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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약국 인력기준 신설해야"...광주광역시약, 복지부에 요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형·창고형 약국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규모에 비례한 약사 인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광주광역시약사회는 최근 복지부 약무정책과에 ‘대형 창고형 약국 규정 신설’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우선 시약사회가 요청한 방안은 인력과 시설 기준 마련이다. 약국 규모와 구매 소비자 수에 비례해 적정 수의 약사 인력을 의무 배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자는 주장이다.또 적정 면적의 조제실과 충분한 복약상담 공간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일반의약품도 약사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의약품 진열과 판매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필요성을 강조했다.약물 오남용 방지 대책 수립도 요구했다. 일반의약품을 포함해 모든 의약품 판매 시 복약지도를 의무화하자는 입장이다.아울러 감기약, 진통제 등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일반약은 구매가능 수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했다.이외에도 약국 개설자가 창고형, 마트형, 공장형, 도매, 할인 등 약을 공산품처럼 인식해 불필요한 과소비와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약사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약국 개설 심의위원회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면허대여가 의심되는 약국 개설, 상담이 이뤄지지 않는 대형 할인마트 형태의 약국 개설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시약사회는 “대형 창고형 약국이 국민 건강에 잠재적으로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고, 약국 기준 대책 수립을 즉각 시행해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2025-09-05 17:12:12정흥준 -
부산 사상구약, 외국인 주민 약국 이용 가이드북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사상구약사회가 사상구청, 사상구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주민 전용 약국 이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부산 지역구에서 처음 있는 사업이다.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약국 이용 시 자주 사용하는 부위별·증상별 통증 표현 90개, 일반 표현 6개, 복약지도 표현 17개를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로 수록했다.가이드북은 사상구 내 약국, 다문화나눔터, 보건소, 민원실 등에 비치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책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9-05 16:50:20정흥준 -
이달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 못 받는 약사 10% 넘을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을 받지 못하는 약사들이 1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2차 소비쿠폰은 90%에 대해서만 10만원씩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90% 지급 대상을 선별할 기준을 이주 발표할 예정이다.최근 당정은 건강보험료 기준 외에도 금융소득 2000만원,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초과할 경우 제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국회 보고한 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월 27만3380원 이하일 경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한다. 이는 월급 약 771만원(세전) 수준이다.근무약사 중 상당수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중에서도 금융소득 2000만원과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을 초과하는 약사들은 제외될 전망이다.약국 세무전문 업체 팜택스에 따르면, 금융소득 2000만원을 넘긴 약사 비율은 약 12%에 달한다.만약 행안부가 마련한 안대로 제외 대상이 확정된다면 약사들은 정부가 지급 대상으로 정한 90% 보다 더 많은 비율로 지급 제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임현수 대표 회계사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약국은 약 12%로 파악된다. 이자율이나 배당률을 고려하면 금융소득으로 2000만원을 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재산세 과표 12억은 지방세로 국세청에서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분류되는 약사 비율을 파악하기 어렵다.2차 소비쿠폰은 지급 방침은 오는 12일에 확정된다. 지급은 22일에 시작된다.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약국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2차 지급 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NH농협은행에 따르면 소비쿠폰 4.6%를 약국에서 활용했고,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다빈도 사용처 3위가 약국이었다.2025-09-05 11:46:39정흥준 -
