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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오늘부터 풀린다...약국들, 매출 상승 기대감약국에 부착된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가능 포스터.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21일)부터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지급이 가능해지면서 약국도 활짝 문을 열어 젖혔다.약국에서의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지원금이 굳게 닫혔던 지갑을 열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실제 약국도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관련 포스터를 출입문에 부착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끝마친 상황이다.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약국체인, 제약사들도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약국에 관한 포스터 배포에 나섰다.지역의 약사는 "영양제 등 통약 매출까지 영향이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처방·조제에는 지원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전부터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냐는 전화가 몇 통 걸려왔다"고 말했다.약국 관련 IT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과 관련한 약국 문의가 급증하면서 오전 한 때 전화연결 등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이번 민생회복 지원금이 창고형·마트형 약국에는 톡톡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달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에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이 대표적인데, 해당 약국의 경우에도 신규 영업점으로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를 나누는 기준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를 충족하는지 여부다. 연 매출액 30억원을 넘는 7% 가량의 약국을 제외한 93%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지난해 매출액이 없는 창고형 약국과 마트형 약국 대다수도 수혜 대상이 된다.창고형 약국을 비롯해 최근 체인 형태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제일큰약국, 가장큰약국 등도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는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약국에 따라서도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창고형 약국이나 마트형 약국의 경우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꽤나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창고형·마트형 약국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품목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는 만큼 일반약을 중심으로 하는 약국들의 경우 반짝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7.21~25)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는데 ▲월요일에는 1, 6 ▲화요일에는 2, 7 ▲수요일에는 3, 8 ▲목요일에는 4, 9 ▲금요일에는 5, 0이 대상이 된다.신용·체크카드 및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 신청하고 충전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카드 신청을 할 수 없거나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주민센터 혹은 지자체를 통해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사용 지역은 특·광역시 지역(세종·제주 포함)이라면 해당 특·광역시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지급받은 지역이 도 지역이라면 도 소재 시·군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즉, 창고형 약국의 경우 '경기도 성남시민'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이후에는 자동 소멸된다.2025-07-18 23:06:25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상반기 신규 개설약국 11곳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상반기 개설 약국 11곳을 방문해 개설을 축하하고 약사회무 참여 등을 당부했다.이신성 회장은 "새롭게 약국을 개설하신 약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강서구약사회는 회원님들이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 약사회에 문의하고,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약사회는 신규 개설 선물로 약사가운과 민생회복소비쿠폰 포스터 등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신규 약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2025-07-18 17:04:35강혜경 -
공공심야약국 추가, 운영 확대 했더니…이용률 73.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주지역 공공심야약국 이용률이 전년 대비 73.4% 증가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구매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687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같은 증가가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일수 확대(4→6일)와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 지정(성산읍 태양약국)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9~10시 48.4% ▲오후 8~9시 34.4% ▲오후 10~11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40대 26.8% ▲50대 25.0% ▲30대 19.1% ▲60대 이상 12.4% 순이었다.방문자 가운데 96.8%가 일반의약품을 구매했으며 종류별로는 호흡기계가 30.8%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 26.7%, 근골격계 18.0% 의약품 순서였다.제주도는 서귀포시 동지역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던 감귤약국의 운영이 7월 2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국민약국을 새롭게 공공약국으로 지정했다. 국민약국 운영 기간은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선이자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핵심 공공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운영관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심야약국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주도는 총 7개소(제주시 3, 서귀포시 4)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2025-07-18 16:25:47강혜경 -
