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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삼성제약 OTC 독점판매...외형 확대좌측부터 박상민 삼성제약 본부장, 정성택 삼성제약 대표이사, 한상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광수 제일헬스사이언스 상무, 김수정 제일헬스사이언스 이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삼성제약(대표 정성택)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9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대상 품목은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는 쓸기담,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스피롱액, 고혈압 및 뇌졸중 등 질환에 상비약으로 복용 가능한 삼성우황청심원이 이에 포함된다.해당 제품은 2021년 7월부터 오스틴 제약이 판매를 담당했으나, 이달 계약이 만료됐다.삼성제약 측은 “전국 자체 영업 조직망및 1만 처 이상의 직거래 유통망을 보유 중인 제일헬스사이언스가 파트너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2024년 7월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적으로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삼성제약 제품들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으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하여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 회사다.2024-06-26 08:56:56노병철 -
차앤맘,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 점보 에디션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의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이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과 함께 한정판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 점보 에디션’을 출시했다.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은 차바이오그룹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독자 배합하여 개발한 ‘피토세린®’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보습력을 강화하여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점보 에디션은 차앤맘의 베스트셀러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의 용량을 2배로 늘린500ml 대용량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6월 24일부터 차앤맘 공식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에디션이다.특히 이번 제품은 감각적인 드로잉과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작가와 함께 패키지를 디자인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수수진 작가는 고슴도치 캐릭터를 활용한 ‘도치 패밀리의 행복한 보습타임’ 컨셉트의 일러스트로 차앤맘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족의 따뜻함과 보습력을 표현했다.차앤맘은 점보 에디션 출시에 맞춰 6월 27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연다. 라이브에서는 신제품을 자세히 소개하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에 선보인 도치 패밀리의 모습을 담은 스티커도 선착순 증정한다.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의 인기만큼 대용량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니즈가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점보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족간의 사랑이 담긴 포근한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한 제품으로 건조할 틈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06-26 08:51:42노병철 -
헥토그룹, '서경SW아카데미' 프로젝트 성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그룹이 산학연계를 통해AI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섰다.헥토그룹은 ‘소프트웨어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멘토링을 맡은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 학과 및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진행하고 우수 과제를 시상했다.지난 25일 헥토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학기 중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우수 개발 성과를 시상하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헥토그룹은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12개 팀 중 6개 팀을 시상하고 모든 참여팀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다. 우수 학생에게는 인턴십 및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실제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 3명이 현재 헥토그룹 ‘AI랩’에서 근무하고 있다.헥토그룹은IT, 핀테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며 AI 인재 육성과 함께 자체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룹 전체의 AI 기술을 선도할 전담 연구소 ‘AI랩'을 통해 AI 인프라를 구축했다.나아가 헥토그룹의 플랫폼도AI를 이용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헥토이노베이션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카드 혜택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 카드 실적 관리와 최선의 혜택을 추천해 준다.헥토헬스케어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또박케어’ 역시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영양제를 추천하고 꾸준한 영양제 섭취를 돕는 등 AI를 활용한 코칭서비스를 제공한다.멘토링에 참여한 헥토데이터 박준모 IT실장은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경SW아카데미를 통해 AI 우수 인재를 육성/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IT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헥토그룹은 서경대학교와 구성한 ‘서경 SW아카데미’ 컨소시엄에 참여해 계열사인 헥토,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소속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 경력 10년 이상 베테랑 개발자들이 멘토링과 결과물 검수 등을 맡아 AI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헥토그룹은 지속적인 AI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SW아카데미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2024-06-26 08:45:42노병철 -