서울시약, 건강서울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확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8월 28일 ‘2025 건강서울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준비위원 및 대행사와 연석회의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했다.이번 행사는 약사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건강 축제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온라인 이벤트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챌린지 프로그램 ▲약사들의 공감을 유도하는 콘텐츠 공유 약국별의별(★) 스토리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제약사 연계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포토존 ▲인생네컷 체험존 ▲우리가족 약봉투 만들기 ▲건강댄스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부스는 내 몸(건강) 신호등, 다제약물관리 사업 등 실제로 약사가 하는 다양한 일을 주제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스며들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 중이다.또 약대생 인플루언서를 선발해 약 1개월간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 뒤 행사 당일 시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위학 회장은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통해 약사직능의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하고, 약국이 지역 건강의 중심임을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변수현·김영진·이용화 공동준비위원장은 “모든 세대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사 관련 소식을 공유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9-05 10:51:48정흥준 -
강남세브란스 문전약국 경쟁 구도...신규 개설 여파지난 2021년 개설?던 약국 옆에 신규 약국이 입점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앞 신규 약국이 4년 만에 또 한 곳 늘어나면서 문전약국가의 지형도 변화가 예상된다.그동안 강남세브란스는 약국이 개설 가능한 입지가 없어 오랫동안 2개 약국이 처방환자를 모두 소화했던 곳이다.하지만 인근 식당들이 차례대로 문을 닫으면서 약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식당 한 곳이 문을 닫고 신규 약국이 개설한 바 있다.기존 약국들과는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있다. 당시 왕복 6차선으로 환자 분산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환자 수 대비 적은 약국 수로 대기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신규 개설에 따른 처방 감소가 있었다.4년 전 개설한 약국 옆에 있던 식당이 문을 닫고, 그 위치에 또 다른 신규 약국이 개설 추진 중이다.식당이었던 위치에 새로운 약국이 입점해 개설을 앞두고 있다. 간판이 설치됐고 약장도 들어와 있어 곧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처방과는 무관했던 인근 약국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A약사는 “같은 건물에 있던 병원 처방을 받는 약사가 자리를 옮긴다고 알고 있다. 약국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건물계약과 관련된 잡음도 있었던 걸로 안다”면서 “아무래도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근접 약국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인근 다른 약국 운영 약사가 세브란스병원 문전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 앞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인근 약국을 가보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약국 이전으로 잠시 폐업중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소아과, 정형외과 등이 같은 건물에 위치한 1층 약국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인근 다른 약국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또 다른 B약사는 “강남세브란스는 문전약국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새어나가는 환자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식당 위치에 약국이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결국 들어왔다. (4년 전에)약국이 들어올 때도 그 자리도 얘기가 나왔었다. 횡단보도가 있어도 신규 약국이 생기면 100~200건은 빠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기존 약국들은 전공의 사태로 줄어들었던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신규 개설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내년 기존 약국들 옆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될 계획이지만 소규모 단지로 영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지역 C약사는 “아무래도 약국이 늘어나면 기존 약국들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아파트는 워낙 작은 세대라서 재건축이 돼도 약국가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했다.2025-09-04 18:40:46정흥준 -
장학금 가장 많이 주는 약대는?...순천·동국·성대 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약대들이 받은 연 평균 장학금은 409만원이었다. 평균 등록금이 909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연간 교육비로 500만원이 들어간 셈이다.또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대학은 순천대였다. 순천대는 등록금과 비슷한 수준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 부담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전국 37개 약대가 공시한 2024년 연 평균 등록금 현황을 집계한 결과, 1인당 장학금은 대학에 따라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장학금 지급액이 많았던 대학은 순천대 633만원, 동국대 592만원, 성균관대 536만원, 제주대 529만원, 전북대 516만원 순이었다.작년 전국 약대생이 받은 평균 장학금은 409만원이었다. 대학에 따라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국 약대 평균 장학금은 409만원이었다. 전년(2023년)과 비교해 17만원이 올랐다. 지난 2022년 장학금 평균액은 386만원으로 3년간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평균 장학금 지급액을 상회한 약대는 17곳이었다. 또 전년 장학금과 비교해 지급 금액이 올라간 대학은 22곳이었다. 나머지 15곳은 1인당 지급액이 소폭 감소했다.200만원 후반대로 확인된 대학은 3곳이었는데, 최고액을 지급한 순천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국립·사립, 수도권·비수도권 등에 따라 등록금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학금만으로는 교육비 부담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작년 등록금이 486만원으로 낮은 충남대의 경우, 장학금이 290만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편에 속하지만 교육비 부담은 여느 대학보다 적은 편에 속한다.또 올해 전국 약대가 일제히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적게는 4.1%에서 많게는 10%까지 증액을 확정한 바 있다.따라서 올해 장학금 지급액이 작년 대비 증가한다고 해도 약대생들이 체감하는 교육비(등록금-장학금)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2025-09-04 11:22:20정흥준 -
