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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핫템 'Dr.리쥬올', 약사들이 말하는 판매 포인트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출시 수개월 만에 약국 지명구매 화장품이 된 ‘Dr.리쥬올’의 개발사 네오심플릭스가 약사 중심의 코스메틱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약국이 주도하는 K-뷰티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제품 연구와 마케팅,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네오심플릭스(공동대표 윤찬종·정준호)는 최근 서울 본사에서 약사 좌담회를 열고 리쥬올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약사들은 연구 방향성부터 마케팅, 소비자 타깃, 추가 라인업 등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좌담회에는 김정은(가나안약국), 남태환(자양하나약국),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한종수(으뜸약국), 한상명 약사(네오심플릭스)가 참여했다.약사 출신인 윤찬종 공동대표가 좌담회 참석해 개발 배경을 설명하고, 직접 약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약사인 윤찬종 대표가 직접 좌담회에 참석해 약사들에게 개발 배경을 설명하고, 국내에서는 약국 유통만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약국 약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윤 대표는 “가장 효과가 입증된 연어 PDRN을 사용했고, 99%의 고순도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흡수율을 고려해 겔 타입으로 정했다. 또 가장 작은 분자 크기로 도포 후 흡수율을 계산해 최적 함량인 1200ppm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또 저분자 콜라겐과 히알루로닉 애씨드(Hyaluronic acid)를 추가해서 피부 탄력과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리쥬올의 효과는 입소문과 마케팅을 통해 알려지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뷰티에 대한 해외 수요가 맞물리면서 관광객들의 약국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회사 측은 이 기세를 몰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이를 위해 제품연구·마케팅·라인업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지명구매 넘어 권매 제품으로...“효과 근거 약국과 공유”김정은 약사.약사들은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리쥬올의 효과 근거를 약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 측은 어떤 연구 결과를 자료화해 약사들과 공유할 것인지 의견을 들었다.김정은 약사는 “약국 판매 제품이기 때문에 원료부터 함량까지 정보를 볼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물이 빠르게 제공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체성은 PDRN에 있다. 저분자 콜라겐, 히알루로닉 애씨드는 부가적인 이점 정도로 두고 소비자 타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크림 제형과 달리 겔 타입인 리쥬올의 침투율에 대한 근거가 뒷받침된다면 약국의 설득력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미백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로 타깃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혜정 약사.이혜정 약사는 “크림 타입보다 흡수뿐만 아니라 침투율까지 높다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될 수 있다. 탄력을 개선하는 것은 당연히 기대할 것이고, 미백에 대한 수요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이에 회사 측은 화장품 임상 연구를 통해 미백, 여드름 피부 적합성 등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해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연구 결과는 올해 3분기 나올 예정이다.김정은 약사는 “제형감 때문에 모공이 막히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그 점을 해소해줄 데이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 패턴 따라 라인업 확대...점보사이즈 생산도 검토발림성이 좋은 겔 제형이라 얼굴 전체에 도포하는 소비 패턴을 확인했고, 회사 측은 큰 사이즈의 제품 생산도 고민하고 있다.또 ‘리쥬올’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약사들은 정체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소비 타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남태환 약사.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은 공감하지만, 약국에서 취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제품군을 과도하게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남태환 약사는 “모든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약국 화장품은 타깃이 분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여러 제품들을 많이 써봤는데, 유명 제품들은 결국 특정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타깃이 명확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야 약사들도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김정은 약사는 “약국 입지별로 소비자의 특징이 다를 수 있다. 하나의 제품에 모든 걸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의약품으로 라인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면, 역할을 구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또 라인업의 숫자도 적당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다면 약국이 수용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다. 한국 선크림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고, 시술이나 처방 환자에게 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종수 약사는 “낮과 저녁 중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소비자들이 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을 넣은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 중에서도 자외선 차단을 추가해 차별화를 하는 시도들이 있다”고 했다. 약국만 가능한 마케팅 활용...온라인 재유통은 차단책 마련약사들은 의약품과 리쥬올 제품을 병용해서 사용하는 방법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제안했다.한종수 약사.한종수 약사는 “리쥬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약품들이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전략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다른 업체의 바이럴 마케팅에서 이미 세트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략하고 있다. 리쥬올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약국 제품들이 다양하다”고 했다.남태환 약사도 “약국 진열대에서 리쥬올이 배치되는 위치를 떠올려보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고 했다.아울러 업체 측은 온오프라인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온라인 재판매를 차단하는 방법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윤 대표는 “국내에서는 약국 외 유통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K-뷰티 시장에서 약국 역할이 있다는 생각이며, 온라인 유통을 막기 위한 추적 패키징까지 도입했다. 