마포구약, 자문·지도위원 초청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자문·지도위원을 초청한 간담회를 17일 개최했다.이날 김은주 회장은 2025년도 주요 현안과 위원회 사업실적 등을 보고하고, 약사회무에 관심을 가져주는 자문·지도위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간담회에는 정운삼 명예회장과 전상현·이관하·양덕숙·박일순 자문위원, 정명숙·최순숙·현숙희·이경희 지도위원, 김은주 회장, 조송미·이연경·김소연·이재형 부회장, 심현지 여약사위원장, 김진희 한약위원장, 양승두 약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5-07-18 16:09:22강혜경 -
고용량 나눠맞기 영향…위고비 '2.4mg' 용량 수급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용량 나눠맞기 영향으로 위고비 2.4mg 용량 위고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0.25mg, 0.5mg, 1.0mg, 1.7mg, 2.4mg 총 5가지 용량 가운데 2.4mg 용량에서만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위고비 2.4mg가 품절로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지역의 약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약 한 달 전부터 2.4mg 용량이 품절돼 현재까지도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은 상황"이라며 "재입고가 의원들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약국에서는 여전히 재고 확보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약국가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데다, 5가지 용량 가격이 동일하다 보니 고용량을 처방받고 나눠맞기를 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빚어진 상황으로 풀이하고 있다.실제 데일리팜이 약사 전용몰에서 확인한 결과 2.4mg만 품절 상태로 확인됐다.다른 약사는 "고용량 나눠맞기 같은 오프라벨 사용에 대한 문제는 위고비 출시와 동시에 빚어진 문제"라며 "0.25mg 1펜을 4회에 걸쳐 나눠맞는 것보다, 0.5mg 1펜을 8회에 걸쳐 나눠맞는 것이 비용 효과적이라고 나서 얘기하는 의사는 물론 '위고비 반값으로 맞는 법'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지속적으로 위고비를 투약하는 층에서는 고용량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위고비 특정 용량 품귀를 안내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고용량 재고 부족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위고비 특정 용량 전국 품귀 안내'를 통해 "약국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 진료 전 가까운 약국의 재고를 미리 확인하라"고 공지하기도 했다.위고비와 달리 국내 출시를 앞둔 마운자로는 용량별 단가가 다르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마운자로는 2.5mg부터 5mg, 7.5mg, 10mg, 12.5mg, 15mg 등 총 6개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경우 위고비식 나눠맞기는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또 다른 약사는 "병의원에서 직접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강남 등 특정 지역 약국 이외에서는 위고비 처방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재고 확보나 반품 등도 용이치 않다 보니 약국에서는 사실상 취급이 고민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2025-07-18 11:35:16강혜경 -
"팜아카데미 온라인 강좌 성과" 마포구약, 자체 감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 감사단(박일순·이경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마포 팜아카데미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구약사회는 17일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감사단은 2025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주요업무보고, 위원회 사업 실적 등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단은 "새로운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이 어르신 약물 교육 및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을 진행했다"며 "또한 강사단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데일리팜 전국 분회자랑 콘테스트에 '따뜻한 마티즈' 작품을 출전하는 한편 팜아카데미 개최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참여, 약국 환경 개선을 위한 에어컨·간판 청소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 역시 높게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감사에는 김은주 회장, 이연경·김소연·이재형 부회장, 심현지·김진희 상임이사가 참석했다.2025-07-18 10:32:06강혜경 -
