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교수, 예술에 나타난 '약과 독' 다룬 신간 발간
- 정혜진
- 2019-08-27 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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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속의 파르마콘'서 120여개의 약 이야기 담아
- "약학인에 약학이 비친 예술을 깨닫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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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교수는 약사공론에서 발간한 '예술 속의 약학'에 월간 태백에 꾸준히 연재한 분량을 더해 총 120여개 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파르마콘(pharmakon)'은 그리스어로 '약(drug)'과 '독(poison)'을 뜻한다. 제목처럼 허 교수는 다방면의 예술 작품 속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한 약과 독을 끄집어내 약물학적으로 분석하고 스토리를 재해석했다.
책은 1부 문학 44편, 2부 미술 43편, 3부 음악 4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드로스(Phaidros)'를 다룬 챕터를 보면 '약국'(‘pharmacy)이란 단어의 유례를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더위를 피해 아테네 교외의 일리소스(Ilissos)에 갔는데, 그곳에는 치유의 효능을 가진 샘을 뜻하는 요정을 '파르마키아(Pharmakeia)'라 불렀다. 이 말에서 약과 독을 의미하는 '파르마콘(pharmakon)'과 지금 약국을 의미하는 'pharmacy'란 단어가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 교수는 "약학과 예술은 공통점이 많다. 약학은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질병을 치유하고 예술도 인간의 영혼을 치유한다. 약학이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지만, 예술은 영혼의 위안과 삶에 대한 근본적 사색의 계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은 인간에 대한 가장 심오한 이해의 표현이기 때문에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서도 약학을 쉽게 풀어낼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약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예술 속에 올바른 약학적 지식과 약의 이미지가 제대로 투영되면 약학이라는 학문의 유용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책을 통해 예술 세계 속에 나타난 소재로 약과 독을 파악하면, 약학적인 측면에서는 약의 작용 기전과 독성을 습득하고 인문학적으로는 작품 속에 나타난 약학이 예술 문화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허 교수는 "이 책이 일반인에게 예술 명작 속에 나타난 약과 독을, 약학인에게 약학이 비친 예술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약학과 예술, 예술과 약학의 소통을 통한 융합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이 함께 함양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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