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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위더스제약의 묵묵한 사회공헌

  • 이석준
  • 2021-08-18 06:11:19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의 최근 사회 공헌 활동은 '기업 이미지 상승'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 연예인 또는 인기 스포츠(골프, 야구 등)에 후원 소식이 줄을 잇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위더스제약은 독특하다. 제약업계에서 나홀로 씨름 후원에 나서고 있어서다. 벌써 9년째다.

씨름은 민속 스포츠다. 다만 현실은 비인기 종목 중 하나다. 광고 효과만 고려하면 기업 입장에서 후원이 꺼려지는 스포츠 종목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위더스제약은 씨름에 투자한다. 2013년부터 씨름협회를 후원했고 2018년부터는 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회사와 한 몸으로 끌고 가고 있다.

위더스제약의 씨름 후원은 대표이사 의지와 연동된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씨름 후원에 진정성을 두고 있다. 2015년 발족한 씨름 유네스코 등재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기업 측면의 단순 후원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8년 씨름이 유네스크에 등재되는 결실도 맺었다.

성 대표와 씨름의 접점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회사에 전직 씨름 선수 3명이 입사하면서다. 여기서 이들의 영업활동 등에서 성실함과 뚝심을 보고 씨름에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고 관심이 후원 등 실천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같은 비용 지출이라면 인기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기업 이미지 노출도 고려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더스제약과 같은 상장 회사라면 더욱 그렇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위더스제약의 묵묵한 씨름 후원. 필요한 곳에 기업 경영인의 기부 문화 확산을 강조하는 성대영 대표의 지론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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