김진한 변호사 "교통사고 환자치료 8주 제한, 위헌 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기간을 8주로 제한하도록 하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역임한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김진한 변호사는 17일 열린 '자동차보험 제도개편,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토론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 보다는 보험회사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관점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김진한 변호사는 "개정안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 기간을 제한하고 환자의 기본권 제한과 적법절차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기간을 공정한 판단권자가 아닌 자에 의해 결정하도록 하는 것과 환자의 의견 반영 기회가 제한적이고 이의제기 기간이 짧다는 문제 등은 적법절차 원칙에 비추어 볼 때 헌법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이날 토론회는 윤종군·전용기·염태영·정준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보험이용자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관했다.신현희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실장도 "가해자 측 보험사에게 셀프 심사를 맡기고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추가 진료에 대한 입증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환자의 부담만을 증폭시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선의의 피해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자동차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비의 증가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자의 진료행태 및 과잉진료 유인을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피해자 심사는 환자 상태를 가장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의료진이 중심이 돼야 하며, 관련 법령도 의료진 중심으로 환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주제발표 이후 열린 토론에서는 백선영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팀장(정부 당국), 최영석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학계), 김형일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팀 팀장(보험업계), 김관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기술연구실장(보험업계), 손종숙 보험이용자협회 활동가(소비자단체), 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의료계), 박근빈 뉴데일리 기자(언론계)가 참석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2025-07-17 15:58:18강혜경 -
"약장 엎어지고 바닥은 진흙더미"...약국들 비 피해 속출16일과 17일 내린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약국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 지역을 강타한 극한 호우에 약국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충청남도의 경우 밤 사이 시간당 1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당진을 비롯해 홍성, 태안, 아산 등에서도 약국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6일과 17일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420mm, 충남 태안 307mm, 충남 당진 265mm, 경기 평택 180mm 등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17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총 9개 약국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 사례를 보면 당진 3곳, 홍성 1곳, 태안 4곳, 아산 1곳 등이다.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당진 소재 약국 3곳이 침수됐으며 홍성군 소재 약국도 발목까지 물이 차 바닥에 놓였던 드링크 상자 등이 모두 젖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에서는 건물 지하실 변전기가 침수돼 영업을 하지 못한 사례도 접수됐다"며 "4곳의 피해가 발생한 태안의 경우 피해 정도가 다소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약장과 에어컨이 그대로 엎어지는가 하면 정전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장고 등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약국 바닥은 진흙투성이가 됐다.약사회는 해당 약국의 손실이 적게는 수 백 만원대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박정래 회장은 "일부 약국의 경우 수일간 영업을 못할 정도의 상황"이라며 "이외 소소한 피해 등도 계속해 접수되고 있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광주에서도 호우경보로 2시간 만에 도로 87곳과 건물 38채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국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피해 약국 수와 범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에도 충남과 전북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약국 피해가 발생했다.지역에 따라서는 의약품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오영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물류 이동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대전지오팜도 "충남 서해안에 집중호우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정부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19일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상황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대처하기로 했다.약국체인 관계자는 "장마철 피해는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약국 안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나 종이상자 등을 잉요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PC 본체나 드링크 상자 등을 바닥에 쌓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소실되기 쉬운 처방전 등도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한편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앞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2025-07-17 15:28:10강혜경 -