숨겨진 코드를 넣어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은 모두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표는 “오늘 들은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약사 친화적 회사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2025-06-24 19:05:2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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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 복지관 어르신 대상 다제약물 복약지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위원장 윤지영)는 지난 16일 청음복지관 강당에서 난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다제약물 복약지도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실시했다. 지참해온 복용약과 건기식까지 꼼꼼히 확인해 자체 제작한 다제약물 기록지를 활용해 상담을 진행했다.김형지 회장은 "다섯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약물로 인한 부작용임에도 병원 진료를 받고 새로운 약이 추가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동일성분이나 유사 약물을 중복해서 복용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난청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약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상담을 진행한 어르신들은 "약사님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 의사를 전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한 어르신은 상담 약사의 이름을 수첩에 적어두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형지 회장, 황유남 부회장, 윤지영 여약사위원장, 김보경 약료위원장, 오정윤 윤리위원장, 김다영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5-06-24 16:50:49정흥준 -
"학술·경영 트렌드 한번에"...부산시약, 약사학술제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22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년 부산약사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시약사회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신 임상강의, 약국경영활성화 강의 등 23개 학술강좌를 마련했다. 또 제약·유통 30여 업체와 50여 부스가 참여한 약국경영전시회를 열어 약사들이 약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출결 횟수와 바코드 태그시간이 표시되도록 개선해 매번 확인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혼잡 시간대 입·퇴실과 중식 배부, 에스컬레이터 이동 등이 원활하도록 봉사인원을 확대했다.참여 내빈으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백종헌 보건복지위 국회의원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약사회는 약권에 정면 도전하고 있는 한약사 문제를 비롯해 성분명 처방, 장기품절약, 낱알반품 법제화, 조제수가 현실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회원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세무·노무 업무협약과 법률상담 자문변호사 업무협약을 새롭게 했다. 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비밀글로 시행하고 있으니 말하지 못하는 속사정 등 어려운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회장은 “올해 부산시청에 추석 연휴 약국운영지원금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면서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순 봉사약국이 아닌 도핑상담 스포츠약국으로 참여해 약국예산을 확보하고 약사직능 전문성에 대해 정부와 선수,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새 정부가 출범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대선기획단을 통해 약사 전통과 전문성을 담은 5대 핵심 아젠다를 전달했다”면서 “의약품 수급불안 해소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해 국민 건강보험을 확장하고 국민 의료비와 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권 회장은 “국가 면허 체계와 국민이 올바른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약사와 한약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직능 간 갈등을 해소하겠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처방 조제 등 개인의 의료정보를 보호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가 국정 과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한분 한분 의견을 개진하시고 협력한 덕분에 부산은 제약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또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상으로 학술제 개최를 축하했다. 전재수 국회의원과 조경태 국회의원도 축전으로 학술제 개최를 축하했다.2025-06-24 16:36: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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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약, 연수교육서 새로운 CI 반영된 명찰 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연제구약사회(회장 이향란)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약사학술제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근무약사 회원 13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새로운 약사회 CI를 반영한 명찰을 배부했다.약사 회원들이 하루 종일 연수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점심식사 문제는 지속적인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구약사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분회원들을 위한 도시락을 마련했다.이향란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주 6~7일 근무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유일한 휴일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연수교육에 참석하는 만큼, 분회가 한 끼 식사라도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회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도시락은 샌드위치와 김밥을 중심으로 과일 디저트와 주스를 곁들여 영양은 물론 다양한 취향까지 고려했다. 분회 임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식사에 회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또 이날 구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새로운 CI를 반영한 통일된 명찰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이향란 회장이 주도적으로 기획·디자인했으며, 부산 지역 14개 분회 중 10개 분회가 공동 참여해 제작단가를 절감했다. 직관적 디자인으로 약사의 정체성과 통일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회장은 “도매유통 담당을 통해 약국으로 명찰을 배포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회원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치고 소통함으로써 회원들의 회무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연수교육 현장에서 명찰을 드리지 못한 회원들께는 직접 약국을 방문해 전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의 복지와 약사의 전문성을 함께 고려한 실질적인 회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5-06-24 09:32:17정흥준 -
