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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소분 건기식 판매 제도 속 약국 대응 전략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월 28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제도 시행에 따른 지역 약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조양연 대한약사회 건기식 담당 부회장은 이번 글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제조 또는 수입된 한 종류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의 필요 등에 따라 소분, 조합한 것을 말한다”며 “3월부터 이번 판매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제도는 소비자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개정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은 맞춤형 건기식 개념과 판매업 신설, 관리사 도입 및 직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부회장에 따르면 개정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주요 개정 내용에는 판매업의 종류와 범위, 책임보험 종류와 한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관리사 자격 기준 등이 담겼다.이번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은 맞춤형 건기식 영업자와 관리사의 안전위생 교육, 판매업의 시설기준, 영업 신고와 영업자 및 관리사의 준수사항, 소분 조합의 안전관리 기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정보제공기준 등이 있다.조 부회장은 “이번 제도 시행은 전체 건기식 시장의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지역 약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팜리뷰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3-02 22:17:40김지은 -
일반약 가격차, 이지엔6이브·게보린·지르텍 등 1.3배 이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지역 약국들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편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지엔6이브는 1.4배, 게보린, 지르텍, 아렉스. 비판텐 등은 1.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데일리팜이 3월 기준 전북지역 약국 32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지엔6이브(10정)는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 격차가 났다.비멕스메타정(120정)도 최고가 7만원원, 최저가 5만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지르텍(10정)은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500원, 게보린(10정) 최고가 4000원, 최저가 3000원, 비판텐연고(30g) 최고가 1만2000원, 최저가 9000원, 아렉스대형(6매) 최고가 40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약국간 1.33배의 차이가 났다.반면 판콜에스내복액, 타이레놀ER, 후시딘연소 등은 최고-최저가 차이가 500원 밖에 나지 않았다.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2000원으로 3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33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이었고 평균 2만4000원대에 판매됐다.3월 기준 전북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가격 편차가 없었고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3만원, 최저가 22만원에, 평균가는 22만3000만원대로 조사됐다.최고가와 최저가 편차가 없는 제품도 많았다. 아로나민골드, 둘코락스에스정, 비코그린에스, 베나치오에프액, 벤포벨정, 풀케어, 펜잘큐정 등 8개 제품이나 됐다.한편 전북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3-02 20:06:06강신국 -
중랑구약, 첫 상임이사회...전현직 임원들 한자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지난 26일 제1차 상임이사회의 및 전현직 상임이사 상견례를 열고 주요 회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해 12대 상임이사진과 13대 집행부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사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다이소 건기식 판매 등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제약사들과 만나 약국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 회장은 "1차 상임이사회의를 전현직 상임이사들을 모시고 진행하게 됐다. 바쁜 일정에도 모든 분들이 참석해워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짜임새 있는 현명한 회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구약사회는 정기 상임이사회의 일정, 제2차 상임이사회의 및 워크숍 일정, 2025년 초도이사회 일정 및 장소, 청소년디딤돌 지원사업, 신규약국 방문, 회원약국 에어컨 청소, 2025년 상반기 연수교육 일정 등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서은영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노정희 감사, 손표민, 유재목, 이영수, 원영경, 전종혁 부회장, 장윤희, 정시온, 이효선, 장문선, 김지만 위원장, 최융희 전 약국위원회 부회장, 김용범 전 정책단장, 나영은 전 총무위원장, 이경보 전 약국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3-02 19:37:22강신국 -
내년 의대정원, 교육부·복지부·총장 협의로 정하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현재 5058명으로 결정된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조정할지 여부도 여전히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법안이 3월 초·중순 국회 본회의를 통과, 입법에 성공하더라도 제 때 수급추계위를 구성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2026년도 의대정원을 심의할 시간적·물리적 여유가 몹시 부족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소관 정부부처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내년 의대정원 조정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다 의료계 역시 조정안에 의사 입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여야 정치권에서도 개별 국회의원 간 의견 합치에 실패하면서 사회 혼란만 증폭하는 상황이다.일단 추계위 법이 소위 통과안으로 입법이 된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정원은 부칙 특례에 따라 교육부와 복지부, 대학 총장, 의대 학장이 협의로 결정하게 된다.이 경우 내년 의대정원은 동결이 아닌 증원될 확률이 큰데, 이렇게 되면 의료계 반발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의정갈등 끝내자"…의료계 "사태 해결 요원"소위 통과 추계위법은 부칙 특례에서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복지부가 정하지 못할 경우 방식을 법제화했다.구체적으로 각 대학 총장이 복지부·교육부가 정한 범위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의대를 포함한 내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각 의과대학장은 총장에게 의대정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이에 복지부는 의사인력 추계위 국회 입법을 기점으로 추계위 구성·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의정갈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2026학년도를 비롯한 의대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하며 의료계에 정부와 대화에 임해달라는 제안도 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추계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위원회가 조속히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의대정원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적정 의료인력 수준에 대한 건설적 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계위 입법을 이유로 의정갈등 화해 무드 조성과 2026년도 의대정원 조정 움직임에 나섰지만 의료계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를 축으로 한 의료계는 추계위 입법에 반대하는 동시에 내년도 의대정원은 추계위 구성·가동과 상관없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내년 의대정원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2000명 증원 정책을 수정·회복하기 위한 단기적인 정책 결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할 추계위 구성과 섞어 논의해선 안 된다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협 부회장) 주장이 대표적이다.