서울시약, 3차 보충교육에 약사 858명 이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지난 8월 3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 제3차 보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제3차 보충교육에서는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약사 근무약사 등 총 858명이 이수했다. 세 차례 보충교육 이수자는 총 2230명이다.시약사회는 제3차 보충교육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 연수교육 통합관리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교육 내용은 ▲명화로 보는 서양 회화의 변곡점들(박정호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당독소 관점으로 약국에서 환자 보기(김아름 당독소연구회 학술강사) ▲치매, 기억력 뇌 건강과 약국상담(이혜정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약국에서 만나는 제2형 당뇨병(김명규 이화약대 교수) ▲약국 개인정보보호 교육(김다경 심평원 전문강사) ▲약국 고급 보약용 한약제제와 생약 건기식 완전정복(최해륭 덕성약대 겸임 교수) 등이었다.김위학 회장은 “약사연수교육은 약사회의 중요한 행사”라며 “강의의 질적 향상과 수강 편리성 확대를 통해 회원들이 매번 기다리는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용화 부회장은 “3년 마다 갱신해야 하는 약사면허신고에는 연수교육의 이수가 필수”라며 “바쁘시더라도 소속 분회에서 연수교육을 당해연도에 이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025-09-04 11:18:27정흥준 -
병원약사회-약대협, 8개 병원서 견학프로그램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가 주관해 8개 병원에서 약대생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지역별 약대생이 참여하기 위해 영남권 4곳(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수도권 2곳(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청권 1곳(충북대학교병원), 호남권 1곳(조선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약대 6년제 개편 이후 병원약사의 역할과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병원 약사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도록 하고,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제 근무 환경 및 실무적 요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특히 병원별로 상이한 분위기와 근무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견학은 ▲병원 약사의 역할과 주요 직무 ▲병원 환경 및 근무 조건 ▲병원 시설 ▲취업 시 고려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학생들에게는 병원 약사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 약제부 시설과 조제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또 병원 약사와의 대화를 통해 커리어 준비 과정과 취업 절차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견학에 참여한 이지우 학생(덕성여대)은 “아직은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단계인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견학에 참가한 김준호 학생(서울대)은 “학교에서 ATC 기계를 보긴 했지만, 병원 약국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약제부 투어도 막연히 알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조희수 약대협 회장은 “병원 약사를 꿈꾸는 전국 약학대학생들에게 귀중한 현장 경험을 선물해준 한국병원약사회와 참여 병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이 학생들이 병원 약사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9-03 17:34:23정흥준 -
검색량 증가로 확인한 'PDRN' 인기...약국도 차별화 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화장품 시장에서 PDRN 성분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문성을 활용한 약국도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피처링엔터프라이즈가 발행한 2분기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 PDRN은 스킨케어 관련 성분 중 4번째로 많이 언급됐다. 리포트에서는 탄력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지속 등장하고, PDRN 성분도 주목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피처링엔터프라이즈가 발행한 2분기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 PDRN은 높은 언급 빈도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약사의 전문적 상담이 결합되며 약국도 화장품 채널로 급부상할 수 있는 전환점에 있다고 보고 있다.약국은 신뢰성과 경험, 전문성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PDRN은 화장품 원료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생 크림의 핵심 성분이라는 인식도 생기고 있다.약국 PDRN 시장은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했고, 그 뒤로 네오심플릭스의 Dr. 리쥬올이 후발 주자로 합류한 바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성분 농도·입자 크기·제형 기술을 최적화해 흡수율과 안정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네오심플릭스 관계자는 “신뢰성, 효과성, 전문성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PDRN 화장품을 찾는다고 생각한다. 