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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학회-이화약대, 감염병 접종교육 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제4회 감염병 예방 및 접종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주관해 진행했다.감염병 예방 및 접종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감염병 위기상황 속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누적 15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약국학회와 이화약대 측은 "2023년 7월 미국약사회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해 미국 약대교수와 함께 국내 약대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차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 회차를 거듭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변화를 대비하고, 실정에 맞는 감염예방 약료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육과정을 완료한 수료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이번 교육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주요 약사직능기관 및 학회 회장단이 참석해 약국 기반 예방 접종교육 간담회를 진행했다.2025-12-11 20:42:02강혜경 기자 -
약국학회, '지속 가능 미래약국 모델'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가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 공공성, 전문성, 그리고 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초고령 사회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약국의 역할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성과 전문성 기반의 약국 혁신 세션에서는 새로운 약국서비스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영향추정(이진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GPP와 지속 가능한 미래약국(강민구 우석대 약학대학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국내 특화 약국 모델 사례 세션에서는 통합돌봄 시대 마을 약사의 역할(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이형우 로그싱크 어드바이저), 건강관리약국모델(조양연 대한약사영양학회장), 공공심야약국의 지속 가능성(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창고형 약국의 경제학과 대응전략(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디지털 헬스 허브로의 도약(김소연 유니팜약국 대표약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주상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약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현 총무위원장은 "이번 대회 주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고, 학회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대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전영구 대한약국학회 자문위원, 백경신 고문,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2025-11-23 19:11:03강혜경 -
약국학회, 23일 '지속가능 미래 약국'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 공공성, 전문성, 그리고 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고령 사회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약국의 역할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 및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공공성과 전문성 기반의 약국 혁신: 국내외 전략과 실천' 세션에서는 ▲새로운 약국서비스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영향추정(이진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GPP와 지속 가능한 미래약국(강민구 우석대 약학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국내 특화 약국 모델 사례: 실천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세션에서는 ▲통합돌봄 시대 마을약사의 역할(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이형우 로그싱크 어드바이저) ▲건강관리약국모델(조양연 대한약사영양학회장) ▲공공심야약국의 지속 가능성(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창고형약국의 경제학과 대응전략(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디지털 헬스 허브로의 도약(김소연 유니팜약국 대표약사)가 강연한다.주상훈 회장은 "약사 직능의 확장과 약국의 공공적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현안을 위기 보다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약사와 약국이 단순 조제 기능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연계된 환자중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약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참가신청은 대한약국학회 홈페이지(www.koacp.org)에서 가능하다. 포스터 초록은 11월 9일(일)까지 이메일(hkjin@dankook.ac.kr)로 접수가 가능하다.2025-11-05 11:16:59강혜경 -
약국학회, 약사 감염병예방 교육 프로그램 3기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학회장 주상훈)는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y Association, APhA) 공식 인증 교육인 ‘제3회 약사를 위한 감염병 예방 및 예방접종 교육 프로그램’ 모집을 받고 있다.이 교육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한약국학회,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미국약사회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전 세계 56개국에서 시행 중인 약국 기반 예방접종 교육의 글로벌 표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강조되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반영해 기획됐다.국내에서는 2023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기존 100여 명의 약사와 약학대학생이 수료했다.신청방법은 약국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4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 55명까지만 받는다. 약사면허 소지자나 약대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약사 38만원(학회 정회원 35만원), 약학대학생 20만원(정회원 18만원)이다.주상훈 학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약국 환경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감염병 예방과 공중보건에서 약사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14 17:50:50정흥준 -