박단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년 의대정원을 추계위에서 논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별도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박민수 차관과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추계위법 소위 통과로 신났나 보다. 박 차관 말은 사태 해결을 요원히 한다"고 썼다.복지부와 의료계가 추계위 법안과 부칙 특례를 통한 내년도 의대정원 조정을 놓고 상호 충돌하면서 결국 입법과 내년도 의대정원 조정이 상호 연동하지 않고 별도 트랙으로 논의될 확률이 커진 셈이다.교육부 "3058명 동결"…복지부 "정책실패 자인하는 꼴"문제는 또 있다. 소관 정부부처끼리도 내년 의대정원에 의견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이다.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의대 학장들과의 간담회에서 3월 신학기에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릴 여지가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에 대해 "교육부와 내년 의대정원 3058명 동결과 관련해 사전협의한 바 없다"며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이주호 부총리(왼쪽)의 내년 의대정원 3058명 동결 제안 보도에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사전협의 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내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릴 경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실패를 자인하게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특히 국회가 추계위 법안 통과 절차를 밟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먼저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잠정적으로 결정한 듯한 액션을 취하게 되면 입법 필요성을 훼손하고 의대증원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이에 내년 의대정원은 추계위법 통과를 기점으로 복지부와 교육부, 대학 총장, 의대 학장이 협의를 거쳐 3058명에서 5058명 범위 내 결정 할 가능성이 커진다.이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정치권이 내년도 의대정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복지위 관계자는 "추계위 법안 통과를 놓고도 여야 복지위원 간, 같은 당 복지위원 간에서 상호 온도차가 컸던 게 사실"이라며 "입법이 지연되고 의정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간이 촉박해진데다 쟁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쉽사리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라고 귀띔했다.이 관계자는 "내년 의대정원을 어떻게 조정할지 여부가 의정사태 해결 관건이 될 것이다. 의사들은 3058명 동결하거나 올해 늘린 의대정원을 감원하라는 주장이지만, 환자단체와 복지부 등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조기 대선 국면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정부부처와 의료계, 환자·사회단체, 여야가 내년 의대정원과 의정갈등 해소책을 놓고 각자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상황이 커졌다"고 덧붙였다.[기획] 1년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 해법은?(2)2025-03-02 16:38:21이정환 -
리참성형외과, 일본 의료진 대상 트리필프로 효과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리참성형외과는 최근 최용성 대표원장이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트리필프로(Trifill Pro) 세미나에서 제품 프레젠테이션과 시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세미나는 목주름, 팔자주름,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 시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원장은 트리필프로를 활용한 시술법을 선보였다.트리필프로는 피부 재생과 주름 및 흉터 개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 원장의 전문적인 시연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일본 의료진은 최신 미용 성형 트렌드와 시술 기법을 공유하는 세미나에 관심을 보였고 최 원장의 시연을 통해 트리필프로의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최용성 대표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수석 입학 및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 및 성형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임상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와 임상을 진행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안면신경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등 다수의 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학술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리참성형외과는 "이번 일본 세미나를 통해 최용성 원장은 트리필프로의 효과적인 시술 방법을 공유하며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에서 한국 성형외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2025-03-01 15:39:05이석준 -
엠큐어 트리필프로, 베트남 세미나 성황리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큐어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Mega Gangnam Clinic에서 최신 약물 전달 시스템 '트리필프로(Trifill Pro)' 현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메이린의원 잠실 롯데호텔점 유기웅 대표원장이 연사로 나서 제품 강연과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유기웅 대표원장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종근당, 제이시스, 제테마 등 다수 기업의 키닥터(Key Doctor)로도 알려져 있다. 대한항노화학회, 대한리프팅연구회,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도 활동하며 최신 미용의료 기술과 트렌드 연구에 힘쓰고 있다.그는 강연을 통해 트리필프로의 특장점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베트남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시술 노하우를 전달했다.세미나 참석자들은 트리필프로의 우수한 효과와 차별화된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핸즈온 세션을 통해 직접 시술 과정을 체험하며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베트남 미용·피부과 시장에서 트리필프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엠큐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시장에서 트리필프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제품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3-01 15:33:49이석준 -
