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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내일이 보장되는 미래지향형 유통협회 만들 것"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한 해 목표를 강한 협회 구축으로 삼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19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박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한 해 동안 회원사를 한 곳으로 끌어모으고, 협회의 단합된 힘을 키우기 위한 회무에 집중했다. 유통업계가 업권을 수호하고, 나아가 성장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공통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날 박 회장은 ▲제약사의 지속적인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 ▲불용재고 반품 및 회수의약품 정산 문제 ▲물류비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용 증가 ▲국공립병원 입찰거래 질서 확립 ▲높은 카드 수수료 및 금융비용 부담 ▲제약사 직접 온라인몰 편법운영 확산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회장은 "우리의 업권을 위협하는 것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해봤자 안 된다'는 부정적 생각보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현안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는 단합과 화합을 통해 열린 협회를 만들고, 당장 배가 고파도 오늘보다 내일이 보장되는 미래지향형 협회를 만들 것이며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에 박 회장은 화합과 단결로 똘똘 뭉쳐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며, 소통하는 공감하는 열린 협회,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미래지향적인 협회, 사각지대 없이 더불어 상생하는 강한 협회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올해 핵심 추진과제는 ▲제약업계 마진 인하 및 불공정 공급 행위 대응 ▲반품의약품 처리 방안 마련 ▲수급불안정 의약품 공급 방안 모색 ▲CSO 제도 시행에 따른 현황 분석 및 대응 ▲대회원 서비스 강화로 정했다.또 협회는 신임 감사에 권기진 명진팜 대표이사, 김홍기 에이치앤에스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총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약품유통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식약처의 협의체와 위원회에 참여해서 의약품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의약품이 안전하게 공급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소통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한 연대의 노력을 두텁게 만들어 가는 중이다.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를 위해 협력하고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급망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여러분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는 양질의 의약품이 국민에게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다. 업계 환경 변화로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해 유통협회, 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가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한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은 의약품 유통부문에서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한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어 대한민국 약업대상과 표창 및 감사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의약품 유통부문의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이한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에게 영예가 돌아갔다.이날 총회에는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박인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수가상임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부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 명예회장, 황치협 의약품유통협회 고문, 이한우 의약품유통협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63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대한민국 약업대상= 이한우(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윤진하(인천약품 대표), 이제진(고려약품 대표), 정기철(삼현약품 대표), 이정길(금강약품 대표), 안병화(서울유니온약품 대표), 이중천(비엔팜 대표)▲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유기호(우리약품 대표), 이왕조(더굳헬스케어 대표), 조현대(대종사 대표), 김문철(세기사 대표), 김진완(제이더블유메디팜 대표), 박종화(온누리에이치엔씨 대표), 백종욱(풍전약품 대표), 이운철(일강약품 대표), 김영순(글로리팜 대표), 오경석(티제이팜 대표)▲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상부(팜월드 대표), 노경환(성도약품 대표), 손영세(청담약품 대표), 전성수(부경약품 대표)▲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장석철(월드바이오팜 대표), 강종식(엘피스팜 대표이사), 전형준(경일약품 대표), 김재옥(라파메디칼 대표), 오영석(태전약품판매 대표), 이성환(더세종 대표이사), 이동윤(엘디와이 대표), 장호준(한국유니팜 대표), 오명석(엠에스오팜 대표), 신문경(웅진팜 대표), 김성민(경희약품 대표), 이용태(태정약품 대표), 신동훈(리뉴팜 대표), 한명수(세중해운 대표), 한동균(한일덴탈 대표)▲대한약사회 감사패= 성민석(백광의약품 대표), 김우태(백제약품 부회장), 임광원(보덕메디팜 대표), 장희철(서울지오팜 대표), 