원래 의약품에서 사용되던 성분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이미 검증돼 있다. 약국이라는 전문 채널에서 판매될 때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효능을 따져 구매하는 효과 중심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 고민에 맞는 적절한 제품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이나 일반 화장품 매장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PDRN이 단순히 좋은 성분으로 인식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PDRN 성분 화장품의 기준에 대해 알리는 교육적 콘텐츠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5-09-03 17:11:46정흥준 -
송파구약, 의약 4개단체 친선 골프대회로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는 지난달 31일 스카이벨리cc에서 송파구 의약 4단체(약사회·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 친선 골프대회를 진행했다.최명수 회장은 “매년 치르는 대회로 올해는 약사회가 주관하게 됐다.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치료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약단체인들의 체력 증진과 친목도모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보건향상을 위해 상생협력 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최 회장은 “궂은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푸짐한 시상과 기념품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의 만남으로 뜻깊은 주말 나들이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교류와 친선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각 단체마다 8명씩 총 32명이 참가했으며, 내년 대회는 치과의사회가 주관해 개최할 예정이다.[대회 수상자] 1위: 손보성, 신페리오 1위: 차주현 롱기스트: 이종규 다버디: 이재석 다파: 위성윤 다보기: 오재근 니어: 이수현 행운의상: 박성진2025-09-03 17:10:04정흥준 -
서울시약, 약대생 인플루언서 선발해 '건강서울' 홍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는 10월 26일 개최하는 ‘2025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 홍보를 함께할 약대생 인플루언서를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SNS 활동에 관심이 있고 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국 약대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5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약학대학 재학생 인플루언서는 9월부터 약 4주간 활동한다. 건강상식, 약 이야기, 약대생 일상 브이로그, 행사 즐기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매주 1~2편 업로드하게 된다.참가자는 개인 SNS 계정(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직접 게재해야 한다. 필수 해시태그(#건강서울페스티벌 #건강서울 #약대생인플루언서)와 공식 로고를 사용해야 한다.인스타그램 업로드 시 시약사회 공식 인스타그램(@spa__official2) 계정을 반드시 멘션해야 하며, 기타 채널에서는 해시태그와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포함해야 한다.선발된 약학대학 재학생 인플루언서에게는 ▲건강서울 페스티벌 공식 약대생 인플루언서 인증서 ▲소정의 활동비(10만원)와 기념품 ▲행사 공식 SNS 및 홈페이지(Health Spot 카테고리) 소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활동 종료 후 행사 당일 시상식에서 우수 인플루언서 1명에게 상패가 수여된다.모집 기간은 9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또는 구글품(https://forms.gle/aTcktHKqiWLo1bb76) 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김영진 공동준비위원장은 “젊은 약대생들의 시각으로 건강과 약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약학대학 재학생 인플루언서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문화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2025-09-03 17:00:32정흥준 -
내년 섬 원격진료·약배송 확대...정부 예산 29억 첫 투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섬·어촌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닥터 사업에 내년 29억원을 투입한다.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비대면 섬닥터 사업은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해 운영돼 왔다. 작년 상반기 20개 섬에서 시작해 하반기 100개로 늘었고, 올해 200개 섬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내년부터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280곳으로 지역을 늘리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섬·어촌의 비대면 진료 이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농어촌상생기금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정부 예산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해수부가 내년 섬닥터 사업에 약 2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까지는 농어촌상생기금이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280곳으로 늘리고 대상이 되는 섬들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재정 28억8700만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정부 예산에 더해 지자체, 민간보조 예산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진료를 위한 장비를 보완하고 방문교육 횟수도 늘려 활성화를 추진한다. 현재 약 20%로 집계되는 재진율도 올릴 계획이다.