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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자큐보' 약평위 결정 수용…약가협상만 남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에 들어간다. 지난달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 결과를 제일약품 등 3사가 수용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 등 3사는 자스타프라잔이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는 약평위 결정을 수용했다. 이에따라 건보공단과 협상을 진행하며 건강보험 급여등재 마지막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약평위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자스타프라잔 제제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는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대체약제(P-CAB+PPI 계열 약제) 가중평균가 이하를 수용해야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고 공단 협상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심평원은 지난 6일 이 결과를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제일약품 3사에 통보했다.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 신약개발 계열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제로, 제일약품 등 3사가 공동으로 허가를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20mg, 제일약품은 큐제타스정20mg,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온캡정20mg을 허가받았다. 자큐보정은 국산 37호 신약이다.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일약품은 결과 통보 이후 고심 끝에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90% 이하를 수용해 약가협상 생략 기준을 충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공단과는 예상청구액 협상만 진행하면 된다. 대체로 업계는 제일약품이 약평위 결정을 수용할 거라 봤지만, 국산신약 우대안 고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거 아니냐는 일말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국산신약 우대안 고시가 나온다면 자스타프라잔이 이중약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중약가는 실제가보다 표시가를 높게 설정해 수출 시 제약사에 유리하게끔 하는 제도다. 하지만 국산신약 우대안이 연말쯤에나 확정돼 고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일약품은 약가 인센티브를 기다리기 보다 신속 급여 절차를 밟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제일약품은 자큐보정을 동아ST와 공동으로 국내 영업·마케팅을 진행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앞으로 복지부에서 협상 명령이 떨어지면 건강보험공단과 제일약품 등 3사가 협상에 착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달에는 추석이 껴 있어 타결이 어렵고, 10월 중 협상이 종료돼 11월 등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2024-09-11 16:33:25이탁순 -
"영양상담에 도핑방지까지"…스포츠약사 1800명 배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도핑예방을 넘어 스포츠인의 약물, 영양상담 전문가로서 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1일 전문언론들에 스포츠약사 육성을 위한 자격인증, 심화과정 운영 계획과 스포츠약사 홈페이지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약학을 기반으로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한 도핑예방, 스포츠영양 등의 상담 역량을 갖춘 약사 양성을 위한 스포츠약사 자격인증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기에는 총 1177명이 과정을 이수하며 스포츠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7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2기 자격인증 과정에는 659명의 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2기 과정이 마무리되면 약사회가 인증한 스포츠약사는 1836명으로 늘어난다. 주요 교육과정은 ▲스포츠약사 일반 ▲도핑예방 ▲손상과 재활 ▲스포츠영양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강의 형태로 총 12강이 진행된다. 약사회는 인증과정을 수료한 약사에게는 대한약사회장 명의 수료증과 더불어 ‘스포츠약국’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약사의 경우 운영 중이거나 근무 중인 약국에 스포츠약국 명패를 부착할 수 있는 것이다. 최 부회장은 “지역 약국에서는 엘리트스포츠인을 만나기 쉽지 않은 만큼 생활체육인, 학생 스포츠인, 학부모 등을 약사가 가까이에서 돕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사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 엘리트 스포츠인으로까지 상담이나 관리의 범위를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미 인증과정을 수료한 약사들에게 현장 상담 시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격인증 심화과정도 10월 중 계획 중에 있다. 온라인으로 강의 수강이 가능하며 과목은 ▲스포츠약사의 역할 ▲불법 약물 사용 실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성분과 투여경로 ▲Ephedrine류 약물을 중심으로 본 기전을 설명하는 도핑 금지 이유와 도핑 금지 약물 종류, 사례 ▲주의해야 할 일반약 ▲공무원 체력시험에서의 도핑 등 6과목이다. 약사회는 또 일반인들이 약사와의 상담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로 스포츠약사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체육인이 홈페이지에서 관심약사를 설정하면 다양한 상담이력을 바탕으로 맞춤상담이 가능하며, 도핑 예방 상담뿐만 아니라 약물과 관련한 다양한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위치기반 중심으로 상담이 가능한 스포츠약사 약국 검색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약사회는 스포츠약사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체육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최 부회장은 “10월에 전국체육대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초로 스포츠약국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스포츠대회에서 약사가 봉사약국 개념으로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스포츠약국을 운영하며 스포츠약사, 홈페이지 등을 홍보하는 한편, 도핑예방 활동, 약물, 영양 상담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약사 활동이 미래의 약사 직역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약대생들도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인에 대한 상담 활동과 더불어 약사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스포츠 자체에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고 했다.2024-09-11 16:27:52김지은 -