약국학회-이대약대, 약사 대상 예방접종 교육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과 대한약국학회가 지난 23일 이대약대 약학관에서 약사 5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접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교육프로그램은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됐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이번 제2차 교육을 진행했다. 제1차 때 약대생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 교육은 국내 약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한국임상약학회, 대한약사회, 경기도약사회가 후원했다. 교육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습자가 예방접종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또 미래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약사직능을 향상시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교육 과정을 완료한 수료자에게는 APhA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약국학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는 국내 역사상 최초로 2023년 7월에 APhA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 약대교수와 함께 국내 약대생 50명을 대상으로 첫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올해 교육에는 전국 약대 임상약학 교수 10여명이 참석해 함께 교육을 받았다. 또 학교에서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교육을 준비했다.2025-02-25 12:03:06정흥준 -
네이버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AI 접목 약국모델도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AI를 접목한 약국의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약국이 대상자를 발굴하면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건강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토대로 약국이 환자를 관리하거나, 분석한 데이터를 지자체에 보고하는 방식이다.이상우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상우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17일 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운영 중인 건강관리 서비스 ‘CLOVA Care Call’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초거대 AI ▲데이터 센터 등 4가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케어콜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사업이다. 코로나 시기 지자체들이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해 확인 전화를 걸었는데, 이를 대체할 서비스로 처음 구상됐다. AI가 전화를 걸어 대화 후 돌봄담당자에게 리포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케어콜을 활용한 대화를 고도화 하고 있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이 이사는 “계절별, 독감 등의 증상 체크와 백신 접종 관련 대화도 추가하고 있다. (AI 성능이)국가시험을 통과할 정도의 수준이다. 맞춤형 건강관리로 진화해보려고 한다. 정신 건강 관련 상담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국도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을 관리하는 도구로 케어콜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확정된 추진 사업은 아니지만 플랫폼 연계안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이사는 “약국은 편의점과 달리 전문가가 있다. 처방을 통한 복약지도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그림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자체와 서비스 계약을 한 약국이 대상자를 등록하면 케어콜에서 환자들을 관리하고, 주 2회 자동전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다시 약국으로 회송하는 방법으로 환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이사는 “아직 추진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약국이 AI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환자 개인에 맞춘 데이터 활용이 관건= 사기업들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외에도 정부가 허용하고 있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의 빈틈을 공략하고 있다.박정우 휴레이포지티브 이사. 박정우 휴레이포지티브 이사는 “우리는 초진과 재진 사이에 공백을 메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활용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이사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모바일 중재를 했을 때의 효과를 강북삼성병원에서 임상 시험했을 때 수치가 감소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약만 먹는 것보다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6개월 함께 사용하면 약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이외에도 KB헬스케어,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삼성전자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개발하며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서는 특히 표준화된 데이터, 개인화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이사는 “가령 하루 5000보를 걸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지난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면 목표 걸음을 조정해준다. 또 생리통을 겪는 소비자의 경우 그 시기에 건강관리 관련 표현을 더 부드럽게 제공한다”며 개인화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이사는 “전 세계 임상시험 데이터도 전부 취합해 적절한 환자에게 최적의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검색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또 비대면진료 서비스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사업은 하지 않고 있다. 원하는 곳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박 이사는 “그동안 약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앞으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11-17 17:33:02정흥준 -
