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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국장 모집 채용 공고 낸 업체 조사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월 급여 1500만원에 창고형 약국 대표약사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로 파장을 일으킨 업체에 대한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설자인 대표약사에게 매달 1500만원의 급여를, 근무약사 700만원의 급여'를 제시한 채용공고가 약사법을 위반하는지가 쟁점이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법인약국과 면허대여를 모두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만큼 현행법과 채용공고간 충돌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발했던 글로벌메디약국 채용담당자에 대한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이 이번 주 중 관할서로 배정될 전망이다. 시약사회는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건이 경기 지역 관할서로 이첩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대표약사에 대해 1500만원의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채용 형태가 일반적인 약국 개설 구조와는 다른 형태로, 면허대여를 전제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고형 약국 개설을 전제로 약사 면허를 활용하기 위해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약국 개설·운영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는 것. 실제 채용 공고에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글로벌메디는 약사 3명과 직원 2명 등 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대표약사의 경우 월 1500만원, 근무약사는 월 700만원이 급여로 제시됐다. 근무지는 광주 북구 두암동 소재 120평 약국으로, 여기에는 '1호점'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 김동균 회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조직적인 행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며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면허대여는 약사법 취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동일한 방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경찰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창고형 약국 개설에 관여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300평 규모의 창고형 약국 개설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할 약사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약사의 주요 업무를 ▲약사 명의로 인허가 및 사업자등록 진행 ▲보건소 인허가 시 현장 입회 ▲주2회 현장 근무(운영점검, 관리역할) ▲제약회사 및 공급사 미팅 시 약사 자격으로 대외 미팅 참여 ▲전반적 약국 운영 관련 자문 및 관리 등을 제시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의 대표·근무약사를 구한다는 움직임이 고액 연봉 제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약사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1500만원의 급여가 제시돼 있지만 대출 등에 대한 부담과 함께 약국 운영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다 보니 자칫 면대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사건이 유야무야될 경우 유사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1500만원에 약사를 구한다는 글 자체만으로도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5-18 12:03:53강혜경 기자 -
이수앱지스, 원가 부담에 적자 확대…신약 투자 지속[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이수앱지스가 올해 1분기 원가율 급등 여파로 영업손실 폭이 크게 확대됐다. 희귀질환 치료제 판매 확대와 기술매출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생산원가 부담과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까지 겹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다만 회사는 미국 임상 2상과 이중항체·AI 신약개발 등 신규 파이프라인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2026년 1분기 별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72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전년 5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수익성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원가율 상승이다. 1분기 매출원가는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169.4%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32.1%에서 65.7%로 33.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은 49억원에서 32억원으로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도 67.9%에서 34.3%로 낮아졌다.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됐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39억원을 투입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1.2%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연구개발비 비중은 24.9%를 기록했다. 재무 부담은 이어졌지만 일부 재무구조 개선도 나타났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226억원에서 올해 176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총부채는 444억원에서 376억원으로 줄었고 파생상품부채도 94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감소했다. 외형 성장은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가 이끌었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매출은 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4%를 차지했다.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은 20억원, 항혈전 치료제 '클로티냅'은 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수출 품목인 'ISU305' 관련 기술매출 16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전체 매출의 16.7%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없었던 기술매출이 추가되며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출 지역 다변화도 진행됐다. 올해 1분기 국내 매출 비중은 65.4%로 전년 78.8% 대비 낮아졌다. 반면 유럽은 16.7%, 아시아는 7.5%, 아메리카는 10.4% 비중을 기록했다. 기존 아프리카 중심 수출 구조에서 유럽·아시아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수앱지스는 유준수 대표 선임 이후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발성·전이성 두경부암 치료제 'ISU104'는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추진 중이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ISU203'은 비임상을 완료했다. 혈우병 치료제 'ISU304',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도 착수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자체 발굴한 신규 타깃 기반 이중항체 후보물질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AI 기반 신약개발과 외부 기술도입 전략도 병행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1분기는 기술매출 확대와 해외 공급지역 다변화 등 외형 성장 기반을 넓힌 시기였다"며 "해외 공급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되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6-05-18 12:03:46최다은 기자 -
