 심의기구를 따로 두지 않고 있다. 결국 식품 전체 분야로 놓고 보면 허위과대광고 사각지대가 무방비로 노출돼있다는 것이다. 광고 심의기구 2곳으로 확대...“약사도 심의 필참해야” 지난달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건기식 자율심의기구로 인정받으면서, 건기식협회와 함께 총 2곳이 건기식 광고심의를 맡게 됐다. 현행법상 건기식 광고심의위는 10~25명 내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위원 자격은 ▲관련 산업계 종사자 ▲소비자단체 추천자 ▲변호사 ▲식품 등의 안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단체장 추천자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작년 심의위에는 의약학 전문으로 4명이 참여했는데 3명은 의사였고, 약계에서는 약대 교수 1명이 전부였다. 올해에는 추가 심의기구가 늘어나지만 위원회 구성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에서 건기식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건기식이 의약품 효과를 넘보는 과대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이 광고 심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약사회 맞춤 소분건기식을 담당하고 있는 조양연 부회장은 “소비자를 오인, 기만하는 광고들이 범람하고 있다. 또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식품들도 많다. 만병통치약 수준의 광고들이 남발하고 있다. 처벌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허위 과대광고 문제와 사회적 이슈가 반복되면 건기식 시장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며 규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 부회장은 “광고 심의에 약사들이 고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별도로 새로운 건기식 심의 단체를 인정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2024-01-07 21:55:32정흥준 -
약대정시 계명대 70대1, 제주대 57대 1, 순천대 43대 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 2024학년도 수능 정시모집에 7082명(정원 외 포함)이 몰렸다. 총 선발 인원은 862명으로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에서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약대는 정시에서도 수십대 일의 경쟁률로 인기를 재확인했다. 37개 약대는 지난 6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공지했다. 올해 정시에서는 지방 약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계명대 약대는 일반전형 8명 모집에 564명이 지원했다. 70.5대 1로 전국 약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과 기회균형 전형에서도 각각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가군과 다군으로 나뉘어있던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올해부터 약학부로 통합 모집했다는 특징이 있다. 제주대 약대도 10명 모집에 570명이 지원하면서 57대 1의 경쟁률로 최종 마감했다. 순천대 약대도 16명 모집에 698명이 몰려 43.63대 1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경북대는 5명 모집에 70명, 경상대 6명 모집에 72명, 목포대 12명 모집에 134명, 대구가톨릭대 10명 모집에 104명, 충남대 6명 모집에 67명, 충북대 4명 모집에 64명 등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로 집계됐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는 11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하며 6.55대 1로 마감했다. 중앙대는 50명 모집에 268명 지원으로 5.36대 1, 이화여대는 70명 모집에 282명으로 4.03대 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와 기회균등 등 특별전형에도 많은 관심이 몰렸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 해당 전형을 운영 중인 대학들에는 전략적인 접근도 예상된다. 단,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조금만 몰리더라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천대도 일반 전형은 6.8대 1인 반면, 기회균형은 11대 1을 기록했다. 그 외에 경희대와 단국대, 삼육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약대에서도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일반 전형을 넘어섰다.2024-01-07 17:28:36정흥준 -
'50세 이상 채용 960만원 지원' 사업, 올해부터 중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등에서 50세 이상을 채용할 경우 정부가 최대 960만원을 지원해 주던 사업이 중단됐다. 그간 신중년 적합의무 고용지원 혜택을 받던 약국들 역시 올해부터는 지원이 종료된다. 고용노동부가 그간 지원해 오던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을 올해부터 종료했기 때문이다. 신중년 적합의무 고용 지원 뿐만 아니라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 국내복귀기업 고용 지원, 정규직 전환 지원 등 고용창출장려금·고용안정장려금 일부가 중단되는 것. 신규 채용에 있어 50세 이상 직원 고용을 염두에 뒀던 약국들 역시 올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팜리크루트가 관련 서비스를 대행, 사전예약을 받던 부분 역시 불가피하게 중단된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은 50세 이상 직원 채용이 일어나는 사업주에게 관심이 많았던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에도 9월 8일자로 신규 사업 참여 신청이 마감됐었다. 당시 고용부는 "'23년 집행 예산 부족 등에 따라 사업 참여 신청이 마감된다"며 "이미 사업 참여 신청이 승인된 사업주에 대해서는 이행기간을 준수해 근로자를 채용한 경우 계속 지원할 예정인 바, 기존 사업 참여 신청이 승인된 사업주는 이행기간 내 승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실시하고 지급대상 근로자를 고용한 날부터 12개월 이내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2024-01-07 09:52:38강혜경 -