시범사업 참여업체인 나만의닥터와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섬닥터 사업을 통한 누적 진료건수는 1565건이다. 온열질환 특별관리기간이었던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580명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했다.작년에는 1298명에게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올해 12월까지 서비스가 이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전체 이용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이용 건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약 85%가 약 배송을 받고 있다”면서 “나머지는 상급의료기관 진료 안내, 복용 중인 약에 대한 지도 등이다”라고 말했다.정부는 내년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플랫폼 제휴 약국에서 택배를 통해 약을 배송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섬 인근 육지에 위치한 약국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드론 배송도 얘기가 나왔었는데 환자에게 전달 어려움, 분실사고 등의 이유로 지금의 택배 발송은 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5-09-03 16:52:09정흥준 -
천혜당제약, 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식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천혜당제약(대표 김창준)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광주 강남300CC에서 무더위 속에 치러졌다.천혜당제약은 이번 후원을 통해 대표 제품인 식염포도당의 효능과 가치를 알리고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천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식염포도당은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 탈수와 피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간편한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으로 골프, 러닝, 등산 등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2025-09-03 11:50:34정흥준 -
변호사가 본 일산차병원 사건..."구내약국 가능성"일산차병원 건물 1층,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약국 상가 위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산차병원 건물 1층 개설 시도로 논란이 된 약국 상가는 의료기관 구내로 볼 수 있다는 법률검토 의견서가 나왔다.일반인들도 건물명과 간판, 위치 등으로 약국을 병원의 부속시설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또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주 동선을 살펴보면 약국과 전용통로로 연결돼있다고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일산차병원 1층 부지 약국 개설에 대한 법률검토 의견서를 통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우 변호사는 “외부 간판과 건물의 외관을 살펴보더라도 일반인들은 빌딩 전체가 병원 건물이라고 바로 인식할 수 있다”면서 “건물 안내도에 표시된 것처럼 건물 대부분이 병원 핵심시설로 사용되고 있어 구내약국으로 오인하게 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건물명칭이 ‘차움라이프센터’인 점, 건물 외벽 전체에 ‘일산 차종합병원’ 간판이 게시된 점 등을 언급하며 건물 전체가 병원으로 인식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우 변호사는 “차량을 이용해 병원을 이용하는 병원 방문객, 도보로 병원을 이용하는 방문객 모두가 특정 통로를 반드시 통과해 출입해야 한다”면서 “약국 이용자들이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병원 앞 주차장 부지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약사법 제20조 제5항 4호에 따라 규제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복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고등법원 판례에서도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용자, 직원 등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만 사용한다면 전용복도라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창원경상대병원 등 유사 사건 판결에서 ▲일반인의 인식상 건물을 병원의 부속시설로 인식하기 쉽다는 점 ▲처방전의 80~90%를 독점해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한다는 점 ▲공간적 기능적 독립성이 없는 점을 들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우 변호사는 “해당 입지는 병원의 구내이거나 부대시설로서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의 약국 개설 거부사유가 존재한다”면서 “또 전용통로로 병원과 연결돼 있어 사건 점포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약사법 제20조 제5항 4호에 저촉된다”고 판단했다.한편, 일산차병원 1층 약국 개설 시도가 알려지면서 고양시약사회도 보건소에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일산차병원 건물 약국 개설은 지난 2019년 한 차례 불거졌다가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약 6년 만에 개설 추진이 진행되며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2025-09-03 11:18:46정흥준 -
서울시약, 파지수거 노령여성 근로자에 방한용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 사업의 올해 마지막 4차 물품을 지원했다.이번 4차 지원 물품인 패딩바지, 패딩장갑, 황금발(발보습크림)은 213곳의 돌봄약국에 전달했다. 4차 지원의 상담 주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고민 들어주기 및 지역 공동체로서의 상호 협력, 지역 정보 공유'다.김위학 회장은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땀 흘려 오신 어르신들의 삶에 힘이 되고자 하는 약사들의 진심을 담고 있다”며 “ 앞으로도 건강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진 부회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작은 약상자 하나가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돌봄약사와의 시간이 단순한 건강 점검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업 마무리를 위해 돌봄약국은 상담기록지, 만족도설문지,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을 9월 12일까지 해당 분회로 제출해야 한다.‘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 사업은 서울시 양성평등 가족기금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는 대웅제약, 당독소연구회, 한미약품, 동화약품, 한독, 셀메드, 광동제약, 동아제약, 스톨존바이오, 영진약품이 후원을 함께했다.2025-09-02 18:32:01정흥준 -
