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알면 투자처 보여"
- 정흥준
- 2021-12-05 1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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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I인베스트먼트 이태영 약사, 제약바이오 투자 서적 발간
- 현직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등 12인의 투자 철학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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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약업계 종사자들 중에서도 유망 투자처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약바이오 투자는 투기라는 차가운 시선이 공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SBI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자로 활동하는 이태영 약사(33, 한양대 약대)는 최근 제약바이오 투자 철학을 만들 수 있는 지침서 '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를 발간했다.
메리츠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풀이를 시도했다. 또 현직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12인의 투자 철학을 담아 금융시장이 바라보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선도 살펴볼 수 있다.

"2018년도에 시작해 약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책은 모달리티의 관점에서 신약개발 과정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과거 항체의약품이라는 모달리티가 탄생하며 큰 변화가 있었죠. 지금은 백신으로 인해 mRNA가 모달리티라고 한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이걸 알기 위해선 모달리티 관점에서 신약개발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파트가 신약개발이었다면 두 번째는 임상시험에 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규제당국이 어떤 생각으로 임상시험을 보고 있는지,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선 FDA 감독 아래 임상시험이 이뤄져야 하는데 왜 1~3상으로 나뉘는지부터 효율적인 데이터화를 위한 회사들의 전략까지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또 기업이 만든 임상정보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까지 전반에 걸쳐 이해를 높였죠."
여느 제약바이오 투자 서적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전문 투자자 12명의 제약바이오 투자 철학 이야기도 특별하다. 독자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금융시장이 현재 제약바이오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에서 4명, 애널리스트 4명, 펀드매니저 4명이 참여했어요. 벤처기업투자자, 분석가, 투자로 수익을 내야하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 철학까지 읽어보면 금융시장이 제약바이오산업에 왜 투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를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교과서가 되길 바라고, 또 산업 안에서도 투자할 회사를 찾아내는 힘을 길러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한편 이번 신간 도서 발간에는 약사, 약대생 모임인 ‘비약’의 도서출판팀 6명(최서윤, 오수빈, 임채우, 나경은, 강태영, 민진홍)이 함께 했다. 또 약사이자 과학크리에이터(유튜브 '안될과학')인 모어사이언스 이상곤 대표가 출판과 유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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