유유제약 맥스마빌,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유제약 맥스마빌장용정의 소개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세계 최초 골다공증복합제이자, 국내 최초 복합개량신약으로 개발된 맥스마빌은 알렌드론산(Alendronate acid) 저용량5mg과 활성형 비타민D 칼시트리올 복합제제로 2004년 출시 이후 골다공증 치료 현장에서 꾸준하게 처방돼 온 스테디셀러다.맥스마빌은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이중과립법으로 개발된 장용정 제제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흡수돼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식도와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이러한 장용성 제제의 특성으로 식전, 식후 복용 모두 BMD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또한 활성형 비타민D가 복합돼 있어 골밀도와 근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을 예방하고 요추골과 고관절의 미네랄 밀도를 각각 5%, 1.5% 증가 시킨다는 임상4상 연구결과가 대한골대사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고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는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부위의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XA)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시 T-score -2.5 이하로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주요 골다공증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 최대 2년까지 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즉, 골다공증 약물 치료 후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골감소증 환자에게 최대 2년까지 투여 기간을 급여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맥스마빌을 비롯한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의 시장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대한골대사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23에 따르면 대한민국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건수는 2020년 약 38만명, 2021년 약 41만명, 2022년 약 43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골다공증 골절 발생 이후 35.5%의 환자만이 1년 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 치료율은비교적 낮은 편이다.즉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복약순응도가 높은 제품을 통해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주보경 유유제약 ETC마케팅실 팀장은 “골다공증 급여 가이드라인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골다공증 환자 및 T-score -2.5 초과 -2.0 이하의 골감소증 환자들이 1일 1회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맥스마빌장용정을 통해 치료율 및 치료 지속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06-26 06:00:54노병철 -
오송팜,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본 대상 의약품 비즈니스 전문기업 오송팜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사업 최고 등급인 강소 플러스 단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 마케팅/금융 등 지원사업에 우대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오송팜은 일본 현지에 자회사 브리오파마(Brio Pharma)를 설립하는 등 외국 제약사의 진출이 어려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지난 2월 환인제약과 공동개발한 SSRI계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의 허가를 취득했으며, 6월 1일 ‘제 2종 의료기기 제조판매업’ 허가를 획득하며, 일본 수출 전문 제약사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오송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을 통해 오송팜의 우수한 수출 실적과 노하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오송팜은 앞으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의약품 원료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다양한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통해 국내, 해외 제약사들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5 11:27:08노병철 -
C&C신약연구소, 전립선암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대표 박찬희)의 표준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은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2년간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XBP1s를 직접 억제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XBP1s는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단백질로, XBP1s의 과도한 발현은 각종 암의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XBP1s는 암세포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 활동을 증가시켜 표준치료제의 효과를 저해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방해하여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게 한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선도물질은 C&C신약연구소가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통해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발굴했다.이 선도물질은 세포실험에서 XBP1s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이를 억제함으로써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되었다. 전립선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약물 반응 측정에서도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나타냈다.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XBP1s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의 구조 최적화 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은 1차 표준치료인 호르몬 치료제의 저항성과 불응성 때문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XBP1s를 타깃으로 하는 선도물질을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암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로,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2010년부터 자체 연구 과제를 수행해온 C&C신약연구소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R&D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현재 종양 및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10여 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이주포란트(JW1601)’,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 등을 JW중외제약에 기술이전했다.현재는 XBP1s 외에도 세포의 성장과 변이, 증식을 조절하는 STAT 단백질 타깃의 신약 탐색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C&C신약연구소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사업단 지원 과제로도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2021년에는 STAT3 표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선도물질 최적화 연구, 2022년에는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의 비임상 연구, 2023년에는 STAT5/STAT3 이중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최적화 연구가 각각 국책과제로 선정되었다.2024-06-25 10:49:45노병철 -