서울시약, 도매 관리약사 연수교육 407명 이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도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도매관리약사 407명이 참석해 약사회에서 실시하는 연수교육 4평점을 이수했다.교육내용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산업의 현황과 전망(유상아 쥴릭파마코리아 전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일(임동균 서울대학교 사회학 교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강지인 세브란스병원 교수)▲의약품 관리 및 유통 관련 최신 약사법(성희진 한국산업약사회 부회장) 등이었다.김위학 회장은 인사말에서 “약국, 병원, 도매, 제약, 공직 등을 아우르는 약사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약사직능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매 관리약사들이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약사 회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매관리약사는 매년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실시하는 KGSP교육 8시간을 이수하면 연수교육 4평점이 인정된다. 따라서 시도약사회 주관 연수교육 4평점을 이수해야 연수교육 8평점이 인정된다.2025-06-23 18:10:15정흥준 -
웅상중앙병원 폐업 21개월만 재개원...폐업 약국들 기사회생웅상중앙병원은 작년 3월 갑작스럽게 폐업하며 인근 약국들도 문을 닫은 바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3월 갑작스럽게 문을 닫은 경남 양산 웅상중앙병원이 오는 연말 재개원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폐업한 약국들도 기사회생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3년 12월 병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병원은 약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최근 김해 소재의 한 의원이 공매를 통해 병원을 인수하면서 오는 11~12월 ‘웅상중앙백병원(가칭)’으로 재개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양산 동부권 유일 종합병원이자 응급의료기관이기 때문에 폐업 당시 시민들은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진행한 바 있다.직격탄을 맞은 약국은 병원 인근 2곳이다. 병원 폐업 후 한 곳의 약국은 문을 닫았고, 다른 한 곳은 환자 공지와 함께 장기 휴업에 들어갔다.병원 맞은편 약국의 경우 병원 폐업 이후에도 약 반년 간 문을 닫지 않고 있다가 작년 9월부터 휴업을 안내했다.새 주인을 찾아 병원이 재개원하면서 약국 입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큰 규모의 병원이고, 외래 환자 수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이 다시 문을 연다고 하니 약국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최근 2~3팀이 현장으로 찾아오기도 했다”면서 “기존에도 2곳이 있었지만, 그 곳들 외에 새롭게 약국을 할 만한 마땅한 상가는 없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병원 폐업 후)약국 한 곳은 철거를 했고, 다른 곳은 철거하지 않고 있다. 재개원한다고 하니 약국 계약을 하려는 전화들이 많이 와서 소통은 했었는데, 아직 새로운 병원 윤곽이 나오지 않아 진전이 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다만, 약국을 운영하던 기존 약사가 장기계약을 한 상태라 병원 재개원 시 해당 약사가 다시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새로운 병원에 몇 개 진료과가 운영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인수만 결정됐고 리모델링과 인허가 절차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양산시와 김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종합건강검진과 노인성 질환, 한방 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진료과 운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2025-06-23 18:05:11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연수교육 270여명 참석..."약사 역할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지난 22일 덕성여대 약학관 아트홀에서 개최한 연수교육에 약사 270여명이 참석했다.강의는 ▲치매와 뇌 건강(이혜정 약사) ▲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 A to Z : 실전경험,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준경 약사) ▲마약류 교육(추경미 약사) ▲통합의료시대, 상담약사로 살아가는 법(박대섭 약사) ▲약사의 직업 윤리와 전문성(오혜라 약사) ▲성희롱 예방 교육(조상오 약사) ▲개인정보 및 정품소프트웨어 사용 교육(한현진 약사)로 구성됐다.김병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관내에서 5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하신 약사님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사명감을 갖고 지역 보건 향상과 약사 직능의 위상을 높여주신 원로 약사들의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 회장은 “앞으로 주민 곁에서 존중받는 약사,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직역을 확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로 거듭나도록 약사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이날 구약사회는 덕성여대 약학과 22학번 정서림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2025-06-23 16:24:19정흥준 -
카드매출로 본 약국 성적표..."연평균 7.4% 매출 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5년 동안의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구 고령화로 약국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7.4%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서 2024년에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23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업종 점검’ 보고서에서는 약국 소비환경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소호업종이란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연구소는 하나카드 데이터사업부와 협업해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약국은 최근 5년 7.4%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인구 구조가 고령화,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족이 증가하면서 ‘돌봄’이라는 키워드가 경제적 활동으로 확장했다. 시니어케어에서는 약국과 요양병원, 펫코노미에서는 애완용품 등, 셀프케어에서는 피부과와 헬스클럽 등이 해당된다.약국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국은 고령층 중심 소비 증가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4% 증가했다. 요양병원도 2020년 정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반등하며 매출이 연간 19.9% 증가했다.약국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매출액은 3.4% 증가했고, 가맹점수는 1.4% 늘어났다. 점포당 매출액은 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 라이프사이클에서 약국은 경쟁심화인 성숙기에 포함돼있다. 또 소규모 가구의 증가와 개인화, 삶의 질에 대한 관심 확대는 셀프케어의 성장을 야기했다. 이는 헬스클럽과 피부과, 정신과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피부과와 비뇨기과의원, 신경정신과의원, 동물병원 등이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였다. 피부과와 비교기과의원은 27.4% 증가했고, 신경정신과의원은 33%, 동물병원은 17.5% 늘어났다.다만, 소비 부진과 경쟁 심화에 온라인 채널로의 대체까지 겹치면서 오프라인 소매업 부진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내 소매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약 50%까지 확대됐다. 지난 2020년 35.7%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다.약국은 매출 증가율보다 점포수 증가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연구소는 대기업 유통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 침투율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특히 가구, 가전, 화장품, 문구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소매업이 침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5-06-23 11:45:57정흥준 -
