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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 꿈꾼다면 소통·네트워킹이 자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졸업 후 산업약사를 진로로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제약사 전·현직 실무자들이 기본기와 전문성, 소통과 네트워킹을 강조했다.산업에 대한 이해도로 기본기를 다지고,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인적 네트워킹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이연정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총괄.24일 오후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이하 PPL)가 주최한 제약설명회에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네오심플릭스 등 산업계 선배들이 새로운 진로를 꿈꾸는 약대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연정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총괄은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활용한 학술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했다. 또 의학부에 관심이 있다면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만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준비를 추천했다.이 총괄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조교수로 있다가 한국엘러간, 바이엘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세르비에 의학부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를 이끌고 있다.이연정 총괄은 “KSPM(한국제약의학회)에서 의학부 관련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의학부에 전문면허를 보유한 인력은 72%였다. 면허 중에는 약사가 50%, 전문의 40%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성을 가진 약사는 환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회사가 의학부에 기대하는 역할로는 ‘고객과의 학술 커뮤니케이션’이었다. 가장 중요 역량도 학술적 전문성을 가지고,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력이다.또 의학부는 배우고 성장하려는 전문가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 역할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도전성과 내재적 보상을 중요 가치로 두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이 총괄은 “의학부 직무만족,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 ‘내재적 보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약사는 약과 임상에 대해 잘 알고, 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벌어지는 일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의학부에서 만났던 약사들은 성장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았다. 시작은 분명히 타전공자와 다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나갈 것이냐를 준비한다면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인적 네크워킹으로 창업아이템 얻어...마케팅 절반은 책상 밖에서"정준호 네오심플릭스 대표.약사 출신 창업자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준호 네오심플릭스 대표는 인적네트워킹을 위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정준호 대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약국 화장품업체인 네오심플릭스와 병의원 마케팅 업체인 네오커스를 운영하고 있다.정 대표는 “경영컨설팅 업계는 회사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업무 강도와 요구되는 역량이 높았다”면서 “하지만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산업을 이해하는 능력과 산업과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컨설텅 회사에서 얻은 분석력과 전략수립 능력을 가지고 직접 운영을 하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됐다”고 했다.그 과정에서 얻게 된 인적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되기까지 혼자 힘으로는 어려웠을 것이다. 컨설팅 회사를 비롯 그동안 쌓아놨던 인적네트워킹이 많은 도움이 됐다. 창업아이템도 네트워킹에서 얻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대학생으로 만약 돌아간다면 인턴십, 케이스스터디와 경진대회 참가, 창업멘토링과 동아리를 할 거 같다. 거기서 생기는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대중 한국다이찌샨쿄 전 대표.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대중 다이찌샨쿄 전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라고 당부했다.김 전 대표는 “신약이란 단순한 제약사의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제약사는 연구와 생산뿐만 아니라 MKT, MA, MIS, PV까지 모두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환자를 중심으로 모든 사이클에서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정보를 만들어 현장에 제공하고 환자에게 사용해본 정보를 다시 수집해서 내부에 전달하고, 다시 분석과 평가를 거쳐 정보 제공 단계로 순환하는 단계를 거친다. 물건이 움직이지만 사실 정보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달라진 환경에도 적응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디지털화가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정보 제공 방법과는 달라져야 한다. 또 환자도 스마트해져서 자신의 의견을 내는 정도까지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의약품 마케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케터를 꿈꾼다면 책상에서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대표는 “마케팅은 책상에서 하는 멋지고 폼나는 직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50%는 사람들을 만나 설득해야 하는 일이다. 화려함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2025-08-24 18:36:09정흥준 -
한국제약의학회, 신입회원 교육·하계학술대회 진행[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제약의학회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독빌딩 지하 1층 한독컨벤션 홀에서 신입회원 교육 실시와 함께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신입회원 교육은 회원, 비회원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 교육 등록비를 지불한 참석자는 하계학술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교육 세션은 제약산업 오버 뷰(이대희 제약의학회 회장/서울 CRO), 신약개발 오버 뷰(최성준 대표/온코드바이오), 신약개발 Case Study(이지선 센터장/대웅제약), PMS(백승호 전무/한독), RA(이원식 대표/아이디언스), PV(백은아 이사/보령), Market Access(송록/국제백신연구소) 순으로 구성됐다.하계학술대회는 ‘Upcoming New Technologies & Their Impact In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2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첫번째 세션은 김명훈 KDM BIO 대표를 좌장으로 문한림 메다라마 대표가 ‘Bi-specific T-cell Engager, Basic Concept and Clinical Implication’ 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또 고형문 한국다이이찌산쿄 이사는 ‘엔허투 스토리: 개발부터 허가까지’, 박영주 한국얀센 이사는 Janssen Hema Product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두번째 세션은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신재용 연세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유진 웰트 상무가 국내 2호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된 WELT-I의 개발, 임상, 허가 스토리를 발표한다.한국제약의학회 신입회원 교육과 하계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회원과 비회원은 사무국(전화: 02-760-0166, 이메일:kspm@kspm.org)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2024-06-18 16:52:31손형민 -
드림CIS, 새해 조직개편 단행…2개 본부로 통합운영(왼쪽부터) 드림씨아이에스 신임 강성식 부사장, 김경순 부사장, 백유진 전무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국내 최초로 상장된 CRO로써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으며, 보다 전문화된 임상전략 컨설팅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능 조직들을 2개의 본부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설명이다.임상전략 개발본부는 의뢰사의 임상 개발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개발 및 임상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 운영본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과제 관리를 위한 체계화된 임상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고도화된 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임상전략 개발본부장에는 강성식 부사장(전 MA&GS 전무이사)이 승진 임명됐으며, 임상 운영본부장에는 김경순 부사장(전 인제대학교 교수)이 신규 선임돼 각 본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또한 임상전략 개발본부 산하 BD부서를 총괄하는 백유진 전무가 승진 임명돼 BD조직을 강화해 국내 및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임상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인 해외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 사업 등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강성식 부사장은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를 거쳐 한국 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내과 질환 사업 의학부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다수의 글로벌 신약개발 및 관리, 임상 및 시판 후 조사 안전성관리 및 임상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총괄한 바 있으며, 다양한 제약바이오 학회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지난 2020년에는 한국제약의학회(KSPM) 14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한국제약의학회를 이끈 바 있다.임상 운영본부를 맡은 김경순 부사장은 이화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대학 약학 석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다수의 국내 제약사 및 임상 CRO에서 의약품 개발, 해외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DMF 등록,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 컨설팅, 글로벌 임상 기획 및 운영 등 다방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또한 최근까지 국가임상시험재단 임상종사자 교육 심화과정 강사 및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임상 인력을 육성강화하는데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림씨아이에스 임상인력을 전문적으로 강화하는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백유진 전무는 연세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소재한 글로벌 제약사인 MSD, GSK, 화이자한국 지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사업개발 영역에서 근무하였고, 해외 소재 GSK 유럽 본사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전략을 담당하며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관리, 글로벌 마케팅 및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을 이끄는 등,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비즈니스 전문가다.2019년 드림씨아이에스 사업개발 부서 상무이사로 입사한 후, BD조직 시스템을 정립하고, 국내 임상시험 사업의 성장은 물론, 최근 국내에만 한정되었던 임상시험을 글로벌 임상으로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며, 드림씨아이에스의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임상연구의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의뢰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전략 단계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한 방향성 제시는 물론 국내 신약개발사가 기획하는 신약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고객사의 연구개발단계부터 임상, 인허가, 글로벌 진출까지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의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이는 곧 서비스 품질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객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1-16 17:20:0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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