[기자의 눈] 약국체인이 쏘아올린 약사의 말하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담에 나온 '천 냥'은 지금의 물가가치로 대략 7000만원 정도의 가치적 화폐로 환산된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7000만원을 갚을 수 있다면, 내가 내뱉는 말 한마디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바야흐로 말이 중요한 시대다. 미디어가 넘쳐나고 정보가 과잉인 시대에서의 말하기는 왜 '아'와 '어'가 다른지를 분명히 느끼게 한다.병의원과 약국에 가지 않아도 검색 몇 번이면 의사선생님과 약사선생님이 올린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일부 채널에서는 전문가와 1대 1 상담도 할 수 있다. 문턱이 높다고 느껴졌던 변호사 법률자문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위고비라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몇 번의 검색으로 약리기전부터 부작용, 가격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등 영상 채널에서는 스크롤 압박 없이 전문가들이 떠먹여 주는 정보를 얻다 보니 마치 내가 '위고비 전문가'라는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상당수가 이렇다. 본인이 관심있는 약에 대해 혹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검색을 하고 오거나, 그 자리에서 약이나 건기식에 대한 평가 전반이나 정보를 확인해 보는 일도 낯선 풍경은 아니다. 그만큼 약사의 독점적인 영역이 사라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물론, 약을 잘못 이해해 잘못 복용하고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지만 타이레놀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베아제의 효능·효과, 용법·용량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대부분의 약이 하루 3번,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약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약사 역시 다빈도 약에 대해서는 복약지도를 생략해 버리기도 한다. 단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휴베이스가 8월부터 실시해 지난 20일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서 모연화 부사장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가 아닌 '약사가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약물과 관련한 부작용은 없는지, 약을 복용하면서 효과는 어땠는지 가급적 많이, 자세히 질문하라는 것이다. 또 약을 판매하기 전 직접 먹어보고, 붙여보고, 발라보면서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일반약 판매의 달인으로 꼽히는 최용한 약사는 약국학회 세미나에서 개별 환자에 대한 질문이 매출을 끌어올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알레르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A라는 약을 판매하고, 감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B라는 약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누가, 왜 먹는지, 증상이 어떤지' 등을 지속적으로 질문해 증상이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또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두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취급하면서 재고 관리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지만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핵심 비법이라는 것이다.소비자들은 이미 달라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 한 때 욕쟁이 할머니의 식당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절대다수의 고객은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길 원한다."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때 속쓰린 건 괜찮아 지셨어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는데 모자 잘 쓰고 오셨어요" 같이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 줄 때 긍정적인 관계의 첫 단추가 꿰어진다.첫 방문에서 약물 알러지나 특이사항을 기록하고, 다음 방문에서 차도를 묻고, 그 다음 방문에서 약 복용이나 건강과 관련해 궁금한 게 없는지 묻고, 식습관을 묻고, 생활습관을 묻고... 묻고 답하는 과정이 늘어날 수록 친밀감은 쌓이게 된다.'PDRN 성분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돼요'라는 SNS상 영상을 보고 약국에 와 PDRN 성분 안약을 찾는 고객에게, '○원입니다'라며 약을 주는 약국, '안약을 아무리 발라도 효과가 없습니다'라는 약국, '요즘 PDRN 점안액 엄청 사가시네요. 어떻게 쓰시게요?'라는 약국, 고객은 어디를 선택하게 될까?정녕 PDRN 성분의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실제 피부 관리에 큰 영향이 없더라도 쉽게 용인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즘 고객들은 프렌들리를 원하기 때문이다.약사들이 시간을 내어 말하기를 배우는 이유다. "이 약 먹으면 낫는 거 맞아요?", "언제쯤 나아요?" 말문이 쉬이 열리지 않는 질문이다. 환자 역시 약사에게서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아닐테지만, "글쎄요"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보통은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시긴 하는데, 꼭 쉬셔야 해요. 영양섭취도 잘 해 주시고, 충분한 양의 물도 함께 드시고요"라는 챙김의 말 정도가 무난한 답변이 아닌가 싶다.요즘은 마케팅에 투자하는 병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환자가 오겠지'가 아닌, 안부 메시지를 가장한 홍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SNS나 블로그,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다.AI가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시대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정을 찾고자 한다. 당연한 말만 쏟아내는 전문가가 아닌, 들어주고 내 건강을 맡겨도 될 것 같은 전문가를 원하는 것이다. 내 문제를 함께 해결해 줄 것 같은 전문가의 시작은 '말'이다.이기주의 '말의 품격'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기자님, 저 오늘 너무 신나요. 약국에 와서 늘 자식자랑을 하시는 어머님이 계시는데, 어느 날은 자식이 용돈을 두둑히 줬다고 하시기에 '어머님 그럼 영양제 하나 챙겨드세요'하고 툭, 말을 던졌는데 '그래야 겠다'면서 본인 영양제에 남편 분 영양제, 자식 영양제까지 사가시는 거예요. 잘 들어드렸더니 개시가 좋았어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꽤나 유쾌한 피드백 아닌가.2024-10-22 17:07:35강혜경 -
