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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국시 수석 유단비 양 "한약 표준화 연구 매진"

  • 김민건
  • 2020-01-23 20:26:17
  • 직능 미래 위한 대학원 진학 목표, 한약 표준화 이루는 연구원 희망

유단비 양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 직능이 뚜렷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약 표준화에 많은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대학원에 진학해 한약 표준화에 힘쓰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요."

제 21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유단비(우석대학교 한약학과) 양은 23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한약 표준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양은 총점 250점 만점에 229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새내기 한약사 13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험에 총 153명이 응시해 132명이 합격, 8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유 양은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일단 믿기지 않았다"며 "항상 떨어질 것 같아 평소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수석합격 사실을 알게 된 주위 친구들로부터는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모교 교수들도 놀라워하며 제자의 수석합격을 축하했다. 공부를 열심히 하던 유 양의 평소 모습을 아는 일부 친구들은 수석합격이 새삼스럽지 않았다는 반응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유 양은 평상시 수업 내용을 꼼꼼히 듣고 필기를 열심히 했다. 유 양은 "그 덕에 시험에 앞서 따로 이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양은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보다 모르는 부분은 바로 찾아보고, 교수님한테도 바로 답을 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며 자신의 공부법을 설명했다.

수석합격자에게 올해 시험 난이도는 어땠을까. 2020년도 한약사 국시는 총 17과목으로 1교시(140문항)와 2교시(110문항)로 진행됐다.

유 양은 "2교시 과목 중 약제학 등 2개가 어려웠다"며 "1과목당 처음부터 끝까지 3번을 봤다"고 말했다. 유 양은 "아는 문제를 빨리 풀고 모르는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집중해서 봤다"며 시험 풀이 노하우를 전했다.

아울러 평상시 학교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꾸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점도 시험에 앞서 많은 도움이 됐다.

유 양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한약 표준화를 연구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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