광주광역시약, 창고형약국 개설 반대 청원 660명 참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광산구 수완지구 창고형약국 개설을 반대하는 660명의 청원을 모았다.시약사회는 “이번 청원은 국민 보건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약국 본질을 훼손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는 창고형 약국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구약사회는 관할 광산구청에 연명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앞서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영일)도 광산구청에 창고형약국 개설 허가를 중단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이들은 불필요한 의약품 소비와 오남용, 국민건강권과 의약품 안전관리가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네약국 인프라 붕괴 우려도 전달했다.2025-09-02 18:23:16정흥준 -
"신규 환자 증가 예상"...문전약국, 전공의 복귀 훈풍 기대의대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9개월만에 복귀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공의 사태로 작년 20~30%씩 매출 감소를 겪었던 문전약국들이 올해 하반기 원상회복을 기대하고 있다.약사들은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잇달아 복귀하면서 외래진료가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달부터 빅5를 비롯해 병원마다 전공의가 대거 복귀하면서 문전약국들은 급감했던 매출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즉각적인 외래 증가를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전공의 비율이 높은 대형 병원들은 예약진료를 하기 때문에 외래 증가는 3~4주 뒤 체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발표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결과에 따르면 약 76% 전공의(7984명)가 수련병원들로 복귀했다.문전약국 A약사는 “우리 약국도 매출 20% 정도가 줄었다. 전공의 사태가 매출 감소 원인의 전부였기 때문에 복귀하면 줄었던 매출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복귀 후 바로 외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예약을 하고 찾아오기 때문에 하반기에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A약사는 “다만 전공의가 100% 돌아오는 것이 아니고, 그동안 다른 병원을 찾던 환자가 모두 병원으로 돌아올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병원들은 진료지원(PA) 간호사들과 정부 지원으로 전공의 공백을 메웠지만, 약국들은 말그대로 피해를 몸소 견뎌왔다고 토로했다.또 남은 의료진들의 업무 부하를 감안해 그동안 신규 외래진료를 줄여왔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신규환자가 서서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빅5 병원 문전약국 B약사는 “이미 상당 공백은 PA 간호사들이 대체하고 있었다. 전공의들이 이제 막 복귀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혼란도 있을 것이고, 수술이나 외래가 단번에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약사는 “신규 외래환자를 줄였는데 이제 신규 환자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당장의 체감은 없어 최소한 2~3주는 더 지나봐야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의대증원 정책에 따른 의정갈등이 전공의 사직으로 번진 시점은 작년 2월이다. 약 19개월이 지났고 문전약국들은 매출 감소로 혹한기를 보냈다.하반기 전공의가 복귀하지만 100% 원상복구는 아니기 때문에 줄었던 매출이 전부 회복할 것인지는 미지수다.2025-09-02 18:04:23정흥준 -
"약사 1명에 업무 폭주...임상시험약국 인력·시설 부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항암제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임상시험의약품을 관리하는 약국의 인력과 시설은 부실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시험 과제가 많은 기관은 약사 1명당 75건까지 담당하고 있었으며, 별도의 임상시험약국 없이 약제부와 공간을 혼용하고 있는 비율도 22%를 차지했다.최근 발간된 병원약사회지에는 국내 임상시험약국의 인프라와 운영실태에 대한 설문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이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약국과 삼성서울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약제부와 서울대 약대와 영남대 약대 소속 연구진들이 참여했다.68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관리약사 6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식약처 임상시험실시 지정기관의 32.4%에 해당하는 숫자다.가장 임상시험을 많이 진행 중인 기관의 과제 수는 1154건이었다. 기관당 평균 153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500건을 초과하는 기관은 5곳이었다.임상시험약국을 약제부 외 별도 공간에 마련하고 있는 곳이 77.9%였다. 22.1%는 약제부 또는 타 부서와 동일한 공간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었다. 운영 공간은 20평 미만이 대부분이었으며, 97%의 기관에서 2명 이상의 관리약사가 있었다.관리약사 1인당 담당하는 임상 과제 수는 평균 30.2건이었다. 하지만 과제가 많은 기관일수록 1인당 부담하는 숫자가 늘어나고, 501건 이상의 과제를 진행하는 기관에서는 1명의 약사가 75건을 담당하고 있었다.