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 설립지…전북, 인구당 의대정원수 전국 3위"
- 이정환
- 2020-09-03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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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윤 의원 "전북 외 취약지 많아 남원의대 타당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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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공공의대 설립 지역으로 논의되는 전북의 인구 천명당 의대정원 수가 전국 17개 시도중 3번째로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 외 의사 수 부족 현상을 겪는 지역이 많아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취지다.
3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검토중인 전북은 의대정원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구 천명당 의대정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0.173명)이었다. 광주(0.172명), 전북(0.129명), 대구(0.124명), 대전(0.102명), 부산(0.1명)이 뒤를 이었다.
전북의 인구 천명당 의대정원은 0.12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 3위에 해당됐다. 심지어 서울의 0.085명과 전국 평균 0.06명 보다도 많았다. 경남의 0.023명 보다도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전북에는 이미 전북대 의대(정원 144명)와 원광대 의대(정원 91명)가 있다는 게 강 의원 견해다.
한편 전북은 인구 천명당 활동의사 수가 2명으로 서울(3.1명), 광주·대전(각 2.5명), 부산·대구(2.4명)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강원·제주(1.8명), 인천·전남(1.7명), 경남·충북·경기(1.6명), 충남·울산(1.5명), 경북(1.4명), 세종(0.9명) 등 전북보다 의사수가 적은 광역지자체는 11곳이나 존재했다.
강 의원은 "전북보다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은데 왜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치해야 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전북 남원의 폐교된 서남대 의대와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한다는 세간의 인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남원 공공의대는 건립비만 271억원에 매해 연 운영비만 100억원 소요된다"며 "공공의대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검토해서 공공의대의 신설 여부와 입지, 기존 국립대 의대의 역할과 기능 대체 등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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