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연수교육비 횡령 억울…안압마저 높아졌다"
- 이정환
- 2018-01-27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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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약 정기총회장서 입장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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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연수교육비 2850만원 횡령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27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제61회 성북구약사회 인사말에서 조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7개월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어디가서 함부로 속마음을 얘기하기 어려웠지만 오늘 친정인 성북구약사에서 억울함을 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불거진 연수비 횡령 논란에 대해 "분해서 안압마저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횡령 의지가 있었다면 8개월동안 연수비를 캐비넷에 보관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내가 왜 직원 휴가비를 횡령하겠나. 횡령하려면 빨리 주머니에 집어 넣지 왜 8개월동안 보관한 국장의 행동을 보고만 있었겠나"라며 "성북, 서초경찰서와 검찰 수사에 응하며 무보수 회장직을 하면서도 한 번도 결근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조 회장은 "정말 힘들었다. 의장이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취하했다. 우리나라 법과 정의는 아직 살아있었다"며 "이런 논란들은 나의 부덕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마치 내가 회장직에 연연한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남은 수사에 응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횡령 수사를 받으면서 회무를 놓지 않은 성과로 노인정액제 약국 본인부담금 개편을 꼽았다.
조 회장은 "올해 1월부터 노인정액제 개편으로 노인들에게 1200원을 받아서 약사들의 업무 피로를 불러일으켰던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제 약사들이 더이상 노인 소비자와 말싸움 할 일이 사라졌다. 이처럼 나는 한 순간도 회무를 놓지 않았다"고 했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관련해서는 약사들이 청와대 궐기대회에 참석한 영향으로 정부와 소통이 원활한 상태라고 했다.
조 회장은 "갤포스와 스멕타 등 편의점약이 확대될 위기였고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약사회 임원의 자해 소동도 있었지만 약사회원들이 추운 날씨에 궐기대회에 참가해 정부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며 "혹자는 청와대 궐기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지 않았고 주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부드럽고 분위기 좋게 대화중이다. 나를 믿고 걱정은 접어두라. 상반기 내 또는 올해 내에 약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점약 결과 도출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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