가품 흉터관리겔 주의보…메나리니 "약국서 구입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라인에서 구입한 흉터관리겔이 가품이라고?일부 이커머스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마틱스 울트라겔 가품이 유통돼 한국메나리니(대표 배한준)가 나섰다.정품 더마틱스(위)와 가품 더마틱스. 메나리니는 17일 "더마틱스는 흉터와 아문 상처 관리를 위해 바르는 실리콘 겔 제형의 의료기기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실리콘 겔 성분인 CPX(씨클로펜타실록산)를 통해 피부를 부드럽고 평평하게 만들고, 비타민C 에스터의 함유로 착색된 흉터를 흐리게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해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최근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과 비공식 유통경로를 통해 가품이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동시에 약국과 공식 온라인몰 등 안전한 경로를 통해 구입할 것을 권고했다.메나리니는 적발된 가품들은 외관상 정품과 유사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실제 정품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큰 특징은 공식수입정품 스티커 부착 여부다. 스티커는 정식 유통경로를 통해 수입된 제품에만 부착되는 인증 표시로, 가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회사는 "홀로그램 디자인으로 제작된 이 스티커는 정품 포장박스 전면 좌측 하단에 부착돼 있으며 육안으로도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준"이라며 "포장박스 및 실제 튜브에 기재된 허가·제조, 제조번호, 용량 등도 차이가 있다"고 안내했다.정품은 포장박스 귓면에 허가사항과 제조정보가 국믄올 표기돼 있지만 가품은 영문으로 기재돼 있다는 것. 제조소 정보 또한 정품에는 싱가포르 또는 인도네시아로 기재된 반면 가품은 미국 등으로 허위 표기돼 있다는 설명이다.제조번호 일치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 정품은 포장박스와 튜브상 기재돼 있는 제조번호가 일치하는 반면 가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제형의 차이도 뚜렷하다. 정품은 점성이 높은 회백색 또는 불투명 색상의 겔로, 도포시 밀착력을 유지하며 피부에 일정 시간 잔류돼 흉터 부위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지만 가품은 겔 색상이 투명하고 제형이 묽은 것이 특징이다.한국메나리니 측은 "제조 과정과 성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가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자극, 염증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약국이나 공식 온라인몰 등 안전한 경로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며 "한국메나리니는 정품 구매 고객이 안심하고 더마틱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통 모니터링과 인증 강화에 힘쓸 예정이며, 고객의 피부 안전과 제품 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가품 사례는 울트라 겔 단일 제품에 한해 적발됐으며 이외 더마틱스 울트라 키즈, 더마틱스 스카+스틱 등에서는 유사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2025-07-17 14:04:08강혜경 -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건강 회복" 온누리, 포스터 배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 약국체인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2300여 회원 약국에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 최대 55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가맹약국을 통한 소비쿠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 것이다.온누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 포스터를 약국 출입문에 부착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 건강, 내 일상까지 회복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도 제작했다.이지혜 마케팅 담당은 "포스터를 통해 지역 고객에게 소비쿠폰 사용처 임을 명확히 알리고, 소비물가 부담으로 미뤄뒀던 건강 관리를 시작하도록 도와주며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과 매출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No.1 약국, 온누리약국이 약국가의 소비 진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며 "단순 피로회복을 넘어 집중력 향상과 일상 활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사 PB제품, 글루콤과 함께 전국민의 건강과 일상까지 회복되도록 앞으로도 국민 건강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자세한 정보는 온누리약국 공식 SNS 및 온누리헬스(온누리약국 PB브랜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2025-07-17 13:21:11강혜경 -
성대약대, 식약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형식)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성균관대는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과학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 시행령 제20조 및 시행규칙 제6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각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사업이다.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는 실사용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유효성·안전성 평가, 최신 통계·인공지능(AI) 기반 분석기술, 혁신적 임상시험 설계 교육 등을 대폭 강화, 산업계와 규제당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형식 학장은 "이번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과학적·합리적 규제 기반 마련을 선도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성균관대 약대는 최근 교육부 승인을 받아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 2026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학교는 "이를 통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된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신약 개발과 규제과학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5-07-17 11:14:07강혜경 -