지샘병원,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건강증진 MOU지샘병원이 지난 21일 지샘병원 7층 호라마홀에서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지난 21일 지샘병원 7층 호라마홀에서 (사)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지샘병원 차승균 의료원장, 김정국 행정본부장, 우미화 간호부장,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이영식 지회장, 김영남 부지회장, 송차석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식에 이어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샘병원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소속 회원의 건강증진, 교육 및 진료 등의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차승균 의료원장은 “백세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증진,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를 섬길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지샘병원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6-25 10:45:48노병철 -
로엔서지컬, 신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AI 기능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수술로봇 개발 전문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자사 개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에 새로운 AI 기능들을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자메닉스는 2.8mm의 유연내시경을 기반으로 요로 및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수술로봇이다. 미세 내시경으로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큰 결석은 레이저로 파쇄 후 결석을 포획하는 로봇형 바스켓에 담아 체외로 제거하게 된다.이 제품은 기존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 대비 수술의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술 전문 보조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도 크게 줄였다.이번 자메닉스에 강화된 기능은 모두 AI에 기반했다. 호흡 보상 기능은 수술 중 환자의 호흡이 유발하는 결석의 움직임에 대해 내시경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상해 결석의 움직임을 상쇄하여 정밀성을 높인다. 이 기능은 결석 파쇄 레이저의 조준 정밀도를 높여 레이저 실수로 인한 장기 손상을 예방하고, 레이저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또, 결석의 크기를 판단하는 AI 기능도 강화해수술의 안전성을 높였다. 자메닉스에는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를 안내하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통해 결석크기 오인으로 인한 수술 지연을 방지하고 이후 레이저로 큰 결석을 쪼개 요관 손상 없이 결석을 몸 밖으로 빼낼 수 있게 된다.자메닉스의 경로재생 기능도 이전 버전 대비 정확도를 개선해 수술의 효율성을 높였다. 요관 내시경이 요관과 신장 내부의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의 경로를 자동으로 주행함으로써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이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결석 제거의 반복 작업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자의 요관 긁힘 등을 줄여준다.로엔서지컬은 자사의 기존 제품대비 개선된 제품으로 식약처 변경허가를 완료했다. 업그레이드된 자메닉스는 올 7월 이후 혁신의료기술 실시를 통해 임상에 도입될 방침이다.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자메닉스는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5-30mm 크기의 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확증임상을 거쳤다. 그 결과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참여했고, 이 임상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했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로봇기술과 AI기술이 합해져서, 새로운 수술로봇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강화된 자메닉스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인 신장결석을 절개, 고통,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유연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술로봇을 연구중인 로엔서지컬은 2018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출신 권동수 대표가 제자 8명과 함께 공동 창업했다.2024-06-25 10:39:45노병철 -
SGLT-2 당뇨약 자디앙, 1위 포시가 누르고 역전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100억대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 당뇨병약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과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올해 1분기 자디앙·포시가는 각각 111억·80억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5년 간 SGLT-2 계열 1위를 지켜왔던 포시가의 역전패다.포시가의 2020·2021·2022·2023년 실적은 320억·381억·454억·499억으로 2위인 자디앙을 앞서왔지만 지난 1분기에는 자디앙이 포시가 보다 30억 가량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원인은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의 구낸 철수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년 여 전부터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시다프비아(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등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복합제가 단일제 포시가를 대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시장 리딩 약물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만약 예고된대로 포시가의 철수가 현실화된다면 경쟁약물인 자디앙의 약진과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후순위 약물들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다.다파클리플로진 제제 중 포시가 다음 2·3위 약물은 보령 트루다파·한미약품 다파론으로 지난해 21억·16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자디앙의 당뇨, 심부전에 이은 신장병 영역으로의 급여 확대도 주목된다. 만약 포시가가 철수하면 오리지널 약제 중 당뇨, 심부전, 신장 등 3가지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은 자디앙만 남게 된다.