의수협·산업부·코트라, 중남미로 '바이오의료 사절단' 파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산업통상부‧대한무역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의약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26년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27개 기업으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기업 사절단은 지난 12~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하고 ‘한-중남미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출 돌파구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 보건의료 시장은 정부 주도의 의료 인프라 현대화 정책에 힘입어 연 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미국발 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절단이 방문하는 멕시코와 브라질은 각각 1억3000만명, 2억1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시장이다. 브라질은 제약·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세계 9위에 달하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의약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브라질 공공의료 시스템(SUS)을 중심으로 의료보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멕시코의 경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분야 상호인정양해각서를 체결된 상태다. 최근 멕시코 식약청(COFERPRIS)이 한국 의료기기인증(GMP)을 공인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마련되며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핵심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중남미 신시장 선점을 위해 총 27개사가 참가했다. 한미약품‧HK이노엔 등 제약바이오기업 10개사와 AI 기반 의료 솔루션 업체 디알텍‧인피니트헬스케어 등 의료기기 기업 17개사 등이다. 이들은 의약품과 진단,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분야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및 인증 컨설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400여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남미는 인구구조와 시장 성장성 면에서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코트라의 맞춤형 파트너링 지원 덕분에 현지 대형 유통망과의 접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전역의 공공·민간 의료시장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Laboratorios RAAM의 페데리코 아메스쿠아(Federico Amezcua) CEO는 “중남미 시장에서 급증하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응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은 해법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의약품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현장에서 전했다. 김지엽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중동전쟁 여파로 중남미 시장이 대체시장 가치를 더하는 가운데 중남미 바이오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규제를 낮춰서라도 우수한 의료 제품 수입에 나서고 있다”며 사절단 파견에서 파악된 각국 수요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연구원장은 “브라질과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화와 고혈압·당뇨·과체중 등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공공의료시스템(SUS)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와 전문의약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장은 이어 “대형 약국 체인 중심의 유통구조가 발달해 있어 우리 제약기업들의 중남미 대규모 내수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북미 공급망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도 활용 가능한 유망 시장”이라고 평가했다.2026-05-18 11:34:48김진구 기자 -
광주·전남약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와 정책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와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시약사회와 도약사회는 15일 '광주·전남 지역 학생 건강증진 및 의약품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고, 학교 약사 제도 도입과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학교 약사 제도 도입은 보건교사와 약사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해 ▲학교별 자문약사 지정을 통한 의약품 안전 자문 체계 구축 ▲약사의 학교 방문 의약품 안전교육 및 오남용 예방 교육 실시 ▲청소년 대상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약품 관련 긴급 상담 대응 핫라인(자문체계) 운영 등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내 의약품 안전관리 및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체계 구축은 ▲학교 내 의약품 비치 및 관리 기준의 제도적 정비 방안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연계 방안 ▲광주전남약사회와 교육청 간 상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약사회는 "이번 정책협약은 약사 전문가 단체와 교육계가 손을 맞잡고 학교 내 의약품 안전관리와 청소년 건강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마약·약물 오남용 문제가 청소년층으로 확산되는 현실에서 학교 현장과 약사회의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의 전문성을 지역 교육 현장에 접목시켜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는 "지역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6-05-18 11:30:46강혜경 기자 -
재발·전이율 높은 유방암…치료제 급여 접근성 토론회 열린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PART 2 여성암 1위 유방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재발률 문제를 짚어보고, 전이성 유방암 등 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형평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박경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발제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박경화 교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젊은 층에서 유방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국내 현황을 짚고, 재발 위험과 치료 공백 문제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 위험을 낮추는 보조요법이 글로벌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추세를 소개하며 국내에서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교할 예정이다. 이어 이경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을 중심으로 유전자 변이 기반 맞춤형 치료의 보장성 강화에 관해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전이성 유방암 환자 상당수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한계로 치료를 주저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생명을 연장할 치료법이 있음에도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치료 접근성 강화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최승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 김종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실장, 그리고 권선미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유방암 환우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제도적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이주영 의원은 “재발과 전이의 고통을 국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라며 “환우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유방암 치료 전략과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2026-05-18 11:30:33이정환 기자 -
용산구약, 상임이사 전지워크숍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 전지워크숍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구약사회는 16일과 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회장단·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지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창훈 회장은 "그간 약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맑은 공기와 향긋한 꽃 내음을 맡으며 날려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6월 개최 예정인 개국 회원 대상 전지 단합대회와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안심약 돌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2026-05-18 11:13:37강혜경 기자 -
엠에프씨, 경구용 비만약 '오포글리프론' 특허 3건 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 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가 경구용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중간체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엠에프씨는 오포글리프론 핵심 중간체의 신규 결정형과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결정 구조와 제조공정 차별화 기술을 중심으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오포글리프론은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당뇨·비만 치료제다.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이 높아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도 개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엠에프씨는 자체 보유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원료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경구용 GLP-1 치료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원료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결정형 특허는 동일 성분이라도 결정 구조에 따라 안정성·순도·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어 원료의약품 분야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엠에프씨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제조공정 차별화와 지적재산권(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GLP-1 계열 원료 공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GLP-1 계열 원료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출원은 당사가 축적해 온 고순도 결정화 및 공정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18 10:12:11이석준 기자 -