최저임금 심의 막판 줄다리기...약국 인건비 상승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약국들이 인건비 상승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만약 노동계가 제시한 1만1500원이 받아들여질 경우 약국 평일·토요일 풀타임 직원 월급은 30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올해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은 이달 29일까지다. 내년 최저임금액 제시액으로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1만30원, 노동계는 14.7% 인상된 1만1500원을 요구하고 있다.최저임금심의위는 26일 7차 회의를 예고하고 있지만, 노사 협의 불발로 법정 심의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도 법정 기한을 넘겨 7월 12일 투표로 결정됐다.상반기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약국들은 예년 대비 인건비 상승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여름 더위와 장마로 약국 환자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체감하는 고정지출 부담이 더욱 커지는 시기다.약사들은 약국 외 업종들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되거나 최소 인상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인천 A약사는 “상반기에는 재고관리를 더 타이트하게 할 만큼 매출이 줄어든 상태다. 4~5월에 잠깐 좋아지는 거 같다가 이후로 다시 환자들이 줄어들었다”면서 “직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출에서 크지는 않지만 월급을 많이 올려주기에는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약국의 경우 평일 근무시간이 길고, 토요일도 이른 오후까지는 문을 여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 365일 운영 방식도 늘어나는 추세라 사무직원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는 이상 인건비 부담도 덩달아 커진다.만약 평일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까지 풀타임 근무를 계산하면 월 257시간이 된다. 노사가 제시한 인상폭에 따라 내년 직원 풀타임 급여는 257만원에서 295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한 소정근로시간 월 226시간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226만6780원에서 259만90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서울 B약사는 “전년과 비슷한 인상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영업자들 힘들다고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임금을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건비 부담이 커질수록 직원 근무시간을 줄이려는 약국이 늘어나기 때문에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6-22 14:55:15정흥준 -
의약계, 비대면 초진·수수료 반발...제도화 가시밭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잇단 의·약계 반발로 가시밭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내과의사회 등으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서 ▲18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고령자 등의 초진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플랫폼 업계는 난처한 표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외적으로 초진을 허용한 18세 미만, 65세 이상 환자의 숫자는 플랫폼 이용자의 10% 미만이다.이에 업계는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서 예외적 초진 환자의 범위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예상과 달리 의료계의 철회 성명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오히려 대상 축소를 우려하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18세 미만, 65세 이상으로 보면 약 8% 가량이 된다. 비대면 진료는 일반적으로 성인의 만성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병원을 가기에 바쁜 성인들이 대부분”이라며 초진 제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약사단체는 의료법 개정에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의료법 개정 후 논의될 수 있는 약사법 개정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닥터나우가 제휴약국을 대상으로 OTC 추가 결제 기능을 내놓으면서 약 배달과 플랫폼 종속에 대한 약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되면 산업계는 병의원이 아닌 약국과 환자들에게서 수익모델을 찾게 될 것이라며, 허용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서울 A약사는 “진료 단계에서는 수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부담이 약국이나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다른 업계에서도 분쟁이 있었던 문제들이다. 애초에 법을 만들 때부터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제도화 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방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서울 B약사는 “그동안 약국에 영향이 적었으니 계속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법제화가 된다는 건 기존 업체 외에도 다른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카카오나 네이버가 뛰어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된다. 이런 가능성도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2025-06-20 17:30:17정흥준 -
[기자의 눈] 약국의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가 곧 온라인 약국은 아니다. 두 가지 사안을 구분하고, 각각의 고민과 준비를 해야 한다.약사사회에는 약국의 비대면 서비스가 곧 온라인 약국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가 깔려 있다. 비대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의약품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지만 자칫 대응 방안의 단순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하나로 뭉뚱그려 약국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해 모두 반대하게 된다면 온라인 약국의 길목과 함께 새로운 기회의 길목도 틀어막을 수 있다. 약국의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상담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공간과 소비자의 대면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도 동의한다.대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약국의 이익이 되는 점이 있다면 공격적인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쿠팡이 최근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일단락된 약국 의약외품 배달 서비스는 어떨까. 