여기서 자디앙이 만성 신장병 급여까지 획득한다면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HK이노엔에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 대한 포시가 임상자료를 허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HK이노엔 다파엔정 적응증이 만성심부전 및 만성신장병까지 확대됐다.그렇다고 해서 자디앙의 장밋빛 실적 전망만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당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네릭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7억 가량의 외형을 올린 한국아스텔라스도 식약처에 사업상의 이유로 오는 8월 중순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지난 3월에는 한국엠에스디가 스테글라트로정5mg(에르투글리플로진L-피로글루탐산)을 5월까지 공급하겠다고 식약처에 보고했다.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결정이다.한편 SGLT-2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며 혈당을 조절하며, 췌장을 자극하지 않고,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반면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감으로써 흔하진 않지만 저혈당 유발과 요로감염에 취약한 단점도 있다.포시가 등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제는 임상연구에서 신기능 악화·심혈관·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으로 정의된 복합편가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39% 감소한 효과를 나타냈다.아울러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제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심부전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심부전 악화를 감소시켰다.만성신장질환은 중증 진행성 질환으로 심부전·심혈관 사건 등의 위험성이 높아 사용 가능한 약물이 제한적인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관련질환 새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자디앙을 비롯한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물은 표준치료를 받고 있던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줄어 드는 것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했다.이 연구는 엠파글리플로진이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환자에서 최초로 약물 치료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024-06-25 06:00:52노병철 -
광동제약 암학술상에 이병헌·임채홍·김정선 교수 선정사진1. 제1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 왼쪽부터 [기초의학 부문]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 [임상의학 부문]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다수 논문 발표 부문]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3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제13회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2023년 6월, JIF 12.8)에 발표된 논문을 연구한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가 수상했다.임상의학 부문은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 JIF 15.3)에 게재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2023년 3월, JIF 13.8) 등에 여러 유수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6월 20~21일 양일간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암 연구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4-06-24 09:08:3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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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손발톱무좀약 '주플리에외용액 8ml'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이하 ‘주플리에’) 8mL’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지널 품목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성분 에피나코나졸)’이다.손발톱무좀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상 손톱은 6개월, 발톱은 12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한데, 대웅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고용량 버전 주플리에 8ml의 경우 한 병의 치료 기간이 길어져 치료 중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ml 두 병 대비 저렴하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용량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월 주플리에를 통해 경쟁사 최초로 품목허가(퍼스트 제네릭)를 받아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획득하고, 4월 ‘주플리에 4mL’를 출시했다. 에피나코나졸이 주성분인 주플리에는 ▲손발톱 사포질 없이 사용 가능한 ‘높은 투과율’ ▲국소작용을 통한 ‘우수한 내약성’ ▲용기와 브러쉬 일체형 용기를 통한 ‘편리한 사용성’이 강점이다. 주 성분인 에피나코나졸은 대한의진균학회 조갑진균증 진료지침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손발톱무좀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특히, 주플리에는 용기에 부착된 브러쉬에 적정량의 약액만이 나오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약액 누출 및 증발이 방지되어 보관에 용이하다. 또한 사용시 약액이 과다하게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피부에 닿아 생기는 붉어짐, 발진 등의 부작용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높은 투과율로 매니큐어 위에 바르는 것도 가능하다.주플리에는 피부사상균에 의한 손발톱진균증(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감염된 손발톱에 발라서 사용하는 국소도포제다. 손발톱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나 이외의 사상균 등이 손발톱에 전염돼 감염의 일종인 ‘진균증(곰팡이)’을 일으켜 발생된다. 주성분인 에피나코나졸은 진균 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진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주플리에 허가 과정에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손톱 투과도 시험을 국내 최초로 통과하며 탁월한 효과성을 입증했다. 손톱 투과도 시험은 외용액제의 임상시험을 대체하는 시험으로, 주플리에는 실제 손톱을 가지고 해당 시험에서 대조약과의 동등성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대조약의 용기 특허도 회피해 용기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로 약물을 도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고, 장기간 사용에도 브러쉬가 손상되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내구성과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2024-06-24 08:48:32노병철 -
