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 분할…"바이오사업 집중"
- 김진구
- 2025-05-30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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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홀딩스 인적분할…지주회사 삼양홀딩스-사업회사 삼양바이오팜
- 11월 코스피 재상장 추진…삼양바이오팜 대표에 삼양홀딩스 김경진 사장
- "의약바이오 사업 가치 재평가 및 독립∙책임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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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분할 이후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로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한다.
삼양홀딩스는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약바이오사업 분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11월 1일에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삼양홀딩스는 바이오팜부문이 산업 내 높은 기술력과 점유율을 보유했음에도 지주회사 내 사업 부문으로 존재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진단했다. 이에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해 가치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전략이다.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는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신설 및 분할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관리 등에 집중하게 되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를 획득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s)’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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