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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케냐 보건 공무원 건강증진 역량강화 연수

  • 최다은 기자
  • 2026-09-14 09:23:33
  • 요약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케냐 보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보건의료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과정’ 입교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 보건부 공무원의 건강증진 정책 개발·검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차년도 연수에는 케냐 보건부와 지방정부 소속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2주간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케냐의 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도 마련할 예정이다.

1주차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 GC녹십자 화순공장,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했다. 케냐의 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는 국별보고 토의도 진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 재정·인프라 등 공공 기반과 투자 방향을 살펴봤다. 라이프로그와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사업의 운영 사례도 확인했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수두·독감 백신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민간 바이오기업이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는 방식과 국내 백신 생산·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암관리 정책과 암빅데이터센터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공공·민간 보건의료데이터를 통합하고 정책에 활용하는 사례도 학습했다.

질병관리청 소속 전문가 강의를 통해서는 국민건강보험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재정 구조와 질병관리청·시도·보건소로 이어지는 중앙·지방 협력체계, 보건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사례 등을 다뤘다. 이를 토대로 케냐 현지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도 논의했다.

2주차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GC녹십자아이메드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통합질병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정책 등을 추가로 학습할 예정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케냐의 보건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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