휴젤, 해외 학술마케팅 강화…동남아 시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태국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Thailand 2024’ 행사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 의료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이론 강의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자로 나선 아라스킨의원 오민진 원장은 ‘에스톡스(Aestox,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활용한 안면 윤곽 및 리쥬비네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안면 부위의 톡신 시술법을 소개했다.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시술 및 제품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바로 적용 가능한 시술 노하우는 물론 지역 특화된 미용성형 트렌드까지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태국은 미용성형 강국으로 비수술적 미용시술이 전체 시술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휴젤은 태국내 보툴리눔 톡신/HA필러/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특히 보툴리눔 톡신 ‘에스톡스’는 현지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 시장에서 회사 및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6-24 08:42:08노병철 -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블리스터 젤리' 제형 개발블리스터 젤리의 알루알루 포장형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블리스터 젤리(Blister Jelly)’ 신규 제형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영양제 국산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24일 밝혔다.포장 처방의 일종인 ‘알루알루(Alu-Alu’)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 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이다. 국내에는 직수입 제품으로만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알피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6월 특허등록(젤리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3-019000)을 완료했다. 이에 알피바이오 측은 “블리스터 젤리는 설비 부분과 더불어 처방(formulation) 부분이 매우 중요하고 어렵다”며 “차별화된 에멀전 기술을 개발하여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함량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공법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알피바이오만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블리스터 젤리’ 특허공법은 특수 천연 유화제 및 친수성 산화방지복합체를 사용해 산화를 방지하고, 우수한 에멀전을 형성시켜 색과 맛, 향, 유효성분의 함량을 안전하게 유지시킨다.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규 제형 ‘블리스터 젤리’는 현재 알피바이오만 제조가 가능하다. 알피바이오는 2023년 1월 블리스터 설비를 도입한 후 블리스터 및 충진부분 관련 국내 1등 전문업체 2곳 과 함께 약 1년 5개월 간 연구 끝에 블리스터 충진설비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기술 국산화를 이뤄냈다.블리스터 젤리의 제조공정 모습. 특히 에멀전 특허기술을 적용해 높은 체내 흡수율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지용성 성분은 위장에서 잘 녹지 않으려는 성질을 갖는데 에멀전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지방을 유화시켜 소화액과의 반응이 용이하게 하고 장 세포에서 흡수율을 높인다.유럽 지질과학기술학회지(European Journal of Lipid Science and Technology)에 따르면, EPA와 DHA의 평균 혈장 농도 비교 실험에서 ‘블리스터 젤리’ 형태의 생체 흡수율이 기존 연질캡슐보다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젤 에멀전과 연질 젤 캡슐을 통해 TAG(트리아실글리세롤)오일을 투여한 후 0-26시간 동안 EPA와 DHA의 평균 혈장 농도를 확인한 결과, 젤 에멀전은 소프트젤 형태에 비해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생체 이용률이 10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선은 젤 매트릭스의 유화된 TAG어유가 체내 용해 및 흡수를 향상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또한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 신규제형의 상용화를 대비해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에멀전화 특허 공법이 적용된 ‘내용물 조제’, 미생물 오염을 원천 방지하는 ‘UV 살균’, 내용물의 유출을 방지하는 ‘트래킹 충진’, 겔 안정성, 탄력성, 저작감 상승시키는 ‘냉각’ 산화 방지, 호기성 미생물 생장 억제하는 ‘질소 충진’ 수분, 산소, 광 차단 ‘Alu-Alu 패킹’까지 총 6단계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One-Stop 제조로 기존 구미 및 젤리 제형보다 외부 오염이나 미생물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Alu-Alu포장으로 빛, 산소, 수분에 취약한 영양제 패키징에 최적화되어 안정적이다.EPA+DHA의 평균 혈장 농도 비교 그래프. 알피바이오 측은 “이번 개발은 국산 영양제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국내 의약품 시장 경쟁력 확보, 공급 안정성, 품질 관리를 위해서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들은 유연성, 내구성, 경량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장이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블리스터 포장 솔루션은 약물 순응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있어 만성 질환자 증가와 건강인식 제고로 인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블리스터 포장은 2022년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점유율 64%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매출은 2024년에 293억 달러(한화 40조)로 추산했으며, 매출은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6.5%로 증가하여 2034년까지 총 가치가 551억 달러(한화 76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포장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블리스터 포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알피바이오는 화성시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공장에 설비 세팅 및 scale-up 테스트를 완료하여 대형건식사의 제품 생산 예정에 있다.2024-06-24 08:10:05노병철 -
