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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헬스학회 창립…초대 회장에 권순용 교수

  • 강혜경
  • 2021-11-16 10:32:23
  • 15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개최
  • "의료패러다임 변화, 정보통신기술 수용도 향상"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 헬스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구축하고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가 창립됐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산학연간 융합을 이뤄내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초대 회장에는 권순용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는 창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취지문 등을 발표하고, 다음달 10일 열릴 창립 심포지엄도 소개했다. 창립 심포지엄은 '디지털헬스의 새로운 서막'이라는 제목으로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수석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디지털치료제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이용 ▲헬스케어 디지털 컨버전스 ▲공공 디지털헬스라는 4개 세션으로 구성해 14명의 연자가 발표를 맡는다.

학회 측은 "학회는 일반회원과 기업회원으로 구성되며, 준비위원은 전국의 각 대학과 대학병원, 연구소의 교수와 연구원, 전문가 70여명, 기업회원 30개소로 지난 8월부터 창립을 준비해 왔다"며 "디지털,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만성질환의 확산과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유래 없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치료기능과 의료산업만으로는 미래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했으며, 대중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추세에서 디지털헬스에 대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 및 부가가치 창출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디지털헬스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기반 구축 및 보급 ▲의료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술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정책 및 사회적 수요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 수행 및 산학연병관의 협동의 장 마련 ▲다른 전문 단체들과 상호 보완적인 협력 체계 유지 ▲국제학술지 발간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순용 초대회장은 "보건의료계에서는 질병이 아닌 사람,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의료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분절된 여러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연결하는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대한디지털헬스학회의 학술 및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해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건의료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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