"품절약에 비대면 진료까지 우려"…강동약사들 한목소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끝모를 품절약 사태'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지역약사회 총회 이슈로 떠올랐다. 일선 약국의 동일성분 대체조제와 처방 중재 등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국간 교품, 균등배분으로는 갈증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신민경 회장은 6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45회 정기총회에서 "구약사회는 교품방을 통해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끝모를 품절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일선 약국가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모쪼록 품절약 사태가 진정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확대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수많은 불법과 편법적 행태에 대한 계도 없이 시범사업이 확대돼 우려가 크다"며 "왜곡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가 되지 않도록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불법사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상급회와 같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희 총회의장은 "지난 한 해는 약사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특히 끝도 보이지 않는 의약품 품절 사태로부터 감기환자는 물론 당뇨환자, 암환자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며 약사로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약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약사로서의 포부도 품절약 상황에서 헛된 몽상임을 느끼며 절망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 당국이 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품절사태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길 바라며, 비대면 진료, 약 배송과 관련된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약 배송이 합법화된다면 배송 중 도난, 분실, 오배송, 변질, 제3자 대리수령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분명히하고 비대면 진료 처방에 한해서라도 성분명 처방 의무화나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아직도 약국이 품절약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품절약 실태조사와 의료계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혼란과 불편만 가중시키는 비대면 진료, 한약사의 불법적인 일반약 판매 등에 대해 저지하고 회세를 집중하겠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와 약물 오남용 교육, 공공야간약국 등 강동구를 위해 혼신을 다해주는 약사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던 故김동겸 약사님을 다시 한 번 그리며, 따뜻한 강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진선미 의원과 이해식 의원, 전주혜 의원 역시 덕담을 나누며, 품절약 문제, 비대면 진료 문제 등에 대해 보다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이날 39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지난해 말 작고한 故김동겸 약사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구청을 통해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는 252명 중 참석 96명, 위임 156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3656만원을 확정했다. 약사회는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1만원으로 3만원 인상했으며 관리약사와 근무약사는 1만원 인상한 15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반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간 교류 확대, 동호회 운영 활성화 지원, 3040세대 약사 모임인 '모이자 8090 청년약사' 모임 지원에 힘 쏟기로 했다. 또한 임상약학세미나와 한약과립제 실용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아울러 민원 고충해결 TF팀과 연계해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한 대회원 홍보 및 계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 박근희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의원, 전주혜 국민의힘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유상준(동주약국), 문영일(영일약국) ◆강동구청장 표창: 송혁중(큰사랑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 이은아(베네시티약국), 배영근(봄날약국), 배혜진(휴베이스캐슬약국), 박성혁(엘크루약국), 박지혜(강일윤약국), 여상훈(사랑더하기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특별감사패: 서종원(스마일약국)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박근태(온라인팜), 오선우(동성제약)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전경준(천사약국), 故김동겸(동현약국), 이효숙(길성약국), 이정자(수빈온누리약국)2024-01-06 19:45:01강혜경 -
강남약사들 올해 화두 비대면진료..."위협 속 직능 수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 임원들이 올해 화두를 비대면진료로 보고 상급회와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6일 구약사회는 삼정호텔에서 최종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 예산안과 표창 예정 명단 등을 의결해 총회 상정하기로 했다. 이병도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다.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넘어왔고 올해는 연수교육도 6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선다과회도 3~4월경 약사회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작은 규모로 가족 오락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 모임을 많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비대면진료와 품절약이 약계 화두다. 대한약사회, 시약사회, 구약사회가 함께하고 분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회원 의견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약 배달 저지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대한약사회 PPDS에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을 전제로 한 비대면진료 필요성이 강조되며 상급회 노력을 촉구했다. 