약대생 2200여명 한자리에...2026 전약제, 화합의 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200여명이 소속 학교와 지역의 경계 없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지난 9일과 10일 안동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전국 약학대학생 축제(이하 전약제)를 개최했다. 전약제는 전국 약학대학 간 교류와 연대를 도모하고, 미래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전국 최대 규모 약대 연합 행사다. ‘달빛 아래 맺어진 약학도들의 인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약제는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 약대생들이 교류하고, 연대를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올해 참가자들에게 협찬품들과 굿즈가 제공됐으며, 행사장에는 학교별 부스와 기획단 부스들이 운영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게임, 인생네컷, 간식 판매 등 각양각색의 부스들이 마련됐다. 또 밴드, 힙합, 댄스, 풍물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발대식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 이효선 회장, 대한약사회 김태규 약국이사, 대한약사회 장보현 정책이사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약학도들의 ‘디오스코리데스 선서’ 낭독이 진행됐다. 2200여 명의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함께 선서하며 약대생들의 연대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어 ‘전약제 숏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순우리말로 우리학교 소개하기’, ‘우리학교 약대생들의 밤 브이로그(일상vs시험기간)’, ‘조선 왕들에게 현대약 처방하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대 약학대학이 ‘내가 약이라면 충신이 될 수 있을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앙대와 이화여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인연루’라는 이름의 ‘만남의 광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밤늦게까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약대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오늘만큼은 잠시 부담을 내려놓고 서로 웃고 함께 어울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준 전약제 기획단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월하약연이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가장 빛나는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약제는 약대협 제36기 협회장단(협회장 김백건, 집행위원장 김인혁, 중앙상임위원장 정연석)과 집행위원회, 전략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전약제 기획단장 윤예진, 부기획단장 김대윤, 임유진을 중심으로 한 기획단이 함께 주관했다.2026-05-18 09:56:42정흥준 기자 -
보령, 대만 로터스 대상 '알림타' 공급 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령이 대만 제약사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s)를 대상으로 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공급을 시작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공급은 보령의 글로벌 CDMO 사업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첫 사례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넓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보령은 2024년 로터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이후 품질 검증과 허가 절차 등 글로벌 공급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첫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산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춘 예산캠퍼스에서 이뤄졌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보령은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공급 확대와 CDMO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생산 기술 내재화와 제형 개선 역량까지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2020년 ‘젬자’ 비즈니스 인수를 시작으로 알림타에 이어 지난해에는 ‘탁소텔’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세포독성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에 맞춰 EU-GMP를 획득한 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시스템과 생산 인프라도 지속 고도화해왔다. 특히 보령은 알림타 국내 사업 인수 이후 오리지널 제품의 생산 기술을 자체 생산시설로 완전히 이관·내재화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기존 분말 제형을 액상 제형으로 개선하며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까지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보령은 향후 이러한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와 제형 개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CDMO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세포독성항암제 공급 부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생산 거점의 생산 차질과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 제조시설 부족 등이 맞물리며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 필수 항암제 공급난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당국도 세포독성항암제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보령은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한 생산·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스페셜리스트’로서 공급망 내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세포독성항암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보령은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 경험과 품질관리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CDMO 사업 역시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내 역할을 지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5-18 09:40:56최다은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 영국 오티모와 추가 수주[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영국 바이오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추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CDMO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첫 계약에 이어 생산뿐 아니라 공정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장기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첫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단순 생산뿐 아니라 공정 개발까지 포함됐다. 기존 생산 중심 협력에서 개발 단계까지 역할을 확대하며 향후 임상 물량은 물론 상업화 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준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이 가동되면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생산 체계도 완성하게 된다. 회사는 듀얼 사이트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오티모 파마의 임상 및 상업화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공정 개발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CDMO 역량을 바탕으로 오티모 파마의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펜서 피스크 오티모 파마 최고기술·품질책임자(CTQO)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실행력은 당사의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개발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2026-05-18 09:33:48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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