다이소 논란 속 건기식 바로 알리자…약사들 활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이소가 불을 지핀 저가 건기식에 대해 약사들이 대응에 나섰다.다이소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저가 제품을 선택·비교할 수 있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한편, 전문가인 약사와 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다.일각에서 일양약품의 다이소 건기식 철수를 놓고 '백기, 무릎, 항복' 등으로 표현되는 것과 무관하게 '왜 영양제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데 지금이 적기라는 반응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대웅과 종근당건강의 건기식 초저가 유통과 관련해 회원 약국가에 강력 대응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전송했다.권 당선인은 "건기식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고려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섭취해야 함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채 시장 확장과 수익 확대에 매몰된 잘못된 마케팅으로 건기식에 대한 왜곡과 약국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안전하고 올바른 섭취와 양질의 건기식이 유통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약사회도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매년 신고되는 부작용 보고건수가 1270건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기식 관련 부작용 신고건수는 총 6353건에 달하고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시약사회는 "원료, 성분, 함량 등에 따라 건기식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가격비교로 획일화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약국에 대한 신뢰마저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나섰다.강남구약사회도 "건기식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가 상담이 제한된 건기식 섭취는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양천구약사회가 제작한 '영양제는 약국에서' 포스터. 실제 양천구약사회는 '영양제, 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할까요?'라는 포스터를 제작해 약국가에 배포한다.구약사회는 약국에서 구매할 때 내 몸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의 상호작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포스터에 담았다. 가령 건강해 지기 위해 복용하는 건기식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19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약들약' 고약사 역시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 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하루만에 43만회를 넘어섰다.192만 유튜버 약들약이 다이소 건기식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고 약사는 영상에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돈 값 하는 제품'과 '돈 값 못 하는 제품'을 구분했다. 마그네슘, 비타민D의 경우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오메가3, 비타민B, 유산균, 비타민C, 멀티비타민 등은 입문자용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다른 대안을 찾거나, 약국용 고스펙 제품을 고르겠다며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사의 원료 사용 여부, 성분 배합, 제조사, 가격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지역의 한 약사는 "다이소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쇼핑, 공동구매, 백화점, 마트, 해외직구 등까지 건기식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 역시 '어떤 건기식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도 직구나 홈쇼핑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일주일에 수 건씩 발생한다"면서 "일반약과 건기식의 차이를 분명히 알리고, 다양한 건기식 가운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할지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다이소가 수 만원 짜리 건기식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듯한 오인을 불러일으킨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이 이뤄지길 바라는 바"라고 전했다.2025-02-28 22:27:28강혜경 -
서울시약 "제약사 무책임한 건기식 유통에 약국 신뢰 훼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다이소에 저가 건기식을 공급하며 불필요한 소비자 불신을 초래한 제약사들을 비판했다.28일 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부 제약사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를 망각한 채 생활용품매장에 저가 건기식을 유통해 유인수요를 조장하고, 수익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복용 중인 의약품과 상호작용, 부작용 등을 고려한 섭취가 있어야 하지만 단순 가격비교로 획일화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기식 관련 부작용 신고건수는 총 6353건에 달하고,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시약사회는 “제약사들은 원료, 성분, 함량 등에 따라 건기식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가격비교로 획일화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약국에 대한 신뢰마저 실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기업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면서 동시에 오랜 기간 쌓아온 약국과의 상호 신뢰관계를 훼손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전문가의 상담과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해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일부 제약사의 사리분별 없는 마케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무책임한 건기식의 유통·판매와 남용을 조장해 건기식에 대한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불필요한 소비자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명 전문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가로막는 유통정책 즉각 중단하라! 서울시특별시약사회는 일부 제약사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를 망각한 채 생활용품매장에 저가 건기식을 유통하여 유인수요를 조장해 수익 확대에 나서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건강기능식품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영양 상태, 복용 중인 의약품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이를 감안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부작용과 건강상에 위해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기식 관련 부작용 신고건수는 총 6,353건에 달하고,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제약사들은 원료, 성분, 함량 등에 따라 건기식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가격비교로 획일화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약국에 대한 신뢰마저 실추시키고 있다.이는 제약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기업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자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약국과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왔던 상호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건기식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필요한 성분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따라서 전문가의 상담과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여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일부 제약사의 사리분별 없는 마케팅은 즉각 중단돼야 마땅하다.서울시약사회는 무책임한 건기식의 유통·판매와 남용을 조장하여 건기식에 대한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불필요한 소비자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2025년 2월 28일 서울특별시약사회2025-02-28 18:48:20정흥준 -