약국학회, 내달 17일 '약국의 발전'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가 내달 17일 '약국의 발전을 향한 도전의 발자취 50년 : 열정으로부터 열매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연다.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겸 총회에서는 정밀하고 고도화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약국과 약료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1부에서는 중앙대 약대 정경혜 교수가 '약국학회 50년사'에 대해 강의하며, 방준석 학회장(숙명여대 약대 교수)이 '약업경영대상 50년사'에 대해 이어 강연한다.2부에서는 영남대 약대 아영미 교수가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이용한 약물 부작용 정보 공유'를, 박정우 휴레이포지티브 이사가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관리 활용실례와 약료관리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이상우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약국의 지역사회 만성 질환자, 노인 원격케어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제한다.방준석 회장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은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정밀하고 고도화시키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 약국과 약료 미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약국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은 현 시대 대한약국학회 회원들의 주요 소임"이라며 "약국, 의료기관, 제약바이오산업체, 교육기관 등에 종사하는 약사 및 약대생들을 망라하고, 주제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열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0-18 11:17:33강혜경 -
약국학회, '디지털 약료시대' 주제 KYPG 공동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가 오는 29일 '디지털 약료시대'를 주제로 KYPG(한국젊은약사회, 회장 장태웅)와 공동세미나를 연다.이번 주제는 '디지털 약료시대를 준비하는 약사'로, 약사의 역할 변화부터 실제적인 약사의 주도권이 절실한 디지털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겨진다. 장태웅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가 '약국만의 무기, 일반약 인사이트'를 ▲노윤정 약사(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약국 건강기능식품 고객 Lock-in 전략'을 ▲고기현 약사(브랜드엑스브릿지 대표)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하이브리드 마케팅 전략'을 차례로 강의한다.손정민대표(모두의약국)를 좌장으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약사의 주도권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김은영 교수(중앙대 약학대학)가 디지털 치료제 현황에 대해서 ▲김주영 이사(웰트)가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해서 ▲남윤진 대표(와이즈셀렉션)가 약사로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기에 대해 세미나를 이어간다.세미나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약사와 약대생 모두 참석 가능하다.참석 신청 방법은 대한약국학회 홈페이지(www.koacp.org) 첫 화면에 나오는 신청화면을 클릭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2024-09-11 09:37:18강혜경 -
약국학회-약학회, 디지털전환 심포지엄서 성공사례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는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서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역약국 분과학회로 참여해 경영약학연구회, 한국젊은약사회 (KYGP)와 공동 세션을 마련했다.공동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약업경영 고도화(Advancement of pharmaceutical management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개최됐다.디지털 전환 시대에 제약-유통-약국-약료서비스의 네트워크적 융합체로서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한 약업 경영의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또 약국 서비스, 의약품 유통, 제약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이론 체계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5인의 연자를 초빙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약사그룹 김병주 대표는 ‘미래의 디지털 약료기술과 약국 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현 경영약학연구회 회장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이동한 교수는 ‘의약품 유통 플렛폼의 발전과정과 바람직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또 블루엠텍 정병찬 대표는 ‘유통을 넘어 디지털 혁신으로, BlueMTec’을 강연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이충우 교수는 ‘확장된 기술수용주기 모형을 적용한 약국의 의약품 플랫폼 지속이용 의향에 미치는 요인연구’ 결과를 공유했다.끝으로 웰트 김주영 대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약사의 역할과 약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치료의 관리와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약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국 실무 범위를 확장하고 시스템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04-22 13:34: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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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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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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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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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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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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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