코로나치료제 정상 공급되니 환자 급감...재고관리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이 정상화됐지만 처방이 급감하면서 약국이 때아닌 재고 부담에 빠졌다. 사용하지 않은 치료제의 경우 다른 약국이나 지자체 등으로 전배가 가능하지만, 한 발 늦은 공급으로 인해 사실상 긴급 도입된 코로나19 치료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환자 감소 등으로 인해 코로나치료제 처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7월 말, 8월 초에는 일 10~20건 이상 처방이 나오면서 치료제 부족현상이 나타났었지만 최근에는 처방이 급감했다. 일일 1건 안팎이거나 아예 처방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 감소와 처방 제한 등에 따라 병의원 등에서 발행되는 코로나치료제 처방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게 약국가의 분석이다. 치료제 수급이 턱없이 부족해 지면서 일반 감기약을 처방하는 사례가 보편화되고, 코로나치료제 역시 6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하는 정부 지침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 B약사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추석연휴 휴일지킴이약국을 코로나치료제 전담약국 중심으로 운영해 달라는 게 지자체 방침이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처방이 없어 재고 관리가 고민이라는 약국이 더욱 많다"면서 "키트처럼 타이밍으로 인해 계륵으로 전락한 사례"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량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환자 수 감소와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가격이 급락하면서 확보해 둔 키트가 계륵으로 전락한 것과 유사한 패턴이라는 설명이다. 질병청은 추석연휴 등 치료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치료제 처방, 조제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을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과 각 지자체 홈페이지, 지역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휴 중 치료제 정기 배송이 주2회에서 1회로 축소 운영되는 만큼, 이번 주 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고 지역 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질병청은 "9월 2주(9/8~14) 사용량 2~3천명 대비 최대 15배인 3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 역시 입원형 협력병원 165개소와 발열클리닉 108개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募鳴?밝혔다. 또한 각종 발열 증상으로 주말·야간·공휴일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분산하기 위해 공공병원·민간병원 등에 발열클리닉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행정안전부도 문 여는 병의원 운영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024-09-11 16:19:52강혜경 -
용산구약, 중증장애인 시설에 쌀 200kg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추석을 맞아 중증장애인 시설에 쌀을 기탁했다. 구약사회는 11일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대표 윤두선)를 방문해 20kg 쌀 10포를 전달했다. 정창훈 회장은 "올해도 명절을 맞아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창훈 회장과 신정순 여약사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9-11 16:04:39강혜경 -
최광훈 34.9%, 박영달 19.3%, 권영희 18%, 김종환 7.6%[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을 뽑는 선거공고를 한달 앞두고 진행된 2차 예비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의 개국약사 1035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최광훈 회장(중앙대, 69)이 34.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 63)은 19.3%,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숙명여대, 64)이 18%로 2, 3위를 차지했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7.6%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지난 5월 30일에 진행된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최광훈 회장은 지지율이 9%p 상승한 반면, 박영달 회장은 지지율이 0.9%p, 권영희 회장은 2.7%p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김종환 전 회장은 1차 여론조사에서 9.4%의 지지율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2차 조사에서 지지율이 1.8%포인트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최광훈 회장이 이번 조사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데는 최근 대한약사회가 한약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복지부가 전문약을 취급한 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확정한 것이 일정 부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0.2%가 되는 만큼, 아직 지지자를 결정 못한 약사들이 많다는 점과,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표심 향배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전이 시작되면 후보자 간 합종연횡, 약준모 등 약사단체의 특정 후보지지 선언 등이 지지율 변화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 있음'은 응답은 71%로 1차조사(45.4%) 대비 25.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 2.6% 포인트다.2024-09-11 15:12:54김지은 -
샤페론, 아토피치료제 미국 2b상 발표…기술이전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유럽피부과학회(EADV)의 발표자로 선정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성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진행경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피부과학회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회 중 하나다. 