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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재활병원, 맞춤 전문의와 진료환경 확인해야"

  • 어윤호
  • 2022-01-25 06:20:26
  • [인터뷰] 양주일 원장(부산 삼성스마트내과)

양주일 원장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은 진단과 치료 만큼, 회복도 중요한 질환이다. 수술이나 약물, 방사선요법 등 치료 이후에도 체력이 약해지고,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암 재활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식단 등 자가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암 재활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암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쾌적한 입원시설과 치료요법 그리고 맞춤 식단은 필수요건으로 꼽히고 있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지, 다른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양주일 부산 삼성스마트내과 원장은 "이전까지 암 환자들은 주로 집에서 재활을 진행했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 병원에서는 집중적인 면역치료와 주기적인 검진으로 자연치유력을 향상키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치료 중 떨어진 체력과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암 재활병원에서는 면역력 회복을 통한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 관리 및 암세포의 전이·재발 방지를 목표로 다양한 림프마사지, 도수치료, 통증치료 등 암 재활치료 가 시행되고 있다.

양 원장은 "암 발생 이전에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의료적 관리를 암재활치료라 말한다. 일반적인 재활치료와 비교했을 때 환자의 삶의 질까지 모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종합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암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 통증, 손발저림, 근골격계증상 등이다. 이 중 피로는 암 치료 전후 상당수가 겪는 증상이며 특히 치료를 요하는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양 원장은 "운동이 중요한 만큼, 병원의 위치도 산책로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신체기능회복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피로감이 심한 경우 무리하기보다는 1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이후 상태에 따라 운동종류와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조언했다.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곳은 많지만 선택도 중요하다. 암 재활은 그만큼 중요하고 제대로 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필수요소다.

양 원장은 "원 선택 시 건강한 식단과 전문 의료진을 통한 면역치료, 개별 질환에 맞춘 암 통학의학 재활치료가 진행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전문의의 관리 아래 암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나 환자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기저질환까지 고려한 치료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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