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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품대금 지급 빨간불…유통, 약국 출하관리도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대학병원의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 대한 출하 등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월부터 빚어진 의정갈등 사태로 인해 당장 부도가 나거나 한 약국은 없지만 환자와 처방 감소, 병원의 결제 지연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자칫 '물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관련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약품 대급 지연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5병원의 대표 격인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30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약값을 결제하지 못하고, 7월 말 결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3개월이던 지급 시기를 6개월로 연장한 것이다.최근에는 1년까지도 연장을 요구하는 사례 역시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디폴트 선언 직전임을 밝힌 충남대병원은 추가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8월부터는 직원 급여 미지급은 물론 병원 약품과 물품 대급 지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유통업계는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의정사태로 인한 여파와 우려가 실제로 매우 크다. 병원이 약품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제약사와 약국에까지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대출을 받아 버티다 보니 대출금과 이자 부담이 상당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부도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거래되는 약품 수와 금액이 상당하다 보니 결제 지연이 경영에 직격탄을 미칠 수 있다는 것.때문에 약국에 대한 출하 강화 등도 현실화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문전약국 약사는 "도매가 개별 약국에 대한 출하 건에 대해 이전보다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들었다"며 "뿐만 아니라 일부 미수금이 많은 약국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결제가 늦으면 약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으로 고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도 "병원 뿐만 아니라 약국의 부도 역시 타격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월 부도가 난 약국의 경우 도매상당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원까지도 물려있다 보니 그로 인한 여파가 꽤나 오래갔었다"며 "평소 사용하는 수준을 벗어난 주문 등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출하 강화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도 고려한 조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07-17 16:52:20강혜경 -
약사, 자릿수 더 붙여 잘못 송금...돈 받은 도매이사 잠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착오로 자릿수 하나를 더 붙여 돈을 입금했는데 돈을 돌려주지 않은 도매업체 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과 약사에게 3769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지난 2022년 8월경 A씨는 B약사에게 약품대금 385만5105원에 수수료 10% 더해 이체하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했고 약사는 기존에 납품 받았던 파스가 유통기한이 지났다며 5만2500원을 제외한 418만8115원을 이체하겠다고 메시지를 발송했다.이후 약국장은 약품대금 418만8115원을 은행계좌에 이체하면서 착오로 숫자 5를 더해 4188만1155원을 A씨에게 입금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약국장은 약품 대금을 제외한 3769만3040원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도매업체 이사는 연락을 피하며 1년 4개월간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횡령 혐의로 기소된 것.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인 약사가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고 피고인도 수사기관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도 말했다.법원은 "다만 4회 공판기일에 이르러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그 밖에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 및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2024-05-14 10:24:3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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