60억 외형 슈퍼항생제 '저박사주', 매출 퀀텀점프 이유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최초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 트랙으로 등재된 MSD 슈퍼항생제 저박사주가 보험급여 1년여 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저박사는 지난해 67억의 외형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까지 매출은 14억 정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수치는 도매 유통 표준 실적으로 실제 자사 기준 매출은 100억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7년 국내 발매된 저박사는 그동안 계속 비급여로 처방되다 2022년 보험급여에 성공했다.등재 전인 2020·2021년 매출은 1억1800만원·1000만원 정도의 낮은 외형을 형성, 급여 당해 연도부터 12억 가량의 폭발적인 실적을 만들어냈다. 저박사의 실적 퀀텀점프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보험등재라는 전문의약품 외형 확대의 필수불가결조건도 있지만 필수의약품 지정을 통한 경제성평가 면제 트랙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급여도전에 있다.저박사는 국가필수의약품 중 일부에 대한 경제성평가 특례제도 적용을 이끌어 냈고, 국제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유연한 대처로 항생제 신약이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님에도 중차대한 의약품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저박사는 2017년 4월 국내 승인됐지만 당시 제도상 등재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항생제 신약이 기존 올드드럭과 비교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고 약물 특성 상 임상적 우월성 입증도 어렵기 때문이다.실제 저박사는 2018년 하반기 등재 신청을 제출하고 절차를 밟았지만 2019년 건강보험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후 정부가 보장성 확대 방안으로 경평면제 대상에 항생제 등 필수 약제를 포함시키는 개선안을 시행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정부는 항생제를 경평면제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항생제의 범위를 저박사와 같은 항균제로 제한했지만 이같은 성공사례를 유사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안정적 급여진입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한편 저박사(세프톨로잔황산염·타조박탐나트륨)는 동아에스티의 옥사졸리디논계열 항생제 '시벡스트로(테디졸리드)'의 미국 판권을 갖고 있는 항생제 전문 개발사 '큐비스트'가 개발한 품목이다.큐비스트는 지난 2014년 MSD(미국 머크)가 인수합병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미국 FDA 허가를 획득, 복잡성 복강 내 감염증(cIAI)·복잡성 요로감염증(cUTI)·원내 감염 폐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2015년 미국 프리갈리엥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FDA의 항생제 개발 촉진법에 근거 '감염증치료제 인증(QIDP, 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 대상으로 지정받기도 했다.글로벌 항생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성 문제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그람음성(Gram negative)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할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재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는 그람양성균(Grampositive bacteria) 환자 수와 맞먹지만 치료제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2024-06-24 06:00:29노병철 -
美 FDA GRAS 최다 인증 '듀오락', 중국서도 최고 인증중국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에 마련된 쎌바이오텍 홍보부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Healthplex Expo 2024,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4)’가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갔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미용 제품, 한방 제품, 헬스케어 제품, OEM 및 ODM 등 건강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었다. 또 애완동물 존, 패키징 존, 안티에이징 존, 감정 관리 존 등 특별 전시 존도 마련됐다. 기업들은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는 건기식 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기식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유산균’이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이 유산균 제품을 선보인 만큼,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필요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 속에서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유산균, 듀오락을 만나볼 수 있었다.쎌바이오텍에서 생산하는 제품들. 쎌바이오텍은 박람회를 통해 ▲안전한 유산균 ‘듀오락(DUOLAC)’▲영양제의 흡수율을 높이는 ‘듀오랩(DUOLAB)’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락토클리어(LACTOClear)’를 소개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 세계 기업의 관계자들이 쎌바이오텍 부스를 방문해 기술 및 제품, OEM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쎌바이오텍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총 100건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쎌바이오텍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브랜드는 10년 연속 수출 1위,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는 K-유산균의 대표주자 듀오락이다. 듀오락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배경은 세계 특허 ‘듀얼코팅’기술에 있다. 이 기술은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정착 및 증식하는 확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장내 유산균 생존율이 비코팅 유산균 대비 ‘100배’ 높은 효과를 확인했으며, 유럽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아 제품 패키지에 이를 표기하고 있다.또한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로,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0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CBT 유산균이다. 쎌바이오텍은 살아있는 미생물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중국에서도 여러 바이어들의 계약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고, 근육세포 유전자까지 증가시키는 쎌바이오텍의 ‘시너지 유산균’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중국의 건기식 시장은 젊은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고령층 소비자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근력 강화, 기억력 강화, 대사질환 예방 등 고령층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의 개발이 새롭게 필요한 상황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가 홍보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쎌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시너지 유산균은 고분자인 단백질을 BCAA(류신, 발린, 이소류신)와 같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해하고, 흡수율이 최대 422%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CBT 유산균 7종의 조합이다. 이 CBT 유산균 조합은 근육세포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근육세포 위축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은 감소하기에 노인성 근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대사성 질환 예방 특허를 가진 CBT 유산균, 정신 건강과 관련된 가바(GABA)를 생산하는 CBT 유산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한국산 유산균의 중국 시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 1상 승인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2024-06-21 15:30:45노병철 -