박성환 인트라링크스 대표, 신약개발상 유공자 공로패 수상박성환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박성환 공동대표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유공자 공로패를 수상했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박성환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박성환 공동대표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유공자 공로패를 수상했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매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를 선정해 유공자 공로패를 수여해오고 있다.뉴욕에 본사를 둔 인트라링크스는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 거래 등 전략적 거래에 특화한 가상데이터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데이터(VDR) 업체다. 작년 기준 국내 상위 M&A 10건 중 8건 이상이 인트라링크스 데이터룸을 활용해 진행됐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 2018년 2월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에 합류했다.박 공동대표는 "신약조합과 매년 통계포럼 등을 개최하면서 제약& 8729;바이오& 8729;헬스케어 분야 M&A 및 라이선스거래 동향 발표, 기술사업화아카데미 교육과정 강의 등을 진행했다"면서 "올해 신약조합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올해 26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올해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44개사 84개 제품·기술이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박 공동대표를 포함해 ▲변종회 단국대 교수 ▲문경식 안전성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이혜린 푸른상호저축은행 이사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 ▲이정규 스몰랩 대표 ▲Shayan Fakhraei Lahiji 케서스바이오 기술책임자 ▲이상원 성균관대 교수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박효진 클래리베이트 수석 ▲권오석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박진솔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파트장 ▲박도영 아반트릭스 대표 ▲강승우 에스엠엘디메디트리 상무 ▲조상은 대웅제약 팀장 ▲박보겸 JW중외제약 팀장 ▲연승우 에스엔이바이오 연구개발총괄 ▲정인호 옙바이오 사장 ▲김영민 대웅바이오 연구소장 ▲서주현 한국발명진흥회 과장 ▲정진 김준 특허법인 부장 ▲김민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김지연 제약산업전략연구원 팀장 등 26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2025-02-28 18:39:31차지현 -
서울대 약대 전과 논의 재시동...오는 27일 공청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학대학이 올해 무산됐던 전과 모집을 재논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공청회를 개최한다.전과 시행에 대한 필요성을 내부 구성원들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2025학년도 모집계획은 무산된 바 있다.내년 2026학년도 전과 모집을 재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외부 관계자들에게는 비공개로 약대 내부 구성원 대상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약대 전과 모집의 필요성, 구체적인 시행계획에 대한 궁금증, 학생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유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약대가 전과 모집을 추진하는 이유는 의대 진학 등의 이유로 매년 자퇴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시 기준으로 2022년도 3명, 2023년도 8명이 자퇴했다. 작년 중도이탈 인원은 공시 전이지만 의대 정원 확대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서울대 약대는 자퇴에 따른 결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 대학들과 달리 서울대는 일반편입 전형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발 인원이 한정적인 학사편입으로 지난 2년 동안 2명을 충원한 것이 전부다.결국 서울대 다른 단과대학에서 약대로 전과 모집을 받는 방안을 작년 12월 마련했던 것이다.당시 마련했던 시행계획에서 자격요건은 ▲4개 정규학기 등록해 65학점 취득 학생 ▲학점 평균 3.0 이상(4.3 만점 기준) ▲교양 영역 중 화학 또는 생물학 이론 과목 1과목 이수 등이었다.전입 신청한 학생들 중 서류심사로 1단계 선발 후 면접과 학문 적성 구술 고사를 실시해 합산한 점수로 선발하는 방법이다.다만 편입학한 학생, 전공을 예약하고 입학한 학생 등은 전과 신청이 불가하도록 제한을 두기도 했다. 또 전입 인원에 대한 계획은 6명 이내로 정해두고 있었다.이달 예정된 공청회 전후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전과 시행 여부와 세부 계획은 향후 확정될 전망이다.서울대 약대 전과 시행에 대해서는 다른 약대 재학생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시행 여부에 따라 전과 시행이 다른 약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2025-02-28 18:09:51정흥준 -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에 어나프라·자큐보 공동 수상비보존제약 장부환 대표가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어나프라정으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도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정'이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넥스아이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한국신약개발조합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약개발상 대상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비보존제약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수상했다.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국산 38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동시에 억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하는 다중 타깃 기전의 약물이다.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국내 임상3상에선 위약군 대비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 효과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등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비보존제약은 전 세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중독과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주요가 높은 만큼 어나프라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비보존제약 이지연 이사는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비보존제약은 통증과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으로 꾸준히 개발을 해왔다는 데 자부심이 있다"며 "우리만의 플랫폼 기술이 있다. 두 개 이상의 타깃을 동시 조절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어나프라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 이지연 이사는 "이번 허가받은 어나프라는 주사제 형태다. 현재 외용제와 경구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사제에 이어 외용제와 경구제까지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와 함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대상을 수상했다.