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발 품절 소문→사재기→약국 재고부족 '악순환'
- 정흥준
- 2021-01-19 11:23: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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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MSD 분사 이슈에 주문량 폭증
- 제약사 "약국 영향 없다" 설명에도 관련 제품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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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곧 품절될 수도 있어요." 유통업체에서 약국으로 확산되는 소문으로 인해 특정 제품들의 품귀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한국MSD의 신설법인 분사로 관련 51개 품목에 대한 품절 이슈가 약국가에 퍼졌었다. 소문은 2월 주문사이트가 운영되지 않으니 품절을 대비하라는 내용의 유통업체발 안내에서 비롯됐다.
이에 제약사 측은 약국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슈이며 유통업체의 주문사이트 정비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바로잡았다.
제약사는 유통업체의 주문 및 재고 조절을 안내한 것이니, 약국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주문을 하면 된다는 안내였다.

제약사 안내에 재고 확보를 미리 하지 않은 약국들은 어리둥절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유통업체가 재고 확보를 부추기며 결국 사재기와 품절로 연결됐다고 비판했다. 서울 A약사는 "품절이슈가 사실이 아니라고 다들 아는데도 사재기를 하는 곳들이 생기니 제품들이 품절이 걸리고 있다"면서 "약사들은 관련 기사가 나오기 전에도 제약사에 확인해서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 그 내용이 약사들 사이에서 다시 돌았는데도 품절이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용량별로 품절이 된 제품들도 있고, 처방빈도가 많은 싱귤레어정도 품절이다. 유통업체들이 재미를 본 것 같다"면서 "특히 대형약국 약사들에게 곧 품절이 되니 미리 사두라는 말을 하면 안 살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문으로 비롯되는 품절이 되풀이 될 경우 앞으로는 사재기에 참여하는 약국들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A약사는 "이런 경험을 한번 해보면 다음에는 무슨 소문이라도 일단 사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품절약으로 곤란을 겪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면서 약국들은 관련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서울 B약사는 "작년부터 품절된 약들이 워낙 많다보니 또 품절된다는 얘기가 나오면 일단 다들 사놓자는 생각이다"라며 "약이 있든 없든 처방이 나오기 때문에 약국 입장에선 어쩔 수가 없다. 품절이 되면 처방을 막든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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