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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주블리아 성분 '에피나코나졸' 日 특허 완료

  • 정새임
  • 2021-04-22 10:14:49
  •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신규 제법…기술수출 추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독자 개발 합성기술로 개발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고순도·고수율의 그린 케미스트리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신규 제법을 개발했다. 기존 제조 방법은 불순물이 많이 발생해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거친 후 정제화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대봉엘에스는 독자 기술로 핵심 중간체를 합성하고 반응 매개체로 유기용매 대신 이온성 액체를 활용, 반응 시간을 단축하고 불순물 생성이 적은 에피나코나졸 제법 개발에 성공했다.

이온성 액체는 100℃ 이하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유기 이온성염으로 양·음이온의 조합을 통해 물리적, 화학적 다양한 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체에 유해한 유기 용매와 다르게 안정적이고 용해력이 높으며, 회수와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용매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특히 에피나코나졸의 오리지널을 개발한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다른 특허와 차별화를 지닌다.

에피나코나졸은 외용제이지만 경구제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며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의약품이다. 오리지널(주블리아)의 특허 만료는 2025년이다. 대봉엘에스 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해 현재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접수까지 완료했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지식재산권 및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과 함께 신규 합성 제법에 대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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