충남 400mm 물폭탄…당진천 범람에 약국 2곳 침수자료사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mm 넘게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지고 일부 열차가 운행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약국 역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약국은 당진 소재 약국 2곳이다.시약사회 관계자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약국 2곳이 침수됐다"며 "현재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영업이 불가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당진천 변에 위치한 두 약국은 250m 거리로, 인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이날 오전 3시 53분경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홍성 410.1mm, 당진 372.0mm, 태안 347.5mm, 아산 345.0mm, 예산 327.5mm 등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당진과 서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일반 열차도 운행을 중단했다.충청남도약사회는 도 전역에 대한 침수 피해 사례 파악에 나섰다.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17일 오전 분회를 통해 사태 파악에 돌입했다. 당진과 아산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나 피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추가로 피해 사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산의 경우 변압기가 침수되면서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7일과 18일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서 시간당 50~80mm, 일부 충남권에서는 8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행정안전부 역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오후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했다.2025-07-17 10:42:03강혜경 -
잘 팔리는 약국 의약외품은?...박카스·습윤밴드·혈당측정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가운데 어떤 품목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까. 1위는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D가 차지했으며 습윤밴드와 혈당측정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 순서로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는 자사 R&I 연구소를 통해 '국내 약국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의약외품 판매 현황 분석'을 최초로 실시해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의약외품은 매출이나 인기 여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공식 통계가 없어 어떤 제품을 중점적으로 매입해야 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전면 배치할지 등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아 약국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해 의약외품 시장을 정량 분석하는 연구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패널 약국에서 수집한 POS 데이터를 분석, 박카스D가 전체 매출의 11.2%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어 ▲듀오덤플러스 엑스트라씬(2매입) 1.48% ▲이지덤밴드 뷰티57매(파우치형) 0.98% ▲바로잰혈당측정 검사지50매 0.85% ▲래피젠코로나19 항원 자가키트 0.72% ▲케어센스엔 혈당측정검사지50입 0.69% ▲SD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 0.66% ▲케어리브 일반형(중형)20매 0.53% ▲케어리브 일반형(중형) 50매 0.50% ▲폴리덴트 틀니세정제 취침전 48정 0.49%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습윤밴드, 혈당측정지 등 특정 품목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습윤밴드류는 매출 상위 100개 품목 중 22개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판매건수를 기준으로는 일반밴드, 소독용 에탄올, 종이반창고 등 단가가 낮고 접근성이 높은 품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휴베이스는 "습윤밴드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와 세부 품목이 다양하게 진입해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상처 치료시 흉터 없는 회복을 기대하며 약국을 찾고, 해당 시장의 수요와 전문적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혈당측정 검사지 등 역시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약사와 상담 후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이어 "이처럼 의약외품 매출 지표에서도 약국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얻는 창구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2023년 기준 국내 의약외품 생산금액은 1조 6822억원에 달하며 이중 약국 유통 비중은 약 14%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담당한 강수연 연구원은 "의약외품은 약국 매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그동안 실증 분석이 없던 사각지대였다"며 "이번 연구가 약국 현장 데이터를 통해 유통 구조와 소비 흐름을 수치로 입증했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인사이트 도출이 약사사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약국 시장에 기여하는 R&I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약국 맞춤 의약외품 판매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약사사회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7-17 09:30:07강혜경 -
