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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行 도전 하나제약, 현금 급증·수익성 개선

  • 이석준
  • 2018-06-13 11:25:43
  • 영업 호조로 지난해 현금성자산 창립 첫 100억 및 영업이익률 20% 돌파

하나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급증했다. 2017년말 129억원으로 기초와 비교하면 116억원이 증가했다. 영업활동 호조로 순이익이 늘은 가운데 운전자본(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설립 40년차를 맞는 하나제약은 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11일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하나제약은 실적 성장세를 앞세워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도 전반적인 경영 성적이 좋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0억원 이상 비상장 제약사 60곳 중 다섯번째로 높은 22.9%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243억원으로 전년(174억원)과 견줘 40% 늘었다. 순이익률은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17.4%를 달성했다.

현금도 증가했다. 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의 유출입을 가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254억원을 창출했다.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각각 128억원과 10억원의 현금 유출이 있었지만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창출이 크게 늘면서 현금이 쌓이게 됐다.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254억원)해서 투자활동에 투입(-128억원)하고, 차입금 상환 및 배당 등 재무활동(-10억원)을 하는 이상적인 현금흐름을 보였다.

하나제약은 희망공모가밴드로 2만4500~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4536억원, 공모금액은 1142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생산설비 및 물류창고 투자, 인력 충원, 신약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 등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MRI(자기공명영상) 조영제 신약 개발 작업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하나제약은 전문경영인 체제다. 이윤하 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다.

이 사장은 1985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양약품과 CJ제일제당, 한미약품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들제약(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종근당 개발본부장, 최근까지 서울제약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최대주주는 조경일 하나제약 전 회장의 장남 조동훈 부사장이다. 회사 지분 34%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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