약국가와 업계 소문이 돌며 여러 입장들이 공존했지만 그 중에는 약 배달, 온라인 약국을 걱정하며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약사회에도 비상등이 들어와 분주하게 사태파악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의약외품은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고, 심지어 배달의민족을 통해 1시간 내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국의 수수료 종속, 약 배달로의 확대는 경계해야 할 점이지만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는 환경 속에서 약국의 의약외품 배달을 정말 독으로만 봐야 될까.약계는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약국의 맞춤형 소분 건기식은 대면과 비대면을 접목한 새로운 기회이면서, 동시에 비대면 서비스를 갖추지 못하면 실패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과 모니터링, 구독서비스와 위탁배송을 모두 활용할 때에 제대로 된 시너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로지 대면 상담에 대면 조제만 고수한다면 단골 환자 외 수요들까지 품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되면 통약과 소분건기식 중 선택일 뿐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는 없다.정부 시범사업까지 진행했던 약사회가 소분건기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부분에서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플랫폼과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 상담 서비스는 어떤가. 개별 약국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소수의 이야기일 뿐이다. 약국, 약사의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들은 약사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약국 대면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 부족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두려움을 과도하게 키운다. 대면 서비스의 질적 제고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고, 그 뒤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를 고민해야 한다. 온라인 약국, 약 배달만 걱정하며 모든 가능성을 단절해서는 어떤 기회도 만들어낼 수 없다.2025-06-19 19:55:08정흥준 -
불경기 약국에 민생지원금 훈풍 부나...13.2조 풀린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빠르면 7월 초부터 전 국민 민생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비수기로 접어든 약국가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어제(1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13.2조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포함됐다.소득 계층별로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안이다. 3인 가족으로 계산하면 45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소비쿠폰을 받게 되는 셈이다. 지원금은 1~2차에 나눠 지급된다.1차에서는 일반 국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수급자 40만원이 지급된다. 2차에서는 건보료 등을 통해 상위 10%를 제외하고 일반 국민과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에게 10만원씩이 추가 지급된다.또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411만명에게는 1인당 2만원씩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1, 2차로 나눠 지급되며 약사도 15~25만원씩 받는다. 지급 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사용처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TF에서 추가 논의 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약국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재난지원금에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했다. 만약 동일 기준을 적용할 경우 백화점, 마트 내 약국은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국민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사행, 유흥 업종은 기본적으로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용처와 지급 시기 등은 TF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내달 본격 비수기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약국가에는 희소식이다. 약사들도 15~25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지난 2020년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 이후 약국 매출은 9.2% 상승한 바 있다. 당시 약국들은 영양제 매출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체감하기도 했다.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 국회 제출된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집행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빠르면 7월 초부터는 지급 개시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약국가에서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지원금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2025-06-19 18:18:17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넥시탑' 캠페인 광고 모델에 김성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CellMed)’를 통해 선보인 체중 관리 솔루션 ‘넥시탑(NEXITOP)’의 신규 캠페인을 19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성령이 참여했다.김성령은 작년부터 셀메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강한 아름다움과 밝은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넥시탑 캠페인은 키비주얼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구성돼,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김성령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넥시탑은 영양은 충분히 챙기면서도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같아 무척 기대된다”며 “평소 셀메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넥시탑도 꾸준히 섭취하며 변화된 모습을 관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셀메드 관계자는 “김성령 배우의 우아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넥시탑이 지향하는 전략적 체중 관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잘 어울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 약사의 영양 상담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 솔루션으로서 넥시탑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제품 ‘넥시탑’은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기반 체중 관리 기전을 약물이 아닌 식물 유래 성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넥시탑의 핵심 성분은 식전용 ‘파이토젠AC’와 식후용 ‘파이토젠PC’ 두 가지로 구성된다. 파이토젠AC는 쓴맛을 유도하는 식물성 복합물로, 장내 L세포를 자극해 GLP-1 분비를 촉진한다. 