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펜플루라민, 심장판막에 문제 유발
- 데일리팜
- 1999-11-25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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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판에 혈행역류, 투약 중단하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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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로 잘 알려져 있는 덱스펜플루라민(dexfenfluramine)을 복용하면 심장판막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브루스 쉬블리 박사는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빈번히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정도 또한 가벼운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장판막에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덱스펜플루라민은 이 약물이나 같은 계열의 약물(cousin)인 펜플루라민 또는 'phen-fen' 복합제를 복용한 환자들 가운데 일부에서 심장판막에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지난 97년 9월 시장에서 회수조치됐었다.
특히 혈행이 심장 쪽으로 역류하면 심장의 펌프작용에 악영향을 미쳐 심장판막에 중대한 결합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장판막을 통해 미미하나마 혈행이 역류하는(mild leakage) 증상은 많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나지만, 별다른 문제점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쉬블리 박사 연구팀은 덱스펜플루라민과 심장판막 결함발생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412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심장촬영술을 시행했다.
이중 223명은 최근 5년간 다른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가운데 덱스펜플루라민만을 복용한 경우였고, 189명은 지난 5년동안 어떤 다이어트 약물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승모판(mitral valve)과 대동맥판(aortic valve) 등 2개의 심장판막에서 결함이 발생하며, 증상은 어느 정도로 나타나는가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23일 발간된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허트 어소시에이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시험참여자들 중 누구에게서도 양쪽 심장판막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승모판의 경우 가벼운 문제점이 덱스펜플루라민을 복용한 사람들의 1.3%에서 발생했으며, 비 복용자 중에서는 0.5%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차이는 우연히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대동맥판 결함은 훨씬 발생빈도가 높아 덱스펜플루라민을 복용한 사람들의 6.3%와 비 복용자의 1.6%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동맥판에서 발견된 결함도 증상의 정도는 가벼운 편이었다고 쉬블리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덱스펜플루라민 복용자들은 평균 7개월간 이 약물을 복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음파 심장촬영을 하기 전과 이 약물을 마지막으로 복용한 시기와는 평균 8.5개월의 시간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동맥판 결함은 덱스펜플루라민을 복용한 후 8개월 이내에 속한 경우의 환자들이 8개월 훨씬 이전에 약물을 복용했던 사람들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쉬블리 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덱스펜플루라민을 복용하면 경증의 대동맥판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나, 약물투약을 중지하면 개선되거나 해소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Reuter 11. 22字 "Mild heart valve defects confirmed with diet drug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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