오원식 약사, 행복실천가로 라디오 고정 게스트 발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주 번영약국 오원식 약사가 '행복실천가'로서 라디오 고정 게스트에 발탁됐다.오원식 약사는 내달 5일부터 매주 화요일 JIBS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에 출연해 행복실천가로서 행복실천에 대한 얘기와 청취자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출연은 오전 11시30분부터 45분까지 15분이며, 코너 이름은 '요망진 선행학습'이 될 전망이다.오 약사는 "약사라는 호칭을 뺀 '행복실천가', '행복실천강사'로 첫 활동이다. 행복은 어렵게 공부하거나 배워야 하는 대상이 아닌 '쓰는' 대상으로 작은 것에서 부터 발견하고 써나갈 수 있다"며 "요리연구가처럼 행복실천가로서 텐션 가득한 양해림 DJ와 함께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오원식 약사는 8월 출간되는 '행복을 씁시다' 막바지 편집 작업을 진행 중이다.2025-07-17 09:06:48강혜경 -
도핑방지위,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운동선수들의 한약 복용으로 인한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 KADA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에는 ▲한약 복용 관련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 ▲한약 처방시 주의사항 및 Q&A ▲KIST 도핑콘트롤센터의 한약재 분석 결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들의 도핑위반 가능성이 높은 한약재 성분정보와 비의도적 복용 가능성에 대한 분석자료가 수록돼 선수들에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양윤준 위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수, 지도자 등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기반의 한약재 도핑방지 정보 제공으로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클린스포츠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ADA는 다양한 연구와 정보제공을 통해 도핑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선수들의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2024년 KADA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 및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도핑방지를 위한 한약재 연구' 주요 결과를 요약해 제작됐다.2025-07-16 17:40:34강혜경 -
약국이 청구 대행?…실손 간소화 오해와 진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0월 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약국'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의무화됩니다.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까지 확대되는 건데요, 의원과 약국에서도 말이 많았습니다.가뜩이나 바쁜 의료기관·약국에서 환자의 실손보험 청구까지 대행해 주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조제건수와 고가약이 많은 대학병원 문전약국에서는 별도 전담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부담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현재도 약제비 영수증 발행 업무에 대한 행정적 부담과 비용적 손실이 발생하다 보니 청구 대행을 놓고 볼멘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하지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오해가 있다고 해 데일리팜이 알기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핵심은?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의 핵심은 소비자 편의입니다.2021년 시민단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7.2%는 '절차가 복잡해 실손보험을 청구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95.2%는 '소액'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청구를 마다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불편한 절차 등으로 청구하지 않은 실손보험금이 연간 2000~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정부가 '실손24'를 통해 7만개 의원과 2만50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청구 절차를 간편화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올해 10월부터 의무화 하겠다 게 골자입니다.실손24를 통해 참여 병원과 약국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계와 병원계, 약사회 등에서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반대해 왔습니다. 실손보험사와 환자가 도맡아야 할 보험료 청구 업무를 법안으로 병의원과 약국에 떠맡겨서는 안된다는 게 반대 이유 중 하나 였습니다.하지만 의무화를 앞두면서 청구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개발·배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서비스를 개시한 약국과 의원도 적지 않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15일 기준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 의원은 85곳, 약국은 1053곳으로 나타났습니다.실손24 참여약국 현황. '실손24 참여약국'을 보면 참여 약국 가운데 온누리약국이 단연 많았는데, 온누리H&C는 온팜 사용 약국을 대상으로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위드팜 역시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회원 약국에 설치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대한약사회 PharmIT3000·PM+20 이외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팜 운영 주최인 유비케어 역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10월 이전에는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병원·약국→보험청구 '프로세스 보니'실손24는 소비자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손24를 통해 병원·약국에서 보험사로 내가 선택한 진료·처방내역을 데이터로 보낼 수 있습니다.실손24 프로세스. 프로세스를 보면, 소비자가 실손24에 회원 가입과 본인확인을 마친 뒤 보험사를 선택하고 진료·처방내역을 선택해 청구서를 작성하도록 돼 있습니다.