신성주 자문위원은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하면서 약사회는 PPDS를 만들어 약사 직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얘기하고 있다. 다만 공적플랫폼이라고 얘기할 수 없고 회원 혼동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시범사업이 확대되며 약 배달이 안돼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정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걱정했다. 신 자문위원은 “서울시약사회는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이 전제되지 않은 비대면진료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후 환자 근처 약국에서 조제를 받으려면 성분명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정부 관리 하에서 공적전자처방전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면 어떤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타 직능단체 반발에 부딪혀있다. 이대로라면 약사 직능은 지금보다 힘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비대면진료 확대와 입법화라는 위기 속에서 성분명처방 등의 정책 마련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제언이다. 상급회에서도 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혜순 이사도 “약국과 후배 약사들의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강남구에서 정확하게 심각성을 알고, 이슈화하며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신 자문위원 의견에 동의했다. 이날 최종이사회는 재적이사 44명 중 34명 참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3년도 결산액 2억4055만2003원, 2024년도 예산액은 2억6238만73원을 의결해 총회 상정된다. 총회는 1월 27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구약사회 신상신고 회원수는 개국 432명, 근무 108명, 제약 210명, 병원 233명 등을 포함해 총 1063명이다. 또 구약사회는 오프라인 전환과 물가 인상에 따라 연수교육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표창 예정 명단] ◆서울시약사회 표창패:윤지영, 최태진 약사 ◆강남구약사회 표창패:김강연·김소라·김준혁·류재경·민규태·박미정·손희영·신기중·양영아·이상민·장윤주·정관영·정희재 약사 ◆모범반회 단체 표창: 대청반 ◆감사패: 안혜진(강남구보건소), 김상관(백제약품) ◆30년 이상 신상신고자:김남주·김익훈·이순옥·최창원·박현욱·윤영주·인용원·민명숙·박효정 약사2024-01-06 19:24:42정흥준 -
약-정, 사재기 약국 현지조사·처분기준 협의 '초읽기'[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약사회가 내주 보건복지부를 만나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약국에 대한 현지조사 방법과 행정처분 기준 협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가 새해 삼일제약 '슈다페드정'과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500ml' 조제 청구 내역을 기준으로 지자체와 함께 집중 현지조사를 예고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약사회와 복지부가 협의하게 될 사안 중 최대 쟁점은 사재기 약국 현지조사 결과 약사법 위반이 확인됐을 때 행정처분을 내리게 되는 기준이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 개설 약사나 의약품 판매자가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했을 때 1년 범위 내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 중이다. 복지부는 해당 조항을 근거로 사재기 약국 현지조사 이후 위법 여부를 가려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문제는 행정처분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되는 약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특정 물품을 시장에서 독점하다시피 사들인 후 폭리를 취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높여 되파는 행위인 매점매석이 불법성이 짙은 대비, 보험약가가 정해진 의약품의 재고를 다량 확보하는 행위는 사재기로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임의적인 데다, 불법으로 딱 잘라 규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이 때문에 약사회는 복지부와 사재기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과 약국 현지조사 방식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일단 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약 현지조사 목표가 사재기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이 아닌 '과다 재고 반품 유도'인 점을 밝힌 상태다. 약사회는 이 같은 복지부의 반품 유도 정책 취지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약국의 과다 재고 사입 행위를 무작정 사재기로 치부하는 것은 곤란하며, 현지조사 역시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수급 불안정 약 문제를 유통 분야 최종 단계인 약국 감시·규제만으로 해결해선 안 되며,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감독과 개선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복지부가 문제삼은 1만정 이상 슈다페드정 사입 후 청구량이 0인 40여곳의 약국에 대해 약사회는 "비만치료를 위해 슈다페드를 오프라벨(허가 초과) 처방하는 다이어트 전문 의료기관 인근 약국의 경우 비급여로 조제돼 슈다페드 청구량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용 시 일정량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일부 다이어트 전문 병·의원이 콧물약인 슈다페드를 적응증을 초과해 다량 처방하면서 청구량이 0으로 기록된 약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약사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복지부와 약국 현지조사 방법, 행정처분 기준 등 세부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면서 "일단 일부 약국의 과다 재고 사입은 매점매석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폭리를 취하는 행위가 아니며 보험약가 그대로 청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했지만, 처분 기준이 되는 시행령도, 시행규칙도 없는 상태다. 복지부와 처분 기준에 대한 협의와 함께 선의 피해 약국이 없는 현장실사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며 "의약품 유통 최종 단계인 약국을 규제해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한 개선도 요구할 것이다. 왜곡된 유통에 직접 개입한 중도매도 같이 조사해야 문제 본질에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2024-01-06 06:38:51이정환 -
