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글로벌 RNA 석학 한자리에…‘RISC 2026’ 성료
- 최다은 기자
- 2026-09-14 0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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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수상자 크레이그 멜로 교수 등 글로벌 RNA 리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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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에스티팜이 글로벌 RNA 분야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RNA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RNA 혁신 국제 심포지엄 ‘RISC 2026(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Korea 2026)’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RISC는 RNA 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에스티팜이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2024년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RNA 치료제의 발전 과정과 함께 차세대 전달기술, 항암 분야 활용 가능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 등 향후 산업의 주요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RNA 간섭(RNA interference·RNAi) 연구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 미국 UMass Chan Medical School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멜로 교수는 RNAi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술을 넘어 세포가 유전정보를 인식·감시·조절하는 핵심 생물학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RNA와 단백질이 매개하는 RNA 기반 정보 네트워크가 유전체 안정성과 생명현상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짧은 간섭 RNA(siRNA), 마이크로RNA(microRNA), 메신저RNA(mRNA) 등 주요 RNA 치료제 모달리티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RNA 치료제의 적용 범위를 간 이외의 장기와 조직으로 넓히기 위한 차세대 전달기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펩타이드 기반 표적 전달기술(POC) 등이 대표적이다.
RNA 치료제의 항암 분야 적용 가능성과 AI를 활용한 RNA 연구 및 신약개발의 미래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RNA 치료제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표적 조직에 대한 정밀 전달과 임상적 유효성 확보, CMC, 품질관리, 대규모 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산업화 역량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RISC 2026은 RNAi 발견과 치료제 개발을 이끌어 온 세계적 과학자와 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RNA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의 혁신이 신약개발과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연구자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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