세계 1만명이 넘는 피부과 관련 의료인과 연구자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신기술을 소개하는 피부과 질환에 관한 세계 최대 정보공유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샤페론은 기존 아토피 치료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혈액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의학 기술을 도입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2a상에서 누겔에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사전에 감별해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바이오마커가 양성인 환자는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었으며, 이 그룹의 환자에서 누겔은 경쟁 약물 대비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샤페론은 이러한 국내 임상2a상 시험결과를 토대로 이번 유럽피부과학회에서 기존 아토피 치료제 대비 누겔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의 작용기전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지난해 5월 유럽면역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유럽면역학저널’ 표지를 장식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유럽피부과학회에서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아토피치료 정밀 의학 기술의 성과들을 공개한 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페론은 지난해 4월 설립한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통해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b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2a상에서 사용한 용량과 비교해 4배 증량한 코호트 군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돼 현재 다음 코호트인 8배 증량군의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페론은 오는 11월까지 국내 임상 2a상에서 사용한 용량 보다 8배까지 증량해 미국 내 다인종을 대상으로 누겔의 투약을 마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겔의 최적 용량 두가지를 선정한 후 2026년까지 효능, 안전성, 바이오마커와의 상관성 등을 관찰하는 임상2b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2024-09-11 14:51:47이석준 -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소통 행보…CDMO 경쟁력 알린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하면서 CDMO 사업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컨퍼런스 파트너십을 통해 CDMO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처음 참가해 사업을 알렸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3년 연속 참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6개의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이하 China Bio)’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컨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 컨퍼런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BioProcess International 2024(이하 BPI)’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등 모든 생산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2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4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의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행사 모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 현황 및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제품 생산기술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io Europe 2024’, ‘Bio Japan 2024’, ‘CPHI 2024’, ‘Biomanufacturing World Summit(BMWS) 2024’ 등 글로벌 유수의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명확히 다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사를 발굴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컨퍼런스 참석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잠재 고객사와 깊이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항체 의약품, ADC 의약품의 위탁 생산에 대한 활발한 수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4-09-11 12:47:17황병우 -
LG화학 항소...제미글로 제네릭 특허분쟁 2라운드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 용도특허 분쟁이 2라운드로 향한다. 제네릭사들은 용도특허에 대한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에서 모두 성공했고, LG화학은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제미글로 용도특허 무효 심판 1심 결과에 불복,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제미글로 용도특허는 2039년 10월 만료된다. 인슐린과 제미글립틴의 병용투여 관련 내용이 골자다. 제미글로는 용도특허 외에도 2030년 1월 만료되는 물질특허, 2031년 10월 만료되는 염·결정형특허가 있다.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의 경우 여기에 2033년 10월과 2039년 5월 각각 만료되는 조성물특허 2건이 더 있다. 제네릭사들은 제미글로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회피) 심판과 무효 심판을 각각 청구하며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5월 신풍제약을 시작으로 보령, 제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회피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올해 3월 이후로 잇달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어 지난 7월엔 무효 도전에 대한 심결이 일부 내려졌다. 무효 도전에 나선 6개 업체 중 셀트리온제약이 가장 먼저 승리를 거뒀다. 비슷한 시기에 도전장을 낸 보령,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대화제약은 아직 심결이 나오지 않았다. 1심에서 고배를 마신 LG화학은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 결과 모두에 불복하며 특허법원행을 선택했다. 제약업계에선 LG화학이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도특허뿐 아니라 나머지 염·결정형특허와 조성물특허에 대한 제네릭사들의 추가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분쟁 초기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미글로 용도특허 분쟁에 대한 특허법원의 판결은 향후 제네릭 조기발매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특허도전 업체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리한다면 제미글로 제네릭 발매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다. LG화학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남지만, 1·2심에서 연이어 승소한 만큼 특허도전 업체들의 제네릭 조기발매에 크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지난 상반기 처방액은 701억원에 달한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제미메트는 지난해 3분기 시장 1위로 올라선 바 있다.2024-09-11 12:00:29김진구 -