5년새 시총 97%↓...쓸쓸한 벤처 1세대 신약개발 여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벤처 1세대 헬릭스미스가 좀처럼 신약 개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임상시험에서 또 다시 고배를 들면서 주가가 휘청거렸다. 한때 5조원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이 1000억원대로 5년만에 90% 이상 축소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의 미국 임상3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미국에서 진행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시험 3상(3-2와 3-2b)의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첫 주사 후 180일째 혹은 365일째에 주평가지표를 분석하는 3-2와 3-2b의 두 개 연구로 진행됐다. 주평가지표는 첫 투약일을 기준으로 각각 180일째와 365일째에 지난 7일 간의 일평균 통증수치를 위약군 대비 차이를 조사했다. 이번 톱라인 데이터 분석에서 엔젠시스 투약군이 위약군 대비하여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결과를 공개한 지난 3일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4일에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4%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5일 주가가 6.4% 상승하며 4185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말 6170원보다 32.2% 떨어졌다. 헬릭스미스의 임상실패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헬릭스미스는 한때 시가총액이 5조원을 육박하며 국내 간판 1세대 바이오벤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 9월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3상시험이 실패하면서 주가도 부진을 겪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19년 3월13일 시가총액이 4조9815억원에 달했는데 2021년 7월16일 이후 단 한번도 1조원을 넘지 못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2상, 임상 3-2b상으로 구분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5년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3일 시가총액은 1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41억원이다. 5년 만에 시가총액이 96.5% 쪼그라들었다. . 헬릭스미스는 지난 1996년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바이로메디카퍼시픽으로 출범했다. 1999년 바이로메드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5년 코스닥 시장에 국내 최초로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지난 2019년 헬릭스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2년 연속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22년 12월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헬릭스미스는 회사 경영권과 경영권에 종속되는 일체의 권리를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넘겼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당시 헬릭스미스는 설립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바이오솔루션이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헬릭스미스는 바이오솔루션을 3자배정 대상자로 총 36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신주 발행 결과에 따라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지분 9.39%를 보유한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증자 후 헬릭스미스 지분 15.22%를 확보하는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됐다. 헬릭스미스는 임상실패에도 추후 신약개발은 계속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전략총괄(CSO)은 “진도가 가장 앞서 가던 질환에서 이런 결과를 얻어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 임상 3상의 데이터 양이 방대하므로 결과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CSO는 “두번째 타깃 질환인 족부궤양(CLI) 임상 3상 결과가 나오면, 그간의 모든 임상 결과를 정리하여 새로운 경영진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젠시스의 개발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지욱 바이오솔루션 부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 DPN’이라는 고착된 이미지가 사라지면서 회사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돼 다른 사업들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2024-01-06 06:18:53천승현 -
국내제약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진전…상용화 기대감↑[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이 후기 임상에 진입하며 상용화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진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유럽 8개국에 경구용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 AR1001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다. 아리바이오는 국내와 미국서 임상 3상에 진입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후기 임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젬벡스와 차바이오텍, 엔케이맥스의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도 각각 임상2상에 진입했다. 아리바이오, 미국서 임상 3상 진입…젬벡스, 국내 2상 마치고 글로벌 임상 준비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26일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연구의 유럽 IND 신청을 완료했다. 