정원희(제이씨헬스케어 대표), 엄승욱(복산나이스 대표), 추성욱(삼원약품 대표), 김구연(유진약품 대표), 현준호(아이팜코리아 대표), 이승규(동양메디랩 대표), 오영석(태전약품판매 대표), 윤화섭(강원지오영 대표), 안형모(해성약품 대표), 이종훈(김약품 대표)2025-02-19 16:28:26손형민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 권익 향상 최우선"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 권익 향상을 올 한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업권 수호 의지를 내비쳤다.21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유통업계가 의정갈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여러 업체들이 매출부진과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회원사들이 지혜와 강력한 의지를 모은다면 이 같은 문제들을 함께 이겨내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올 한해 회원사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제약사 불공정 행위 적극 대응 ▲불용재고 처리 단계적 해소방안 강구 ▲분회 활성화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문화 확립 등을 이뤄내겠다는 게 정 회장의 목표다.정 회장은 “업권을 수호해 미래세대까지 이어가도록 도와줘야 하는 게 협회 존재의 이유”라며 “업계는 의약품 유통을 통해 생업 유지뿐만 아니라 국민보건향상에 일익에 기여해야 한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이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호영 중앙회 회장은 “제약사의 유통 마진 인하 압박, 낱알 반품, 물류비·인건비 증가 등 업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회원사 간의 화합과 소통이 잘 이뤄진다면 극복할 수 있다”라며 “우리에게 닥친 현안은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스스로 강해져야만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 보다 나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사업계획안,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우수회원사에게 상패를 수여했다.제 58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서울특별시장 표창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최웅렬 이채팜 대표▲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 조연용 한국파메드 대표 오영철 뉴딜팜 대표 백운택 인수약품 대표 엄기정 성지약품 대표 이장근 위드벤처 대표▲서울특별시약사회 표창 조택상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 대표 차명운 리드팜 대표 임광원 보덕메디팜 대표 이재훈 제스트팜 대표 정환규 다림양행 대표▲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표창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회원패 강선영 유나이티드인터팜 대표 이완기 제일한방 대표 신형영 원강팜 대표 박성식 준성약품 대표▲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이성국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전무 이호길 한림제약 상무▲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모범회원패 최규상 문정약품 대표 허선정 팜프랜즈 대표 김도훈 디에이치팜 대표 정초하 오스티 대표▲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서민아 한국노바티스 부장 진복선 제일약품 부장2025-01-22 08:45:42손형민 -
의약품 직판에 화장품까지...유통업계 "변해야 산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사업 다각화로 생존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오영은 방사성의약품, 병원 진료재료·물류 구매대행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며 일찍이 사업 구조를 다각화했다.또 다양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종합물류, 화장품, 의약품 직접 판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소형유통업체들은 공동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에도 나선다.의약품유통업체가 유통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건 마진율 저하와 연관이 깊다. 실제 지난 5년간 의약품유통업계의 마진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9년 7.6%였던 마진율은 2020년 7.5%, 2021년 7.4%를 기록하며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마진율은 전체 평균 7.2%였다.지오영, 사업 다각화 선두주자지오영은 의약품유통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 모델을 도입한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다양한 계열사를 확보했다.지오영은 2014년 병원 구매대행 계열사 케어켐프를 인수했다. 케어캠프는 국내 1위의 의약품·기자재 병원 구매대행 업체로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 건국대병원 등에 치료재료, 의료기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케어캠프는 지난해 매출 9149억원으로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 인수 당시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잉 197.8% 증가했다.지오영의 또 다른 계열사 듀켐바이오 역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3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오영은 2021년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부문 분할합병을 통해 듀켐바이오를 인수했다.듀켐바이오는 암 진단 및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판매업체다. 특히 최근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레카네맙), 방사성의약품 신약 플루빅토가 국내 허가되며 방사성의약품 진단 시장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지오영은 바이오시밀러 유통에도 나선다. 