자녀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인 경우 '나의 자녀청구'도 가능하며, 직접 보험금 청구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나의부모/제3자 청구' 서비스도 가능합니다.다만 '약국 참여여부'에 따라 약제비 청구 방식은 달라집니다. 먼저 참여약국인 경우 ①나의 실손청구 ②나의 실손청구 방식 선택(신규청구) ③보험계약조회 ④보험사 선택 ⑤다녀온 병원 선택 ⑥청구를 희망하는 진료내역 선택 후 다음→약제비 제외, 약제비 청구 중 선택→약제비 청구 선택 ⑦다녀온 약국 선택(약국영업 시간 외 청구 불가) ⑧실손보험 청구하는 약제비 내역 선택(참여약국의 2024.10.25 이후 조제내역이 모두 보여지며, 청구진료내역과 연계된 조제내역은 노란색으로 표시) ⑨실손 청구 정보 작성 ⑩보험금 지급계좌 선택 ⑪추가서류 제출 ⑫청구내용 확인 및 청구하기 ⑬청구하기 클릭 보험금 청구 완료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미참여약국인 경우 처방약을 받은 약제비 영수증을 사진이나 스캔으로 추가서류로 첨부할 수 있습니다.①나의 실손청구 ②나의 실손청구 방식 선택(신규청구/추가청구) ③보험계약조회 ④보험사 선택 ⑤다녀온 병원 선택 ⑥청구를 희망하는 진료내역 선택 후 다음→약제비 제외, 약제비 청구 중 선택→약제비 제외 선택 ⑦보험금 지급계좌 선택 ⑧추가서류 제출(약제비 영수증 및 추가서류 첨부) ⑨청구내용 확인 및 청구하기 ⑩청구하기 클릭 보험금 청구 완료 순으로 진행하게 됩니다.내원 요양기관(병원, 보건소) 및 약국이 모두 미참여인 경우 실손24를 통한 실손보험 청구는 불가하기 때문에, 내원 의료기관과 약국이 모두 미참여인 경우 보험사로 청구해야 합니다.즉, 약국과 의료기관이 청구 프로그램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게 아닌, 연동만 돼 있다면 소비자 스스로가 보험사와 진료내역 등을 선택해 청구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때문에 약국의 행정적 업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건 기우라는 거죠.◆"우리약국은 실손24 연계약국입니다"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실손24 연계약국' 스티커. 중계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실손24' 연계 약국임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실손24 연계 알림마크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온팜을 예로 들어 실손24 서비스 사용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온팜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네트워크 보안을 허용, ▲EMR 요양기관 개인정보 수집 약관 ▲EMR 요양기관 위탁 약관 ▲요양기관 전자서명 위탁 약관이라는 필수 항목에 동의를 해야 합니다.온팜 프로그램 연계 필수 동의항목. 온누리 관계자는 "약국 PC에 요청받은 내용(약제비 영수증 목록 조회 등)을 처리할 '에이전트(연계 프로그램)'와 보험개발원의 중계 서버와 통신하는 '보험개발원 게이트웨이'만 실행돼 있으면 사용자(실손보험료 청구 고객)가 실손24 앱 또는 웹을 통해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며 "실행돼 있는 에이전트 앱과 보험개발원 게이트웨이가 중계 서버와 통신해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결과값을 전송해 약국의 약제비 영수증 발행 업무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은 진료받는 의료기관·약국의 전산청구 가능 여부는 실손24 홈페이지 접속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실손24를 검색해 연계된 요양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약국에서의 실손보험 청구, 어렵지 않죠?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실손청구 서비스2025-07-16 16:05:01강혜경 -
대구 중구약, 구청에 '의약품함' 500박스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 중구약사회(회장 박은령)가 구청(구청장 류규하)에 상비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함 500박스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14일 중구청을 방문해 항생제 연고와 밴드, 파스 등으로 구성된 500만원 상당 의약품함을 기탁했다. 전달된 의약품은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몽골 해외자원봉사에서 현지 주문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박은령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박은령 회장, 류규하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2025-07-16 12:13:26강혜경 -
염증 원인부터 해법까지…송정숙 약사 '염증 정복'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원인부터 해법까지 상세하게 기술된 책 '염증정복'이 출간됐다.염증정복은 송정숙 약사(59·중앙대 약대)의 네번째 저서로, 염증 없는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필독서다.송 약사는 "통증, 노화, 근력감소의 모든 원인은 염증에서 시작된다. 막힌 곳을 뚫어주고 혈액을 보충하면 염증이 사라진다는 점을 책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며 "특히 현대인들의 질병이 염증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착안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염증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 사이토카인이 꾸준히 우리 몸 조직을 자극하면 만성염증이 생기게 되고 결국 그 조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책은 총 5장으로 이뤄졌는데 ▲1장 면역을 올려야 염증을 잡는다 ▲2장 혈관질환의 주범은 염증이다 ▲3장 막힌 혈관을 뚫어야 염증이 줄어든다 ▲4장 혈액을 보급해야 염증이 줄어든다 ▲5장 저산소증을 해결하면 염증이 줄어든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추천사에서 "현대 모든 질환의 원인은 염증에 기인한다고 밝혀지고 있다. 암, 심장질환 등 각종 순환기질환과 당뇨 등의 각종 내분비질환, 비만도 염증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몸의 염증을 잘 해결하는 것이 질병예방과 치료의 지름길이자, 염증 정복으로 인류의 많은 질환이 정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홍진 팜스임상영양학회장 역시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면역력 저하와 저산소증인데, 120세 장수 시대를 맞아 무병장수를 원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필독서"라고 추천했다.한편 송 약사는 이외 '송약사의 영양소 요법', '비만·당뇨·콩팥 악순환 고리를 끊다', '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2025-07-16 12:05:28강혜경 -