자큐보정은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기전의 신약 중 가장 뛰어난 효과를 확인한 Best-in-class 물질로, 신속한 약효발현과 긴 약효 지속성으로 탁월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인도·멕시코·남미 지역에 세 차례 기술수출에 성공, 전 세계 21개국 진출을 예고했다.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신약 상업화 성공과 개발 경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신약연구개발 지속하는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면역항암제 불응성 인자 ONCOKINE-1 타겟 항체 의약품 'NXI-101'을 개발한 넥스아이 ▲이중항체 신약물질 'IMB-101'을 개발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을 개발한 LG화학이 기술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NXI-101은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종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단일클론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치료 불응성 원인인자 발굴 플랫폼인 '온코카인(ONCOKINE)' 기술이 적용됐다. 넥스아이는 지난해 3월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에 NXI-101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IMB-101'은 종양괴사인자(TNF) 타깃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어하고 OX40L을 타깃으로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신규 신약물질이다. IMB-101은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활용한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동시 제어하는 혁신적 작용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6월 미국 제약사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1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중국 제약사 화동제약과 4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LG화학이 개발한 'LB54640'은 희귀비만증 치료제로 세계 최초의 경구용 MC4R 작용제이다. LB54640은 기존 주사제 치료제 대비 복용편의성을 높이고, 피부색소 과다 침착 등의 부작용을 극복한 신약이다. 희귀비만증은 MC4R 신호전달 경로의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아기부터 비만이 심화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국내에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LG화학은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LB54640'의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총 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올해 26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올해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44개사 84개 제품·기술이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2025-02-28 17:17:18김진구 -
보령, '오너 3세'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오너 3세인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그가 대표이사에 오른 지 3년 만이다.그와 함께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던 장두현 대표는 자진 사임했다. 김정균 대표가 주도하던 우주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보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장두현 대표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하면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김정균 대표는 단독 대표이사로서 보령의 경영을 이끌게 된다.김 대표는 보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미시건대에서 산업공학 전공으로 졸업한 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1년 1월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보령은 김 대표에 대해 블록버스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시장 확대, Onco(항암) 부문 독립,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한 항암제 사업의 높은 성장, 필수의약품 생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이끌며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보령 관계자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제약업계에선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 출범 이후 보령의 우주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령은 김정균 대표 선임 이후 우주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김 대표가 선임된 2022년 이후로 보령이 우주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900억원에 달한다.김 대표는 작년 CEO레터를 통해 김 대표는 "보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류에게 꼭 필요한 회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내부적으로 고민하던 중 우주라는 공간에서 그런 회사가 되면 어떨까라는 도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며 우주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약 102억원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 보령은 "수익창출구조를 강화해 나아감에 따른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견고한 재무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2-28 16:40:45김진구 -
강남구약 "다이소 건기식 판매와 약국 폭리 오해 유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는 다이소 건기식 판매와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오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28일 구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다이소 건기식 판매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구약사회는 “건강기능식품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에 복용하는 약물과의 상호 작용은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이라며 “전문가 상담이 제한돼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겉으로 보기에는 동일한 성분의 건기식이라도 원료의 등급, 순도, 함량, 부원료 구성 등에 따라 기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약사의 전문적인 지식 없이 소비자가 이러한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다이소의 저가 판매로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오해가 생기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구약사회는 “약국이 폭리를 취하며 판매하고 있다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 오해를 유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약사의 전문적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제품의 성분,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약물과의 상호작용과 맞춤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구약사회는 “기존 복용 약물과의 상호작용,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통해 안전한 건기식 사용을 돕겠다. 또 기능성 차이를 소비자에게 알려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또 구약사회는 “이번 사태로 약사 사회와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저하된 점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2-28 16:37:56정흥준 -
