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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6인이 설명한 동네약국에 가면 좋은점

  • 김지은
  • 2020-11-11 10:52:50
  • 늘픔약국 소속 약사들 '대한민국 동네약국 설명서' 출간
  • 건강 정보·약국 활용법·약국의 숨은 역할 등 알기쉽게 설명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공동체 약국을 꿈꾸는 ‘늘픔약국’ 소속 6명의 약사가 동네약국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은 설명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최근 발간된 ‘대한민국 동네약국 설명서’는 늘픔약국 약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실천했던 ‘지역 돌봄 활동’, ‘서비스 개선 및 건강 캠페인’ 등 공익활동을 바탕으로 느끼고 배운 동네 약국을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최진혜 약사를 비롯해 박상원, 김태희, 정용, 안선혜, 홍경희 약사 등 6명이 공동으로 썼으며, 이들은 현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과 서초구 내곡동에서 늘픔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이다.

저자인 약사들이 운영하는 늘픔약국은 대표가 수익을 가져가는 체계가 아닌 모두 일한 만큼 받고, 남은 수익을 공익사업에 쓰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 약국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늘픔약국은 약사, 소비자의 관계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약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사들은 이번 책을 통해 약국을 단순 약을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코로나19 속 방역용품을 분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약국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점차 변하고 있으며, 약국은 복약상담과 판매 외에 방문약료,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지역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약값을 줄여주는 약국이용법(나만 모르는 약국 관련 제도) ▲건강을 지켜주는 약국(편안한 약국, 안전한 약국, 친절한 약국) ▲약국에서 여성 건강 상담하기(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1) ▲약국에서 아이 건강 상담하기(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2) ▲혼자 사는 노인 건강 이야기(노인이 주의해야 할 의약품) ▲약국은 약만 파는 곳이 아니랍니다(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4) 등이 담겨 있다. 에필로그에는 코로나19 속 약국에서의 기록도 담았다.

최진혜 약사는 “늘픔약국이 10년 동안 주민 친화적이고 공익적인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건 정말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건강정보와 약국활용법, 드러나지 않은 약국의 역할을 알리고 싶어 동료 약사들과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최근 약국은 약 상담과 판매 이외에 방문약료, 방역용품 공정 분배,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지역사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알고 효과적으로 이용해 주민들과 가까운 동네 약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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