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수입사 NDMA 은폐 파악…식약처 처분 예정
- 김민건
- 2018-10-15 17:15:3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중앙약심 거쳐 이달 말 NDMA·NDEA 동시 검출법 확정 발표
- 국회, 제네릭의약품 난립 문제 개선방안 요구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류영진 식약처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원료수입업자가 제지앙화하이로부터 NDMA 검출을 보고 받았단 게 사실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류 처장은 "(원료수입업자가) 식약처에 바로 보고 했어야하는데 안 했다. 위해사범중앙수사단에서 은폐한 정황을 파악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동민 의원은 "모든 것을 관리·감독하는 것을 불가능하지만 2010년 이후 현지조사를 못 했다. 한 군데라도 표적조사해서 다른 업체나 관련 산업 등 파급 효과를 생각해 조치를 잘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그동안 외국 실사 관계 법령이 미비했다. 이번에 상임위 통과한 관련 법안이 통과하면 실사 강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기동민 의원은 유럽에서 NDMA 외에도 또 다른 발암가능물질인 NDEM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류 처장은 "제지앙화하이사 제품을 통제해 추가 조치는 필요없었지만 NDEA 검출 보고가 있어 NDMA와 동시 검출법을 만들어 중앙약심을 통해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발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들이 이 기준에 맞추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동민 의원은 발사르탄으로 촉발된 제네릭의약품 난립과 일선 진료 현장에서 오리지널 선호 현상에 대한 후폭풍 대처방안도 요구했다.
기 의원은 "제네릭의약품 범람은 불가피하지만 과도하다는 느낌도 있다. 국내 고혈압 생산 업체 167곳의 품목이 2280개다.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며 "최근 5년간 시판 제네릭만 4000개가 넘는 현실이며, R&D과정없이 잘 팔리는 것만 만들어 난립하고 있다"며 공동생동(위탁)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치료 의사 10명 중 8명이 오리지널을 선호하고, 응답자 중 고혈압질환자와 내분비계, 순환기계, 신경계 전체 85%가 오리지널을 대체처방했다. 이 또한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류 처장은 "발사르탄 사태에서 외국은 10품목 정도만 회수했는데 우리나라는 175품목이었다. 제네릭 난립은 회수도 어렵지만 국민도 혼란스럽게 했다. (다만) 식약처만 규제를 강화해선 안 된다. 약가문제도 있어 복지부와 협의체 구성했다. 생동성, 위탁, 약가문제, 유통 등 종합적인 개선책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5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