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치료제 '심벤다', 허가 7년만에 보험급여 적용
- 어윤호
- 2018-08-22 06:03: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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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포림프종·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재…BR요법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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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2011년 5월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심벤다(벤다무스틴)는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 이후 약가협상을 타결, 오는 9월1일부터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심벤다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소포림프종(FL, Follicular Lymphoma)에서 '맙테라(리툭시맙)' 병용요법, ▲항암화학요법이 부적합한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의 일차치료요법,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에 적합하지 않고 진단 시 신경병증으로 인해 '탈리도마이드' 또는 '벨케이드(보르테조밉)'의 투여가 부적합한 65세 이상의 3기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프레드니손과 병용요법에 사용이 가능토록 허가돼 있다.
이중 심벤다는 FL과 CLL에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는데, 급여 등재의 기대감은 특히 FL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심벤다와 맙테라 병용, 이른바 'BR요법(Bendamustine·Rituximab)'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등에서 1차치료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표준요법인 맙테라 기반의 화학앙암제 병용요법 이외 치료옵션이 없었던 상황이다.
BR요법은 표준요법 R-CHOP(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염산 독소루비신, 황산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솔론) 등과 비교한 3상 연구에서 전반적 건강상태 개선 및 인지적, 감정적, 사회적 기능 측면에서 삶의 질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화학요법제이지만 기존 약물과 동등한 유효성을 보이면서 안전성을 개선한 치료옵션이 등장한 것이다.
한편 소포림프종은 전체 비호지킨림프종의 약 3%를 차지하며 한 해 평균 1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55~60세 환자가 대부분이다. 60대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기존에 합병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장기기능이 저하돼 있을 확률이 높아 안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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