지오영은 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오영이 현재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에타너셉트)·레마로체(인플릭시맵)·아달로체(아달리무맙) 등 3종 바이오의약품이다.지오영은 한국MSD, 세바코리아 등과 물류계약을 체결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영역 외 동물의약품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의 2세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을 직접 판매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의약품유통업체가 일반의약품을 직접판매하는 최초 사례다.중소유통업사 공동 연합전선 구축유통업체들은 피코이노베이션 등 물류연합에 대응해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대비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동원약품,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복산나이스, 신덕약품, 유진약품, 인천약품 등이 모인 PNK컨소시엄과 티제이팜, 한신약품, 훼밀리팜, 경동사, 경동약품, 세화약품, 우정약품, 원진약품 등 8곳이 구축한 LPA컨소시엄이 있다.과열되는 경쟁과 어려워지는 약국 시장, 낮아지는 제약사 유통마진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뭉쳐야 산다'는 의식이 이러한 컨소시엄 결성의 토대가 되고 있다.중견 업체들의 모임이 속속 나타나면서 종합 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초대형 유통업체, PNK와 LPA컨소시엄 등 크게 세 그룹이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PNK는 지난해 일반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변화도 모색한다.특히 PNK는 직접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이 컨소시엄은 현재 항균 리피트를 적용한 액상밴드, 체내 흡수율을 높인 오메가3, 피부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외에도 전문의약품 직접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화장품·식음료·의료기기 직판도 모색최근에는 다양한 유통업체가 화장품 사업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이나 OEM(주문자 위탁생산) 방식으로 출시하는 한편 화장품 제조업체를 설립한 회사도 있다.의약품유통업체 굿메디는 화장품 전문 기업 메디덤코스메틱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선크림,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는 ‘굿버디몰’이라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동원헬스케어 역시 독일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아야라야 캐롯오일'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태전약품은 약사가 직접 개발한 화장품 '라프로솔(Laphrosol)'을 약국에 공급하기도 했다.태전그룹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빙하수, 탄산수, 요거트, 영양간식, 해독주스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도 선보인 경험이 있다. 또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이명 치료제 실비도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의료기기 직판에 나선 업체도 있다. 동원약품은 연속혈당측정기 직접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한독과 개인용 혈당측정기 ‘바로잰’의 국내 약국 채널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동원약품은 존슨앤존슨메디칼의 원터치 울트라, 원터치 울트라이지, 원터치 셀렉트심 등 혈당측정기 ‘원터치’ 브랜드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 동원약품과 존슨앤존슨메디칼은 혈당측정기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제약사가 국내 도매업체를 판매 파트너로 선택한 첫 사례였다.선진물류 시스템 구축도 목표의약유통업계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도 도입한다. 수작업으로 물류 업무를 처리한다는 기존 업무 방식에서 자동화 방식을 도입하면 업무효율을 높여 증가하는 의약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블루엠텍 등 플랫폼 업체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한 만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고 있다.지오영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물류센터에는 의약품입고 예정 정보와 판매계획, 제품보관 현황 등을 종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물류 효율 및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됐다.부산 지역의 복산나이스 역시 지난 2016년 일본 의약품유통업체 스즈켄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고 선진 물류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동원아이팜은 서울 강서구에서 경기도 김포시로 물류센터를 이전한 후 이전 방식으로는 업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스마트 물류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김해시에는 의약품스마트물류센터가 지난해 신설되기도 했다. 이 센터는 의약품 전문 풀필먼트 시스템이 구축돼 의약품 유통 전 과정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팜코리아, 이엔팜 등 중소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센터에 입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만으로는 생존이 버거운 실정이다. 수익률 제고 방안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게 됐다”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에 쏟는 시간보다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하기도 한다. 사업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2024-07-03 06:20:27손형민 -
