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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순현금 체제 유지…차입금의존도 10%↓

  • 이석준
  • 2018-04-23 06:27:31
  • [안국약품①]현금성자산 358억 등 2016년 빅배스 후 유동성, 실적 개선

안국약품이 2년 연속 순현금 체제를 유지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년만에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안국약품은 2016년 부실요소를 한번에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한 후 현금유동성, 실적 등이 개선되고 있다.

23일 안국약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58억원, 총차입금은 2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52억원을 기록해 순현금 체제를 이어갔다. 안국약품은 2016년말 순현금(순차입금 -62억원) 시대를 개막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년만에 1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말 9.90%로 2014년말(7.78%) 이후 10% 미만으로 재진입했다.

단기차입비중은 지난해말 96.6%다. 올해 단기차입금 199억원을 모두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무차입경영(장기차입금 7억원)에 들어가게 된다.

<출처: 사업보고서>
2016년 빅배스 후 실적 개선도 이뤄졌다. 지난해 매출액(1836억원)과 영업이익(104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5.5%, 1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16년 이전 수준인 5%를 넘어섰다.

안국약품은 2016년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역성장, 영업이익률 2%대라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후 곧장 부실요소 털기에 나섰다. 특히 재고 소진을 통해 신규 유통 매출(밀어 넣기)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2014년말 373억원에 달하던 재고자산은 지난해말 199억원으로 줄은 상태다.

순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2016년 13억원에 불과하던 순이익은 지난해 82억원으로, 영업활동 창출 현금은 지난해 175억원으로 전년(126억원)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순이익은 발생주의 집계로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비슷한 게 성장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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