안국약품, 체내 흡수율 높인 '리포좀오메가3'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리포좀 제형기술이 적용된 rTG형 오메가3인 '리포좀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 흡수율에 대해 무수한 연구가 이루어진 오메가3에 대해, 리포좀 제형기술이라는 해답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해당 제품에 사용된 리포좀 제형기술이란 친수성 머리 부분과 소수성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 인지질로 구성된 구조와 그 기술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수용성과 분산성을 높이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 제품은 불순물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가장 진화된 분자구조인 rTG형 오메가3로, 체내 흡수가 용이하도록 고안됐다.이외, 원료 역시 180년 전통의 오메가3 기업인 EPAX사의 소형 어류 추출 원료를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구매하는 시대로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리포좀 제형기술과 rTG형이 혼합된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1 10:18:40노병철 -
세라젬클리니컬, 사지압박순환장치 혈액순환 개선 효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임상전문기업 세라젬클리니컬(대표 이경수)은 세라젬 마스터 V6의 사지압박 순환장치인 세라젬 에어셀 마사지기를 이용한 혈액순환과 부종 개선 유효성/안전성을 도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세라젬 마스터 V6의 사지압박순환장치의 핵심기술인 세라젬 플로우 테크(CERAGEM Flow-TECH)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단일기관 임상으로 전주 예수병원이 참여했다.임상대상은 혈액순환 개선을 희망하는 총 51명의 일반 성인들로 건강한 대상자그룹 30명과 혈액순환저하그룹 21명으로 구성됐다. 임상 방법은 세라젬 플로우 테크를 이용해 2회에 걸쳐 총 36분의 사지압박 순환을 적용한 후 적용 전과 비교했다.임상효과 분석을 위한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허벅지 대퇴정맥의 최대혈류 속도를 측정했다. 2차 평가지표로 대퇴정맥의 최대직경 및 혈류량, 3D 스캐너를 이용한 다리부피 및 둘레, 인바디를 이용한 부종지수와 체질량지수의 변화를 관찰했다. 특히, 대퇴정맥은 다리의 혈액을 모아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혈액순환의 중요한 지표다.임상 후 초음파로 대퇴정맥을 측정한 결과 전체 대상자군에서 평균 50%의 혈류속도 개선을 나타내 세라젬 플로우 테크의 혈액순환 개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룹별 평균 혈류 속도 개선율은 건강한 대상자군 55.15 %, 혈액순환저하군 44.05 %를 나타냈다.2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대퇴정맥의 최대 직경 및 최대혈류량도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혈액순환 저하군의 대퇴정맥 최대직경은 13.19 %의 높은 증가를 보였고, 건강한 대상자군도 8.25 %까지 증가했다. 대퇴정맥의 혈류량은 건강한 대상자군 15.73 %, 혈액순환 저하군14.58 %의 증가를 보였다.3D 스캐너를 이용한 다리 부피도 전체 대상자군에서 감소했고 특히 혈액순환 저하군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혈액순환 저하군의 다리 부피 감소는 오른쪽 3.62%, 왼쪽 3.35%로 건강한 대상자군 2.28%, 3.25% 대비 더 높은 감소를 보였다. 다리 둘레 역시 전체 대상자군에서 비슷한 감소를 보였고, 발등, 복사뼈, 무릎 위아래, 무릎 위 20cm 등 전 측정 영역에서 약 1.5%의 감소를 나타냈다.인바디를 이용한 부종지수는 혈액순환 저하군에서만 양쪽 다리 모두 2.7% 감소해 혈액순환 저하에서 세라젬 플로우테크의 부종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체질량 지수는 모든 참가자군이 임상 전후 동일했다.세라젬클리니컬 관계자는 “세라젬 마스터V6의 사지압박순환 장치, 세라젬 플로우 테크가 이번 임상을 통해 혈액순환과 부종개선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세라젬클리니컬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의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임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과학적인 제품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세라젬의 임상연구 자회사로 설립된 세라젬클리니컬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FDA, 유럽CE, 식약처 중심의 다양한 인허가 및 임상연구를 계획 중이다.해외 임상협력을 위해 세라젬클리니컬 미동부 임상센터를 설립해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 동부 유수의 해외 대학병원 연구진과 컨소시엄이 구축되었다. 설립 이후 SCIE급 논문 8건을 포함 현재까지 총 25건의 논문을 게재했고, 세라젬 의료기기 기반의 척추질환, 혈액순환, 요실금 등을 개선하는 기술 고도화 제품의 다양한 임상을 추진 중에 있다.2024-06-21 10:13:03노병철 -
300억 외형 임팩타민, 블록버스터 성장 원인은2009년 첫 선을 보인 임팩타민 파워정. 이 제품은 고함량비타민 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V-CF 광고없이 약사 복약지도 캠페인으로 성공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함량비타민 시대를 이끈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라인업 확대를 통한 '소비자 맞춤형 셀프메디케이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목된다.2009년 출시된 초기 제품 임팩타민 파워정은 고함량비타민B 제품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리며, 발매와 동시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임팩타민 시리즈는 2009년 '고함량비타민B' 2014년 '활성비타민' 2023년 '활성비타민5종' 출시 등 '고함량·활성형·맞춤형' 마케팅 포인트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15년 전, 고함량 활성비타민B라는 기준을 제시한 임팩타민은 별다른 광고 없이 약국 상담과 복약지도로 급속한 브랜드 신뢰도를 얻는 대표적인 사례다.그렇게 서서히 성장한 결과 '2023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시상식에서 비타민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00년대 초반 웰빙(Well-being) 바람과 함께 소비자들이 물질적 성장에서 벗어나 정신적 풍요로움과 삶의 질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웰빙 열풍은 식품, 의류, 가전, 주택 등 소비생활 전반으로 확장됐다.웰빙에 주목한 소비자들은 비타민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에 함량까지 꼼꼼히 챙기기 시작했다.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B, 비타민D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에 눈을 돌렸으며, 영양권장량이 아닌 최적섭취량에도 주목했다. 대웅제약이 고함량 비타민B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비타민B는 체내 에너지 생성, 피로 회복 등을 위해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음주, 흡연을 통해 손실되기 쉽고, 또 수용성이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비율이 높다.