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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코로나치료제, 범용성 폐렴약으로 적응증 확장

  • BLS-H01, 면역 기반 바이러스 감염 폐 세포 치료제
  • COVID-19외에도 인플루엔자, 사스 치료제 확장성 보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이 2상 임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도 개발한다. 적응증 확장 전략이다.

5일 회사에 따르면 BLS-H01은 감마PGA 성분 면역 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중이다.

핵심 성분 '감마PGA'는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

이런 메커니즘은 인플루엔자, 사스 등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 수행한 COVID-19 바이러스 감염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비엘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 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게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BLS-H01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간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발생되는 만성폐렴에 의한 호흡기 관련 후유증 및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 따른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3대 사망 요인이다.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은 항생제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나 바이러스 폐렴 같은 경우 대부분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 감염증 역시 치명율이 높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COVID-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악화가 사망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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