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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준혁신형 인증 없이 쫓기듯 시작하는 약가개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신규 제네릭 산정 방안이 담긴 약가제도 개편이 내달 ‘준혁신형’ 제약사 없이 시작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어제(13일)까지 제네릭 산정·가산 개편안을 포함해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쳤다. 내달 1일 시행 예정이다.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은 정부 약가제도 개편 목적의 굵직한 뼈대 중 하나다. 혁신 지향적 생태계 마련은 지난 3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첫 번째 주요 목표로 언급된 바 있다. ‘준혁신형’ 기업에 대한 약가 가산과 특례 방안도 이같은 맥락에서 신설됐다. 다만, 시행일을 앞둔 현재 준혁신형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한 곳도 없다는 게 큰 아쉬움이다. 준혁신형과 혁신형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시행일을 수개월 미루자는 의견이 업계 일각에서 나왔지만, 정부는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완강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준혁신형에 대한 약가 우대 방안을 마련해둔 뒤 차후 대상 기업을 선발해도 문제가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부와 산업계의 추산에 차이가 있지만 준혁신형 제약사는 10~20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정부 인증을 받기 전까지는 제네릭 산정률 45%, 인증 이후에는 50%의 산정률이 적용된다. 약가 가산은 최대 4년까지 유지된다. 약가제도 개편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약가 가산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혁신성에 따라 가산이 부여된다. 즉, 준혁신형 인증이 붙어있으냐 없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약가의 상한선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각 등재 품목의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5% 산정률, 4년의 가산 유지 적용에 따라 매출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준혁신형 신청 대상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10~20곳의 제약사들은 준혁신형 인증을 받기 전까지는 제네릭 급여 출시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12월 혁신형 인증을 새로 받으려고 하는 소수의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신규 인증을 받는다면 60% 가산과 4년의 가산 유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증까지 약 5개월은 제네릭 등재를 미루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들이 각자의 경제적 이익을 따져 제네릭 출시 시점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약가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서서히 산업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상황에서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 14년만의 약가제도 개편은 단순히 약가를 더 주거나, 깎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약산업계의 체질 개선이라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제약산업 현장의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미흡한 준비로 서둘러 시작하는 약가제도 개편에 아쉬움이 남는다.2026-07-14 06:00:46정흥준 기자 -
김태용 약사, 2년 연속 일반약 부작용 보고 1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일반의약품 부작용(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에서 1등 우수 회원으로 김태용 약사(서울 스마일약국)가 선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원(원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최은경)는 13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 이상사례를 보고한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1등을 차지한 김태용 약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우수회원 2등은 김현림(경기 이화약국), 송지현(서울 참온누리약국) 약사가, 3등은 유명희(경기 수약국), 이현정(대구 은행약국), 양광모(충남 한얼약국), 정수경(서울 척척약국), 임형준(부산 엔젤팜약국) , 안화영(경기 보화약국) 약사가 차지했다 권영희 회장은 “일반의약품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약사의 전문적 판단과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보고와 상담 활동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약사 직능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약국 현장의 안전관리 활동이 국민에게 더 잘 알려지고, 약사의 전문성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의 이번 이벤트는 약국 현장에서 일반약 부작용 모니터링을 활성화하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69개의 약국이 참여해 283건의 일반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월 평균 약 94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벤트 기간이 아닌 평상시 보고건수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이벤트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원장은 “일반약 부작용 보고는 약국 현장의 안전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보고 사례를 분석해 현장에 유용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이상사례 보고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2026-07-14 06:00:44김지은 기자 -