파이토젠PC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유래의 HCA 성분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하고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기능성 조합으로 구성된 ‘스탠다드 플랜’ 외에도, 근손실 방지를 위한 단백질 보충 제품 ‘아미노탑’과 지방 산화 및 GLP-1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는 ‘아디패스트’를 더한 ‘인텐시브 플랜’도 함께 출시돼,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중 목표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넥시탑은 단기적인 체중 감량을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사 건강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제공하는 1:1 전문 영양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주요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넥시탑은 현재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약사와의 영양 상담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셀메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방문해 확인해볼 수 있다.2025-06-19 12:09:19정흥준 -
올해도 미달사태?...서울시 7급 약무직 29명 선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서울시가 7급 약무직 29명을 모집한다. 매년 모집 미달이 반복되며 타 직능으로 대체가 추진되고 있어, 결원율 감소가 필요한 상황이다.서울시는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7급 약무직은 29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으로 보건연구 분야 공중보건 연구사도 4명을 모집해 신청이 가능하다.응시원서는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11월 필기시험, 12월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약무직 필기는 화학개론과 약제학이 필수이며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2021~2024년 서울시 약무직 응시, 모집 결과. 5년 간 미달이 반복됐다. 서울시 약무직은 고질적인 미달 사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모집인원을 채워 임용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 작년에는 약무직 27명을 모집해 최종 합격자는 8명으로 결원율은 70%를 기록했다.임용 인원이 부족하며 서울시는 고육지책으로 타 지역·기관 전입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기간 연장을 할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문제는 필요한 약무직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자치구별로 임용 규칙을 변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력이 부족한 자치구들은 ‘약무 또는 간호’로 규칙을 변경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한약사로 직렬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만족스럽지 않은 약무직 처우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청년 약사들의 만족도는 더욱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시약사회도 약무직 미달 문제를 인지하며 신입약사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도 각구 분회장들에게 약무직 채용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김위학 회장은 최근 분회장협의회에서 “서울시 약무직 채용이 매해 부족하게 채용되고 있다. 약무직 약사들은 정책적 접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응시를 하지 않으면 간호사 또는 한약사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김 회장은 “정책실현을 위한 루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꼭 분회에서 회원들에게 홍보해주길 바란다. 약국 근무 경력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 점도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5-06-19 11:51:47정흥준 -
병원약사회, '항생제 스튜어드십' 주제로 28일 춘계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2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전신청자는 약 1400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7편의 회원 포스터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은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의사, 전담약사 등으로 구성된 ASP 팀에서 전담약사는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고려해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 내성과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중재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심포지엄과 학술특강을 마련해 ASP 운영 현황과 감염전문약사의 실질적인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 감염 질환의 최신 약물요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이외에도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에게 필요한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소·요양병원 세션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과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수여하는 축하패도 시상한다.상반기 회장 표창은 이소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장), 고경미(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JM), 심릿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유진(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정선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 김세진(강릉아산병원 약제팀 UM), 김민정(제주대학교병원 약제부) 이상 7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지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 과장), 정지영(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 파트장), 구영숙(청주성모병원 약제팀),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 이상 4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된다.심포지엄에서는 질병관리청 항생제내성관리과 신나리 과장의 ‘Introduction of ASP Pilot Program in Korea’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의 ‘항생제 내성균 발생 예방과 환자안전 강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이미란 과장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감염전문약사의 역할’ 강연을 준비했다. 정부와 의사, 약사 입장에서의 ASP 효과와 발전방향을 짚어본다.‘감염 질환 약물요법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특강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의 ‘신종 호흡기감염병의 최신 동향과 치료’를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의 ‘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감염합병증 약물요법 최신 지견’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효정 팀장의 ‘항생제 처방검토의 실제’가 이어진다.중소·요양병원 세션에서도 세 가지 강의를 준비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김재송 파트장이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이해와 실제’를, 전주21세기병원 유진수 약국장이 ‘중소병원 마약류 관리 실제’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김효진 대리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소개와 NIMS 관련 Q&A를 영상강의로 진행한다.정경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ASP 활성화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환자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06-19 10:29:15정흥준 -