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구성 완료...'회원사 다양성 중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협회 회원사의 다양성을 중시하며 상호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강화 위상과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이를 통해 협회는 실용적인 회무와 일하는 집행부의 기틀을 확보하고 박호영 회장의 6대 회무기조에 부합하는 회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인선의 특징은 기본 회무에서 확장해 ▲중소도매 활성화 ▲지회와의 회무 연대성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미래 업계 변화에대한 선제적 대응과 협회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위한 조직 구성에 있다.이에 따라 회장단은 부회장의 ‘위원회담당제’를 도입해 부회장들이 각 위원회를 맡아,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새 집행부는 8개 상임위원회와 11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총무위원회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혁신 분야를 같이 담당하며, 지회와의 유대강화로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 지회협력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중소도매의 활성화와 민원 해결을 위해 중소도매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중소도매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중소물류분과위원회도 별도로 연계 설치했다.특히 이번 인선에서 주목할 부분은 2-3세 경영자 및 젊은CEO 들을 대거 기용해 그들이 갖고 있는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들이 회무에 접목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박호영 회장은 “협회의 현안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업계의 미래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구(新舊)의 조화로운 회무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들이 화합해 형식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며 회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선과 조직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새로 구성된 37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회장단】 (유임. 신임 順)▲회장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 ▲부 회 장: 박훈규 남경약품 대표,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 이상헌 부림약품 대표,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이상 유임),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 장세영 한국유니팜 대표, 강종식 엘피스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윤화섭 강원지오영 대표, 성민석 백광의약품 대표, 김경완 신덕약품 대표, 엄승욱 복산나이스대표(이상 신임)【감사】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대표, 조명호 서창약품 대표【상임위원회】 (명칭. 위원장 順)▲총무(미래혁신)위원회(현준재) ▲윤리위원회(장세영) ▲회원고충처리위원회(박훈규) ▲사회공헌위원회(김재홍) ▲병원유통발전위원회(이상헌) ▲약국유통발전위원회(성민석) ▲언론홍보위원회(김홍기) ▲국제IFPW위원회(엄승욱)【특별위원회】 (명칭. 위원장 順)▲금융선진화특별위원회(추성욱) ▲중앙. 지회협력특별위원회 (김동원) ▲CSO특별위원회(강종식) ▲중소도매특별위원회(이창호)-중소물류분과위원회(문병옥) ▲반품사업특별위원회(윤화섭) ▲대외협력특별위원회(김경완) ▲입찰거래질서특별위원회(남상길) ▲교육IT사업특별위원회 (오경석) ▲백신사업특별위원회 (한상부) ▲KGSP특별위원회(최정규)-자율감시분과위원회(조성수) ▲유통물류선진화특별위원회(신홍규)【이사】 (지회별.가나다 順)강대관 정진팜대표, 고용규 동우들 대표, 권기진 명진팜대표, 권영인 금정약품 대표, 김우태 백제에치칼약품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박종문 지엠헬스케어 대표,우재임 신창약품 대표, 이종라 비앤씨메디칼 대표, 임광원 보덕메디팜 대표,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조찬휘 화이트팜 대표,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 진재학 한신약품 대표, 홍석화 아세아약품 대표, 고종원 유림 대표, 김남중 정원약품 대표, 김병년 원광메디칼써플라이어 대표, 김상필 동진팜 대표, 김홍섭 에스이인터내셔널 대표, 신문경 웅진팜 대표, 신홍규 뉴신팜 대표, 안봉구 비에치팜 대표, 오상훈 메디에프코리아 대표, 유기호 우리약품 대표, 최규황 웰팜 대표, 한상부 팜월드 대표, 구운용 대산팜 대표, 김종휘 센텀메디팜 대표, 남희균 대형약품 대표, 문병옥 부산팜 대표, 박광제 한솔메딕스 대표, 우호 해피팜 대표, 이윤석 아남약품 대표, 이중천 비엔팜 대표, 임병직 우진팜 대표, 전성수 부경약품 대표, 주성인 세화약품 대표,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 하형성 성원약품 대표, 한주언 인터파마 대표, 오승욱 해동약품 대표, 현준호 아이팜코리아 대표, 김재옥 라파메디칼 대표, 나상경 보람약품 대표, 박소윤 신광약품 대표, 허영 영우의약품물류 대표, 김형호 아큐텍파마 대표, 이금상 케이에스팜 대표, 이승규 동양메디랩 대표, 오경석 티제이팜 대표, 김희두 이건약품 대표, 김진완 제이더블유메디팜 대표, 허경영 성인약품 대표2024-04-02 14:39:04손형민 -