유럽 임상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총 8개 국가에서 400여 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AR1001은 PDE5·독성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다중 타깃한다. 2022년 미국서 임상3상을 시작해 미국 내 주요 임상센터 60여 곳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AR1001의 국내 독점 판매권은 삼진제약이 갖고 있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지난해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도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2상에서 AR1001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주요 인자 pTau-181의 혈액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또 AR1001 10mg 투여군의 경우 위약군 대비 인지기능 악화 감소, 30mg 투여군에서는 패턴 변경으로 인한 인지능력 개선 경향이 확인됐다. 젬벡스가 개발 중인 다중기전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 GV1001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글로벌 2상을 준비 중이다. GV1001은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에 존재하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해 뇌 내 염증을 억제한다. GV1001의 뇌내 면역 조절 사이토카인(cytokine) 역할을 두 세포의 GnRHR 발현에서 찾아냈다. 젬벡스는 FDA에 제출한 임상 2상 IND를 활용해 유럽 7개국에서 동시 임상을 추진한다. 임상은 경증, 중등증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0.56mg, 1.12mg 53주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차바오텍은 신약후보물질 CB-AC-02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CB-AC-02은 줄기세포 치료제로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를 이용해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은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로 대량배양, 세포동결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을 통해 세포치료제 SNK01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SNK01은 자가 반응성 T 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체계가 개선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앞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멕시코에서 진행한 임상1상에서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효과가 확인됐다. SNK01은 투여했을 때 전체 환자 10명 중 3명이 인지행동 평가 기준(ADCOMS)으로 증상이 호전됐으며 6명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유지됐다. FDA는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1/2a상을 전임상 없이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임상 벗어난 뉴로라이브·샤페론, 후기 임상진입 목표 샤페론은 경증, 중증도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누세린을 개발 중이다. 누세린은 미세아교세포와 TNF-α 생성 등을 억제해 신경염증 완화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누세린은 국내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누세린은 용량 증량 디자인에 따라 현재 3단계 용량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 없었다. 샤페론은 지난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누세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뉴로라이브는 신약후보물질 NR-0701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NR-0701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도네페질과 비아그라에 쓰이는 아세틸콜린분해효소와 인산디에스테르가수분해효소(PDE) 억제제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뉴로라이브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도네페질의 효능을 높이고 비아그라 계열 약물의 독성을 줄이면서 신경세포의 정보 전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2024-01-06 06:17:01손형민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65)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추대된다. 5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후보에 정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면서 제 23대 회장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다른 후보자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 2일부터 4일 간 진행된 후보등록 기간 동안 최종적으로 정 대표의 단독출마가 확인됐다. 정 대표는 출마를 선언하며 핵심가치로 ▲신뢰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 강화 ▲포용을 통한 화합력 제고 ▲의약품유통업으로서 자존감과 자긍심 고취 등을 꼽았다. 또 핵심 회무활동으로는 회세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의약품 유통업체들을 직접 방문하며 협회가입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대가 확정된 후 정 대표는 "회원사들의 기대와 신뢰가 있어 감사하다. 회장으로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소통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건강한 약업계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회원사들을 위한 낮은 자세와 섬기는 마음으로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성천 대표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제일약품에 입사를 하며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퇴사 후에는 한국메디홀스(한국약품), 동양약품 등을 창업하고 원일약품과 기영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정 대표는 강원지회장(2013~2019년), 원주시세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2024-01-06 06:16:2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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