국전약품, 동구바이오제약서 30억 자금 유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은 3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대상은 동구바이오제약이다. 신주는 89만6861주, 발행가액은 3345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3월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1일이다. 신주 전량은 1년 보호예수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주 상장 후 1.79% 국전약품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국전약품은 3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올해 모두 사용한다. 신주 발행에 따른 최대주주 지분율 희석 우려는 적은 편이다. 국전약품 지분구조는 홍종호 대표 43.56% 등 특수관계인이 61.95%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국전약품의 2027년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2022년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2024년 매출은 1365억원으로 전년(1220억원) 대비 11.86% 늘었다. 원료의약품과 소재사업의 매출 증가 때문이다.지난해 본격화된 전자소재 사업은 2027년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국전약품은 2023년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 65279;PSM(공정안전관리) 심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이에 따라 상용화된 OLED 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2025-02-28 16:13:44이석준 -
짧은 영업일·비수기 영향…2월, 약국 매출 20% 감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잔혹한 한 달 이었다. 짧은 영업일과 비수기 영향으로 2월 약국 매출이 전 달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많게는 30% 넘게 빠진 약국도 속출하고 있다.1월의 경우 오히려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닷새간의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월 대비 좋은 성적표를 거뒀던 것으로 나타났다.2월 청구를 마친 약국가는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통상 2월 매출이 여름 휴가철과 함께 1년 중 가장 낮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봤을 때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반응이다.지역의 A약사는 "1월에는 감기 유행 여파로 그나마 매출이 유지됐었는데, 2월은 전 달 대비 20%가 빠졌다"면서 "처방이 빠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약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환자가 없어 여유가 생기다 보니 창고를 뒤엎었다"며 "전문약과 일반약 등을 정리했다"고 전했다.품절이 지속되면서 여유 재고를 확보해 뒀지만 환자 감소와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재고를 반품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B약사 역시 "1월 대비 25% 정도가 빠졌다. 여름 비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약국들에서도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도 3월 신학기부터는 기지개를 켜지 않겠냐"고 내다봤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처방·매약 매출 회복세가 매우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설 연휴(1월26일~2월1일) 꺾인 처방·매약 매출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연휴 직후 처방·매약 매출이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8주차(2월16~22일)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조제건수는 2.0% 증가했으나, 판매건수가 8.1% 감소했다.특히 소화제와 기침·감기약이 5.1%와 4.9%로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도 3.4%, 0.7% 감소했다. 인후질병치료제만 1.2%로 소폭 증가했다.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 동일주차와 비교하면 평균 조제건수는 20.3%, 판매건수는 23.3%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계속되는 불경기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C약사는 "영업일수가 짧고, 1월에 감기가 유행했다고 해도 작년부터 시작해 약국도 불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개국은 늘어나고, 인건비와 세금 등 고정비는 커지다 보니 약국의 순이익 자체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외부 요인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이라고 전했다.2025-02-28 15:02:07강혜경 -
휴베이스, 조선대 약대와 약국 실무실습 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은애)과 약국 실무실습 교육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두 기관은 협약을 갖고 ▲약국 실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교육환경·인적자원 제공 및 상호이용 ▲약학대학생과 실습교육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약료데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생약자원 신소재·물질 관련 산업적 협업 등 상호 관심분야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김현익 대표는 "조선대 약학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조선대 약학대학과 협력해 약대 학생들과 우리 회원약사들 모두에게 유익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이에 김은애 학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약국체인 휴베이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선대 약학대학은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산학협력을 통한 약학 연구개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 김수길 이사, 정경훈 본부장, 최경배 휴베이스최약국 약국장(전남약사회 정책이사)과 조선대 약학대학 김은애 학장, 양영모 학과장, 최은주 교수, 이동성 교수, 강동원 조교수 등이 참석했다.2025-02-28 14:24:17강혜경 -
"영양제 약국에서" 포스터 제작…저가 건기식 겨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저가공세 다이소 건기식을 겨냥한 지역약사회 활동이 눈에 띈다.왜 약국에서 영양제를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약국에 배포하는 것이다.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는 다이소 저가 건기식을 겨냥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내달 초 회원 약국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포스터에는 내 몸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과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의 상호작용 상담을 위해 약국을 방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아무 영양제가 아닌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복용하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적절한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또한 단골약국이 내 가족이 먹는 영양제까지 상담해 준다는 메시지도 담았다.여윤정 회장은 "원료, 효능·효과에 의구심이 드는 저가 영양제와 신뢰할 수 있는 약국 영양제와의 차별점 등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동일한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국용 영양제가 호도돼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상급회와 해결방안 등을 강구하고, 제약사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2-28 14:12:12강혜경 -