PM+20, 점자프린터 연동 실증테스트 참여 약국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복약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약국청구프로그램 PM+20과 네모딕닷 점자프린터 연동 기능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위한 참여 약국을 모집한다. 이번 실증테스트는 약국 현장에서 점자 기반 복약정보 제공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한편 복약지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테스트 참여 약국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현재 PM+20을 사용 중인 약국 ▲최근 3개월 이내 시각장애인 환자 또는 보호자·활동지원사와 동반한 환자 방문 경험이 있는 약국 ▲네모딕닷 점자프린터 설치 및 실증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이다. 이번 조사는 약국 기본정보, 시각장애인 환자 방문 현황, 복약지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점자 라벨 필요성 인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간 약국에서는 시각장애인 환자의 경우 ▲약 봉투 및 라벨 정보 확인의 어려움 ▲복약방법 전달의 한계 ▲다수 의약품 구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제약이 있어 점자 기반 정보 제공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윤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이번 실증사업은 약국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점자 복약정보 제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인 만큼 조건에 해당하는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실증테스트 참여 약국으로 선정되면 7월 말부터 개별 안내를 통해 네모딕닷 점자프린터 설치와 PM+20 연동 테스트 일정 등의 협의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1월 점자 프린팅 기업 망고슬래브와 시각장애인 의약품 안전 사용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6-07-14 06:00:42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공정위 '창고형' 용어 제한 반대 의견, 국민건강 외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가 약국 명칭과 표시·광고에 '창고형', '성지', '특가', '할인' 등의 표현 사용을 제한하려는 정부 방침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국민 건강권을 외면한 판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약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의약품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재라며, 약국 표시·광고 규제는 단순한 경쟁 제한이 아니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창고형', '성지', '특가' 등의 표현은 의약품을 대량 구매하는 소비재처럼 인식하게 만들어 오남용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성남시와 대전 서구보건소 등이 관련 표현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한 사례 역시 규제 필요성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또 올해 1월 입법예고를 마친 약국 표시·광고 관련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6개월 넘도록 공포되지 않으면서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에는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국회에는 약국 표시·광고 기준 강화 등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에 '특가'나 '성지' 같은 표현이 붙는 순간 의약품은 치료제가 아닌 소비재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의약품 시장에서 우선돼야 하는 것은 광고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대 의견 철회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의 즉각적인 공포·시행 ▲약국 표시·광고 기준 강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등을 요구했다.2026-07-13 20:09:58김지은 기자 -
포항시약, 엘림믿음의집 방문해 봉사 공연…상비약 전달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영훈)는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엘림믿음의집을 방문해 봉사 공연을 진행했다. 시약사회가 방문한 엘림믿음의집은 중앙엘림복지재단 소속 노인양로시설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식주와 각종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날 봉사공연은 포항시약사회 소속 약사합창단인 파모니합창단(단장 김영훈)과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단장 이정우)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두 단체는 지난해 영천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에서 첫 합동 봉사공연을 펼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뜻을 모아 봉사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나는 반딧불’, ‘가장 아름다운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 ‘Joyful, Joyful’, ‘영일만 친구’ 등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트로트와 가곡, 합창곡을 고루 선보이는 무대로 구성됐다. 특히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한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이 꾸며져 약사들과 어르신들 간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시약사회는 인보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운영에 필요한 100만원 상당의 상비약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분회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13 14:47:51김지은 기자 -
복지부, 사무장병원 의심기관 등 '건보 거짓청구' 조사 재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사무장병원 의심 의료기관 등 건보 거짓청구에 대한 기획조사를 3년 만에 실시한다. 13일 복지부는 건강보험 거짓청구를 집중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거짓청구 다빈도 유형'에 해당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8∼10월 석 달 동안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4∼2025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활용해 사례별 판단 기준(198개 항목)을 개발하고 요양기관별로 위험 점수를 산정한 뒤 개연성이 높은 기관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로 적발된 거짓청구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부당금액 환수 외에도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법 최대 1년간 업무정지 또는 부당금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과징금, 명단공표, 의료인 자격정지 등 제재에 나선다. 복지부는 하지 않은 진료를 한 것처럼 속여 진료비를 청구하는 등의 거짓 청구로 인한 재정 누수액이 연평균 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병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2년간 중단했던 기획조사 재개를 통해 가짜 진료, 가짜 환자를 집중적으로 적발하겠다"며 "거짓·부당청구에 대한 의료계의 경각심을 높여 올바른 건강보험 청구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13 14:15:41이정환 기자 -
