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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산에 주식시장 출렁...제약·바이오도 '추풍낙엽'

  • 천승현
  • 2020-02-29 06:15:21
  • 환자 급증 이후 주가 하락세...KRX헬스케어지수 10일만에 7% ↓
  • 제약바이오기업 84곳 중 75곳 주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집단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지난 10일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은 10조원 가량 사라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87.01로 전일 대비 3.3% 하락했다. 지난해 9월3일(1965.6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9일 이후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확산하는 추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8일 2208.88에서 10일 만에 10.0% 하락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휘청거렸다.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2688.27로 전 거래일보다 2.3% 감소했다. 지난 18일(2895.36)과 비교하면 7.2%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4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의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124조7089억원에서 이날 114조9737억원으로 9조7352억원 증발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8일 하루에만 2.3%(62.69) 떨어졌는데 이날 시가총액은 2조8926억원 빠졌다.

지난 18일과 비교하면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 중 75개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클래시스(-19.8%), JW홀딩스(-19.1%), 오스템임플란트(-17.9%) 등이 20%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보였다. 84개 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38개의 주가가 10% 이상 내려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전보다 주가가 9.6% 감소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2752억원 줄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조8610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메디톡스, 클래시스, 메지온, 알테오젠,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녹십자홀딩스,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등한 기업도 있었다. 바이오기업 코미팜의 주가는 지난 18일 1만3100원에서 1만9850원으로 51.5% 급등했다. 코미팜은 지난 26일 신약물질 파나픽스의 코로나19 폐렴 적용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7일 코미팜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고 28일에도 1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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