건기식협회, 지난해 이어 '전문가 양성 교육' 박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지난해에 이어 산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기본과정(건강기능식품 베이직 과정), 심화과정(GMP 4대 기준서 및 문서관리), 전문과정(건강기능식품 지식재산권 및 특허), 특별과정(건강기능식품 예비종사자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다.작년과 달라진 점은 심화과정에 '소비기한 설정의 이론과 실무' 과정이 신설된 부분이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이 과정은 정확한 실험 방법을 통해 잘못된 소비기한 설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특별과정의 기업 맞춤형 특별 교육은 건기식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및 실무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제공된다.협회 관계자는 "지난 교육 과정 수료생 및 업계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커리큘럼을 개선했으며,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다"며 "향후 업계 트렌드 및 정책방향, 교육생 의견 등을 반영해 교육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2-28 13:59:28강혜경 -
'함량 변경' 개발 트렌드로…보령 후발 항암제 도전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도 일반의약품 성분 가운데 뇌기능개선제 은행엽건조엑스와 알레르기 비염 완화제 페소페나딘 등의 성분 제제는 허가 인기 목록 중 하나입니다.지금까지 10여개의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가 허가 받은 가운데, 지난달 건일바이오팜의 '진코빌정240mg'과 유한양행 '써클그린정240mg' 등 2개 품목이 추가로 허가를 받았습니다.펙소페나딘 일반약의 경우 60mg, 120mg 등 2개 용량이 허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양약품이 13번째로 고용량의 페소페나딘 일반약 '알레드제로정'을 선보일 계획입니다.전문의약품은 시오노기의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주'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제일약품이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식약처의 2월 허가 현황을 보면, 일반의약품 24개 품목, 전문의약품 49개 품목 등 총 7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식약처는 매달 의료제품 허가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대상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조건부 허가 의약품 등에 한정하고 있습니다.◆일반의약품=올해 2월 허가(신고)된 일반약은 모두 24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제조법을 공인한 표준제조기준 품목이 8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품목이 15개 품목을 보였습니다.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 품목은 1개로 나타났습니다. 건일바이오팜 '진코빌정' (2월 7일 허가, 제네릭)고용량의 은행엽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한 뇌기능개선제가 2월에 2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건일바이오팜의 '진코빌정240mg'과 유한양행 '써클그린정240mg' 등입니다.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인지기능 저하로 기억력과 집중력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대체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등 정신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특히 240mg 고용량의 경우, 1일 2회 복용하는 기존의 10mg 제품 대비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는 은행엽건조엑스를 함유한 의약품이 연령 관련 인지 장애와 경도 치매를 가진 성인의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또한 문헌 연구에서도 은행엽건조엑스가 경증에서 중등도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과 주의력 같은 인지 기능 손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코오롱제약 '바로부틴정' (2월 14일 허가, 제네릭)'코오롱제약은 트리메부틴말레산염 2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로부틴정을 허가 받았습니다.트리메부틴말레산염은 소화불량·과민성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한 기능성·운동성 위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소화불량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위장관 질환은 유병률·재발률이 높은 질환입니다.발병 원인이 다양해 주로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맞춰져 있어 일반의약품으로 100여개가 넘는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트리메부틴말레산염 200mg은 기존 100mg의 2배 용량으로 현재까지 허가 받은 품목은 코오롱제약을 포함해 19개이지만, 이 중 8개 품목은 수출용입니다.특히 주성분의 하루 최대 복용함량인 200mg을 기존 100mg제품들과 거의 비슷한 크기 제형으로 담아냈으며, 기존 100mg제품 1회 2정 복용을 1회 1정으로 줄이게 돼 복용 편리성을 높아졌습니다. 일양약품 '알레드제로정' (2월 20일 허가, 제네릭)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에 쓰이는 '펙소페나딘염산염' 성분을 기존 60mg에서 2배로 늘린 120mg의 고용량 허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일양약품이 허가 받은 알레드제로는 최근 허가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펙소페나딘 고용량입니다.현재 펙소페나딘 120mg으로 허가 받은 품목수는 13개로, 지난 1998년 한독의 '알레그라'에 이어 종근당, 한미약품, 유유제약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펙소페나딘 시장은 전문약 30mg, 60mg, 180mg과 일반의약품 60mg, 120mg 등 5개 용량으로 국내 허가가 이뤄진 상황입니다.전문약의 경우 30mg, 60mg, 180mg 모두 알레르기 피부질환(만성 특발두드러기)과 관련된 증상의 완화에 쓰이지만, 일반약은 알레르기 완화에만 적응증을 갖고 있습니다.특히 일반약 60mg의 경우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 완화를, 120mg은 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로만 효능효과를 보입니다.◆전문의약품=올해 2월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은 모두 49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신약 1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 유형이 36개 품목을 차지했습니다.의약품이나 염기, 제형 따위의 변화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 기존 약을 다르게 만든 자료제출의약품은 12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인제약 '환인메만틴정' (2월 3일 허가, 제네릭)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메만틴염산염 성분 제제의 저용량의 허가가 2월에도 이어졌습니다.환인제약이 '환인메만틴정5mg'을 허가 받은데 이어 제뉴파마 '피엠에스메만틴정 5mg'도 허가를 받았습니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메만틴 5mg은 9개 품목으로 정제 7개 품목, 구강붕해정 2개 품목입니다.환인제약은 지난 2017년 환인메만틴오디정5mg을 허가 받았으며, 올해 정제 5mg 제형도 추가하게 됐습니다.메만틴은 NMDA 수용체 길항제로, NMDA 수용체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과정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환인제약은 기존에 판매 중인 환인메만틴오디정5mg, 10mg, 20mg 환인메만틴정 5mg, 10mg, 20mg 등 메만틴 성분의 전문약만 6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습니다.보령 '렌바닙캡슐' (2월 6일 허가, 자료제출의약품)보령이 간암치료제 '렌비마캡슐(렌바티닙)' 후발의약품을 허가 받았습니다. 염변경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것인데, 오리지널에는 없는 12mg의 용량도 추가했습니다보령이 허가 받은 렌바닙은 4mg, 10,g, 12mg 등 3개 용량입니다.렌바닙은 오리지널 주성분인 렌바티닙메실산염의 메실산염에 디메틸설폭시드(DMSO)를 더하면서 연변경 전략을 택해 허가를 받았습니다.