심평원,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청렴 라이트온' 개최[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지난 10일 원주 본원에서 직원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인 ‘청렴 Light-ON’을 개최했다. ‘청렴 Light-ON’은 기존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방식에 ‘LED볼(Light) 응원도구’를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여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청렴을 어렵고 형식적인 개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실천하는 가치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승권 원장은 “청렴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체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심평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를 반영해 청렴프로그램은 이해 충돌 방지, 청탁 금지 등 실제 업무와 밀접한 주제를 퀴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청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성 상임감사는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묵묵히 업무에 임하는 것이 청렴의 시작”이라며, “현장 소통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7-13 14:01:19정흥준 기자 -
경기도약, 상임이사회서 회관 환경공사 개선 추진 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10일 약사회관에서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열고 상반기 주요 회무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사업 추진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 ▲아시아약사연맹(FAPA) 방콕 2026 총회 참가 ▲약사회관 환경개선 공사 ▲화재피해 약국 위로금 지급 추인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지원 결과 ▲2026년 경기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천주교 수원교구 남수단 구호 의약품 지원 ▲하반기 문화체육행사 일정 수립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또한 ▲ 2026 경기도약사회 정책토론회 결과 ▲ 돌봄사업 자문약사 역량강화 학술스터디 운영 ▲ 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추진 경과 ▲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약사 지원사업 진행사항 ▲ 건강기능식품 개발·보급사업 추진 경과 등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이날 상임이사회에 앞서 경기도약사회지 창간 20주년 기념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용인시약사회 박갑수 약사의 소설 '보이지 않는 피크 0.8%의 진실'이 수상했다. 연제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약사회지 창간 20주년을 맞아 회원들의 삶과 직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경험과 진솔한 기록은 경기도약사회의 소중한 자산이자 약사 직능의 가치를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회원 권익 보호와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회무에 충실히 반영해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26-07-13 13:58:16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올 하반기 돌봄통합 약물관리 서비스 실무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돌봄통합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최근 2026년도 하반기 돌봄통합 약물관리 서비스 실무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7일 실시된 교육의 연장선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서식 작성 요령과 약물관리 서비스의 고도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백민옥 위원장은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도 온라인 교육에 참여해주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약국을 찾기 힘든 날일수록, 직접 환자를 찾아가 약물을 관리하고 건강을 살피는 약사의 돌봄 영역이 얼마나 절실한지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정부 정책이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와 돌봄통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약사는 단순 조제를 넘어 환자의 약물 문제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7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관리 제도와 내년 말 시행 예정인 자격시험 등을 대비해 이번 교육이 약사들의 전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강의에 나선 윤선희 부회장은 '지역사회 기반 환자 중심약료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약사의 직능 변화와 현장 실무를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최근 약물 관리 서비스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보건의료 팀 내 약사의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방문약료를 넘어선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단골 약국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제안하는 한편 “철저한 사전 파악과 모니터링이 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와 성과들이 향후 방문약료 제도화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백민옥 위원장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된 '돌봄통합 표준화된 서식지 작성법'이 소개됐다. 해당 서식지는 약사가 환자 방문 시 활동 내역과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향후 사례 회의나 결과 보고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도약사회 봄통합위원회는 약사 간 실력 편차를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학술 스터디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터디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종합병원 노인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한 병원약사가 참여하며, 오는 8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된다. 노인 약동학, 당뇨, 심혈관, 고혈압 등 다양한 주제를 과목당 90분씩 다룰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2026-07-13 13:52:39강신국 기자 -
