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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군포에 바이오 연구소 설립…800억 투자

  • 천승현
  • 2022-02-17 13:51:32
  • 군포시와 업무협약...2025년 가동

한대희 군포시장(왼쪽)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군포시와 손잡고 바이오 연구시설을 조성한다.

유한양행은 17일 군포시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품질관리(CMC, Chemical, Manufacturing & Control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하고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등의 건립을 통해 세포주 개발과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 활성화와 함께 단백질과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관계사 연구시설 유치도 추진해 유한양행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유한양행 측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옛 유한메디카 부지를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 확보가 필요 없고, 서울 인근이라는 점에서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군포지역의 산업과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협약이 군포시가 바이오 중심의 첨단 R&D 융복합 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의 기반이 돼 군포시 경제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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