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릴리 생산시설 심사 완료…거점 확보
- 최다은
- 2025-11-11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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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관세 리스크 구조적 탈피
- 생산거점 다변화 통한 불확실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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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산하 사전신고사무국(PNO)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기업결합 승인에 이어 진행된 마지막 주요 규제 절차다. 이번 승인으로 공장 인수를 위한 모든 필수 심사가 마무리됐다.
기업결합 심사는 경쟁 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으로,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는 하트-스콧-로디노법(HSR법)에 따라, 아일랜드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 기준을 충족해 심사 대상이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절차 완료로 연내 ‘딜 클로징(Deal Closing)’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거래 완료와 동시에 PMI(인수 후 통합) 작업에 착수해 업무 단절 없이 신속한 조직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직원들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통한 관세 리스크 해소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미국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등 3대 전략적 이점을 얻게 됐다. 특히 브랜치버그 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내 CMO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릴리와 체결한 기존 CMO 계약을 통해 인수 직후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 대상인 브랜치버그 시설은 약 4만5천 평 규모의 대형 캠퍼스로, 셀트리온은 향후 1만1천 평 규모 유휴 부지에 7천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인천 송도 2공장의 1.5배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공장 인수를 위한 모든 규제 절차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의약품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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