정확도 넘어 생산성…딥노이드 생성형 AI 상용화 드라이브[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의 경쟁 기준이 병변 탐지 정확도에서 의료진의 업무를 얼마나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 영상에서 의심 부위를 표시하는 기존 진단 보조를 넘어 정상 영상을 분류하고 예비소견서까지 작성해야 의료기관이 비용을 지불할 만한 생산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딥노이드는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M4CXR의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의료AI 상용화에 나선다. 향후 흉부 CT와 MRI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병원 내 소프트웨어와 업무를 연결하는 의료AI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딥노이드는 13일 '2026 딥노이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M4CXR의 품목허가 의미와 임상적 유효성, 생성형 의료AI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병변 표시에서 판독문 생성으로…상용화 기준은 생산성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41개 이상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고 결과를 예비소견서 형태로 생성하는 디지털의료기기다. 회사에 따르면 약 1000만건의 흉부 X-ray 영상과 판독문을 학습했으며, 결과 생성에는 약 2~3초가 걸린다. 기존 영상AI가 일부 질환의 의심 부위를 표시했다면 M4CXR은 이상 소견을 분석해 문장으로 작성하는 과정까지 지원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AI 상용화의 핵심 조건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정확도가 높더라도 의료진의 확인 절차를 늘리거나 기존 업무를 줄이지 못하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비용 지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딥노이드는 2023년부터 약 3년에 걸쳐 대규모 의료영상 데이터와 생성형 AI 모델, 추론 인프라를 준비했다. 기존 딥뉴로와 딥체스트의 병원 도입 경험도 M4CXR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M4CXR의 품목허가는 생성형 의료AI가 병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만들어내는 상용화의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 영상 분류해 이상 소견에 집중 임상 현장에서는 정상 영상을 분류하는 노멀 필터링과 판독문 자동 생성이 기존 영상AI와 구분되는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은 영상장비 성능이 개선되며 검사량은 늘었지만 판독 인력 부족으로 영상 판독이 의료현장의 병목으로 남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건강검진 흉부 X-ray는 정상 영상 비중이 높아 전문의가 동일한 정상 소견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작성하는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 합성곱신경망(CNN) 기반 AI는 의심 부위를 표시한 뒤 의료진이 결과를 다시 검토해야 해 오히려 판독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도 있었다. 반면 M4CXR은 정상 영상을 분류하고 예비소견서를 작성해 전문의가 유소견 영상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도록 지원한다. 김 원장은 기존 CNN 기반 AI와 생성형 AI의 핵심 차이로 노멀 필터링과 판독문 생성을 꼽았다. 다만 현장 평가는 신중했다. 김 원장은 M4CXR의 판독문 품질을 영상의학과 전공의 2~3년 차 수준으로 평가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이상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는 활용할 수 있지만 미세 소견이나 임상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정확히 짚는 능력은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M4CXR은 자연어 예비소견서와 함께 의료 표준용어체계인 SNOMED CT 기반의 구조화된 판독 결과도 생성한다. 영상 부위와 소견 등을 표준 코드로 저장해 연구 대상 환자군 검색과 임상 통계 등 판독 데이터의 2차 활용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AI가 판독 업무 일부를 단독으로 수행하는 단계에 대비한 책임 기준은 과제로 남았다. 정상 영상 분류나 판독 일부가 자동화될 경우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 개발사 가운데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은 기술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의료사고 책임에 대한 제도와 의료계의 합의가 마련되지 않은 점은 의료AI 확산의 주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T·MRI 확장…운영 인프라도 구축 딥노이드는 M4CXR을 시작으로 생성형 의료AI의 적용 범위를 흉부 CT와 MRI까지 확대한다. 흉부 CT 판독문 생성 솔루션 M4CT를 개발 중이며, 뇌 영상 분야에서는 딥뉴로의 적용 범위를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에서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CTA)과 MRI로 넓힐 계획이다.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도 개발하고 있다. 진단 보조와 예비소견서 생성을 넘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병원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의료AI 에이전트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연말 공개가 목표다. 생성형 의료AI의 비용과 전력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인프라 실증도 진행했다. 딥노이드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추론용 AI 반도체 RNGD에 M4CXR을 적용한 결과, 실증 조건에서 엔비디아 H100 대비 2배 이상의 전력 대비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GPU 환경과 비교해 M4CXR의 판독 성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올해 중 M4CT에도 RNGD를 적용해 CT 예비소견서 생성 성능과 서비스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딥노이드는 더 이상 스스로를 의료기기 회사로만 규정하지 않는다"며 "M4CXR을 시작으로 흉부 CT와 MRI까지 모달리티를 넓히고 의료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나아가겠다. 솔루션과 인프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의료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딥노이드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2026-07-13 13:45:00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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