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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의협 "코로나19로 의원 300곳 이상 폐쇄…보상 필요"

  • 이혜경
  • 2020-05-21 19:02:15
  • 건보공단과 1차 수가협상 진행...비정상화 정상화 요구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건강보험공단 측에 비정상화 정상화를 요구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장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21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건보공단과 상견례 겸 1차 수가협상 이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비정상인 수가 상태에서는 의료계가 바로 설 수 없고, 의료계가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의 건강도 바로 설 수 없다"고 했다.

박 회장은 "건보공단도 상당히 공감했고, 이 부분을 더 이야기 해서 수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논의를 해볼 수 있다고 했다"며 "항상 가능성을 보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의협 연준흠 보험이사, 유용규 대개협 학술부회장, 조정호 대개협 보험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보장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윤유경 수가계약부장
의협 또한 대한약사회 처럼 자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손실에 대한 부분을 조사했다.

박 회장은 "의원 300곳 이상이 폐쇄를 했고, 공식적인 자료를 정부로부터 받지 못해서 자체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적게는 35%부터 50%까지 급여 청구액의 손실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손실을 이번 수가협상에 포함해야 한다, 안해야 한다라는 이야기 조차 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난해 진료실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수가협상에서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손실분을 보상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많았었다.

박 회장은 "건보공단 입장에서는 개별적 손실보상 부분을 수가협상의 아젠다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 같다.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서로 인정하고, 전체적인 틀에서 반영을 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의 특수성에서 전반적인 흐름을 일반화 하면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선 인사말에서도 박 회장은 "의사와 의료계의 바램은 지난 2년간 수가협상의 결과로 인해 실망과 좌절로 바뀌었고, 이번은 코로나19사태에 의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몸을 던져 희생한 결과가 조금이라도 수가협상의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코로나19 속 K방역의 성공을 위해 현장 의료진의 헌신적 참여와 희생 그리고 의료인프라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함께 했다"며 "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공급자 단체와 투명한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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