글로벌 콜레라 확산…'백신 공급' 유바이오로직스 수혜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콜레라 환자가 2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콜레라 백신은 수급난이 오히려 심해졌다. 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유일하게 공급하는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증산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바이오로직스 관련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자로 콜레라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콜레라의 글로벌 확산을 우려했다. WHO는 글로벌 콜레라 환자수는 2021년 22만3000명에서 2023년 53만5000명으로 2년 새 2.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수뿐 아니라 발병 국가도 기존 아프리카에서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WHO는 지역 분쟁과 기후변화, 제한적 인프라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콜레라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콜레라 백신의 공급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사노피의 자회사 샨타(Shantha) 바이오텍은 콜레라 백신 샨콜(Shanchol)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회사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 시리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샨콜 생산 중단 이후로 콜레라가 크게 확산하면서 백신 수요가 크게 늘어 글로벌 수급난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WHO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수급난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유바이오로직스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수주한 콜레라 백신 규모는 2022년 3110만 도즈, 2023년 3600만 도즈, 2024년 4993만 도즈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콜레라 백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DS(원료) 3300만 도즈와 DP(완제) 4000만 도즈 규모의 1공장을 가동했다. 최근엔 기존 1공장과 생산규모가 동일한 2공장을 신설했다. 올해 5월엔 2공장이 WHO의 PQ 인증을 획득했다. 결론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DS 생산규모는 6600만 도즈로 확대됐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규모가 확대되면서 2025년도 콜레라 백신 수주 규모도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콜레라 종식을 위해 연간 최대 9000만 도즈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콜레라 백신 상업화에 성공했다. 회사 매출은 콜레라 백신이 95%를 차지한다. 콜레라 백신을 중심으로 이 회사 매출은 2020년 285억원, 2021년 394억원, 2022년 555억원, 2023년 69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23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다만 이는 수주 물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유바이오로직스는 7~8월 세 차례에 걸쳐 224억원 규모의 콜레라 백신 수주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4분기에 콜레라 백신의 주문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매출은 1017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2024-09-11 12:00:01김진구 -
'온라인투표' 변수될까…약사회 선거 D-90, 관전 포인트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투표율 변화와 더불어 유권자 특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지부장 선거가 오는 12월 12일로 9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력 후보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선거는 온라인 투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온라인투표 도입됐지만, 당시는 첫 시도였던 만큼 우편투표가 중심이었고 온라인투표는 원하는 약사에 한해 따로 신청해야 가능했다. 그 마저도 직전 선거가 진행된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투표 업체 선정 등의 문제로 온라인투표를 제외한 우편투표만 진행됐다. 6년만에 약사회 선거에서 온라인투표가 재개되는 가운데 올해 선거는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과 달리 오프라인 상에서 우편투표를 진해하고자 하는 경우 약사의 경우는 약사회에 사전 신청을 하는 등의 추가 작업이 뒤따른다. 실제 중앙선관위가 밝힌 올해 약사회장 선거 주요 사항을 보면 우편투표를 원하는 약사의 경우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약사회에 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 약사에 한해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구조다. 이 같은 선거 방식의 변화가 전반적인 투표율은 물론이고, 연령대나 직종 별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후보진들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이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교적 온라인, 모바일에 익숙한 20~40대 젊은 약사들이 이전보다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우편투표의 경우 별도 사전신청을 거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고령층의 투표율은 이전보다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병원약사의 투표율도 이번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우편투표 때에는 거주지로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구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젊은층 병원약사들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이번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각 대한약사회장 유력 후보진들도 그 어느때보다 2040 젊은 약사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약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측이 최근 약사회장 선거 관련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회장 선거 한 유력 후보는 “올해 선거는 특히 젊은층의 투표율이나 방향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투표 방식에 일정 부분 변화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는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09-11 11:48: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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