연구진은 “2013년에 비해 관리약사 지정은 일부 개선됐지만, 과제 수에 비례한 인력 충원은 충분하지 않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또 임상용 의약품의 적정온도 관리를 위한 설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포기반 면역치료제 임상시험 등에서 활용이 필요한 질소탱크를 보유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이외에도 실온 보관 시 자동온도기록장치 보유율은 41.2%, 알림시스템은 38.2%로 나타났다. 이는 실온 보관 시 갖춰야 할 장비에 대한 규정이나 요건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항암제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증가로 독립적인 무균조제 임상시설도 필요하지만, 이 역시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시험을 위한 독립적 무균조사 조제 공간을 보유한 기관은 30.9%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관은 약제부와 공용으로 무균조제 시설을 사용하고 있었다.또 무균조제용 작업대를 별도로 보유하지 않은 기관도 63.2%에 달했다. 연구진은 감염이나 오염 위험성을 고려해 독립적인 시설이 필요하다고 했다.연구진은 “임상시험 과제가 많은 기관에서 약사 1인당 담당하는 과제 부담이 크고, 과제당 확보 면적이 좁은 경향을 보였다”면서 “더불어 임상시험 전용 무균조제 시설, BSC 등 핵심 설비 보유 수준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임상시험의 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간과 인력, 설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향후 임상 시험약국 운영 표준화와 정책 개발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9-02 11:44:17정흥준 -
약준모 "제약사는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 공급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정부 유권해석에 따라 제약사는 한약사에게 한약·한약제제를 제외한 의약품을 공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1일 약준모는 “복지부가 최근 제약사에 발송한 공문을 의약품 공급 원칙을 바로잡는 중대한 행정 조치다. 지난 2019년 복지부 공문에서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를 제외한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이어 약준모는 “작년에도 복지부는 다시 한 번 화학의약품은 한약제제가 아니며, 따라서 한약사 면허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사법부와 국회 역시 일관된 입장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항히스타민제와 경구피임약은 한약사의 면허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면허범위에 따른 공급 원칙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약준모는 “종근당 사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은 제약사가 면허범위에 따라 공급을 제한하는 것이 불공정행위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약준모는 “따라서 제약사는 의약품 공급을 반드시 면허범위 내에서 해야 하며, 면허범위를 벗어난 요구는 정당한 수요가 아니다. 특정 직역을 배제하기 위한 차별이 아니라, 법질서와 직능 체계를 지키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제약사들이 이번 복지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면허범위에 맞는 공급 원칙이 현장에서 확고히 정착돼야 국가의 보건의료체제가 흔들리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2025-09-01 23:03:25정흥준 -
부산시약, 마약류 예방사업 기금마련 위한 골프대회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지난 8월 31일 정오 부산 컨트리클럽에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제16회 부산광역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변정석 회장은 “30년간 이어져 온 우리 약사들의 열정과 누구보다 앞서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이철희 자문위원과 최창욱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의 노력이 인정받아 작년 마약운동퇴치운동본부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면서 “국가 예산 159억원이 편성되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30년간 이어져 온 약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백종헌 국회 보건복지 위원은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시약사회에 감사를 전하며 골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보건복지 위원으로서 약사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서영호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통협회는 늘 사회와 함께하며 뜻깊은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신식 부산은행 상무는 “16년 동안 행사가 이어져 오게 한 부산시 약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다. 부산은행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부산 마약퇴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대회는 참가자 4명씩 17조로 편성하여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상식과 행사 관계자들이 준비한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이날 대회에는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 위원, 이철희·박진엽·옥태석 자문위원, 류영진 (전)식약처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서영호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정현국 약업협의회장, 신식 부산은행 상무, 박호국 (전)부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제약·유통 대표, 약사회원 등 70명이 참가했다.▲우승: 임문순 김정숙 ▲메달리스트: 이철희 김민정 ▲준우승: 양성진 안순천 ▲롱기스트: 정현국 유길연 ▲니어리스트: 장철훈, 이순조2025-09-01 17:17: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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