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사퇴권고 거부…열패감 휩싸인 약사들
- 이정환
- 2017-07-19 12:14: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직무정지도 법원 인용 확률 낮아…"식물약사회 불가피"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내부감사에서 충분한 정관위반 사례와 회계부정 문제가 확인돼 임총까지 끝냈지만 사실상 조 회장의 직책 유지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 약사들은 "총회 참석자 중 조 회장의 회관 영업권 매매 등 정관위반 행위를 안일하게 바라보는 대의원들이 있어 현 집행부 뿐 아니라 대의원회 자체에 신뢰를 잃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총 다음 날인 19일 약사들은 가결된 사퇴권고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조찬휘 집행부 태도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며 무력감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법원이 직무정지 가처분을 인용할지 여부가 불확실하고 새물결약사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검찰고발 사건 역시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조 회장이 자진사퇴로 약사 민의를 수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만약 조 회장이 임총 가결 안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회원들이 회무에 협조하지 않고 회비 납부도 거부하는 등 '협회 식물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른 대의원도 "사퇴권고를 불수용하겠다는 조 회장 태도에 뜨악했다. 총회 진행 전 회원들에게 납작 엎드려 의결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그의 태도와 180도 다른 모습"이라며 "이렇게되면 사실상 협회가 추진하는 일에 협조할 수 없다. FIP참여는 물론, 회비납부 등도 거부해 식물협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불신임은 출석 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통과되는 안건이라 부결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사퇴권고가 임총 개최 이유"라며 "정관위반 회계부정 관련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가장 깨끗한 방법인데도 조 회장은 이를 거부했다. 대의원회를 무력화시킨 셈"이라고 했다.
임총에 앞서 무더위 속 약사회관 캠핑·피켓 시위를 기획한 젊은 약사들도 조 회장의 사퇴권고 거부에 불만을 표출중이다. 한 젊은 약사는 자신의 SNS에 "이정도 정관위반과 회계부정도 (회장)자리 유지에 별 상관이 없구나. 잘 배워간다"며 자조섞인 게시글을 남겼다.
한편 대의원회는 회장 사퇴권고와 함께 통과된 직무정지 가처분을 조만간 법원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조 회장의 형사적 불법 등이 확인된 바 없어 협회 내부 감사자료만으로 직무정지가 인용될 확률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경기지역 한 대의원은 "직무정지는 회장직을 긴급정지시킬만한 중대 범죄 등이 입증돼야 받아들여진다. 월초 검찰고발된 조 회장은 아직 정식 수사도 착수되지 않아 사실상 무죄인 상태"라며 "특히 집행부가 직무정지나 검찰고발에 법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실효성은 낮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탄핵 피한 조찬휘 회장, 사퇴권고 결정에도 '버티기'
2017-07-19 06:14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제약업계 "제네릭 약가, 데이터로 얘기하자"…정부 응답할까
- 2"10년 운영 약국 권리금 7억 날려"…약사 패소 이유는
- 3이양구 전 회장 "동성제약 인수, 지분가치 4분의 1 토막난다"
- 4아로나민골드 3종 라인업 공개…약사 300명 열공
- 5제한적 성분명 처방 오늘 법안 심사…정부·의협 반대 변수로
- 6가슴쓰림·위산역류·소화불량 해결사 개비스콘
- 7국전약품, 사명서 '약품' 뗀다…반도체 등 사업다각화 포석
- 8저수익·규제 강화·재평가 '삼중고'…안연고 연쇄 공급난
- 9의-약, 품절약 성분명 처방 입법 전쟁...의사들은 궐기대회
- 10정부, 품절약 위원회 신설법 사실상 반대…"유사기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