렌바닙은 오리지널과 똑같이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의 1차 치료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고 질병이 진행하였으며,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MSI-H (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또는 dMMR (mismatch repair deficient) 상태가 아닌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치료로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로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 등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오리지널이 갖고 있지 않는 신규 용량인 12mg은 간세포성암으로서 60kg 이상인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습니다.다만 보령의 경우 렌비마 특허 분쟁을 2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어, 실제 출시일은 미지수입니다. 보령이 이번에 허가 받은 렌바닙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2022년 11월 청구한 용도특허 무효 심판에서 이겨야 합니다.제일약품 '페트로자주1g' (2월 18일, 신약)제일약품이 글로벌 제약사인 시오노기의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주'를 허가 받고,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게 됐습니다.페트로자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로 세피데로콜토실산염황산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합니다.적응증은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폐렴 치료로 허가 받았습니다.시오노기가 개발한 페트로자주는 이번 허가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지난해 4월에는 공중보건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약품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페트로자주는 세계 최초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입니다.기존 항생제가 가진 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세균이 성장하려면 필요한 철분을 운반하는 분자인 '사이드로포어'를 이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제일약품은 기존 치료 옵션으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다제내성 병원균 감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제일약품은 기대하고 있습니다.명인제약 '실버셉트정3mg' (2월 27일 허가, 제네릭)현대약품에 이어 명인제약도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3mg 제품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국내에서는 그동안 도네페질 5mg, 10mg, 23mg 등 3개 용량의 허가가 주를 이뤘는데, 지난 2023년 현대약품이 '하이페질정3mg'을 허가 받으면서 저용량 시장이 열렸습니다.현대약품은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하이페질3mg을 허가 받은 이후, 출시 2개월 만인 9월 1일부터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1정당 486원의 상한금액이 책정되기도 했습니다.해외에서는 3mg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현대약품에 이어 명인제약이 두 번째 허가를 받은 상황입니다.도네페질의 경우 기본 5mg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알츠하이머 성인의 경우 1일 1회 5mg씩 4~6주간 투여하고 이 기간동안 임상적 반응 평가 후 10mg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이번에 허가 받은 3mg은 소화기계 이상반응 감소를 목적으로 필요시 사용합니다.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도네페질염산염 투약 용량이 1일 5mg로 제한되는 만큼, 해당 성분 약제의 저용량 제품으로 초기 용량 증가에 유효한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2025-02-28 13:12:36이혜경 -
위해성 관리제도 통합...구체적 운영 사항 마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를 위해성 관리제도로 통합 운영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시행에 따라 위해성 관리 계획(RMP)의 구체적 운영 사항 등을 정하는 '위해성 관리 계획 운영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28일 제정했다고 밝혔다.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은 신약, 희귀의약품, 새로운 효능 품목 등에 대해 ▲안전성& 8231;유효성 중점 검토항목 ▲위해성 완화 조치(예. 환자용& 8231;전문가용 설명서) ▲약물감시계획(시판 후 조사 등)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허가 조건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품목허가를 받은 자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의무, 위해성 관리 계획의 작성& 8231;변경 절차, 위해성 관리 계획 이행 및 결과 제출 등이다.신약& 8231;희귀의약품 등 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위해성 관리 전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안전관리책임자를 두어야 하며, 안전관리책임자는 위해성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원활하게 이행해야 한다.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허가 규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위해성 관리 계획을 작성·제출해야 한다. 만약 의약품 감시 활동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할 경우 시판 1개월 전까지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또한 해당 품목의 위해성 검토 항목 등을 변경하거나 위해성 완화 조치 방법, 의약품 감시계획 등에 변경이 있는 경우 근거자료를 첨부하여 변경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참고로 경미한 변경 사항(예. 소재지& 8231;연락처 변경, 표준용어 적용 등)의 경우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품목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2년간은 6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1년마다 위해성 관리계획 이행 결과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해당 기간 만료 후 2개월 이내에 식약처로 제출해야 한다.아울러 위해성 관리 계획에 위해성 완화 조치(예. 환자용& 8231;전문가용 설명서 등)를 설정한 경우 해당 자료를 환자나 의사·약사 등에게 배포& 8231;전달해야 하며, 의약품 도매상, 의사& 8231;약사 등은 이러한 위해성 완화 조치를 이행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식약처는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를 위해성 관리 계획으로 통합& 8231;운영함에 따라 제품별 위해성을 고려한 약물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RMP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2025-02-28 13:08:4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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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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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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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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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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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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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