송파구약-송파경찰서 업무협약..."마약·피싱범죄 예방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는 지난 17일 서울송파경찰서(서장 김용종 경무관)와 마약·피싱범죄 예방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 점차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마약·피싱범죄에 대한 예방과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로써 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접점에 있는 약국·약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구체적으로 ▲마약·피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홍보활동 ▲보복·업무방해 등 범죄로부터 약사 및 약국 종사자, 환자 보호 ▲마약·피싱 등 범죄수사 적극 협조 및 제보·신고 핫라인 구축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 등을 약속했다.최명수 구약사회장은 “송파경찰서와 함께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표들의 임기 이후까지도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용종 송파경찰서장도 “유년시절 느꼈던 동네 아이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따뜻하게 품어주고 대화 상대가 돼주던 약사들의 친절함이 이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경찰도 여성 등 1인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나 소규모 약국들의 안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2025-06-18 19:12:57정흥준 -
"문전약국도 특색 있어야죠"...소분 건기식으로 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종합병원 문전약국도 개인맞춤 소분건기식 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맞춤 건기식 추천을 위해 AI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충남 아산충무병원 인근에서 가장큰약국을 운영 중인 김동완 약사(36, 우석대)는 최근 ‘엔필라이(Npillai)’를 활용해 소분 건기식 상담을 시작했다.김동완 약사. 데일리팜은 김 약사를 만나 약국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개발, 도입한 이유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김 약사는 지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다니며 건기식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제품 조합에 필요성을 느끼면서 정부의 맞춤 건기식 시범사업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이후 김 약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웹 기반 AI서비스인 ‘엔필라이’ 개발에 나섰다.김 약사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에 투자금을 보탰고, AI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는 정부에 고도화 지원사업도 신청해놓은 상태”라며 “엔필라이를 이용하면 환자 동의를 받아 심평원과 공단 API를 끌어와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4분기에는 앱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처방조제가 많은 문전약국이라 소분건기식 상담을 위한 AI시스템이 더욱 필요했다. 약사 상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대기하는 동안 ‘엔필라이’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활용해 상담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약 봉투에도 QR코드가 찍혀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환자들은 귀가 후 이용해볼 수도 있다.약국 출입문 쪽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두고, 전용 박스도 제작했다. 약사 대면 상담은 일대일로 이뤄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AI는 동시에 여러 환자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최종적인 판단은 약사에게 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김 약사는 “조제약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QR코드를 안내해주고 있다. 1~2분이면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을 받으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사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상담이 이뤄지면 즉시 필요한 환자는 바로 조제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 집으로 배송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만약 환자가 배송을 원할 경우 약국 내 건기식 소분전용 ATC를 활용해 소분조합 후 발송하고 있다. 소분용 건기식 제품은 약사회 시범사업으로 생산됐던 콜마BNH 제품들로 조합하고 있다. 향후에는 등록 제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김 약사는 “엔필라이는 현재 우리 약국만 사용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연결된 여러 약국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직은 초창기라 유의미한 매출이 있지는 않지만 점차 우리 약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종병 문전약국임에도 공공심야약국으로 365일 운영을 하는 것도 차별화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고, 결과적으로 매약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그는 “약국을 크게 로컬과 메디컬, 문전으로 구분하지만 다르지 않다. 결국 환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새벽 1시까지 운영한 뒤로 일반약 매출이 훨씬 커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시간이 갈수록 약국이 처방 조제로만 살아남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키워야 하고, 약국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면서 “엔필라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약국과 제조업체, 소비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6-18 18:43:0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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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최대 50만원 지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6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1차 온라인 회의를 열고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장진미·류병권, 부센터장 고윤선)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약사회와 24개 분회센터장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김위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사업은 약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 조성에 있어 약국이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부와 분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장진미 