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의약품 3통중 1통은 '공급불량'
- 주경준
- 2003-04-04 07:17: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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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조사결과, D제약 불량률 80%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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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의약품 현장조사 결과 170통중 무려 46통(37%)에서 수량부족·파손 현상이 나타나 향정약 생산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3일 약사회가 9개 제약사 10개 향정약 (170통/97,000정)을 대상으로 불량상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단위 기준으로 포장단위 불일치 36통, 파손 20통 등 46통(불량중복 10통)에서 불량현상을 확인했다.
포장단위와 실제 수량의 차이를 나타낸 경우는 36통에서 총 57정이 발견됐으며 이중 37정은 수량이 많았으며 20정은 수량이 적게 들어있었다. 통단위 기준 과부족현상은 21.2%, 정제기준으로는 0.06%에 해당하는 수치.
파손은 20개통에서 총 40개의 파손약이 발견됐으며 통단위 파손율은 11.7%, 정제기준 파손율은 0.04%에 달했으며 한 통에서 무려 10T의 파손약이 발견되기도 했다.
제약사 별로는 D제약의 경우 20통을 조사한 결과 16통(80%)에서 불량현상이 나타낸 것을 비롯해 S, H사, R사 등 4개 제약사의 불량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Y제약사 등 특정제품에서는 수량 과부족현상이나 파손 등 현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로 입법 예고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약사회 의견을 개진키로 했다.
또 정부와 간담회를 통해 1정만 틀려도 마약사범으로 사법처리토록 한 법령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조사결과 공급시 수량 과부족·파손문제가 직접 확인됐다”며 “공급단위의 오류를 약사가 책임지도록 한 제도자체의 모순을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향정약의 PTP포장 생산, 마약감시 일원화, 도난경보장치 의무화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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