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0 01:18:35 기준
  • AI
  • 청구
  • #정책
  • 수출
  • #HT
  • #한약
  • GC
  • #임상
  • #평가
  • 감사

"휴대 보관 간편"…일반약 30정 대용량 반응 '괜찮네'

  • 김지은
  • 2021-10-27 14:43:19
  • 이지엔6 30정 들이 포장, 여성 고객 반응 긍정적
  • 상비약 목적으로 구매하는 고객 많아…가성비 고려
  • 약사들 “복약지도·보관방법 등 별도 고지 필요성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명 일반약 30정 들이 덕용 포장 제품들이 약국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을 시작으로 최근 이지6, 애드빌, 게보린쿨다운정 등 유명 해열, 진통제들이 연이어 30정 들이 덕용포장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이들 제품은 평소 지명구매가 많았던 제품들로, 약국에서 주기적으로 구매해 가는 환자가 많은 대표 품목들이다.

그 만큼 기존 10정 들이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높고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단 점에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특히 일명 ‘생리통약’으로 소구 돼 있는 이지엔6 30정 들이 포장 제품은 기존에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던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생리 기간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여성이 많은데, 이들 고객의 경우 상비약 개념으로 약을 구입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지엔6는 특히 여성들에게 ‘생리통 약’이란 개념이 많이 형성돼 있는데, 매번 구입하는 것 보다 한번 구입하고 오랜 기간 복용하겠다는 생각에서 권하면 대부분이 구매를 하는 것 같다”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만큼 포장이 세련되면서도 가방이 들어갈 수 있게 슬림한 사이즈로 제작돼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된 게보린쿨다운정과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의 경우도 기존에 상비약 개념으로 가성비를 따져 구매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기존에도 10정 들이 포장을 한번에 여러개 구매해 가는 고객이 적지 않았던 만큼 30정 들이 제품을 권했을 때 긍정적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사들은 이들 제품 특성상 대용량 포장을 구매해 간 환자가 임의로 한번에 여러 정을 복용할 가능성이 있어 판매 시 복약지도에 신경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PTP 포장이었던 기존 10개 들이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개봉이 쉬워 한번에 여러 정을 드실 가능성이 있어 판매 시 용법용량을 꼭 지켜서 드실 것을 강조한다”면서 “더불어 보관방법에 대해서도 고지하는데, 연질캡슐 제품인데 병포장으로 바뀐 만큼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