센터장은 보고 현황에 대해 “현재 전체 보고 중 상당수가 일부 분회에 집중돼 있어 모든 분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설명하며 “지부센터는 회원 약국들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환자안전약물관리 활성화를 위한 특별이벤트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이벤트는 5~6월 동안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사고를 보고한 회원약국 중 최다 보고 약국수·건수 분회 1곳당 각 50만원 ▲최초 보고 참여 약국수(10곳 이상) 분회 5곳 각 30만원 ▲최초 참여약사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류병권 센터장은 “이제는 단순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약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약국장의 리더십과 근무약사의 인식이 안전 보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고 활동은 약사의 전문성을 국민에게 증명하는 과정이며 나아가 약료 서비스 수가 체계 논의의 실질적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성기현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이 참석해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동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실무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또 올해 센터 운영 목표와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각 분회 활동 사례 발표와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시약사회는 “하반기 오프라인 회의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센터 간 협력을 확대하고, 회원약국이 지역사회의 환자안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2025-06-18 11:20:45정흥준 -
비뇨기과 옆 향수공방이?...강남 층약국+위장점포 논란빌딩 4층에 향수공방과 약국(붉은 선)이 나란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두 곳을 지나치면 비뇨기과와 치과를 방문할 수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메디컬빌딩에 향수공방과 함께 층약국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역 약국가에서는 복수의 병원만 운영하는 층에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향수공방을 위장점포로 입점 시켰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인근 약사는 지자체에 전용복도와 다중이용시설로서의 요건 등을 지적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또 법률 검토를 받으며 향후 법적 대응도 예고하고 있다.해당 빌딩은 역세권 22층 규모로 일부 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료기관이 입점해있다. 약국이 입점하려는 4층 상가도 과거에는 성형외과 의원이 운영을 하던 곳이다.인근 A약사는 “4층에는 오랫동안 4개 의원만 입점해 있다가 지금은 치과와 비뇨기과만 운영중이다. 몇 년 전 2개 의원이 폐업을 했고, 한 곳이 잠시 사무실로 쓰였다가 다시 공실 상태로 있었다”면서 “그 상가에 약국과 향수공방이 함께 들어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약국 입점이 알려진 상가는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 약장 등 설비가 들어오지 않았다. 과거 1개 의원이 사용하던 상가를 쪼개 약국과 향수공방이 입점 준비를 하고 있고, 운영 준비를 마친 공방과 달리 약국은 아직 약장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약국과 향수공방이 나란히 보이고 치과와 비뇨기과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국과 향수공방을 지나쳐야 하는 구조다.A약사는 “의원을 방문하려면 구조상 약국을 지나쳐야 돼 전용복도로 볼 수 있다. 또 향수공방도 환자 외 일반인이 이용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부 지침에서 말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는 위장점포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개설 신청 후 일주일이면 허가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A약사는 변호사 자문을 미리 받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는 중이다. 약국과 공방의 임대료와 관리비 계약 정황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에 추가 민원을 제출한 상태다.보건소는 개설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아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민원에 대해서는 중복 제출을 제외하고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보건소 관계자는 “개설 신청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민원인으로부터 관련 민원이 접수돼서 답변은 나갔다. 그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만약 개설 신청이 들어오면 현장 실사를 나가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6-18 10:59:27정흥준 -
대약 이사 제외된 서울 분회장협의회장 "아쉬운 결정"윤종일 24개 분회협의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4개 분회장협의회(회장 윤종일)는 대한약사회 이사회에 협의회장이 제외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분회장협의회는 17일 저녁 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 이사 임명에 관한 건의서 내용을 채택했다.협의회는 “분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며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중심 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회무 경험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인물로, 대약 이사회에서 균형 있는 의견 개진으로 정책 결정에 충분한 역할과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협의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며, “지역 대표성과 협력 운영 측면에서 재검토를 해달라는 의견이 많다”고 했다.이에 협의회는 “향후 대한약사회 이사진 구성 시 1만여 명의 회원과 서울시 24개 분회를 대표하는 서울 분회장 협의회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건의했다.또 “현장과의 연결, 구성원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서를 대한약사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협의회는 건의서 채택 외에도 대형 약국 개설 증가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또 양식 테이블 매너 등의 교육을 함께 받으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윤종일 분회장협의회장은 “대한약사회 중심에 서울시약사회가 있고, 서울시약사회 중심에 분회장들이 있다. 우리가 잘해야 대한약사회도 잘 할 수 있다”며 합심을 당부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도 참석해 “24개 분회가 모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다. 창고형 대형 약국이 등장했고 국민들에게 약료서비스로 다가가야 하는데 가격만 앞세우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또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에 약사들의 행위와 노력들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형 약국의 운영 행태에 대해서는 상급회와 협력해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외에도 시약사회 김문관 전문위원이 참석해 약국 상거래 관련 설명을 했고, 향후 각 분회를 통한 의견 수렴 계획을 전달했다.2025-06-18 10:03: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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