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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8.5% 일반검진 받아…암질환 수검률 50% 넘어

  • 이혜경
  • 2018-12-10 12:00:23
  • 건보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 발간...최근 5년간 수검률 지속 증가

국민 100명 중 78명이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았다. 암 검진 수검률도 50.4%에 이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7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배포했다.

지난해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8.5%,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9.8%, 암검진 50.4%, 영유아건강검진 72.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2년 72.9%에서 2017년 78.5%로 5.6%p 증가했고,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8.1%p, 영유아건강검진은 16.7%p 증가했다.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울산(83.4%), 광주(82.3%), 세종(81.9%)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며, 충남(77.6%), 서울(75.8%), 제주(73.1%) 지역은 하위 3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7.4%, 정상(경계) 34.0%,질환의심 36.7%, 유질환자 21.9%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이 74%로 나타났으나 7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약 59.4%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반건강검진 1차 판정 비율은 41.3%로 2012년에 비해 정상이 6.4%p 감소했고 질환의심 1.3%p, 유질환자 5.0%p 증가했는데, 이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은 49만6000명이며, 그중에 19만8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31만2000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판정 인원은 10만2000명으로 51.7%를, 고혈압 판정 인원은 16만7000명으로 검사인원의 53.5%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정비율은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4.5%, 57.9%)에서 판정비율이 가장 높았다.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2년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9.2%p, 고혈압 4.3%p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50.4%이며,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2년 대비 위암은 7.1%p, 대장암 9.7%p, 간암 26.0%p, 유방암 5.2%p, 자궁경부암은 8.3%p 각각 증가했다.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21.5%로 나타났으며 남성 37.4%, 여성 3.4%로 각각 나타났다. 남성 흡연율은 2015년 1월 담뱃값 인상과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치료사업 도입 때문인지 2014년 40.6%에서 2015년 37.9%로 대폭 감소했다.

비만율은 전체 36.9%이며, 남성은 30대 비만율이 49.0%로 가장 높고, 여성은 70대가 42.5%로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3.9%, 높은 혈압은 43.6%, 높은 혈당 38.3%, 고중성지방혈증 32.2%,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2.1%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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