또 비타민B는 체내 생성이 안 되며, 부족할 경우 육체 피로, 체력 저하, 관절통, 근육통, 신경통,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대웅제약은 고함량 비타민B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시대가 바뀌면 비타민도 바뀌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특히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 활성비타민B1 벤포티아민이다. 비타민은 활성형과 비활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활성비타민은 비활성비타민 대비 우리 몸에서 흡수가 빠르고 효과도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비활성비타민B1인 티아민은 신경통과 관절통, 눈의 피로 완화에 영향을 미치며, 맡은 역할이 매우 다양해 체내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흡수율이 낮아 자칫 부족하기 쉽다.티아민의 생체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만든 합성비타민이 바로 활성비타민B1이며, 대표적으로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프루설티아민이 있다.이 중 벤포티아민은 티아민 대비 8배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며 적은 양으로도 신경통, 관절통, 눈의 피로 완화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최근에는 건강 트렌드가 웰빙에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현상)으로 변화, 소비자들은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임팩타민은 연령, 복용 편의성 등을 세분화하며 라인업을 확대, 소비자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돌보는 전 국민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임팩타민 라인업 현황. 2015년에는 비타민B군 함유는 물론, 청소년기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더한 임팩타민 파워A 플러스를 출시했다.2018년에는 혈관 건강에 중요한 지표인, 호모시스테인 수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6, B9, B12와 비타민K가 보강된 임팩타민 케어를, 2020년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하루 한 알로도 강력한 피로 회복 효과를 선사하는 임팩타민 원스를 선보였다.2024년 현재 임팩타민 제품 라인업은 총 5개로 모두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임팩타민 시그니처는 B1(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B2(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B6(피리독살포스페이트), B12(메코발라민) 등 활성비타민B 성분 5가지가 들어있다.2분에 1개씩 판매되는 비타민이라는 별칭을 가진 임팩타민이 향후 고함량·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약국 동반성장과 소비자 건강 향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2024-06-21 06:00:11노병철 -
동성제약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쿠팡 베스트셀러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의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블랙빼기가 2024년 상반기 쿠팡어워즈 탈색약 부문 베스트셀링 1위에 선정됐다.해당 어워즈는 판매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링 상품을 선정해 발표되며,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블랙빼기 제품은 탈색약 부문 최고의 판매율을 자랑했다.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블랙빼기는 열처리 없이도 높은 탈색이 가능한 제품으로 블랙 컬러로 염색한 모발의 블랙 빼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유명하다.5가지 모발 보호 성분(콜라겐, 케라틴, 동백오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돼 탈색 시,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다.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해당 제품은 ‘2018 올리브영 헬스&뷰티 어워즈’ 염모제 부문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까지, 오랜 시간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이지엔 담당자는 “쉽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쿠팡에서 해당 제품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베스트셀링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이지엔 제품을 쿠팡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 셀프 탈색과 염색 시 추천한다"고 전했다.한편, 이지엔(eZn)은 염색약 명가 동성제약에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다양한 컬러의 염색약과 탈색제, 헤어 케어 라인으로 확장해 토탈 헤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2024-06-20 16:21:58노병철 -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미국 FDA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편두통 전자약 두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510k는 FDA가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편두통은 모든 질환 중에서 세 번째로 흔하고, 두 번째로 장애가 큰 질환이다.한국인 2009년 두통 역학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의 유병률은 여성 9.2%, 남성 2.9%, 편두통일 개연성이 높은 두통인 개연 편두통 유병률은 여성 16.8%, 남성 6.0%로 나타났다.특히, 편두통은 여성에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더욱 증가해 40대에 최고조에 이르러 여성의 신경학으로 불린다.두팡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신경전기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을 전달해 과활성화 된 신경을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하는 원리다.제품은 예방모드와 급속모드 두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예방모드는 만성 편두통이 있는 경우 시험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 전에 사용하면 긴장완화 효과를 준다. 급속모드는 편두통을 느꼈을 때나 전조증상이 있을 때 바로 사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용방법은 눈썹 위 1센치 높이의 이마에 부속 패치를 붙인 후 동전 크기의 두팡을 부착시켜 예방모드는 20분, 급속모드는 60분 가량 안정을 취하면 된다.꾸준한 사용 시 편두통의 발생 빈도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 임상결과 확인됐다.두팡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2020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국 약국 체인인 데이팜을 통해 국내 대형약국과 와이브레인의 자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이번 FDA의 승인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자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어 국내에서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정량뇌파 진단기기인 마인드스캔 등의 제품들도 FDA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06-20 16:12:1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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