반품했는데 장부에 버젓이…업체 행태에 약국 분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반품 처리'를 놓고 약국과 유통업체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반품한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의 반품 처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약국가 주장이다. 담당자에 따라서는 수 개월 동안 반품 처리가 미뤄지면서 자칫 약국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A약사는 의약외품인 방수드레싱 반품을 하는 데 꼬박 10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며, 제보를 통해 업체의 행태를 알려왔다.◆"반품했는데 처리는 감감무소식" 약국만 손해= 약사가 방수드레싱을 반품한 시점은 지난해 9월이었다. 새롭게 주문을 하면서 약국 내 재고를 반품했지만, 담당자가 전산장부에 반품을 누락하면서 전산장부와 수기장부상 차이가 빚어진 것이었다.약사는 "올 초 담당자가 다리를 다쳤고, 새로운 담당자가 처리를 하겠다고 했지만 끝내 금액이 맞지 않았다. 결국 장부를 하나하나 뒤져 비교한 결과 지난해 9월 14일과 28일 반품분이 누락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A약사 약국의 수기장부. 빨간색 반품 부분에 대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앞선 담당자가 해당 약국으로 배송됐어야 할 품목을 다른 약국으로 잘못 배송하거나, 잘못간 물건을 잔고에 올려놓고 일 년 여간 방치해 사과문을 받기도 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약사는 "해당 담당자로부터 인수인계를 한 새로운 담당자 역시 '이전 담당자의 불미스러운 일로 약국운영에 차질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 지속적인 관리과 성실함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힘쓰겠다'는 거래확인서를 작성했음에도 반품처리 등에 있어 재차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자칫 약국이 바쁘거나, 확인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약국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다 보면 반품 등에 신경을 쏟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입·반품을 직원이 전적으로 맡아 하는 경우도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약국의 손해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는 "비단 해당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메이저 제약사들 역시 수 개월간 반품을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약국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잘못된 관행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업체는 실수를 인정했다. 다만 업체는 반품이 누락된 부분은 담당자의 실수일 뿐, 회사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업체 관계자는 "담당자가 수기장부에 있는 부분을 미처 전산장부에 기재하지 못했던 건으로, 담당자가 교통사고 이슈로 4개월 간 휴직을 하느라 처리가 늦춰졌던 부분"이라며 "수기장부와 전산장부를 맞추고 약국을 방문해 사과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담당자 마다 반품처리 천차만별, 약국가 '원성'= A약사뿐 아니라 업체의 반품처리를 놓고 약국가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업체라고 하더라도 담당자에 따라 처리속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다른 약사는 "약국에서는 반품을 하더라도 일일이 반품이 처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가끔 반품이 누락되는 경우 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취급하는 품목 수가 많다 보니 약국이 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2021년 약국 폐업으로 거래를 종료했던 다른 업체 담당자가 2024년 새 약국에 찾아와 잔고 50만원이 남았다고 결제를 종용한 사례도 있었다. 당시 낱알만 반품을 하고, 완통은 반품 처리를 하지 않았던 건으로 담당자에게 '적법한 절차가 없으면 고소하겠다'고 한 이후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라며 "만약 자료가 없었다면 덤터기를 쓸 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약국 역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료를 확보해 두고, 거래 과정에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2025-07-15 17:45:29강혜경 -
광진구약, 구의회에 통합돌봄법 조례 제정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구의회에 통합돌봄법 조례 제정 제안서를 전달했다.구약사회 약국위원회(부회장 장진미, 약국이사 이지선)는 15일 추윤구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과 만나 통합돌봄법 조례 제정과 관련한 약사회 입장을 건넸다. 한은경 회장은 어르신 돌봄사업,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약사의 방문약료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통합돌봅법 하에서 약사들이 적극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관내 20여개 약국이 다제약물사업 거점약국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통합돌봄 내 약사 역할을 공고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추윤구 위원장은 "광진구약사회의 지역주민 돌봄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더 많은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통합돌봄법 하에서 함께 다각적으로 도우며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장진미 부회장 역시 약사들의 약물관리, 복약지도 등 방문약료활동이 돌봄대상자들의 건강한 삶 유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학제 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간담회에는 한은경 회장과 장진미·조영신 부회장, 이지선 약국이사가 참석했다.2025-07-15 17:11:0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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