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AI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협의체도 출범
- 김지은 기자
- 2026-07-14 08:54: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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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구축 착수, 내년 초 서비스 목표…청구프로그램 연동도 추진
- 국민소통단 '팜눈' 출범…AI 기반 업무혁신·디지털 소통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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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약사 업무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올해 하반기 개발에 착수, 내년 초 회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윤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홍보이사는 13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약사 업무지원 AI 구축 협의체' 운영 계획과 약사·국민소통단 '팜눈'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들은 지난 9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상정, 의결됐다.
약사회는 AI 협의체의 경우 약사 업무지원 AI 구축사업이 실제 약국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현장 의견과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협의체에는 대한약사회 임원진과 정책연구소장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약학·약료·정보통신·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 등의 추가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협의체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약국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검토 대상은 DUR,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다제약물 관리, 복약지도, 이상반응 관리 등 약사 업무 전반이다. AI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뿐만 아니라 약국 현장 적용성과 회원 편의성, 시범 운영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또 약학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관련 법률 검토는 물론 정부 과제와 외부기관 협력, 향후 약국 AI 고도화 방향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약국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청구프로그램과의 연동도 추진한다.
이윤표 이사는 "AI 서비스가 실제 약국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청구프로그램과의 연계가 필요한 만큼 약학정보원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AI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안은 오는 8월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구축을 시작해 내년 초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약국 현장의 실효성을 함께 확보하는 데 협의체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팜눈'으로 국민과 소통…디지털 콘텐츠 강화도
AI 기반 업무 혁신과 함께 대국민 디지털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는 국민의 미디어 이용 방식 변화에 맞춰 약사·국민소통단 '팜눈(PharmSNS)'을 구성하고 약사 직능의 공익적 가치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 정보, 약사회 주요 정책 등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현재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약사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활동 방향과 약사회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AI 시대 콘텐츠 만드는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의도 진행됐다.

대한약사회 홍보위원회가 운영하며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건강정보와 약국 현장 이야기, 약사회 정책 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윤표 이사는 "AI는 앞으로 약사 업무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핵심 기술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국민 홍보 역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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