유통연합 PNK, 일반약·건기식 영업·마케팅 사업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7개 의약품유통업체 연합 PNK가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PNK 개발 마케팅은 오희수 대표가 총괄 하고 있다.전국 의약품 종합도매 연합(Pharmaceutical Network in Korea)을 뜻하는 PNK는 인천약품, 백광의약품, 신덕약품, 보덕메디팜, 동원약품, 유진약품, 복산나이스 7개 의약품종합도매업체가 모인 연합체다. 약 10년 전 결성됐다. PNK는 제조,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마케팅을 통해 보다 좋은 헬스케어 제품을 보다 좋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마케팅 4.0이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실현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건강식품과 과대 광고 속에서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는다. PNK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핫팩, 코로나키트 브랜드를 런칭했다.PNK헬스케어 유통 플랫폼은 몰을 구축함과 동시에 다자사간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바이오플랫폼 전문업체와도 신제품 기술 유통 마케팅을 협업하고 있다.루카에이아이셀은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원천 기술을 활용해 범용 항바이러스치료제(Broad-spectrum AviPep),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체외진단 의료기기, 비강 스프레이 등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플랫폼 전문업체다.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예방, 진단,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항균 리피트를 적용한 액상밴드, 체내 흡수율을 높인 오메가3, 피부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헬스케어 제조 관련 에셀바이오팜(오희수 부대표)은 FDA 등록및 승인된 시설에서 천연원료 및 검증된 고품질원료를 사용해 정제,캅셀,소프트겔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전문회사다.미국 캘리포니아 Irvine에 위치하고 있는 OEM 전문 제조기업이다. 모든 제형 제품을 제조 생산해 유통하고 있으며 미국 및 한국 건기식의 모든 법적 규제에 이상 없는 좋은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PNK는 유통 직접 마케팅은 물론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원천 기술을 활용 제품개발을 하는 회사와 유통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OEM 전문 제조기업과 협업을 통해 제품개발 마케팅, 제조 유통까지 원스톱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충성 고객 확대를 위해 고객 데이터 구축도 나서고 있다.헬스포트는 모바일 앱 기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마케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포트는 앱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PNK가 추진하는 건기식 유통에 있어 개인화된 제품 광고와 반복 판매 등 사업 시너지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2024-03-08 08:23:38이석준 -
[기자의 눈] 적막한 유통협회장 선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치열한 여론전도, 화끈한 공약도 없다. 오는 20일 열리는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이야기다.기호1번 박호영(69·위너스약품), 기호2번 남상규(74·남신팜) 두 후보가 출마해 선거전을 벌이고 있지만 주목도는 떨어지고 있다. 지지자 사이에서는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겠지만 정작 전체 선거 흐름은 인기투표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두 후보는 서로 간의 비방을 최대한 자제하며 ‘얌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책토론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후보 간 합의점을 이루지 못해 실시하지 않게 됐다.두 후보의 공약은 유사하다. 유통업계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기치 아래 2세 경영진의 회무 참여, 중소도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제약업계의 마진인하 방어 등을 공통으로 제시했다. 정책 방향성은 제시됐지만 공약 간 차별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선거 흥행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다.이는 지난 선거와 대비되는 상황이다. 35대 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세부 공약과 함께 외국자본, 일련번호 연기 주체 등을 들먹이며 상대 후보 비방도 서슴지 않았다.조선혜 회장이 당선되며 선거레이스는 마감됐고 두 후보는 유통업계 권리 수호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것으로 합의했다. 치열한 공방이 흥행을 불러일으키며 86%라는 높은 투표참여율을 기록했다.물론 선거에 참여한 후보 간의 비방과 여론전이 정답은 아니다. 다만 공약이 아닌 친분과 인맥 등에 의존해 후보자들에게 투표해야 하는 이번 선거가 미래 유통업계에 도움이 될 지는 의문스럽다.유통업계의 위기는 매년 고조되고 있다. 피코몰, 블루팜코리아 등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저마진, 반품 이슈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간 유통업계는 현안들에 우려의 목소리는 표했지만 실제로 뾰족한 대응방안은 찾지 못했다. 새로운 유통협회장이 짊어질 책임은 무겁다.현재 선거는 백중세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느 한쪽의 우위를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흔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판세를 뒤흔들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후보에 관심을 가질만한 산들바람일지라도 지지를 이끌어 낼 돌풍을 이끌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유통협회장 선거가 대선이나 총선만큼의 관심도는 아니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도 풍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운동은 큰 변수 없이 미온적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 회장의 정책은 차갑고, 뜨거운 바람처럼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이 실현되길 바란다.2024-02-16 06:15:48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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