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KF80 장당 840원"…약국 가격저항 심화
- 정흥준
- 2020-05-03 20:24:1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공적마스크 공급업체 쇼핑몰서 KF80 10개 포장 8400원
- 10개씩 소형‧초소형도 판매...약사들 '당혹감'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정부는 주요 판매처인 약국을 통해 1인당 주 3매씩 개당 1500원의 가격으로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가격과 수량 제한을 통해 수급조절을 하고 있으며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공적마스크 판매사인 W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KF94 마스크 10매를 8800원에 판매했고, KF80은 8400원에 판매했다.
또한 중형과 소형, 초소형 등도 10매씩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개당 가격은 공적마스크에 6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배송비용 등을 추가된다고 해도 공적마스크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현재 온라인몰에선 모두 매진된 상태지만 구매 후기 등을 통해 판매가 최근까지도 계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일선 약사들은 사적마스크 공급의 가격은 사측이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로 공급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가격 통제로 약국에서는 KF80과 KF94가 동일한 가격이 판매되고 있는 반면, 온라인몰을 통해선 가격차이가 있어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봤다.

이에 경기 A약사는 "약국에서 받아가는 마스크와 똑같은 제품을 인터넷에선 훨씬 더 싸게 판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겠냐"면서 "나라도 쇼핑몰을 이용할 거 같고, 사람들은 약국에서 그만큼 마진을 가져간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장 많은 클레임은 KF80 제품을 기피하는 것이고, KF94와 KF80 마스크가 왜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느냐에 대한 항의가 많다"면서 "이렇게 되면 공적마스크 제품이 약국에선 KF94나 KF80이나 똑같은 가격인데 판매사에선 가격이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고 결국 항의가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KF80 장당 650원에 소매 유통…커지는 약국 스트레스
2020-04-17 12:20:1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5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8[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9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10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대체요법 '요비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